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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이의 재능을 발견했어요

조회수 : 16,677
작성일 : 2017-07-31 21:58:48
6년도 넘는 시간 동안 별별거 다 시켜봤지만 그냥 열심히 해서 꽤 잘하는 편 내지는 중간 정도밖에 안됐는데요. 언어 예체능 수리 다 그냥 어느정도 히지만 확 잘하는건 없었어요.

그런데 처음으로 시켜보니 시원하게 막힘없이 너무 잘하는게 있네요.
도형 너무 잘해요.
도형 문제집을 한시간도 안돼서 한권 다 풀었는데 틀린게 하나도 없고
패턴 문제 같은건 저보다 눈이 빨라요. 저도 아이큐 140인데 눈이 느린 편이 아닌데 제가 초반 3-4번째 도형보고 규칙이 이건가 하고 있으면 얘는 답에 표시하고 있어요. 그냥 보자마자 답.
애가 엄마 곧은선이 뭐야? 할 정도로 느린 아인데 평면도 평면이지만 입체 보는 눈도 엄청 좋아요. 전개도 찾기 이런것도 그냥 자동으로 막 되고 아직 연산을 잘 못하니까 넓이 구하기 부피 구하기는 못하겠지만 직관적인 도형감이 너무 좋네요.

나중에 수학과를 보낼까요? ㅎㅎㅎㅎ 저 자랑하는거 아니고 얘가 잘하는거 처음 찾아서 기뻐서 그래요ㅠㅠ
IP : 211.187.xxx.28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
    '17.7.31 10:02 PM (114.30.xxx.233)

    운전 잘하겠네요

  • 2.
    '17.7.31 10:03 PM (223.62.xxx.40)

    건축요!!!
    아니면 의상이요 ㅎㅎ 이거 의외로 입체적인 사람의 몸을 이해해야 잘 할 수 있어요.
    조각도 좋겠어요. 조소과.
    저에게는 없는 공간감각이 뛰어난 아이, 신기하네요 ㅎㅎ

  • 3. ㅇㅇ
    '17.7.31 10:03 PM (203.229.xxx.54) - 삭제된댓글

    건축 설계 도면 이런 거에 강할 듯

  • 4. Gg
    '17.7.31 10:06 PM (110.70.xxx.121)

    공부 에지간히 못하는 애들도 도형은 잘해요. 수식이나 조건을 읽고 사고해야지 그림그려진거 보고 하는건 쉽지요. 저능아들도 할걸요??

  • 5.
    '17.7.31 10:06 PM (211.187.xxx.28)

    건축 의상 조소과 다 멋져요 하악

  • 6. 건축
    '17.7.31 10:06 PM (58.79.xxx.144)

    건축 추천해요....

    저는 지리 좋아했는데,
    오늘 문득
    건축과가서 도시개발공사 이런데 들어갔음 좋았을걸 싶었어요

    저도 산수는 겁나못하고 도형은 겁나잘했던 케이스....

  • 7. 축하드립니다~
    '17.7.31 10:07 PM (122.128.xxx.42)

    부모의 의무 중 하나가 자식의 재능을 찾아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하지만 그 의무를 다 하는 부모는 그리 흔하지 않더군요.
    직관적인 도형감각은 건축설계쪽과도 관련이 깊지 않을까요?

  • 8. ㅇㅇ
    '17.7.31 10:08 PM (203.229.xxx.54) - 삭제된댓글

    전형적인 이과 남자 뇌.
    언어적인 거에 약할 듯
    약한 거 키운다고 억지로 시키는 것보다
    잘하고 좋아하는 쪽을 하게 해서
    독보적인 힘을 키워주셔도 좋을 듯

  • 9. t.
    '17.7.31 10:15 PM (220.117.xxx.3)

    저희애는 언어 도형 암기 다 잘하는데 연산은 잘못하고 항상1학기수학에서 말아먹네요
    이런애는 문과인가요

  • 10. 공간지각이 좋으네요.
    '17.7.31 10:15 PM (218.48.xxx.197)

    이런애들이 손재주가 있으면 미술도 잘해요.
    입체파악이 잘 되거든요.

