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마트 순례 하다가 함흥냉면이랑 콩국수라면을 세일하는데 2봉 이상을 하면 10% 할인이 또 들어가길래 두가지 한보따리씩 사왔어요.요며칠 콩국수라면 너무 맛있어서 하루 한개 먹던 참이거든요.
매끈하고 쫄깃한 면발이며 콩국맛 나는 국물이 희한하고 맛있어서 함흥냉면도 기대하게 된 건데요..지금 점심으로 먹어보니 예전 팔도비빔면 처음먹던 날의 감동 같은 건 없네요.그냥 비빔면의 한종류..
근데 면발 사이에 휴대폰에 넣는 마이크로카드만한 네모난 건더기가 보여서 뭔가 건져보니 수육 역할 건더기(?)네요^^
색도 진짜 고기색,모양도 각잡아 썬 고기인데 사이즈가 걸리버에게 날라다 주던 소인국 고기 같이 작아요.
맛은..뭐 그냥 라면스프에 들어있는 건더기 맛인데 싱크로율 100%의 귀염진 모양에 빵 터졌어요.
이전의 라면후레이크 스프에 든 고기역할들은 대개 다져 볶은,뭉친 코딱지(..죄송;;)같은 고기형상이 대부분 아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