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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없는 세상 서천석의 내로남불 사교육 논란.txt

.... 조회수 : 17,079
작성일 : 2017-07-31 21:29:29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이라는 단체에 있는 이사 서천석 의사샘..
나름 교육시장에서 유명한 강사로 사교육과 부모의 과도한 사랑이 아이들을 죽인다고 올바른 방향과 
따뜻한 말씀 전하는 분인데.. 
이 분이 맨날 앞에서는 사교육 하지 말라 해놓고는 자기 아이는 과천에서 대치동까지 라이드하며 사교육의 하이라이트
영재고를 보내 논란이 되고 있네요. 

서천석 선생도 문제지만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에서 쓴 글이 더 가관이네요.
뻔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

펌글 입니다 

아시다시피 사걱세는 이번 대선 민주당 교육 공약을 만들고정책 입안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단체입니다. 

사걱세 서천석 선생님의 자녀가 영재고 입시를 위해 지방에서 대치 모 수학학원의 kmo 및 영재고대비반
사교육을 받았는데 사교육 반대와 특목고 폐지를 주장하는 단체인 의 이사직 유지는 부적절하지 않냐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대치 모 학원의 켐오및 영재고 반은 일반적인 부모가 받는 사교육이 아닙니다. 매일 방학은 11-새벽 12시 에서 2시 학기중 5-새벽 2 시의 살인적인 스케줄로 아이들을 돌리는 곳이죠. 거의 모든 영재고 준비 학생들이 대신 거쳐가기도 하고요. 그에따라 학원비도 천문학적 숫자이고요.
(기본 200-500 사이, 새벽반 팀수업 추가하면 그 이상) 서선생님 자녀는 kmo 도 했다니 과천에서 대치로 다니며 매월 저정도 사교육비에 기름값까지 하면 서민들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사교육비를 지출하며 중학교
 생활을 한 게 됩니다. 



이에 대해 사걱세에 확인 요청과 우려의 이메일을 보낸 어느 학부모에게 하루만에 사걱세측이 답장을 보내 
공유 합니다. 이 답장을 받으신 당사자께서는 타인과 공유에 대해 허락을 하신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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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간에 “우리 단체 이사인 서천석 박사가 자녀를 영재학교에 보냈고 이를 위해 강남 지역에서 사교육을 했으니 이는 부적절한 일이다, 특히 자사고 외고 등 특권학교 폐지를 요구하는 운동 단체로서 그가 이사직으로 있는 것은 실망스럽다”, 이런 비판이 떠돌고 있는 모양입니다. 실제로 이와 관련해서 몇몇 분들이 이에 대한 우리 단체의 입장을 문의하고 항의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개별적으로 말씀드리는 것보다는 우리 단체의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듯해서 아래와 같이 말씀드립니다. 

우선 일부 시민들이나 회원들이 자사고 외고 등 특권학교 폐지를 주장하는 단체의 임원이 자녀를 영재고에 보낸 것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을 갖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식을 특권학교에 보내면서 특권학교를 폐지하자 말하는 것이 모순처럼 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중운동을 하는 단체이기에 그 모순을 가급적 만들지 않아야한다고 우리는 늘 스스로에게 말하곤 합니다. 그러나 잘못된 제도를 비판하고 이를 바꾸는 것과 그 제도 속에서 사는 시민들을 정죄하는 것은 분리해야할 일입니다. 

예컨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회원들이 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을 것을 자격기준으로 삼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자사고와 외고, 과고, 영재고 같은 고교 체제를 공정하지 못한 제도라고 천명해왔지만, 회원들에게 이들 학교에 자녀를 절대 보내지 말라는 기준을 제시한 적이 없습니다. 입시 경쟁과 사교육 고통을 유발하는 현 제도 속에서 어떤 사람도 입시 경쟁과 사교육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 자유로울 수 없는 가운데 넘지 말아야 할 어떤 선, 어떤 기준이 분명하게 어떻게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더욱이 부모가 다 큰 자식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어찌 말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입시 경쟁과 사교육은 불가피하다 해도 해롭거나 불필요한 사교육은 피해야할 것과 동시에 사교육을 유발하는 제도를 개선하는 일에 집중하자, 아이들의 진로에 부모의 욕망을 투영해 자녀의 갈 길을 흔드는 일만큼은 멈추자, 그렇게 우리는 그 원칙을 고수하며 지금까지 활동해왔습니다. 

잘못된 제도를 비판하느라 그 제도의 그늘 속에 살아가는 사람까지 비판한다면, 그 비판에서 자유로울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는 자사고 외고 같은 특권학교 같은 학교 제도를 고치는 일을 해오고 있지만, 그 제도 속에서 살아가는 자사고 외고 학생, 학부모들을 비판하지 않았습니다. 그 학교들은 불법적 기관이 아니라 국가가 세운 기관이기에 그 학교 입학이 불법은 아닐 것입니다. 또한 부모는 자신의 가치관으로 일반학교 진학을 자녀에게 권유할 수 있겠지만, 최종적인 선택권은 자녀의 몫이기에, 자녀의 어떤 선택을 보고 부모를 비판한다면 이는 온당치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자사고 외고 학부모들께 “특권학교 폐지 운동에 함께 나서달라”고 촉구하기까지 했습니다. 다만 그 학교 학부모들이 자녀를 특권학교에 보냈다는 이유로 우리의 입장과는 달리 폐지를 반대하고 항의하는 운동에 나설 때는 다릅니다. 인격적으로는 존중하되 공적 영역에서 서로 비판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입니다. 

서천석 박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분을 우리가 단체 이사로서 권유할 때는 그분 자녀교육에 대한 사전 조사를 토대로 적합성 판단을 한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그런 개인 신상에 관한 조사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개인의 사생활영역입니다. 다만 우리는그의 공적 발언과 태도를 확인하며 우리 단체가 추구하는 가치, 그리고 특권학교 등 개선해야할 제도들에 대해 우리와 공감대가 있는지를 점검한 후에 그를 이사로 초대한 것이며 결정한 일이며, 그것으로 충분했습니다. 만일 서천석 박사가 자녀를 영재학교에 보내는 것을 넘어, 평소 자신의 신념과는 달리 자녀가 그 학교에 재학생이라는 이유로 그런 특권학교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입장을 갖는다면, 그분과 함께 일하는 것은 서로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지 않는 이상 우리의 선택은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더욱이 서천석 이사가 자녀를 영재학교에 보낸 것을 문제 삼아서 그의 이사직을 박탈하기로 결정한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그것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 우리는 우리 핵심 활동가 및 회원들의 신상도 털어서 그 회원들의 자녀가 자사고 등 특권학교 진학을 희망하는지를 확인해서 회원 자격을 박탈해야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부당한 일 아니겠습니까? 그뿐 아니지요. 우리는 지금껏 자사고 외고 체제를 비판했지만 자녀를 그 학교에 보낸 학부모들을 비판하지 않았습니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자사고 외고 부모들에 대한 인격적 비난을 시작해야할 것입니다. 그러나 과연 그래야하겠습니까? 그럴 수는 없는 일입니다. 
요컨대, 우리 운동은 불의한 제도를 비판하고 바로잡는데 초점이 있을 뿐, 그 제도 속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을 비난할 의사가 없습니다. 그 제도 속에 살든 그렇지 않든, 그 제도가 나쁘고 옳지 않으니 바꾸자는 시민적 각성, 그리고 아이들의 진로에 부모의 욕망을 투영해 아이들이 갈 길을 혼란스럽게 하는 일만큼은 중지하는 것, 그것만이 우리에겐 중요한 일입니다. 이 기준이야말로 우리는 우리 단체 이사들과 회원들 나아가 모든 시민들에게 지난 9년간 한결같이 품었던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과학고와 영재학교도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갖고 지금껏 폐지운동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른 24개 단체와 연대운동을 하다 보니 외고 자사고 폐지에 전념하지만 곧 우리 단체의 단독 차원에서라도 과학고 영재고 문제 제기를 재개할 것입니다. 저희들의 입장을 이상과 같이 정리해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 7. 27.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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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상당히 기분이 불쾌해져서 사걱세에 이 입장에 관한 반론을 제기하며 보낸 학부모 이메일 공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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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평소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걱세)의 소식을 이메일로 받고 있는 학부모입니다. 