  • 11. ㅇㅇ
    '17.7.31 10:16 PM (116.39.xxx.168) - 삭제된댓글

    부러워요.. 진심..
    애가 몇살인가요?

  • 12. 재능찾기
    '17.7.31 10:16 PM (116.39.xxx.168)

    부러워요.. 진심..
    저도 하나라도 찾아주고 싶어요..
    애가 몇살인가요?

  • 13. 아니근데
    '17.7.31 10:20 PM (211.187.xxx.28)

    미술은 여자애치고 하위권이고
    종이접기 클래스에선 중간치기 정도였고
    아 생각해보니 5세때 레고 좋아했네요. 일년동안 노는 시간엔 거의 레고만 하고 산듯.
    생각해보니 뭘 창조하고 이런건 잘 안되는거 같아요.
    학교 가면 성향도 혹시 바뀔까요?

  • 14. ㅇㅇ
    '17.7.31 10:26 PM (116.39.xxx.168)

    헉.. 이제 6살이라는 말이었군요..

  • 15. ㅇㅇ
    '17.7.31 10:28 PM (203.229.xxx.54) - 삭제된댓글

    성향은 타고난 것이라 바뀌지 않아요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은 아이죠
    여자 아이라면 더더욱 탁월한 케이스.
    엄마가 섣불리 뭘 강요하고 학원으로 돌리지 말고
    잘 관찰하고 지지해 주는 것이 어떨지요

  • 16. ㅇㅇ
    '17.7.31 10:39 PM (203.229.xxx.54) - 삭제된댓글

    타고난 재능이 있는 아이인데
    엄마의 세속적이고 근시안적 판단으로 학원으로 돌리면
    재능이 죽고 평범해 질 수도 있습니다

  • 17. ..
    '17.7.31 10:40 PM (218.50.xxx.44)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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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 .....
    '17.7.31 10:40 PM (218.50.xxx.44)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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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 ㅇㅇ
    '17.7.31 10:44 PM (121.168.xxx.41)

    도형은 좀 특수분야라고 해요.
    수학을 잘 한다고 해서 도형 잘 하는 거 아니고
    도형 잘 한다고 해서 수학을 잘 하는 것도 아니래요
    수학영역과 도형영역이 많이 겹치지 않는다고..
    도형은 노력해서 잘 알기보다는 타고나는 거라 하고요.
    어쨌든..
    중딩 고딩 애들 키우면서 제일 후회되는 게
    애들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을 키우고 격려하기보다는
    못하는 영역을 끌어올리려고 했던 거예요.
    못하고 싫어하는 거.. 끌어올린다고 끌어올려지는 거 아니더군요
    의지약한 엄마와 아이들은 특히요.
    차라리 좋아하는 거 시켰으면 재능 아니 취미로라도
    자리 잡았을텐데.. 이것도 저것도 아닌 거가 돼버렸어요

  • 20. 과외샘
    '17.7.31 10:50 PM (175.223.xxx.231)

    어쨌든..
    중딩 고딩 애들 키우면서 제일 후회되는 게
    애들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을 키우고 격려하기보다는
    못하는 영역을 끌어올리려고 했던 거예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잘하는걸 찾아서 키워줘야죠~!

    도형이면 건축같은거? 기계공학? 아니면 뭔가 조형미술..?
    예술적이고 공학적인 분야가 생각나네요

    암튼 축하드립니다.
    부모님이 많이 애쓰셔서 이런 행운의 결과를 찾아낸거라 생각해요

  • 21. ㅇㅇㅇ아니요
    '17.7.31 10:51 PM (163.47.xxx.142) - 삭제된댓글

    머리가 이과형이라는겁니다
    도형잘하면 운전잘하는건 맞아요

  • 22. 아놧
    '17.7.31 10:53 PM (1.250.xxx.249) - 삭제된댓글

    저요
    연산 못하는데 도형 잘하고 손재주 좋아서
    미술...그 중 조소 잘해요.

