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분이랑 연락/대화 얼마나 하시나요?

LEAM 조회수 : 2,968
작성일 : 2017-08-01 14:34:40

결혼을 생각하며 만나고있는 남친이 있는데,
남친은 혼자인게 편해서 결혼생각이 없었던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저를 만나고보니 같이 있는게 더 좋아 결혼하고 싶다 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시시콜콜한 얘기를 잘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일상적인 자기얘기는 거의 안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연락은 하루에 1번정도이고,
용무없이 하는 통화가 불편한 느낌이 종종 들어요
말이 워낙 없으니, 대화할때는 거의 저만 얘기를 하고,
남친은 별말 안 할때도 많은편입니다.
제가 신나서 얘기하면 대답할때도 있지만 그냥 웃을때도 많네요

다행히 심각하고 중요한 얘기는 해보면, 대화가 순조로웠네여
의외로 같이 여행 갔었는데 재미는 있었구요

이 사람 이랑 결혼할수 있을까요....
소통이 안되는거 같아 답답하네요
IP : 117.111.xxx.22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7.8.1 2:37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연애할때 답답함 느끼면
    결혼하고나서는 몇십배 답답함 느껴요

  • 2. LEAM
    '17.8.1 2:40 PM (117.111.xxx.222)

    dd님
    그런가요? 제 친구중 하나는 결혼하고나선 거의 필요한 연락만 한다 해서요
    일주일씩 연락 안하기도 한다던데....

  • 3. 제 친구
    '17.8.1 2:40 PM (14.138.xxx.96)

    10년 연애해 결혼했는데 결혼은 다른 문제인듯
    연애는 싸움 한 번 안 했는데 지금은 혼자 살고싶답니다 결혼에 딸린게 너무 많다고

  • 4. 제 친구
    '17.8.1 2:41 PM (14.138.xxx.96)

    아 그 친구도 거의 연락 안 합니다 서로 애 아님 할 말 없다고하네요

  • 5. ......
    '17.8.1 2:44 PM (27.101.xxx.186)

    저흰 연애때는 별로 연락도 안하고 지내다 결혼하고서는 2시간에 한번씩은 카톡이라도 주고 받습니다. 결혼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결정할 것도 많았고 수시로 주고 받다보니 습관이 되버린 것 같아요. ㅎㅎ

  • 6. ...
    '17.8.1 2:47 PM (211.105.xxx.177) - 삭제된댓글

    결혼 16년 남편 카톡에서 삭제했어요. 지 급한거 있으면 문자더하더군요

  • 7.
    '17.8.1 2:53 PM (211.114.xxx.77)

    일 있음 그떄 그떄 전화하구요. 의무적으로 하는 전화는 퇴근할때.

  • 8. Yy
    '17.8.1 3:00 PM (175.252.xxx.17)

    제가 그런 남자와 삽니다.
    사람은 좋은데 속 터질땐 더 터지고 외로울땐 더더 외롭습니다.
    자기 얘기도 해야하고 대화도 해야 합니다.
    전 대리만족으로 알쓸신잡 보며 갈증도 풀고 그 속에 끼어 들어가고픈 아줌씨의 말입니다.

  • 9. 말많은남자
    '17.8.1 3:12 PM (175.123.xxx.11)

    딱질색...결혼생활 해보면 압니다.배려가 중요한거지 대화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남자 말 많으면 피곤해요

  • 10. ㅡㅡ
    '17.8.1 3:20 PM (119.63.xxx.181)

    사람 나름이긴한데..저흰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수시로 하는 편이에요. 성격은 다정다감한 편이구요.

  • 11. ..............
    '17.8.1 4:15 PM (121.188.xxx.79)

    남자에게 동성 베스트프랜드같은 걸 요구하면...잘 안될겁니다..

    남자들이 교류하는 방식과 여자들의 그것은 무척 큰 차이가 있습니다..

  • 12. ......
    '17.8.1 5:45 PM (182.231.xxx.228)

    결혼전 시댁에 인사하러갔는데
    말이 없어서 결혼못할줄 알았다고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저한테 얘기하셨어요...