다름아니라 오늘 건너건너 지인께서 사걱세 이사로 계신 서천석 박사의 자녀가 영재고 입시를 위해 강남의 모 사교육 기관에 재원하였던 사실이 있는지 사걱세에 확인 차 문의를 드린 이메일에 사걱세측의 입장을 답장으로 받으신 내용을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송구하게도 그 내용을 보고 큰 실망을 하게 되어 그에 대한 저의 의견을 이렇게 이메일로 드립니다. 

사걱세의 입장을 읽고 난 후의 저의 느낌을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궤변으로밖에 읽히지 않았습니다. 

밝히신 대로 '잘못된 제도를 비판하고 이를 바꾸는 것과, 그 제도 속에서 사는 시민을 정죄하는 것은 분리해야 할 일이며 사걱세 회원들이 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을 것을 자격 기준으로 삼고 있지 않다는' 설명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사걱세의 이사 직함을 지니고 있는 서천석 박사와 사걱세의 일반 회원들은 엄연히 다릅니다. 서천석 박사가 지난 수년간 수많은 칼럼과 강연 기타 여러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 학부모들에게 전해온 메세지와 그 영향력을 감안하였을 때 사걱세의 이사와 일반 회원들의 자격을 동일선상에 두고 말씀하신 것은 궤변을 넘어 억지에 가깝다고까지 느껴집니다. 

덧붙여 서천석 박사의 자녀가 영재고를 준비하기 위하여 받았던 사교육은 대다수 대한민국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선택하는 일반적인 수준의 사교육이 아닙니다. 사교육 중에서도 합법과 불법을 넘나드는 형식의, 사교육 시장에서도 경제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가장 최상위 수준에 있는 사교육 중 하나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서천석 박사든 그 자녀든 대한민국의 어떤 학부모든 학생이든 본인의 의지와 선택으로 자유롭게 사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진로를 선택할 자유가 있으며 그에 대해 누가 누구를 정죄할 권한은 없습니다. 서천석 박사와 그 자녀가 어떠한 사교육과 진로를 선택했든 존중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서천석 박사가 지난 수년간 대한민국 학부모들에게 사교육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설파하셨던 점, 특히 자녀 교육에 관해 상대적으로 부모 중 많은 부담과 의무를 행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그간 수많은 강연과 칼럼 기타 등등을 통해 육아/교육 코칭을 자처해오셨고 그 영향력 또한 굉장히 컸다는 점, 그러나 그간의 이러한 공적 행보와는 정반대의 사적 행보를 하셨다는 점은 큰 실망을 느끼기에 충분하며 적어도 언행일치의 부분에서 크게 어긋났다는 점은 인정을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주장해오셨던 사교육 반대론과 학부모들에게 가지는 영향력을 바탕으로 사걱세의 이사 직함을 득하고 지금껏 유지해오신 이상, 그에 반하는 사적 행보를 해오신 것에 대한 책임은 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체의 이사로 권유할 때 개인 신상에 대한 조사는 하지 않는다’는 사걱세의 입장을 존중하고 동의합니다. 그러나 이후 단체가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하지 않은 사적 영역의 문제가 불거졌다면 그것은 추후 재검토를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걱세의 입장을 살펴보면 사적 영역의 문제를 인정하지 않는 걸로 이해됩니다만 그간 서천석 박사의 주장과 영향력을 감안한다면 저는 충분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하며 그에 동의하는 사걱세 회원들도 상당히 있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사걱세의 입장을 따르자면 사적으로는 어쩔 수 없이 기존의 불의한 제도를 따르고 누리더라도 공적으로는 그에 대한 부당함을 주장하기만 한다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논리가 되는데 이는 궤변이 아니고 대체 뭔가 싶습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요지는 이것입니다. 
서천석 박사와 그 자녀의 사교육을 받을 권리와 특목고 진로 선택, 존중합니다. 
그러나 그의 학부모들에 대한 영향력을 감안했을때 사적 영역에서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과열된 사교육과 진로 중 일부를 선택할 정도라면 공적인 영역에서 사걱세의 이사직을 맡지 말았어야 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사교육 무용론이나 반대론을 주장하지도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사교육 철폐와 특목고 폐지를 주장하는 단체의 일반회원이 아닌 이사 자격으로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적 영역에서 가장 최상위의 사교육을 받고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가 공적 영역에서는 사교육과 특목고를 반대하는 단체의 리더그룹에 있다면 단체가 주장하는 바의 진정성이 제대로 대중들에게 전달이 될지 심히 의심스러울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육아/교육 코칭이 학부모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을 스스로 충분히 인지하고 계실 텐데도 불구하고 공적 영역에서 수년간 사교육 무용론 내지는 반대론을 주장해온 것과 정반대되는 언행불일치의 행보를 보인 것에 대해 본인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지난 수년간 서천석 박사가 자처한 육아/교육 코칭에 영향을 받아온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일말의 책임감을 느끼고 최소한 이해를 구하는 해명 정도는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천석 박사의 육아/교육 코칭에 공감하고 의지하고 때로는 자책까지 했던 많은 학부모들에게 그간 미쳐온 그분의 영향력으로 비추어봤을 때 이 정도의 책임감도 느끼지 않는다면 내로남불의 전형으로 여겨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끝으로 서천석 박사님의 개인 이메일을 알 길이 없어 사걱세 앞으로 드리는 이 이메일이 서천석 박사 본인께도 원문 그대로 전달되기를 부탁 드리니 수고로우시더라도 전달을 부탁 드립니다. 

2017년 7월 28일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을 바라는 대한민국의 학부모 드림 

IP : 198.200.xxx.180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이 넘 길고
    '17.7.31 9:31 PM (210.219.xxx.237)

    암튼 서천석 아들을 대치학원에 보낸건 팩트인가요??
    아니면 단지 영재고 합격과 켐오 수상을 한것만으로 분명히 대치동 그학원을 다녔을거라고 안다녔을리가없다고 넘겨짚는건가요.. 그게 항상 궁금했어요

  • 2. ㅉㅉ아직도
    '17.7.31 9:36 PM (121.183.xxx.128)

    아직도 우리 문재인님 정부 고위층하고 이런분들의 깊은 뜻을 모르시나요? (조국 조희연 이낙연 김상곤 등등) 이분들의 생각은 이러할 것이라 추측되요 "내가 내 돈 들여서 아이들 사교육도 시키거나 or 특목고 보내보니까 특목고나 사교육의 단점이 심하더라.. 그래서 우리 아이까지만 이런 비극을 맛보고 다른 아이들이 우리 아이처럼 특목고 가서 불행해지지 말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실 거에요... 즉 이분들이 특목고나 사교육 없애자는 것은 "내로남불"이 아니고.. "다시는 이땅에 우리 아이들처럼 불행한 아이들이 생기지 말자"라고 외치는 겁니다. 철저한 자기 성찰에서 나오는 주장이에요! 놀랍지 않으신가요?

  • 3. //
    '17.7.31 9:37 PM (116.120.xxx.142) - 삭제된댓글

    나는 해보았으나 안좋다...난 특혜를 누렸지만,,,,정말 어이가 없어서...