    대학교때 건축과랑 조인 서클 하면서
    제가 설계 쪽이 잘 맞는다는 걸 알았어요
    저 꼼꼼하고 공간지각력 높고
    아이큐도 높게 나와요^^;;

    운동신경 진짜 없는데
    운전 잘해욧 ㅎㅎ
    특히 주차의 달인이라
    생판 모르는 사람이 제게 다가와서
    진짜 운전 잘하시네요...한적 많아요.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음청 논리적이고
    쓸데없이 박식해서...
    남자들 앞에서 너무 모르는 것이 없는 관계로다가
    보호본능 이라든가 백치미는 없어요 ㅡ.ㅡ

    블럭ㆍ큐브ㆍ하다못해 퍼즐...다 잘해요


    .
    .
    .

    결국 전 잡학다식한 학교선생님 이에요..

    여건만 좋았다면
    건축설계가 참 제게 맞았겠다 싶어요...
    제가 젊었을 땐
    그게 여자의 진입장벽이 넘 높은 직군이었어요
    (저 40대 후반)

  • 23. 아놧
    '17.7.31 10:57 PM (1.250.xxx.249) - 삭제된댓글

    저는 손재주 있고 미적감각은 있지만
    창조적인 예술적기질이 뿜뿜하는 스탈보다
    규칙적이고 딱딱 맞춰지는 것에
    더 쾌를 느끼는 스타일 이더라구요.

    지금도 건축가들 보면
    눈에서 존경의 하트가 생긴답니다

  • 24. ㅇㅇ
    '17.7.31 10:57 PM (211.184.xxx.125)

    자동차디자인시키면 딱일거 같아요.

  • 25. 55
    '17.7.31 11:01 PM (70.121.xxx.147)

    극우뇌형? 같아요. 예술 방면이 맞을듯. 직관적이라 도형은 잘하지만 우리나라 입시수학은 순차적으로 논리로 풀어야해서 ㅠ
    저희 아이 손재주있고 레고 좋아하고 도형 타고 났고 언어도 소질있어요.... 극우뇌형이라며 수학 싫어힐꺼라고 ㅠㅠ
    수학 싫어하고 도형만 잘 해요ㅡ
    아직 어리니 아이한테 맞는거 찾아주세요 ~

  • 26. 그니까요
    '17.7.31 11:01 PM (175.223.xxx.231)

    재능은 이렇게 발견해야 하는건데..

    아직도 많은수의 부모들이
    요즘 뭐가 유망한지..
    나의 못이룬 꿈이 이거니까 자식이 이걸 이뤄주면 좋겠다니.. 이러죠 ㅠ

    이렇게 원글님처럼 열심히 이거저거 시켜보는게 바로 재능발굴기간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시간과 노력 돈.. 어쩌면 허공에 날리는 것일수도 있다..는걸 알면서도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그런 노력..
    원글님과 아이는 그런 노력을 해서 오늘의 달콤한 발견을 한거라고 생각해요

    아무튼 축하드려요~!

  • 27. 까랑까랑
    '17.7.31 11:12 PM (58.148.xxx.214) - 삭제된댓글

    건축, 디자인 쪽...여튼 도형이나 입체를 이용하는 쪽으로 재능있어보여요.
    좋은 부모님이시고 운이 좋은 부모님이시네요...
    사실 아이의 재능을 빠른시기에 부모가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발견한다는 건 정말 큰 복이에요.
    잘하는 걸 잘 살려주고 못하는거 보완해주고 하면 좋겠네요.

  • 28.
    '17.7.31 11:12 PM (61.72.xxx.122)

    원글님 대단하세요
    애가 잘하는 걸 찾아주려는 그 열정이...

    본받아야지 ㅡㅜ

  • 29. 어쨌든
    '17.7.31 11:19 PM (58.148.xxx.214) - 삭제된댓글

    건축, 디자인 쪽...여튼 도형이나 입체를 이용하는 쪽으로 재능있어보여요.
    좋은 부모님이시고 운이 좋은 부모님이시네요...
    사실 아이의 재능을 빠른시기에 부모가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발견한다는 건 정말 큰 복이에요.
    물론 아직 어린 나이라서 많이 변하겠지만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자질,
    잘하는 걸 잘 살려주고 못하는거 보완해주고 하면 좋겠네요.^^
    부모의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가 내 자식 객관적으로 잘 파악하고 이끌어주는 거라 생각합니다.
    젤 안타까운게 자식의 성향이나 인생은 없고 부모의 아바타로 키우는 거구요.

