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소리 높이고 난리치면 이기나요? 짜증..

짜증 조회수 : 1,150
작성일 : 2017-08-01 16:50:22

오늘만 해도 몇 차례 쓸데없이 언성 높이는 중노년 남자 아저씨들 땜에 뒷목 잡을 뻔 했네요

집을 세주고 세 살고..이러다보니

집주인이면서 세입자인데

세입자는 지 맘대로 방을 온통 뜯어놓고

심지어 거실에 닭을 키우고 있더라구요 베란다에..

재계약 문제로 방문했다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닭을 잡아먹으며 사는건지..

넓고 훤하고 비싼 새아파트입니다. 눈을 의심했네요

보일러도 자기 맘대로 원래 귀뚜라미인걸 롯데로 바꿔서 묻지도 않고 고쳐서 쓰질 않나..

왜 집주인 허락도 안받고 자기 집처럼 뜯고 사냐 했더니 갑자기 세입자 50대 남자가 소리소리 질러가며 고함에 언성에..

집주인 유세하냐고 소리소리 질러대는데

이 사람이 약을 먹었나... 정말 어이가 없었어요


한편 집주인이라는 60대 아저씨는 재계약 연장 안하겠다는 말에 기간 다 만료되었는데도

부동산 복비 책임지라는 엉뚱한 말로 억지를 쓰시고..

도대체 자기 말만 마구 목소리 높여 말하니 조용히 대화가 안돼요

정해진 임대차 보호법대로 하시면 될 걸 왜이리 화를 내냐고 하는 말을 다 듣지도 않고

고래고래...


왜이러는 건가요 증말..

집 앞 횡단보도 건너는데 어린애 데리고 부부가 건너는데 왠 자가용이 달려들어서 부부를 칠 뻔했어요

그 와이프가 항의하자 차창 내리고 한 남자가 재수없게 조심하지 않느냐고 소리 지르고..

부부중 남편이 주먹 휘두를뻔 하는 사태..

옆에 지나다가 가슴이 조마조마..


더워죽겠는데 엄청 스트레스 받고 정말 이 사람들이 왜이러나 화만 너무 나네요




IP : 219.255.xxx.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 4:53 PM (14.33.xxx.135)

    원글님,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전세 재계약 하기 전에 세준 집 보러가도 되는 건가요? 새 아파트를 전세주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갔는데 내년 재계약 전에 집을 보고싶은 마음이 있는데 그래도 되는 건지 몰라서요. 저는 전세살 때 집 주인이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어서.. 여하튼.. 닭을 키운다니.. 놀라셨겠네요. 저는 애완동물 키우지 않는 조건으로 세를 준 거여서요.

  • 2. ....
    '17.8.1 5:02 PM (115.138.xxx.195) - 삭제된댓글

    끔찍해요. 진짜.
    저 얼마전에 세들어왔는데 집이 정말 개미천국....
    자고 일어났는데 머리맡에 개미가 100마리씩 있다면 어떻겠어요.
    근데 여기서 못산다고 방 빼겠다하니 집주인 아저씨 쫓아와서 저희 남편을 한대 치려고 하더라구요.
    법대로 하라고 악을 악을 쓰질 않나 (계약기간 내에 나가니 보증금 못주겠다 이거죠)
    결국엔 방역업체에서 이건 집 뜯어야 된다고 하니 그제서야 저희 내보내주더라구요.
    어이없게 청소비라고 4만원 빼고 입금해줌 ㅋㅋ
    집이 그따구면 세를 주지 말아야지 악만 쓰면 다인지.
    게다가 방역업체에도 돈 안주려고 악을악을 써서요. 그 아저씨는 왔다갔다 세번을 했는데 돈 도로 입금해주고 손털고 도망갔네요. 너무 이 집주인이 악질이라

  • 3. ....
    '17.8.1 5:03 PM (115.138.xxx.195) - 삭제된댓글

    거실에 닭키우는 또라이는 또 살다살다 처음들었네요.
    진짜 별놈의 인간들이 다 있어요.
    그렇게 평생 악만 지르고 살면 보통은 똥밟았다 피하고 시간아까워 피하니 맛들여가지고.
    악쓰고 면전 앞에서 고함치는 것도 폭행으로 처벌해야되요 `

