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해도 몇 차례 쓸데없이 언성 높이는 중노년 남자 아저씨들 땜에 뒷목 잡을 뻔 했네요
집을 세주고 세 살고..이러다보니
집주인이면서 세입자인데
세입자는 지 맘대로 방을 온통 뜯어놓고
심지어 거실에 닭을 키우고 있더라구요 베란다에..
재계약 문제로 방문했다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닭을 잡아먹으며 사는건지..
넓고 훤하고 비싼 새아파트입니다. 눈을 의심했네요
보일러도 자기 맘대로 원래 귀뚜라미인걸 롯데로 바꿔서 묻지도 않고 고쳐서 쓰질 않나..
왜 집주인 허락도 안받고 자기 집처럼 뜯고 사냐 했더니 갑자기 세입자 50대 남자가 소리소리 질러가며 고함에 언성에..
집주인 유세하냐고 소리소리 질러대는데
이 사람이 약을 먹었나... 정말 어이가 없었어요
한편 집주인이라는 60대 아저씨는 재계약 연장 안하겠다는 말에 기간 다 만료되었는데도
부동산 복비 책임지라는 엉뚱한 말로 억지를 쓰시고..
도대체 자기 말만 마구 목소리 높여 말하니 조용히 대화가 안돼요
정해진 임대차 보호법대로 하시면 될 걸 왜이리 화를 내냐고 하는 말을 다 듣지도 않고
고래고래...
왜이러는 건가요 증말..
집 앞 횡단보도 건너는데 어린애 데리고 부부가 건너는데 왠 자가용이 달려들어서 부부를 칠 뻔했어요
그 와이프가 항의하자 차창 내리고 한 남자가 재수없게 조심하지 않느냐고 소리 지르고..
부부중 남편이 주먹 휘두를뻔 하는 사태..
옆에 지나다가 가슴이 조마조마..
더워죽겠는데 엄청 스트레스 받고 정말 이 사람들이 왜이러나 화만 너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