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립적인 부모님덕에 마음은 편해요

ㅇㅇ 조회수 : 1,678
작성일 : 2017-07-31 20:22:31
부모님께 학비외 유산 받은 것 없지만 그래도 대학등록금 다 대주신게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중고등학교때 빠듯한 살림에 가고싶다는 학원은 형편이 닿는한 보내주려 노력하셨고. 어릴 때 해외여행은 못가봤지만 주말마다 캠핑으로 산으로 들로 가서 부모님과 별보며 라면 끓여먹었던 행복했던 추억들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결혼자금까진 못대주니 부모님집 살며 돈이나 열심히 모으라고 해주신 부모님덕분에 결혼전까지 따뜻한 밥에 따뜻한 집에서 공짜로 편히 살수 있었고. 한평생 정직하게 우직하게 산 부모님 보며 왜 저분들은 친구들의 부모님들처럼 강남에 아파트 한채 안사셨을까 싶었죠. 요즘은 저축으로만 평생 모은 재산으로 달마다 생활비 나오게 노후 준비 다 해놓으시고 외식할땐 자신들이 턱턱 내고 자식들 부담 절대 안지게 하고 손주들 실비보험까지 들어주시니 감사하다 생각합니다. 두 분이서 알콩달콩 지내시며 해외여행도 다니시고 취미생활 사교생활 열심히 하시며 자식들에게 집착안하시니 금수저가 뭐가 부러울까 싶습니다. ㅎㅎ 저도 이런 부모가 되어야겠다 다짐해봅니다.
IP : 211.184.xxx.1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7.7.31 8:26 PM (58.226.xxx.103)

    정말 멋진 부모님들 가지셨네요.

  • 2. 진짜
    '17.7.31 9:33 PM (1.254.xxx.124)

    부럽습니다. 복이 많으시네요. 노후 준비 안되어 있는 양가 부모님, 남편도 저도 장남, 장녀이다보니 요즘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돌아 가면서 병원에 입원하시니 부담이 너무 큽니다. 저는 꼭 원글님같은 부모님이 되고 싶네요. 정말 서로 만나는게 편하고 반가울거 같아요.

  • 3. ..
    '17.7.31 9:54 PM (175.223.xxx.94)

    진짜부모복 있으시고 님도님대로 잘살고계실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986 라운드 카라 청쟈켓 유용한가요? 1 청쟈켓 2017/10/20 422
739985 위아래도 없는 호로자식 정우택 9 ........ 2017/10/20 1,359
739984 일본만화등ost 잔잔하고 아름다운곡추천해주세요 6 .... 2017/10/20 473
739983 시원한 석박지 어떻게???? 석박지 2017/10/20 460
739982 끊임없이 남의 얘기 좋아하는... 푸름 2017/10/20 577
739981 에이미 최근모습. 4 ... 2017/10/20 4,630
739980 직장동료의 응응응 거리는 전화응대 지적해줘도 되겠죠? 37 직딩 2017/10/20 7,149
739979 7스킨ᆢ스킨추천부탁드립니다 9 간절 2017/10/20 2,442
739978 한달 300이상 벌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32 2017/10/20 14,888
739977 배송기간 패덱스 2017/10/20 287
739976 셀프 헤어클리닉 제품 추천좀 부탁합니다~ 5 일생이 개털.. 2017/10/20 2,392
739975 발목 접지른 쪽 다리 감각이 이상해요 2 다리 2017/10/20 877
739974 김상조 공정위의 공정한 행보 (2017.6.14 - 9.30) 국민 모두를.. 2017/10/20 670
739973 김치찌개만 먹어요 4 ㅠㅠ 2017/10/20 3,213
739972 학교폭력 변호사 추천 부탁드려요 5 피해자 2017/10/20 1,706
739971 이모님을 써보니까요... 5 나무우 2017/10/20 4,482
739970 갓김치는 생멸치젓이 맛있다던데요 3 가을 2017/10/20 1,155
739969 예의없는 사람들 3 J 2017/10/20 1,434
739968 독감 접종 3가랑 4가는 많이 다른가요? 1 ㅇㅇ 2017/10/20 2,013
739967 아들 엄마들이 성격이 더 좋은 거 같아요 60 ㅡㅡ 2017/10/20 10,077
739966 독감예방 접종 맞고 열나는 딸 3 ... 2017/10/20 1,649
739965 저는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는 꿈 꿨었어요. 8 제인에어 2017/10/20 1,751
739964 응용력 없는 애들이 머리가 나쁜건가요? 8 응용 2017/10/20 2,339
739963 아들 정말 싫지 않나요? 91 ff 2017/10/20 22,163
739962 할머니가 밤에 물을 너무 자주 마셔요 7 걱정 2017/10/20 2,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