  • 4. ..
    '17.8.1 5:06 PM (1.237.xxx.175) - 삭제된댓글

    저고 집주인이자 세입자였는데 소통은 부동산 끼고 합니다.
    서로 피곤할 수 있는 관계라 업자 끼면 편하지요.
    재계약 할때는 집 내부 체크만 하고 나와서 부동산에서 계약서 다시 쓸때 추가항목에 넣어요. 시설물 원상복귀 시키라고.
    애완동물 문제도 미친가지. 혼자 다니면 봉변당하기 쉽죠.
    길거리 차 문제도. 난리칠때 폰으로 112눌러서 연결상태 보여줍니다. 움찔해하죠.
    이상한 인간들 많아서 알아서 조심하지 않으면 험한 꼴 당해요

  • 5. 원글
    '17.8.1 5:50 PM (219.255.xxx.30)

    아 정말 짜증나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정말 무슨 시장바닥서 소리소리 지르는 사람들처럼 조금만 상대가 여자다 쉽다 싶으면
    고함부터 쳐가며 달려드는 인간들 때문에 같이 거칠어 지네요

    집주인 입장에서 닭치는 세입자 참아야하고
    세입자 입장으로 만기되어 나가는데 복비 물라고 돈 못준다고 고함치는 주인 참아야하고
    길가다가도 또 어떤 미친넘이 있을지 몰라 긴장해야하고
    이래저래 울화통만 치밀어서..ㅠㅠ

    돈이 아주 많던가 해서 이꼴저꼴 안보고 혼자 커튼치고 살던가 해야 이꼴 안보지..
    돈없으니 이 사람 저사람 치대며 이야기 조율해야하고..

    위 점 네개님은 정말 악질 중 악질 주인을 만나셨네요
    그런 인간들이 주로 돈은 많더라구요
    엄청 이 빌딩 저 빌딩 집도 많아서 다 남 세주면서 악착같이 쥐어짜고..

    첫 댓글님, 집주인이 재계약했음 그때 집 한 번 살펴보겠다고 해도 될 거 같은데요
    어쨌건 내 집인데 재계약이면 어떤 집 상태인지 점검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7232 86세 시어머니 고관절 수술 가능할까요? 9 맏며느리 2017/08/10 3,886
717231 전두환비석을 대하는 3인태도 6 ㅇㅇ 2017/08/10 1,085
717230 사기꾼 레전드 갑 5 2017/08/10 1,654
717229 박기영은 '황우석 설계자'다 12 탱자 2017/08/10 1,853
717228 삶는 도중에 터진 달걀 먹어도 될까요? 26 달걀 2017/08/10 12,250
717227 주진우의 폭로, 정말 삼성이 대통령이었네요. 16 richwo.. 2017/08/10 4,489
717226 택시운전사)실존독일기자 부인 내한인터뷰했네요 4 ㅇㅇ 2017/08/10 1,941
717225 기간제를 정규직 교사로 전환하지 말고 아예 다 잘라버리고 30 이게 나아 2017/08/10 3,536
717224 소고기 장조림 2 2017/08/10 966
717223 최민희의원에게 문재인까달라 요구한기자!! 1 어느기레기냐.. 2017/08/10 954
717222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보셨나요? 3 진가동 2017/08/10 1,404
717221 세부 3 여름 2017/08/10 763
717220 기본 면티 이쁜거 어디서 사죠 4 2017/08/10 2,371
717219 얼굴 안 상하게 살 빼는 법 있어요? 5 d 2017/08/10 2,284
717218 보이차 마시면 뱃 살 빠지나요? 4 질문요 2017/08/10 3,654
717217 박기영 "구국의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용서해주시고.. 45 추워요마음이.. 2017/08/10 3,020
717216 스포있어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영화 말이에요. 1 .. 2017/08/10 1,031
717215 너무 힘들고 멘탈도 약한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3 sdf 2017/08/10 1,373
717214 광고아니구요 이 블라우스 이쁘지 않나요? 47 이쁜옷 2017/08/10 6,390
717213 '내 인생에서 가장 용기있는 행동' 은 뭐였나요? 24 용기 2017/08/10 3,933
717212 與의원 3명, '종교인 과세 유예' 공동발의 철회 7 샬랄라 2017/08/10 900
717211 팟빵이 안되네요ㅠㅠ 8 2017/08/10 927
717210 출퇴근 도우미 아줌마에게 제가 무리한걸 시키고 있는건가요? 131 ... 2017/08/10 26,892
717209 연예인들 가끔 정말 말도 안되는 요상한 옷 입고 나오는데.. 3 pp 2017/08/10 1,843
717208 택시운전사 600만 돌파 2 ㅇㅇ 2017/08/10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