  • 4. 다닌건
    '17.7.31 9:37 PM (221.148.xxx.8)

    팩트로 알고 있고
    오히려 전 고맙네요
    서초 살면서 꼭 저런 단체에 경도되었다기 보단
    사교육 안 시키고 그런게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건 줄 알고
    아이 스스로 해내길 기다리다 중2 되어 안 되겠다 싶어이제 학원 보내는데요
    그러면서도 내가 아이에게 잘 못 하는 건 아닐까 의심하던 마음에
    답을 주네요
    그렇지 학원 보내서 아이에게 좋은 성과를 내게 하고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 것 그게 훨씬 아이에게 좋구나 라는 호ㅓㄱ신
    땡큐 서천석
    좀 더 일찍 보낼걸 사교육

  • 5. 정작
    '17.7.31 9:38 PM (118.220.xxx.21) - 삭제된댓글

    본인은 왜 아무 말씀이 없으실까요.

  • 6. ....
    '17.7.31 9:39 PM (220.71.xxx.152)

    팩트잖아요. 그거 확인하려고 사걱사에 편지를 보냈는데 답변이 더 가관으로 온거고 그래서 그동안 서천석 믿었던 엄마들이 화가 난거구요.

  • 7. 내가해봤으니
    '17.7.31 9:42 PM (121.183.xxx.128)

    이번 정부의 고위층들의 생각 = " 내 자식들은 해봤다.. 특목고, 사교육 등등.. 그런데 결국 우리 국가와 학생들 전체적으로 좋지 않다. 이제부터 금지 하자... " 이게 그렇게 나쁜 논리 인가요? 이게 왜 내로남불인가요? 최소 이렇게 말하는 분들은 양심이 있다고 저는 봐요. 자한당이나 503무리들은 이런 생각도 못했을 거에요!

  • 8. 남들
    '17.7.31 9:43 PM (36.39.xxx.243)

    남들에게는 사교육 시키지 말라고 강연하고 다니고 자기 자식은 대치동으로 실어 나르고. 결국 다 사실이라는거네요 ㅡㅡ

  • 9. 남들
    '17.7.31 9:44 PM (36.39.xxx.243)

    ㅋㅋㅋ121은 하도 뻔뻔해서 비꼬는건지 진짜하는 말인지조차 헷갈리네요.

    아 네 ~~~ 두번만 깊은뜻 있다가는 이렇게 힘든 세상 뭐하러 사냐고 내가 살아보니 너무 힘느니 니들은 다 죽으라고 하겠네요.

  • 10. 남들
    '17.7.31 9:46 PM (36.39.xxx.243)

    외고 , 자사고만 없앤다고 할때 진짜 아이들 선행을 부추기는건 영재고 과고인데 그곳은 왜 놔두냐고 의문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었죠.

    저렇게 깊은 뜻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그쪽 관계자 자식 졸업하면 그때 없애려나????

  • 11. ㅠ 너무 길어요
    '17.7.31 9:46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나이드니 눈도 침침.
    그러니까 자기 자식은 사교육 뺑뺑이 시키면서 남들한테는 하지말라고 했다는거지요?
    별 희한한 사람 다보겄네요. ㅎㅎㅎ
    한입으로 두말하면 뭐다?
    저는 제 판단과 집 형편, 아이의 성적등등을 고려해서 사교육 큰애는 안시켰고 작은애는 영어만 보냅니다만, 나같은 사람도 사교육 시킬수있으면 시키라고 하는구만.
    진짜 사교육 안시킨 나.도. 가만히 있는데 웃기긴하네요.

  • 12. 저분
    '17.7.31 9:47 PM (222.239.xxx.38)

    비꼬는거ㅡ맞아요.
    교육관련 글마다..저런 식의 댓글로 도배,.
    뉘앙스가 이상타 싶으면 저 아이피...

  • 13. 뭘이상하게
    '17.7.31 9:49 PM (58.34.xxx.200)

    뭘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합니까? 최종 정책 결재권자는 우리 이니에요..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이 나쁜 정책을 펴겠어요? 수능절대평가 대입정책 사교육 억제 다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이 서민을 위하는 정책 인데 참

  • 14. ......
    '17.7.31 9:49 PM (220.71.xxx.152)

    121. 쉴드치는거 애잔하네요
    해봤으니 금지하자가 아니라
    하지 말라고 강연하고 다니면서 동시에 최강의 사교육을 시킨거잖아요~~
    지금도 강연일정 잡혀있던데~

    걔가 영재교 입시를 작년에 봤어요~ 재작년에 봤어요? 올해본거예요. 올해!
    본인이 올림출신 학생들한테 시간당 과외비가 30만원이라면서..과외비만 몇백이라고 올렸던데.. 그집 애 중 1때부터 본격적으로 켐오 준비한듯. 사실 켐오 하려면 코스가 그렇기는 하지만~ 학부모 상담해주면서 얻은 알짜 학원정보며 과외정보를 이렇게 쓰네요~ 그러면서 애 힘드니 사교육 그만받게 하라는 충고까지

  • 15. ......
    '17.7.31 9:49 PM (220.71.xxx.152)

    121. 서천석 본인이세요? 아님 와이프?

  • 16. 근데
    '17.7.31 9:53 PM (36.39.xxx.243)

    121님이 비꼬는건지 지지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워낙 묻지마 지지자들이 하던 행태가 저랬던지라 ..

  • 17. 아뇨
    '17.7.31 9:56 PM (222.239.xxx.38)

    121지지자 아닙니다.
    교육 관련글마다 저런식으로 도배...비꼬는거 맞아요.

  • 18. .....
    '17.7.31 9:59 PM (220.71.xxx.152)

    121.. 이니실록 멤버 아니예요?

  • 19. ......
    '17.7.31 10:00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사걱세 멘탈:
    '사교육을 열심히 시키되(불법도 아니잖아욧!!)
    사교육을 이렇게까지 돌려야 하는 현실이 안 좋은 것임을 인지하고,
    이런 세상은 문제있다고 발언하면 되는' 것이네요.
    결국 별 거 아닌 거죠.. 국민 모두가 다 그렇게 살고 있다고요.

  • 20. 방금
    '17.7.31 10:05 PM (221.148.xxx.8)

    페북에 글 올라왔어요
    긴데 요약하면
    내 아이는 너무너무 훌륭한데 학원 도움 안 받아서 영재 3차 떨어져서 학원을 아이가 원했고 그래서 보냈다
    그러나 우리 아이처럼 훌륭하지 않은
    (공부 못 하고 사교육 해봐야 소용 없는) 애들은 사교육 시키지 마라
    너희는 그냥 계속 진흙탕에 있어 우리는 유전자가 훌륭하니 훨훨 날테야

  • 21. 표리부동
    '17.7.31 10:07 PM (121.132.xxx.225)

    표리부동 아닌가요. 역시 지성인척 하는 사람도 괴리가 상당하군요. 자식이 그런 선택을 하여 보호자인 부모가 지원하고 했다면 부모가 인정했다는 뜻인데. 흠

  • 22. 비이성적인 공격이
    '17.7.31 10:16 PM (223.62.xxx.87)

    광기에 가깝네요.
    사교육 반대 단체도 아니고
    대치동학원 1년도 안다닌걸로 이렇게까지ㅉㅉ

  • 23. 진짜
    '17.7.31 10:18 PM (119.70.xxx.204)