  • 30. ...
    '17.7.31 11:26 PM (121.88.xxx.80)

    대수는 약해도 기하는 잘하겠네요.
    수학전공하면 미분기하..이런거 말고 위상수학쪽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ㅋ

  • 31. .......
    '17.7.31 11:30 PM (182.231.xxx.170)

    도형과 수학과는 별 관련없어요.
    아주 극심한 수포자였던 저는 도형부분에는 완전 천부적이었구요. 언어쪽에도 강함. 전공도 어문계열이구요.
    윗님들대로 공간지각력 뛰어나서 처음 가보는 길도 잘 찾아가요. 게다가 6살....ㅠ
    아직 열두번도 더 재능이 바뀔 나이예요.ㅠ

  • 32. 어머니
    '17.7.31 11:37 PM (1.238.xxx.192)

    아이가 잘하는 게 있어 기쁜 마음은 알겠지만 잘하든 못하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지켜보세요.

  • 33. 아직은...^^
    '17.7.31 11:54 PM (119.202.xxx.204)

    수학적 재능과 공간지각력은 딱히 상관이...
    6살이면 우리말을 더 잘 익히고 친구들과 잘놀면서 더 봐주세요~~
    그치만 수학포기자는 진심 부럽습니다,^^

  • 34. 6살
    '17.8.1 3:06 AM (42.147.xxx.246)

    다른 것도 찾아 보세요.

  • 35. ..
    '17.8.1 6:47 AM (61.77.xxx.132)

    6살인가요?
    뭐뭐 시켜보셨어요? 아직은 뭘 가르치기에 넘 어린 나이 같은데...

  • 36. mmmmmmmmmmmmm
    '17.8.1 8:40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6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에서 웃고 갑니다.

    도형을 잘하면 유리해요. 특히 여자 아이라면요. 여자아이들이 도형에 약하거든요.
    남자애들은 도형 나오면 날라댕깁니다..다그런건아니지만요.

  • 37. 울 아이
    '17.8.1 8:45 AM (119.204.xxx.38)

    취학전일때 설명서 보며 레고 어려운것도 잘 맞췄고 퍼즐이나 큐브도 잘 맞추고 초등때 공간지각력 아이큐 검사하니 140 넘게 나오더라구요. 수학적 머리가 좋긴 했어요.
    언어쪽은 별로... 미술과 음악쪽은 재능이 있더라구요. 특히 음악쪽....
    지금 대학생인데 기계에 그렇게 관심이 많아 기계공학 갔어요.

  • 38. ㅎㅎ
    '17.8.1 9:02 AM (106.241.xxx.126)

    헐 만 6세.. 뭐라는거죠..ㅋ

  • 39.
    '17.8.1 1:00 PM (210.90.xxx.224) - 삭제된댓글

    제가 너무 부러워하는 유형이에요.
    저는 언어, 수리 다 잘하는데 공간지각력 없어서 도형문제 잘 못풀고 심하게 길치거든요.. 이게 일상생활에서 사람이 좀 어리버리해요 공간지각력없으면 ㅠㅠ 그래도 학업에서는 도형 비중이 높지 않아서 공부는 상당히 잘했어요. 수능에서도 각도 계산 문제 하나 틀리고..

    공간지각력 재능 살려서 할 수 있는 일 무척 많을 것 같아요.. 근데 아직 미취학아동이면 어머님이 좀 조급하신 것도 같아요. 유치원 생이 무슨 도형문제집을 풀었을까나..
    천천히 열린마음으로 지켜보시면서 좋아하는 것 할 수 있도록 하면 되지 않을까요?

