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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에 관하여.

... 조회수 : 470
작성일 : 2017-08-01 01:20:22
공과금 내러 은행엘 갔어요.  
남편회사 통장 정리할 것도 있어서 겸사겸사요. 

제 뒤로 두 분 정도 줄을 서셨어요. 
납부할 공과금이 각각의 통장에 여러 건이라 계속 하게되면 지체될 것 같아서 
한 건 처리하고 뒷 분께 양보를 했어요. 
뒷 분은 괜찮다고 계속 하라고 했지만 그래도 그건 아닌 것 같아서 뒤로 가서 줄을 섰어요. 
제 바로 뒷 분은 한 건 처리하고 바로 가셨어요. 

문제는 제 바로 앞에 서게 된 분. 저와 마찬가지로 여러 건이었어요. 
게다가 자꾸 에러가 나요. 
그러면 일단 뒤로 빠져서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계속 시도하다가 결국 직원 불러 그 여러건을 다~~ 처리하는 거예요. 
기분이 살짝 상하더군요.

그럼에도 다음에 같은 상황이 오게 되면 저는 양보를 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_-
IP : 61.80.xxx.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7.8.1 1:29 AM (122.128.xxx.42)

    앞으로는 양보를 참도록 하세요.
    저도 착한 여자 컴플렉스가 있어서 가능하면 양보하며 착하게 살려고 노력했네요.
    그러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모르는 사람까지 대놓고 내게 양보를 요구하더군요.
    얼굴에 '만만하다'고 써있는 모양입니다.
    사소한 양보였지만 처음으로 거절했더니...나원....화를 내던대요?
    그 사람 입장에서는 양보가 아니라 요구였던 겁니다.
    양보가 몸에 밴 나는 그런 요구를 해도 괜찮은 사람으로 보였던 거구요.
    요즘 열심히 양보를 참는데, 그것도 익숙해지기 시작하니 할만 하네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만고의 진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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