    서천석이
    개천에서 용난다는말좀그만해라
    진부하다?이젠그런시대아니다
    용이못된아이들은 어떻게살거냐 그럼
    뭐이런식으로 페이스북인가에
    썼던거같은데
    그거보고 사람들이 그랬죠
    개천에서 용나오는게싫은거구나
    감히 어디서 기어올라오려고 생난리냐
    생긴대로살지 이말이라고
    그래서 수능절대평가해서 무력화시키고
    학종으로 음서제만드는 사걱세 장기프로젝트
    거의달성했죠
    본인아들은 한달300에서500드는
    서민들꿈도못꾸는 초고액과외시키고

  • 24.
    '17.7.31 10:28 PM (110.70.xxx.13)

    영재고 보낸 부모들도 이건 아니다라는 결론에 이르고
    폐지에 친성하는거 전 이해 되는데요
    완전 이기적인 사람이라면 후배 부모들이 죽건 말건
    영재고 존속을 원하겠죠
    자기 아이가 그 지속되는 선후배 네트웤의 특혜를 누리길
    원할테니까요
    그 서선생도 아이나 부인이 원하면 그런 학원도 학교도
    갈수 있는건 당연한데 왜 이리 마녀사냥을 하나요
    서샘의 신념이 아이와 와이프랑 다를수도 있고
    당사자 아이의 인권과 선택은 아빠의 주관에 종속되어야
    한단 말인지요? 참 미성숙한 비난입니다

  • 25. 사교육 무조건 하지마라??
    '17.7.31 10:35 PM (211.36.xxx.241)

    그런 얘기 한적 없었던걸로 기억해요.
    방금 페북 보고 왔어요.
    아이가 무척 과고를 가고 싶어했고 재능이 꽤 있네요.
    사교육 올인하는 친구보면 심하게 뺑뺑이를 돌려요.
    그리고 애를 잡습니다. 사교육비는 엄청 투자하는데
    아이는 실력 안늘고...급기야 본인 욕심때문인지 우울증 걸렸음.주변보면 아이 재능이나 필요는 신경쓰지 않고
    부모 욕심에 사교육 올인하는 분들 많아요.
    그러다보면 부모와 아이 둘 다 불행해지죠.
    저런 상황까지 가는걸 경계하는 말은 했었죠.
    서천석쌤 아이를 저런 상황에 대입하는건 좀 심하네요.

  • 26. ....
    '17.7.31 10:41 PM (218.50.xxx.44) - 삭제된댓글

    SNS에 쇼핑몰옷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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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 한 마디로
    '17.7.31 10:43 P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

    내 아이는 다르다?

    평소 가만히 좀 있을 걸 하고 후회되는 날일 겁니다.

  • 28. ^^
    '17.7.31 10:44 PM (39.112.xxx.205)

    그니까 서씨 이분
    자식교육은 내 사생활이고
    사걱세는 내 사업.돈벌이구만.
    일반인들은 지 사업 소비자층이고.
    자알 하고앉았다.
    사리사욕은 박근혜만 챙기는게 아니네?

  • 29. 220.71님
    '17.7.31 10:45 PM (218.236.xxx.162)

    .....
    '17.7.31 9:59 PM (220.71.xxx.152)
    121.. 이니실록 멤버 아니예요?

    --------
    이니실록 멤버는 누굴 뜻하는 건가요?

  • 30. 서 천석
    '17.7.31 10:47 PM (61.74.xxx.240)

    아들래미 다닌 학원이 cms라네요!
    김 상곤 뒤에는 분명 사교육이 있다고
    확신이 듭니다.

    사교육 없어질까봐 걱정하는 세상
    학부모 종합전형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네요. ㅠㅠ

  • 31. 페북
    '17.7.31 10:48 PM (210.205.xxx.62)

    방금 페북에 글 올라 왔다는거 서천석쌤 페북인가요?
    들어가 보니까 새 글이 안보이던데 어딘지 좀 알려주세요

  • 32. ...
    '17.7.31 10:50 PM (39.120.xxx.165)

    평소에 착하고 공부 잘하는 애들은
    부모가 교육 잘 해서가 아니라 랜덤 뽑기를 잘 했을 뿐이라고 말하던 분 답네요.


    네.
    랜덤 뽑기로 타고난 영재를 낳으시고
    그 아이의 부족한 면을 이끌어 올리기 위해
    최하 300 a를 들여 노력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었는데
    그 결과를 개, 돼지에게 설득하기엔 논조가 빈약합니다.


    그러면서 이 모든 후폭풍이 문재인정부 인수위를 맡아서 그런것 같다는 추론은 어처구니가 없네요.
    본인에게 반기를 드는건 문재인정부가 실패하길 바라기 때문이라는 억측이 실소가 납니다

  • 33. 사교육 올인
    '17.7.31 10:52 PM (175.223.xxx.213)

    저희애 사교육시켜야겠어요

  • 34. 서천석쌤 페북
    '17.7.31 10:55 PM (211.36.xxx.164)

    제 책 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사교육을 완전히 끊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적절히 이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학원에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학원에 다녀도 좋습니다. 어떤 과목이 특별히 약하다면 학습 전문가인 학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p.412)

    사교육은 적절히 활용하면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지금은 다수의 학부모가 사교육을 시키기에 시키지 않으면 안 시키는 사람만 손해를 보는 상황입니다. 다만 사교육만으로 공부를 할 경우 아이의 자율적 학습 의지는 약해집니다. 아이 스스로도 자기 혼자 해낼 수 있다는 학습 자신감이 감소하고 스스로 호기심을 갖고 탐색하는 공부를 놓게 됩니다. 게다가 싫어하는 데도 억지로 하게 되면 공부에 대한 반감만 갖기 쉽습니다. 돈과 시간이 들지만 효과는 떨어집니다. 따라서 적절한 수준으로, 필요한 부분을 잘 정해 사교육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몇 년 전부터 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이사직을 해왔습니다. 이전부터 혼자서 후원을 해왔지요. 불필요한 사교육 때문에 고생하는 부모와 아이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대표님 두 분이 제게 이사직을 맡아달라고 했을 때 기꺼이 응했습니다. 이사직이라고 해봐야 구체적인 업무에 참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이사회에 참석해 조언을 하는 정도죠. 물론 단체의 취지에 동의했기에 할 수 있었죠.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모든 사교육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사교육의 홍보에 휘둘리지 않는 현명한 부모가 되도록 교육하고 장기적으로 사교육 부담이 적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교육 제도를 바꾸려고 합니다. 최근 2년간은 바쁘다 보니 이사회나 총회에도 참석하지 못했고 그런 이유로 사의를 밝히기도 했지만 기본적인 취지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물론 단체의 모든 사업 방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에게 사교육을 시키는지 물어보는 부모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운동을 하거나 과학 실험하러 다니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사교육을 받지 않았습니다. 별다른 도움도 되지 않고 필요하지도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저와 책도 많이 보고 제가 아이의 공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런 부분도 사교육이고 쉽게 할 수 없는 자녀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교육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지나친 사교육이 가져오는 문제점을 지적했을 뿐 모든 사교육을 부정적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제게 상담을 다니는 부모들은 다 알겠지만 사교육을 시키는 부모들에게 그만두라고 요구하지 않았고 적절한 사교육 방향에 대해 조언도 해주었습니다.

    아이가 중학교에 가면서 저희 아이도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인근의 학원이었고 수학 한 과목이었죠. 큰 아이는 어릴 때부터 수학에 큰 흥미를 갖고 있었습니다. 흥미 정도를 넘어서는 수준이었죠. 학원을 다니며 아이는 영재고에 대해 알게 되었고 가고 싶어 했습니다. 중학교 2학년에 경험 삼아 영재학교 시험을 보았는데 2차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저도 좀 놀랐습니다. 하지만 1박 2일로 진행하는 3차 캠프에선 떨어졌죠. 과학 등에 대한 선행학습을 한 적이 없다 보니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불합격 이후 아이는 대치동의 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했습니다. 내년에는 꼭 붙고 싶다면서요. 다니는 학원 원장이 권하셨다고요. 저는 힘든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네가 정말 원한다면 다녀도 좋다고 했습니다. 2학년 여름부터 3학년 5월까지 1년 못 되게 다녔습니다. 작년엔 1주일에 세 번, 올해는 다섯 번을 다녔습니다. 덕분에 저도 대치동의 교육 방식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실체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이에 대해 글을 쓸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올해 아이는 3차 시험까지 합격했습니다.