  • 40. ㅎㅎㅎ
    '17.8.1 1:41 PM (125.187.xxx.204)

    더운데 웃겨줘서 고맙다고 해야하나...ㅋㅋㅋㅋ
    6년동안 재능을 찾아댔대서 몇살인가 했더니
    6살..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찾았다고 호들갑에 호들갑.
    참 재미지시네요.ㅎㅎ

  • 41. fr
    '17.8.1 1:50 PM (14.32.xxx.174)

    6살이면 도 지켜봐야죠 ㅋㅋㅋ 애가 세상에 모가있는지도 모를시기인데

  • 42. ..
    '17.8.1 2:00 PM (211.176.xxx.46)

    금맥을 찾은 사람의 마음일까요? ㅋ
    엄청 기쁘실 듯.
    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2016) 같이 보면서 언어 능력도 자극해주시든지요.

  • 43. 치과의사?
    '17.8.1 2:46 PM (211.204.xxx.131)

    왜 이 단어가 덧글에 안 나오죠?
    제가 잘못 기억하는 건지..
    전에 의전원 입학시험과목을 읽다가
    치과의는 공간감각?이 좋아야한다고
    하더라고요.

  • 44. ...
    '17.8.1 3:15 PM (50.66.xxx.243)

    6살이면 좀 이르긴 하지만 그런 발견 하는 것도 육아의 재미죠^^
    제 형제들이 다 수학을 그럭저럭 잘 했지만 제 동생은 거기다가 도형까지 잘 했는데 .. 제가 도형은 젬병인데, 제가 못 푸는 걸 저보다도 동생이 풀어서 놀란 기억이 있거든 지금은 수학 쪽으로 박사 끝내고 대학 교수 해요.

  • 45. 6살인데??
    '17.8.1 3:16 PM (223.62.xxx.163) - 삭제된댓글

    한 시간도 안되서 문제집 한권을 다 풀었다구요??
    한시간 가까이 문제집 풀고 있는게 그 나이에 꼭 필요한가 싶네요 ㅠㅠ
    6살짜리 앉혀놓고 그간 별의별것 다시켰다는게 놀라울뿐이고;;

  • 46. 축하드려요
    '17.8.1 3:56 PM (1.144.xxx.109)

    6살이 이르다는 글이 많지만 그 나이면 충분히 아이가 잘하고 못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꾸준히 아이를 관찰해 온 엄마라면요.. 저라면 공간지능 활용해서 레고랑 접목한 로보틱스 분야도 한번 접하게 해주고 싶네요~ 3D 애니메이션이나 컴퓨터 그래픽 활용하는 동영상 같은 것도 있음 한번 보여주세요~~^^

  • 47.
    '17.8.1 4:10 PM (122.37.xxx.188)

    저 도형을 스스로 깨우친 (?) 그런 학생이었는데
    작곡에 탁월하다고 그래요
    저에게도 쉽고요
    화성학 시험지 거꾸로 놓고 시험도 보고요
    대위법은 남들 한시간 낑낑거리는거 15분만에 풀어요

  • 48. 000
    '17.8.1 4:40 PM (61.77.xxx.35)

    저 도형 엄청 잘했어요 어릴때부터 레고 보면환장하고 좋아했었어요.
    도형관련 문제는 딱 보면 답 바로 나와요. 직관으로.
    그냥 딱 보면 머릿속에서 자유자재로 360%회전 다 되고요.
    근데 그것뿐이예요. ㅋㅋ
    어릴때 과학 잘했고 수학은 못했고 문과갔고요
    지금은 평범한 공무원입니다.
    아 그래도. 아이큐는 높은편입니다(130~140)
    지능검사중에 도형관련문제 있었던거같은데...

  • 49. 6살
    '17.8.1 5:31 PM (223.62.xxx.29)

    도형은 타고나야 하는 거 맞아요 도형감각이 있나 보내요
    근데,,,,
    저기요
    국수사과영 골고루 잘해야 대학 갈 수 있어요
    건축 의상 미술,,,
    도형만 잘해선 갈 수 없어요 ㅋ

  • 50. 8살도 묻어갑시다..
    '17.8.1 5:53 PM (175.223.xxx.190)

