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분이랑 연락/대화 얼마나 하시나요?
결혼을 생각하며 만나고있는 남친이 있는데,
남친은 혼자인게 편해서 결혼생각이 없었던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저를 만나고보니 같이 있는게 더 좋아 결혼하고 싶다 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시시콜콜한 얘기를 잘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일상적인 자기얘기는 거의 안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연락은 하루에 1번정도이고,
용무없이 하는 통화가 불편한 느낌이 종종 들어요
말이 워낙 없으니, 대화할때는 거의 저만 얘기를 하고,
남친은 별말 안 할때도 많은편입니다.
제가 신나서 얘기하면 대답할때도 있지만 그냥 웃을때도 많네요
다행히 심각하고 중요한 얘기는 해보면, 대화가 순조로웠네여
의외로 같이 여행 갔었는데 재미는 있었구요
이 사람 이랑 결혼할수 있을까요....
소통이 안되는거 같아 답답하네요
1. dd
'17.8.1 2:37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연애할때 답답함 느끼면
결혼하고나서는 몇십배 답답함 느껴요2. LEAM
'17.8.1 2:40 PM (117.111.xxx.222)dd님
그런가요? 제 친구중 하나는 결혼하고나선 거의 필요한 연락만 한다 해서요
일주일씩 연락 안하기도 한다던데....3. 제 친구
'17.8.1 2:40 PM (14.138.xxx.96)10년 연애해 결혼했는데 결혼은 다른 문제인듯
연애는 싸움 한 번 안 했는데 지금은 혼자 살고싶답니다 결혼에 딸린게 너무 많다고4. 제 친구
'17.8.1 2:41 PM (14.138.xxx.96)아 그 친구도 거의 연락 안 합니다 서로 애 아님 할 말 없다고하네요
5. ......
'17.8.1 2:44 PM (27.101.xxx.186)저흰 연애때는 별로 연락도 안하고 지내다 결혼하고서는 2시간에 한번씩은 카톡이라도 주고 받습니다. 결혼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결정할 것도 많았고 수시로 주고 받다보니 습관이 되버린 것 같아요. ㅎㅎ
6. ...
'17.8.1 2:47 PM (211.105.xxx.177) - 삭제된댓글결혼 16년 남편 카톡에서 삭제했어요. 지 급한거 있으면 문자더하더군요
7. 음
'17.8.1 2:53 PM (211.114.xxx.77)일 있음 그떄 그떄 전화하구요. 의무적으로 하는 전화는 퇴근할때.
8. Yy
'17.8.1 3:00 PM (175.252.xxx.17)제가 그런 남자와 삽니다.
사람은 좋은데 속 터질땐 더 터지고 외로울땐 더더 외롭습니다.
자기 얘기도 해야하고 대화도 해야 합니다.
전 대리만족으로 알쓸신잡 보며 갈증도 풀고 그 속에 끼어 들어가고픈 아줌씨의 말입니다.9. 말많은남자
'17.8.1 3:12 PM (175.123.xxx.11)딱질색...결혼생활 해보면 압니다.배려가 중요한거지 대화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남자 말 많으면 피곤해요
10. ㅡㅡ
'17.8.1 3:20 PM (119.63.xxx.181)사람 나름이긴한데..저흰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수시로 하는 편이에요. 성격은 다정다감한 편이구요.
11. ..............
'17.8.1 4:15 PM (121.188.xxx.79)남자에게 동성 베스트프랜드같은 걸 요구하면...잘 안될겁니다..
남자들이 교류하는 방식과 여자들의 그것은 무척 큰 차이가 있습니다..12. ......
'17.8.1 5:45 PM (182.231.xxx.228)결혼전 시댁에 인사하러갔는데
말이 없어서 결혼못할줄 알았다고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저한테 얘기하셨어요...
물론 결혼 17년 됬는데 여전히 말도 별로없고
전화도 퇴근때까지 않할때도 많고..
가끔 내가 말안하면 오히려 더 남푠이 편해하는 느낌?
근데 오히려 한번 얘기한건 꼭 지키려고하는 타입이라 믿음은 더 생기는듯해요..13. ᆢ
'17.8.1 5:53 PM (125.182.xxx.27)아 나만 이러구 사는게 아닌것같아 위로가
14. heart
'17.8.1 5:54 PM (14.33.xxx.43)님이 대화가 많이 필요하면 남친과 안맞을거고요.