    요즘 저희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인터넷에 돌더군요. 심지어 페북에 댓글을 다신 분도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대치동의 학원을 다녔다고 하고 어릴 때부터 만들어진 영재라고 하더군요. 허위사실이죠. 저는 얼마 전부터 공격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국민인수위원회 소통위원을 맡은 다음부터죠. 일부 세력이 가진 오해 덕분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불만을 품은 분들이 제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이사를 맡아온 점 때문에 저를 경계했나 봅니다. 제가 소통위원을 하니 뭔가 새 정부의 교육정책에 큰 영향력을 가지게라도 되나 싶어서저를 공격하신 것이죠. 그러다 보니 이런 소문까지 퍼뜨리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헛힘을 쓰는 것이죠. 무엇보다 저는 현 정부와도 연결성이 별로 없고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중심적으로 이끄는 사람도 아니니까요.

    다만 제가 쓴 글이나 강의를 들어온 분들이 그런 소문 덕분에 제게 실망을 하셨을 수 있어 이렇게 해명을 합니다. 저는 제가 믿지 않는 말을 한 적도 없고, 적어도 교육에서는 실천하지 못하는 말을 해온 적도 없습니다. 저는 사교육이 필요하면 시켜도 좋다고 생각했고 딱 그만큼 아이에게 시켰습니다. 동네 유치원과 공립 초등학교를 다니고 지금도 평범한 동네의 중학교를 다니면서 아이는 한국 교육의 현실 속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는 제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꺼려왔습니다. 제가 아이를 키우는 방식은 옳다고 해도 그저 제 아이에게 맞는 방법일 뿐이고 잘못된 방법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지만 저 역시 육아에 대해 가장 많이 깨닫고 배운 순간은 제 아이를 키우는 과정이었습니다. 본능에 따라 행동하고, 실패하고,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고, 책에 나온 이야기와 현실의 간격을 발견하며 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실은 지금도 배우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영재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타고 나는 부분이 크다는 이야기를 종종 했습니다. 앞으로는 이 이야기를 하면 제 아이의 상황 덕분에 재수 없게 느껴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아이를 둘 키우고 있어서 더 확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영재’라고 지칭하는 것도 이 시대가 중요하게 여기는 극히 일부 영역을 평가할 뿐, 사회에서 영재라고 부르지 않은 아이들 중 상당수의 아이들이 자기 나름의 영역에서 높은 흥미와 뛰어난 소질을 갖고 있음도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어떤 영역의 영재라고 하더라도 다른 능력은 무척 부족하거나 평범하다는 것도 알고 있죠. 삶에 상당한 질곡이 되는 성격적인 한계를 가질 수도 있고요. 저는 그런 친구들을 무척 많이 만나고 있어서 잘 압니다. 영재성을 노력으로 만드는 것은 어렵습니다. 우리 모두가 알죠. 운동 열심히 시킨다고 프로 운동선수로 키우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저는 아이가 가진 나름의 장점을 인정해 주고, 자기 삶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이끄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이를 둘 키우는데 한 아이는 영재학교를 준비했고 연년생인 다른 아이는 전혀 준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동생은 형을 보며 자신은 일반고를 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자기에게 맞지 않다는 것을 아니까요. 저는 이 두 아이 중 누가 더 행복한 삶을 살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그저 둘 모두에게 좋은 미래가 열리길 깊기 바랄 뿐이죠. 저는 제 주변의 똑똑한 사람들 역시 인생에선 너무나 자주 불행에 휩싸이는 모습을 봐왔기에 성취와 결과에 대해 별다른 기대가 없습니다. 다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며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살기를 바랍니다.

    저는 지극히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아이가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은 큰 행운이죠. 아이를 키우면서 다른 어느 아버지보다 많은 시간을 아이와 함께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로 아이가 공부를 잘 하게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적잖은 영향을 주었겠지만요. 그저 제가 그 시간을 즐거워했고, 아이와 좋은 삶의 동반자가 되길 바라서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운이 좋아서 미안하기도 합니다. 행운은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더 많은 행운을 바라지 않습니다. 행운을 받은 만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운을 받지 못한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생각입니다.

    ----------------

    그리고 저를 비난하기 위해 아직 미성년자인 아이에 대한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분들은 자제하기 바랍니다.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참고 넘어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 35. . . .
    '17.7.31 10:58 PM (125.176.xxx.193) - 삭제된댓글

    유시민도 썰전에서 딸이 외고 다녔는데 너무 좋아서 그런 학교 폐지해야한다고 하더군요.

  • 36. . . .
    '17.7.31 11:03 PM (125.176.xxx.193) - 삭제된댓글

    유시민 딸도 외국어특기생전형으로 서울대갔으니 수시의 혜택을 본거죠.

  • 37. 아이들이
    '17.7.31 11:03 PM (223.62.xxx.74)

    지나친 사교육을 받는게 옳지않다며 특목고 폐지를 요구하려면 그 길이 아무리 유혹적이어도 그길을 뿌리쳐야 그걸 폐지하라고 요구할수 있는거 아닌가요?특목고 없어지면 안갈거다 그러나 없어지기전까지는 거기에 달콤한 꿀이 있으니 울애는 거길 보내겠다? 이게 무슨 논리입니까 저 사걱세 이사라는 사람들의 성명서도 웃기는게 자기네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학교 보내지 말아야한다고 말한적 없다구요? 겉으론 사교육없애자면서 자기들도 모범을 못보이는 단체 사람들을 어떻게 믿고 내아이는 사교육 안시키겠노라 다짐하고 행동합니까? 저사람들 말도 안되는 논리에 더 어이가 없습니다 저러고도 자기네는 훌륭한 일을 한다고 믿고 있는건지 원... 서천석선생의 아이가 진정 kmo 이런 준비를 혼자서 했을까싶네요 c*s 안갔더라도 동네학원에서라도 준비하고 선행하고 했겠죠 심지어 2학년때 시험쳤다가 3차에서 떨어진 모양인데 그정도라면 엄청난 선행을 하고있었다는 말입니다 그와중에 사교육없애자는 단체에 등록하고 언행일치를 안보인것에 대해 사과하기는커녕 애가 원해서 했다? 그럼 다른애들은 엄마들만 억지로 시킨거랍니까? 다른애들도 자기욕심에 엄마들의 도움으로 영재학교가는 힘든 준비과정을 버텨냅니다 합격생들말고 나머지 애들은 쓸데없는 공부한것 같나요? 그아이들도 일반고가서 잘하며 삽니다 그러니 사교육이 없어질수 없는건데 자기애는 하고싶은 사교육 다시키고 남에게는 사교육시키지말라한다는게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 38. 서천석흥미
    '17.7.31 11:04 PM (222.239.xxx.38)

    롭네요..윗님 글보니..
    둘째 아이는 형보면서 일반고 선택이라~ㅋ

  • 39. 필요한만큼
    '17.7.31 11:12 PM (223.62.xxx.74)

    사교육을 하는게 좋다면 다른 아이들은 서천석선생의 아이처럼 운좋게 좋은 머리 타고 나지 않아서 그러나 내가 하고자하는 의지가 있어서 3년이든 5년이든 학원다니는게ㅜ욕먹어야할 일인지 궁금하네요

  • 40. 218.
    '17.7.31 11:12 PM (220.71.xxx.152)

    사걱세 오셨네요.
    이야기좀 해봐요. 이번 사태에 대해서~

  • 41. 서천석처럼
    '17.7.31 11:13 PM (119.70.xxx.204)

    행동없이 입만나불대는건
    누구나하죠

  • 42. 미안하네
    '17.7.31 11:13 PM (118.219.xxx.45) - 삭제된댓글

    동갑내기 우리아들한태요.
    초등때부터 수학 잘했고
    지금도 수학 100점이나
    동네학원도 버거워(경제적으로)
    학원비 내는날 일장연설을 하며 결제를 해주는데..
    그런 학원은 꿈도 못 꿉니다.