    저희 아들 수에 엄청 약한데.... 연산 엄청 힘들어 해요.
    근데 5살부터 레고에 빠져살아서 엄청 사줬거든요.
    6살 7살에 진짜 젤 크고 비싸고 큰거 사달래서 사주면 10시간씩 앉아사 2박 3일 했어요.
    근데 8살인 지금은 잘 안해요. 사달라는말도 안하고 레고방 안가요. 만들고 가지고 못놀고 부시는게 너무 힘들데요.
    여하튼 창의 수학을 보내보니 샘이 공간감각이 엄청 좋데여. 근데 같이 다니는 친구는 수감각이 좋아서 곱하기도 해요.
    근데 샘이 원래 두개가 다 좋진 않데요.. 연산강하면 공간이 약하고 공간이 강하면 연산이 약하고...
    여하튼 이런애는 멀 어찌해야줘야 할까요?
    저도 아이큐가 136인데 수포자이고 고3 일년 공부하고 수능 상위 5% 나와서 대학갔어요. 의상학과 같는데, 내신 엉망이구요.
    제 아이도 저 비슷한 느낌이 있어요.
    근데 저희가 주재원으로 외국나가요. 한인 별로 없는 후진국이라 멀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진짜 엄마표여야 하는데, 멀해야줘야 할까요?
    쓰다보니 남의글에 말이 엄청 많아졌네요.

  • 51. ..
    '17.8.1 6:26 PM (14.38.xxx.247)

    저랑 비슷하신분 많네요 ㅋㅋ

    테스트하면 공간지각력부분이 월등히 높았어요.
    저도 퍼즐 테트리스...특히 입체테트리스 정말 좋아했어요.
    수학은 좋아했지만 문과였고
    운전 잘하는편.. 특히 주차는 겁나 잘합니다.
    길도 잘찾아요..
    유심히 보지않고 지나가다 쓱 본 가게들..
    필요할때 어디에 뭐가 잇었는지 잘 생각해내요
    아이큐도 높은편 140대

    근데 희안하게 그림은 정말 못그려요. 똥손 ㅜㅜ

  • 52. 허일
    '17.8.1 6:40 PM (122.105.xxx.20) - 삭제된댓글

    공부에 취미있면 치과의사도 좋겠어요.
    건축가도 있고요. 외국에선 의사가 5위고 건축가 평균 연봉이 1위로 돈도 잘벌고 적성에도 맞고 건축 유학도 좋을 것 같아요.

    여섯 살에 특출 난 부분 있는거 두세살도 아니고 잘 찾아낸거 같은데요? 특히 도형감각은 나이가 큰 상관있나요?
    저희 애도 여자아인데 도형 퍼즐 레고 수학 미술 좋아해서 항상 놀아도 물건으로 계단만들고 집만들고 뭐 만들며 놀아요.
    지켜보니 다른 여자애들처럼 그리기보다는 뭘 쌓고 조립하면서 노는데 미묘한 차이점이 제대로 보이더라고요. 조경디자이너도 좋고 건축가도 잘맞겠다 싶어요.

  • 53. july
    '17.8.1 7:18 PM (58.140.xxx.48)

    수학은 논리적학문이라 이렇게 감으로 잘하면 되려 수학성적은 고학년될수록 낮아요. 수학에 재능있는지 알아보려면 한문제를 골똘히 오래 생각하는 걸로 알 수 있어요. 그렇게 머릿 속에 설계도를 만드는것이거든요.

  • 54. ..
    '17.8.1 7:20 PM (223.62.xxx.103)

    미학적 재능도 있으면 디자인, 이과 기질이면 기계과 계통의 공학 추천하고 싶네요. ^^

  • 55. july
    '17.8.1 7:28 PM (58.140.xxx.48)

    덧붙여 수학은 직관적 능력보다 논리적능력이 몇천배 중요합니다. 우리가 아는 수학천재들은 논리력에 직관력이 같이 갖춰진 케이스지요.
    아이가 어리시면 문제집말고 독서를 같이 하세요. 그게 모든 학문의 기본입니다

  • 56. july
    '17.8.1 7:33 PM (58.140.xxx.48)

    그리고 연산과 도형중 문이과 고민하시는 분. 함수잘하면 이과가셔도 됩니다. 점수 좋아도 함수 이해 못하거나 어려워하면 문과입니다. 함수는 이해만 하면 정말 무척 쉬운 단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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