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행동이 경솔했나요?

... 조회수 : 2,008
작성일 : 2017-07-31 23:36:16
학부모로 친해진 여자가 있어요 저보다 한살 많구요
그 언니와 같이 식당에 갔다가 오며가며 서로 인사 정도만 하고 지내던
학부모 여자 둘을 만났어요
평소 저랑 그 언니랑 성격 좋아보이는 저 여자들과 친해지고싶다 라는 말들을 했는데
우연히 식당에서 본거죠
그렇게 밥을 먹고 있는데
그 언니가 물을 가지러 가다 그 엄마중 한 엄마를 마주쳤고 인사를 나누더라구요
그리고나서 그쪽 테이블로 가서 서 있는 상태에서 10분이 지나도
너무 안오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한번 가봤어요
그랬더니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고 있더라구요
그 찰나 저도 다가갔더니 거기 엄마 둘이 여기서 다 보냐고 인사를 해주더라구요
저도 인사를 했고 반갑다고 나중에 커피한잔 한자고
저도 연락처 가르쳐 달라 해서 연락처를 받았어요
그 엄마 둘 흔쾌히 가르쳐줬구요
그리고나서 그 언니랑 저희 테이블로 돌아왔는데
그 언니가 아주 못마땅하다는 투로 한다는 말이
왜 왔냐고 그러더라구요
굳이 ♡♡엄마까지 와서 그럴 필요가 없었다
가만히 있어도 내가 알아서 다 이야기 해주고 만날때 되면 내가 알아서 다 같이 만날텐데 굳이 와서 연락처는 왜 묻냐고
황당스럽다는 식으로 표현을 하더라구요
전 좀 무안했구요...
그래서 제가 난 언니가 너무 안와서 뭐하시나 해서 궁금해서 가봤고
연락처 교환하고 있는듯 해서 저도 끼어 들어 물어본거라고
그랬는데도 계속 혼자 못마땅하다는 식으로
황당해 하고 어처구니 없어 하는데...
사람 바보 취급 당한 것 같아서 어이 없더라구요
참고로 이 이후에 저 엄마들과 만났는데 저 엄마들이 저희에게 친해지고 싶었는데 다른 엄마들이 다들 경계태세라 좀 그랬었는데
저희 둘이 다가와줘서 너무 좋았다고 앞으로 자주 만나자 하더라구요
그 후로 서로 연락 잘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생각하면 할수록 저 사건 너무 불쾌하고 제가 그렇게 경솔했던건지
진짜 알고싶네요
IP : 117.111.xxx.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이상한게
    '17.7.31 11:38 PM (80.144.xxx.35)

    117.111 아이피로 쓴 글들은 다들 상식이하 이상해요.

  • 2. ....
    '17.7.31 11:41 PM (117.111.xxx.251)

    저 오늘 처음 글 올렸어요
    상식이하인가요
    제가 직접 겪은 일이예요

  • 3. ...
    '17.7.31 11:45 PM (121.129.xxx.148)

    그분 성향이 독점욕도 강하고 자신이 먼저 또는 혼자서만 그들과 친해지고자 했던 유치한 인맥 선점(?)에 대한 의지가 있었던 거잖아요 ㅎㅎ 괜히 발끈해서 그런 되도 않는 지적질로 님을 공격했던 내용이 그 반증일테고요 과연 그 사람이 알아서 그들과 님과 모두 함께 자리를 만들었을까 싶은데요

    님께서 스스로 내가 경솔했나? 되돌아보면 그 언니분의 말에 영향을 받는 셈이니 그냥 털어버리세요 자신의 뜻대로 상황이 흘러가지 않았다고 변수가 된 상대를 공격하는 미성숙한 이에게 휘둘려 이 좋은 여름밤을 보내는 것이 더 별로예요~

  • 4. ..
    '17.8.1 1:11 AM (49.170.xxx.24)

    그냥 마음에 담지 마세요. 경솔한 행동은 아니예요.

  • 5.
    '17.8.1 1:33 AM (211.114.xxx.234)

    경솔한것같진 않네요 그언니는 왜 그리 발끈하나요?

  • 6. 잘못하신 건 없어요.
    '17.8.1 3:09 AM (211.226.xxx.127)

    그 언니라는 사람이 독점력이 강한 모양이에요.
    나중에 알아서 자리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에 한 표.
    언니라는 사람 조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9945 동작구는 학군이 어디가 좋은가요? 6 2345 2017/12/20 3,399
759944 항생제로 피부가 벗겨지는 아이..청원서명해주세요. 5 ㅜㅜ 2017/12/20 1,525
759943 (엠비구속)오늘자 기레기근황 보세요ㅎㅎ 15 딴지 2017/12/20 2,536
759942 구두또깍또깍소리가 넘 시끄러운데요. 7 따뜻한 겨울.. 2017/12/20 1,679
759941 여자로써 끝난건가요? 조기폐경 진단 받았어요 22 우울 2017/12/20 7,903
759940 일렉트로룩스 청소기 질문입니다 모모 2017/12/20 664
759939 성베드로 성당을 가본사람이 18 ㅇㅇ 2017/12/20 2,783
759938 (MB구속) 태그 붙이기 제안합니다 2 MB구속 2017/12/20 498
759937 요즘 괜찮은 30대 중후반 남자들 많아요 7 2017/12/20 3,624
759936 취직 이후 부모님 생활비 드리는 글 보았는데요. 19 00 2017/12/20 7,026
759935 비염, 부비동염 잘아시는분 계세요? 아이가 한달반째 약을먹어요 12 2017/12/20 2,911
759934 기쁜 일에도 겸손한 분들 비결은?? 31 지혜 2017/12/20 6,365
759933 요즘 황태가 인삼이래요 4 겨울 2017/12/20 3,178
759932 대학원 붙었어요! 6 씐난당 2017/12/20 2,983
759931 탄저균 백신은 한국에 없다는데 큰일이네요.. 4 탄저균 2017/12/20 1,996
759930 최저임금이 짜장면 값을 넘어선 것이 펭펭귄 2017/12/20 658
759929 면세점에서 살건데 이 브랜드들은 어떤가요? 5 ... 2017/12/20 1,669
759928 "어른들은 좋은 말만 하는 선한 악마"..8층.. 8 ........ 2017/12/20 2,713
759927 오늘 드신거 뭐있어요 28 2017/12/20 2,604
759926 좀전에 황당한 일이 있었어요~~~ 3 어지간하면 2017/12/20 2,569
759925 흑기사에서 김래원이 좀 안어울려요 26 .. 2017/12/20 4,457
759924 60세이상,대구경북만 굴욕외교입장에 동의 7 여론조사 2017/12/20 1,025
759923 주부로 거의 15년... 연말약속들 많으신가요? 21 ???? 2017/12/20 5,293
759922 임산부 배지의 유용성 경험담 5 임산부 2017/12/20 1,389
759921 이런 관계는 애인 아니죠? 5 .. 2017/12/20 2,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