    머리를 그 급으로 똑똑하게 낳아주지 못해 미안하고
    밀어주지 못해 미안하네요ㅠㅠ

  • 43. ......
    '17.7.31 11:15 PM (220.71.xxx.152)

    한가지만 묻자구요
    cms 에서 선행 안한 아이를 넣어 주냐구요.
    1년도 안다녔다.
    대치 cms 영재고 코스 1년정도 다녔으면 제대로 다 시킨거 아닌가요?
    그럼 거기를 몇년을 보내요?

    중등 내신 준비하느라 그렇게 빡세개 2년 내내 어떻게 보내요? 집도 과천이라면서?
    과천에서 대치 1년 날랐으면 많이 시킨거네~

  • 44. ......
    '17.7.31 11:16 PM (220.71.xxx.152)

    형보면서 일반고 선택. 아...진짜 재밌네요

  • 45. 정말
    '17.7.31 11:16 PM (223.62.xxx.74)

    재수없게 글쓰고 재수없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네요
    자기애는 똘똘하니 적정한 사교육받고 영재고가는게 맞는거고 남들은 똘똘하지도 않은 애를 몇년씩 부모욕심에 과도한 사교육시켜서 불행하게 만든다는건데.. 하.. 이렇게 합리화를 하는군요...

  • 46. .....
    '17.7.31 11:16 PM (220.71.xxx.152)

    과천이면 평촌 cms 보내지.. 굳이 대치까지..참..열심히 사셨네요~

  • 47. 우리애도
    '17.7.31 11:29 P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cms다녔어요.ㅠㅠㅠㅠ
    방학때는 월300 가뿐히 넘거가죠.대치는 더 비쌈
    선행 안되어 있는데 아무나 들어가는 학원이었던가요?
    아이 스스로 수학을 엄청 잘했나보군요.
    자기가 조금만 해도 된다고 한두시간만 하는 학원이 아니라 의무 수업시간으로 진행시켜요.
    밤 늦게까지
    대치도 법 위반하면서 야자도 시켰을텐데....본인 아이는 안했겠죠 물론....그런데 신고 정신은 없으셨는지..

  • 48. ㅎㅎㅎ
    '17.7.31 11:29 PM (220.118.xxx.147) - 삭제된댓글

    영재고가 똑똑한 아이들의 경쟁력을 망친다며 흥분했던 본인 글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는건 아나 몰라요?? 그걸 보면 숨막힌다면서요??ㅎㅎ 전형적인 내로남불ㅎㅎ
    새로 쓴 글을 보니 아주 잘~~쓰셨더라구요. 거기에 혹하는 사람 많겠다 싶더만 진짜 많더라구요ㅋㅋㅋㅋ 계속 그 사람은 돈 잘 벌거 같아요.

  • 49. ㅎㅎ
    '17.7.31 11:31 PM (220.118.xxx.147) - 삭제된댓글

    영재고가 똑똑한 아이들의 경쟁력을 망친다며 흥분했던 본인 글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는건 아나 몰라요??ㅎㅎ 전형적인 내로남불ㅎㅎ
    새로 쓴 글을 보니 아주 잘~~쓰셨더라구요. 거기에 혹하는 사람 많겠다 싶더만 진짜 많더라구요ㅋㅋㅋㅋ 계속 그 사람은 돈 잘 벌거 같아요.

  • 50. ...
    '17.7.31 11:36 PM (119.64.xxx.34) - 삭제된댓글

    대치 cms 다니기 전에 다녔다는 인근의 학원이
    평촌 올림피아드라네요.

  • 51. ...
    '17.7.31 11:38 PM (49.167.xxx.79)

    저도 후원회원입니다만 아이가 학원 보내달라고 하면 보내줄 수밖에 없고 안다닌다고 하면 그만 보냅니다. 사춘기 아이의 가치관에 더이상 개입할 수 있는 부모가 있을까요? 그저 자신의 신념과 철학을 주장할 뿐이죠...
    진짜 중요한건 교육의 장이 더이상 교육을 하지않고 변별만 해서 이 사단이 났고 사교육으로 자란 아이들의 경쟁력은 과연 있는가 하는 고민입니다.
    마녀사냥이 뭔 필요가 있을까요? 그저 내 철학과 판단으로 결정해야 하는 문제 아닌가요?

  • 52. . .
    '17.7.31 11:54 PM (121.165.xxx.57)

    본인의 교육 가치관과 자식의 가치관이 다른거 뭐가 문제인가요?
    요지는 그 생각을 그냥 속으로 갖고 있지 않고,
    아직 어린 자녀의 어머니들에게 사교육와 특목고 폐지가 옳은 양 강의를 하고 다녔다는 거죠

  • 53. ....
    '17.8.1 12:00 AM (220.71.xxx.152)

    헐.... 그 동네 학원이 평촌 올림피아드였어요? 거기도 올림 준비하는 곳이잖아요.. 거기가 무슨 동네학원?
    평촌 올림피아드 자존심 상하겠네요
    대치 씨엠에 밀려서 동네학원으로 전락~

    이사람은 입을 닫고있으면 안되나요?

  • 54. 영재고는
    '17.8.1 12:02 AM (118.219.xxx.45) - 삭제된댓글

    학교수업으로는 절대 안되고
    선행수준을 뛰어 넘는 곳이라는거..

  • 55. ....
    '17.8.1 12:04 AM (220.71.xxx.152)

    그 사걱세란 사람들은 특목 자사고 다니는 아이들을 특권학교 다니는 적폐취급 하는 곳이잖아요. 후원하시는 분이면 사걱세가 하는 마녀사냥은 아무렇지도 않으셨나요? 사걱세때문에 상처받는 애들과 학부모들 많아요. 본인들이 하는 비판이나 비난은 마녀사냥이 아닌가요?

  • 56. ㅡㅡ
    '17.8.1 12:15 AM (36.39.xxx.243)

    말도 안되는 궤변. 사교육을 아예 시키지 말라고 한적은 없다구요?? 진짜 뻔뻔하네요

  • 57. 저러면 안되는 건데
    '17.8.1 12:28 AM (110.70.xxx.178)

    작은 자리라도 사회적 책임이 있는 공적인 자리를 맡으면 본인뿐아니라 가족들의 행동들도 책임이 따르는거니까요. 평소에 자녀교육에 대해 말씀을 많이 하신분이기에 이유를 막론하고 결과만 보면 실망스러운 행동을 하신게 맞네요.

    변론을 정리하니 1. 이사직 여러번 고사했지만 읍소끝에 수락. 최근엔 열심히 하지도 않았다. (즉 이 단체와 밀접한 관련은 없다)

    2. 애가 공부를 잘하고 스스로 영재고를 목적으로 해서 어쩔수없었다.

    3. 난 평소에도 사교육 하지말라고는 안했다. 필요하면 하는거고 자식이 자발적으로 원하면 할수도 있는거라고 말해왔다.