혼자서 잘지내고 집에선 크게 수다 필요없으면 괜찮습니다.15. ......
'17.8.2 9:34 AM (125.136.xxx.121)울집아저씨도 그래요.집에있는줄도 모를정도로 존재감없이 말도안하고 혼자놀아요.너무 뵈기싫어서 미워했는데 얼마전 마트에서 장보는데 어떤남자분이 말이 너무많아서 놀랬네요.세제하나가지고도 말이 많은지.... 부인되는 분은 얼굴에 아무 표정없이 듣는둥마는둥~~
그냥 울집남저가 쓸만하구나 했습니다.다 장단점이 있으니 완뵥한건 없어요.16. ..
'17.8.2 6:17 PM (182.209.xxx.43)말 많은 남자, 저만 말하는 남자보다 백 번 낫습니다.
울집 남편은 제가 나름 배려한다고 그 말 많은 거 다 들어줬더니 목아플 때까지 떠들고 나서
한 마디 합디다. 괜히 목아프게 쓸 데 없이 말 많이 했다고.
정말 때려주고 싶어요. 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41142 | 하안검 예방법 있을까요? 1 | 낼모레 50.. | 2017/10/23 | 2,047 |
741141 | 부산대근처 숙박 6 | 숙박 | 2017/10/23 | 775 |
741140 | 강남역주변 추천할 만한 스시집 소개해 주세요 5 | .... | 2017/10/23 | 1,088 |
741139 | 어성초비누 추천해주세요 | 어디에 | 2017/10/23 | 738 |
741138 | 원두아메리카노내려먹는뭐가젤맛있어요? 3 | arbor | 2017/10/23 | 1,315 |
741137 | 한두번 입은 옷 드라이 3 | ㅇㅇ | 2017/10/23 | 1,731 |
741136 | Ebs 뿡뿡이 아직도 하네요 4 | Dd | 2017/10/23 | 942 |
741135 | 최근 비데 사신 분 계실까요?? 1 | 다스는 누구.. | 2017/10/23 | 827 |
741134 | 중학생들 과자, 젤리, 사탕 잘 먹나요 6 | . | 2017/10/23 | 1,033 |
741133 | 팔순 어머니 두분만 가시는 일본여행 좀 알려주세요 9 | 여행보내드릴.. | 2017/10/23 | 1,713 |
741132 | 6살 터울 자매..잘 놀까요? 16 | ㅇㅇ | 2017/10/23 | 2,837 |
741131 | 파이 이름 찾아요. 5 | 먹고싶다 | 2017/10/23 | 784 |
741130 | 요즘도 낮에는 집 안이 덥나요? 14 | .. | 2017/10/23 | 1,790 |
741129 | 박시후.신혜선 촬영장면 봤어요. 32 | 황금빛내인생.. | 2017/10/23 | 22,474 |
741128 | 부들부들 좋아요 1 | 탑텐 메리노.. | 2017/10/23 | 892 |
741127 | 5·18계엄군 37년만의 증언..시신에 신분증 얹어 암매장했다 3 | 고딩맘 | 2017/10/23 | 1,194 |
741126 | 고혈압 협십증 있는 40대 후반 위험해요? 2 | 남자 | 2017/10/23 | 1,475 |
741125 | 좋은패딩사면 몇년입나요? 27 | 패딩 | 2017/10/23 | 7,018 |
741124 | 돌팔이 치과병원 1 | 딸기체리망고.. | 2017/10/23 | 2,189 |
741123 | 태국 자유여행 11 | 보통엄마 | 2017/10/23 | 2,262 |
741122 | 왜 내옆엔 꼭 담배냄새 쩌는 놈이 앉을까요?ㅠ 2 | 정말실타 | 2017/10/23 | 1,024 |
741121 | 석유 냄새 블랙진 바꿔주네요~~^^ 2 | 너구리 | 2017/10/23 | 2,419 |
741120 | 요즘 뭐 입고들 다니나요? 2주동안 방콕했더니... 7 | 요즘 | 2017/10/23 | 2,509 |
741119 | ㅎ 6 | . | 2017/10/23 | 2,031 |
741118 | 개 목줄 관련해서 일본은 7 | 맨션 | 2017/10/23 | 1,9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