    물론 결혼 17년 됬는데 여전히 말도 별로없고
    전화도 퇴근때까지 않할때도 많고..
    가끔 내가 말안하면 오히려 더 남푠이 편해하는 느낌?
    근데 오히려 한번 얘기한건 꼭 지키려고하는 타입이라 믿음은 더 생기는듯해요..

  • 13.
    '17.8.1 5:53 PM (125.182.xxx.27)

    아 나만 이러구 사는게 아닌것같아 위로가

  • 14. heart
    '17.8.1 5:54 PM (14.33.xxx.43)

    님이 대화가 많이 필요하면 남친과 안맞을거고요.
    혼자서 잘지내고 집에선 크게 수다 필요없으면 괜찮습니다.

  • 15. ......
    '17.8.2 9:34 AM (125.136.xxx.121)

    울집아저씨도 그래요.집에있는줄도 모를정도로 존재감없이 말도안하고 혼자놀아요.너무 뵈기싫어서 미워했는데 얼마전 마트에서 장보는데 어떤남자분이 말이 너무많아서 놀랬네요.세제하나가지고도 말이 많은지.... 부인되는 분은 얼굴에 아무 표정없이 듣는둥마는둥~~
    그냥 울집남저가 쓸만하구나 했습니다.다 장단점이 있으니 완뵥한건 없어요.

  • 16. ..
    '17.8.2 6:17 PM (182.209.xxx.43)

    말 많은 남자, 저만 말하는 남자보다 백 번 낫습니다.
    울집 남편은 제가 나름 배려한다고 그 말 많은 거 다 들어줬더니 목아플 때까지 떠들고 나서
    한 마디 합디다. 괜히 목아프게 쓸 데 없이 말 많이 했다고.
    정말 때려주고 싶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339 고1 지각 관련 질문 3 지각 2017/12/13 841
757338 불끄는 꿈 안좋나요? 10 불꿈 2017/12/13 1,728
757337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2.12(화) 4 이니 2017/12/13 316
757336 2년전 오늘자 문재인 페북 9 ........ 2017/12/13 1,041
757335 팔자걸음 걷는 사람은 한국사람밖에 없는 거 같아요. 39 2017/12/13 6,622
757334 손정은아나 3 ... 2017/12/13 1,751
757333 상가구입명의와 자금 3 부동산 2017/12/13 1,760
757332 라텍스 베개 추천해주세요 .. 2017/12/13 286
757331 페이크 무스탕 6 가벼움 2017/12/13 1,819
757330 중딩아이가 친구얼굴을 손톱으로 4군데 상처를 냈어요. 4 힘든일 2017/12/13 1,809
757329 새벽에 이상한일이 있었어요 5 me 2017/12/13 3,880
757328 고데기에 화상입었는데 흉터발생 ㅠㅠ 3 ㅜㅜ 2017/12/13 3,425
757327 괌의 온워드처럼 물놀이 시설이 잘 돼 있는 데가 또 어딜까요? 5 애엄마 2017/12/13 1,015
757326 김장매트 좋아요 4 ... 2017/12/13 2,005
757325 자식이 한심해 보일때 어떻게 극복하세요? 11 인내 2017/12/13 5,636
757324 스스로 호적을 파버리고 싶어요 ㅠㅠ 28 살기싫다 2017/12/13 9,370
757323 뮤지컬 관람료 너무 비싸네요 12 뮤지컬 2017/12/13 4,655
757322 초강력 국제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의 모습 ggggg 2017/12/13 742
757321 에어프라이어 6 밝음이네 2017/12/13 1,429
757320 같이 복용해도 되나요? 1 복용 2017/12/13 684
757319 세상에 밤새 거실 난방을 9 가도가도 2017/12/13 6,059
757318 남자들 속에 홍일점으로 사는 엄마들은 왕비대접 받고 사시나요? 28 ** 2017/12/13 6,935
757317 헉.. 밖에 온도가 영하14도 맞아요? 5 진짜? 2017/12/13 5,248
757316 혹시 은행원 계세요? 5 ㅇㅇㅇ 2017/12/13 2,697
757315 대학 새내기 우울증(?) 상담 또는 치료에 대해 13 백야 2017/12/13 2,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