    이건데요, 1번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무책임한 발언입니다. 자리를 수락했으면 그 무게를 알고 하는건데... 그 단체에서 정말 읍소해서 모셔온거라 지금 그 단체도 민망하고 본인은 억울하고 맘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이 변명은 안하니만 못하고요.

    2. 3번. 아이가 공부 잘함. 이것도요...예컨데 애가 사교육 없이 공부를 너무 잘해서 아이비리그 학교에 합격해왔다. 그리고 등록금을 내달라고 한다. 이라면 그 정도의 등록금이 과연 아이비리그에서 받을 교육에 적정한 비용지불일까.. 이런 고민을 할수는 있습니다. 허나 영재고 과학고는 좀 다릅니다.. 제 주변에 정말로 별다른 사교육 없이 과학고 진학한 아이가 있습니다. 그 아이는 님 논리라면 님 아이보다 더 많이 똑똑하기에 그랬겠지요. 님 아이는 그 정도는 아니기에 스스로 사교육을 요청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따지면 모든 부모 마음이 이렇습니다. 내 아이가 신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만 더 챙겨주면 잘할 아이라고. 다들 그리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엔 아이들 스스로가 경쟁에서 지기 싫어해 스스로 요청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달라진걸까요? 아니요. 부모 세대가 만들어낸 경쟁 구조가 너무나 심각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이 경쟁에 내몰려서 이렇게 변한거에요.

    즉 사회구조와 모순이 아이들의 의식과 무의식에 내재화되었기 때문에 스스로 경쟁사회의 일원으로서 사교육을 자청하는겁니다.

    이걸 우리 아이가 공부를 잘해서 스스로 사교육을 요청한다 이렇게 받아들이면 안되는 것이죠. 절대로 자발적이지 않고 자연스럽지도 않습니다. 현재의 한국에서 영재고 과학고는 기형적인 사교육의 현장입니다. 제대로 과학교육과 영재교육이 이루어지는지 순수과학학문으로 진학하는 비율이 몇이나 되는지 이런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나 의심없이 단순히 우리 아이가 수학 과학에 소질이 있고 본인이 원하니 사교육을 시켰다고 하는 것은 평소의 오피니언 리더였던 분이 말씀하기엔 굉장히 naive한 발언입니다.

    실제로 아이가 수학과학에 소질을 보였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학고 진학을 스스로 원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치동 고액 사교육까지 받으면서까지 해야한다면 솔직히 그 부탁은 거절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쪽집게식 고액수업, 그것만 하면 3차를 통과할 것 같은 아까운 마음에 선택한 것이지만 여전히 그런 고액 수업 없이 진학하는 아이들도 있는 현실에서 그것은 필수가 아닌 선택일뿐인데 돈으로만 할수있는 쉬운 선택을 하신 것이죠.

    다 떠나서 이런 고민은 일반 부모라면 능히 하고도 남지만 스스로의 커리어(저도 저서 한권 가지고 있어요)와 사교육 반대모임 이사회 등등 자리를 맡고 있는 사람은 이보다 더 깊이있는 사회적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려 노력하셔야지 나 원래 그런 사람 아닌데 왜 나한테만 이래? 이런식으로 나오면 곤란한거죠.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땐 코메디라고 생각했는데 변론을 듣고있자니 우리시대 지성인, 오피니언 리더들의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착잡합니다.

    다만 저도 님의 아들만은 상처받지 않고 계속해서 수학 과학쪽으로 꿈을 꾸는 청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래요. 아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어요. 아들만은 보호되었으면 합니다.

  • 58. 글쎄요
    '17.8.1 12:29 AM (211.248.xxx.147) - 삭제된댓글

    뭐 당연한거 아닌거요. 유시민도 그렇고 서천석도 조국도 다 부모가 독똑하니 그 유전자 받았으면 남들보다 탁월하겠죠. 사걱세의 취지가 다같이 한곳만,보고 줄서는게 아니라 아이들이 무한경쟁에 얽매이지 않고 적성찾아 살게하자...뭐 이런거 아닌가요. 학업에 재능있는애들은 그쪽으로 밀어주는거고 아닌애들은 다른쪽을 찾아서 도와주면 되는거고..
    부모잘만나서 유전자가 좋아서 아이가 공부가 특기인걸...부모직업에 따라 넌 이쪽은 절대 안된다고 하면 그 또한 역차별이죠. 서천석씨가 안되는녀석 밀어서 사교육으로 만들었다면 표리부동이지만 큰아들은 무리가 없으니 했을테고 이범씨나 등등 다 그렇게 말하잖아요. 무리한 사교육 아이가 받아들이지도 못하는 사교육 하지 말라고..사교육 절대안된다고는 안하죠. 이범씨도 무슨프로에서 우리나라 교육과정상 중2때부터는 수학선행안하면 힘들다고 자기아이도 그때부터 시킨다고 햇고 부모가 다 독똑한ㄷ 아이들 왠만한 사교육 강사보다 관심가지고 봐줬으니 애들도 당연히 잘하겠죠.

    사천석씨 물고 늘어질 시간에 자기아이 적성이 뭔지 잘 살피고 그거에 맞게 현 시스템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는게 현명하지 않을지..
    그리고 사걱세 이사라고 서천석씨에게 도움되는건 없을겁니다 열악한 재단이라 오히려 후원금을 많이 내면 내겠죠

  • 59. ㅡㅡ
    '17.8.1 12:32 AM (36.39.xxx.243)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왜 지들은 다 이용한 현재 시스템을 다 뜯어 고치려고 하는거냐고 이야기 하는거잖아요.
    남들도 그 시스템 안에서 살 방향 찾게 냅두라구요.
    지들 멋대로 다 뜯어 고치지 말구요

  • 60.
    '17.8.1 12:36 AM (211.187.xxx.28)

    중 1-2학년쯤 되어서 아이가 공부 재능이 없는데 사교육으로 영재고 대비 시키는 부모는 없어요; 그거 시키는 집들은 다 한다하는 애들 시키는 거예요.

  • 61.
    '17.8.1 12:48 AM (220.118.xxx.147) - 삭제된댓글

    일반 사교육이 아니던데요? 불법적으로 새벽까지 공부시키는 몇백만원짜리 학원이던데.... 대치동 기형적인 사교육의 최정점이란 곳이라던데.....게다가 영재고에 대해 비판적인 멘트도 하셨던데 ...이건 어떻게 설명할런지요?
    물론 현실과 이상은 다르고 내 자식 어떻게 될지 모르고 남한테 입바른 소리 하고 다닌거까지는 이해해요. 하지만 내 자식이 현실에 뛰어들었으면 본인도 인정할건 인정하고 이사직을 사퇴하던지 했어야죠. 여태 쉬쉬하면서 강의하다가 사실이 밝혀지니 해명글이라고 올린건 겉만 번지르하고 논점은 벗어나 있고, 현정부를 위해 일해서 자기를 모함하는 세력이 있다느니 허위사실 유포 말라느니 하는거 너무 웃겨요. 저한테 그냥 말만 번지르한 사기꾼 느낌이네요.

  • 62. 저와 동일
    '17.8.1 12:52 A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

    저도 소위 전문직종사자입니다. 초등사교육 안시켰고, 초등 고학년 때부터 평촌급 전문학원 보냈어요. 중3때 대치보내고 싶었으나 제가 라이드해 줄 자신이 없어 못보냈죠. 다행히 합격하였고, 내신 높게 나오게 하려고 대치동 팀수업 빡세게 돌립니다.
    영재교 가서 대치동 내신수업 안하는 학생은 한과영 외 거의 없을거라 봅니다. 그 댁도 이제 대치동에서 자주 보겠네요...진료 외 강연, 저술 등으로 수입이 상당하실텐데 앞으로는 어떤 강연 하실지 지켜보겠습니다.

  • 63. 갈망하다
    '17.8.1 12:57 AM (125.184.xxx.154)

    재미있네요.
    공부 잘하고 똑똑한 아이인거 같은데...
    결국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인건가?

  • 64. ...
    '17.8.1 1:12 AM (218.236.xxx.162)

    220.71 제 질문에 대답 먼저~
    이니실록 멤버 무슨 뜻이에요?

  • 65. 에고. .
    '17.8.1 4:27 AM (118.45.xxx.57)

    아이키우는 엄마입장에서 안타깝네요.
    현재 세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사교육비는 전혀 안드는 상태입니다. 아이들이 원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작년에 큰아이가 중3일때 지인의 권유로 겨울방학때 한달 320만원짜리 기숙학원에 보낸적이 있어요.
    320이 적은 돈이 아니었지만 아이도 가보고싶어해서 큰맘ㅇ먹고 보냈었지요. . 그동안 학원 안보낸거 한꺼번에 쓴다는생각도 들었구요.
    그런데, 그것가지고 수근대는 사람이 꽤 많더군요.
    저는 졸지에 한달에 300을 학원비로 쓰는 별난 엄마가 되었지요. 그렇다고 제가 일일이 쫓아다니면서 그동안 학원비 안 쓴거 한번에 쓰는거고, 아이가 원했다고 이야기하면서 다닐수도 없었고, 그럴필요도 없는것이지요. .
    어쨌든 아이는 한 달동안의 학원생활이 꽤 도움이 되었나봐요.
    학업적인 면에서도 도움을 받았지만, 엄격한 기숙학원에 익숙해지다보니 고등학교의 빡빡한 규율에서도 잘 견뎌냈어요.
    아이는 1학년 겨울방학에도 가고싶어하더군요. . 당연히 보낼겁니다. 남들은 어떤 시선으로 볼지 모르겠지만, 저의 기준으로 무리가 아니고, 무엇보다 아이가 원하는 일이면 망설일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

    저도 처음에는 서천석쌤의 소문을 듣고(읽고) 좀 실망이 되기도 했지만, 본인이 올린 글을 읽으니 공감이 되어 이 새벽에 몇 자 끄적여봅니다.

  • 66. ...
    '17.8.1 5:16 AM (210.90.xxx.112) - 삭제된댓글

    영재학교는 진짜 소수점 퍼센트급 영재아니면 대치동 사교육을 묵묵히 받아들이는 아이들이 가는 곳이에요...
    이제 시작인데.....
    입학이 끝이 아니고 이제 합격하셨으니
    선행 더 달리고...
    입학후 대치동와서 팀수업 받으셔야하는데....
    그 비용이 더 비쌉니다....

    미스코리아대회 나가려도 아무나는 못나갑니다....
    몸매도 타고나고 얼굴도 어느정도 타고나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경쟁이 또 붙죠...

    의느님의손.....

    의느님이 잘 만져주면 입상권 밖에 사람도 미스코리아 진이 됩니다....


    의느님도 지방성형외과 압구정 성형외과 다양한데...
    압구정에 유명 성형외과 가서 만지면 이뻐질 확률이 높아서 거기가서 수술하고 출전시켰네요....

    대치동 의느님의 손길 저희아이도 받게 해 줘야겠네요...

    높은데서 일하시는 분도 저보다 더 잘 아시는분도...
    그 멀리서 찾아와서 하시는데...


    사실 저는 가까운 거리인데...
    학원이 싫어서 아직도 끼고있었습니다...

    방학끝나면 대치동 투어하고....
    바로 보낼 생각입니다.

  • 67. ..
    '17.8.1 7:59 AM (222.238.xxx.185)

    본인은 애가 원해서 시켰다고 하는데 영재고 준비하는 다른집 아이들도 본인이 원해서 학원다닌답니다. 억지로 시켜서 할수있는 공부가 아니에요.

  • 68. ...
    '17.8.1 8:45 AM (223.62.xxx.156) - 삭제된댓글

    초등땐본인이 봐주고 과학실험학원 보냈다...
    와이즈*정도 되겠네요.영재교육원.영재특목고 전문이죠.
    중학교입학후 평촌 동네수학학원 집이 과천이라죠?
    역시 영재특목고전문인 그학원서 kmo수상하고(원장님 누군지 좀 억울할듯. 더 잘 되려나요?) 중2영재고 탈락후 대치cms로 갈아탐.갠적으로 사오백씩 사교육지원되는집은 많은세금이 투입되는 영재고는 좀 그러네요. 전체적으로 씁쓸해요.

  • 69. 푸헞ㄴ
    '17.8.1 8:52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내자식은 할만해서 애가 원해서 하는건데
    월300이든 500이든 들여도되고
    영재고도 가도되고
    남들이뭔상관이냐
    단 내가치관은 사교육시키지말고
    특목고는 펴지해야한다는거니까
    니들은 내말들어 이건가요?
    이사람 정상적인 사람이아닌것같은데요

  • 70.
    '17.8.1 9:13 AM (221.157.xxx.218)

    학원보내기전엔 결국 부모가 능력이 있어서 집에서 다 이끌어 주신거네요.
    아이가 재능이 그렇게 있으면 정리차원에서 2,3개월 정도 막판에 학원다녔는것도 아니고 1년 코스로 한달에 일반 가정 월급 한달치되는 월급으로 학원 보내놓고 무슨변명을 저리하나요.

  • 71. 좀 그렇네요.
    '17.8.1 9:25 AM (59.12.xxx.253) - 삭제된댓글

    결국 아들도 사교육 없이 영재고 갈 정도의 재능은 타고나지 못한거잖아요(주변에서 진짜 사교육 없이 영재고 들어간 아이를 알아서요)

    사교육 도움 받아야만 입학이 될 수 있는 아이를
    영재고 보낸(타고나야 영재 아닌가요?)
    이유는 뭘까요?

  • 72. 소피친구
    '17.8.1 11:34 AM (180.70.xxx.124)

    저러면 안되는 건데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자기 아이에게 실천할 수 없는 내용을 일반 부모에게 강의한다는것은 진짜 모순적이고 그 모순을 저자의 페북해명글로 확인하게 되어 실망스럽네요.

  • 73. 소피친구
    '17.8.1 4:20 PM (180.70.xxx.124)

    에고님. 서천석의사가 사걱세 회원정도면 그런 사교육이야 누구 뭐라고 하겠어요. 신자유주의가 극심한 한국에서 돈되고 능력된다는데 아무도 뭐라 할 사람 없어요. 그런데 그 사람은 사걱세 이사에다 사교육반대와 관련된 부모강의도 많이 하면서 유명세를 얻으며 심리상담까지 해서 돈을 벌었잖아요. 이 사람은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 74. 00000
    '17.8.1 5:46 PM (116.33.xxx.68)

    와 진짜 내로남불의 전형이네요
    이렇게 언행불일치를 보이다니
    절대 우리나라 단체 교육쪽은 믿을곳이못되요
    일부 학부모의견이 음해세력이라고 고소하다고 하니 두고봐야겠어요

  • 75. ..
    '17.8.1 7:14 PM (183.108.xxx.141) - 삭제된댓글

    이제 이 분은 사라지시겠네요. 진정성을 잃었으니..
    책들이 베스트셀러고 사람들이 좋다고해서 꾸역꾸역 읽었었어요. 입바른 얘기만 있고 자기얘기, 깊이가 없더라구요. 어쩐지..

  • 76. 풉...
    '20.10.11 7:00 PM (182.211.xxx.17) - 삭제된댓글

    서천석은 자기가 한 말이 있으면 아들보고 사교육없이 영재고 가서 사교육 필요 없는걸 보여줘라 해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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