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거 다 놀고 시집 잘간 친구 질투나는게 정상이죠?
친구가 얼굴이 예뻐요. 피부도 좋고 애교도 타고 났고요.
술도 잘먹고 만나는 남자마다 국내 해외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초등 중등 친구인데 고등학교때부터 남자 만나더니 없을때 한명 아니면 양다리로 남자가 단 하루도 없던 날이 없었어요.
낙태도 나한테 얘기한것만 3번. 아빠는 다 다르고요.
9월에 결혼한다고 연락왔네요.
남자는 1살 연하에 유통쪽 사업하는데 월수입 2,000만원 정도래요.
친구들 소개시켜준다고 한번 봤는데 키크고 호남형..순둥이더라구요.
광진구에 대출없이 7억짜리 아파트로 신혼살림 들어갈거라고..
임신할때까지만 직장 다닐거라고..현모양처가 되고 싶다고.
아주 입이 귀에 걸렸는데 말로는 축하한다했지만 속이 쓰리네요
저는 연애 딱 3번..한번 만나면 1년이상 오래사겼고...
헤어진지 6개월 지났는데 지금은 애인도 없고요.
공부도 나보다 못해 대학도 나보다 두급간은 떨어지는데 나왔고
직장도 나보다 못한데...
단하나 얼굴 예쁘고 애교로 만나는 남자마다 얘한테 절절매게 만드는 재주가 있더니 참...세상 불공평한거 같아요.
놀거 다놀고 남자는 수십명 만나 연애하고,
서른 되자마자 순하고 말잘듣는 돈잘버는 남자만나 시집가고..
얘 생각할때마다 질투나는거 당연한거죠?
심지어 나랑 바교되서 화도 나요.
1. 질투를 왜해요
'17.7.31 4:16 PM (211.229.xxx.11)부러워만 하세요
질투하는거 자기자신한테 안좋은거잖아요2. 인생 끝까지 가 봐야 알아요
'17.7.31 4:17 PM (211.114.xxx.139)지금은 그렇지만 나중엔 어찌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3. ...
'17.7.31 4:18 PM (119.71.xxx.61)그걸 부르는 이름이 있던데 손모씨 결혼때 사람들이 열폭?했던 이유도 같은거고요
사람맘이 다그렇지요
지 복인가보다 하고 떨치세요
그리고 님이 말하는 단하나 얼굴 이쁜거 그게 제일 큰거예요
미모=사시패스 라는 말이 왜 있겠습니까4. 그래서
'17.7.31 4:18 PM (203.247.xxx.210)공평하네요
5. ..
'17.7.31 4:18 PM (116.122.xxx.117)너무 구체적으로 쓰셨네요. 한국 좁아요.
6. ...
'17.7.31 4:21 PM (121.168.xxx.22)화 날 만 하네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그사람 복인걸요...
성실하게 양심과 규범에 따라 살아온 보통 사람들로서는 할 수 없는 일탈과 모험을 할 생각도 용기도 없는 이들은 그저 살아온대로 착실하게 살아야지요 각자 길이 다른 것을요7. 휴
'17.7.31 4:22 PM (14.36.xxx.12)너무 구체적으로 쓴거.
주위사람들이 알아보라는거같네요
질투를 해도 어느정도지 심한거같아요8. ㅁㅁ
'17.7.31 4:22 PM (175.223.xxx.133) - 삭제된댓글못됐다
친구란 말은 빼세요
댁같은이가 뭔 친구예요
대체 그런게 왜 질투가난단말인지9. dd
'17.7.31 4:23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님은 공부 잘해서 직장 괜찮은데
갈 정도의 능력 가진거고
친구는 이쁜 얼굴에 남자들 잘 사귀는
능력 가진거고~~
인생 길어요 어떤 능력가진 자가
쭉 잘 사는지는 아무도 몰라요10. ㅇㅇ
'17.7.31 4:23 PM (122.36.xxx.122)노는년이 더 결혼잘하는게 현실이지요.
사람 상대하는 능력이 있잖아요.
유통업 남자면 남자가 그닥 매너좋고 품위있을거같진 않네요. 그쪽 남자들 쎄던데11. ..
'17.7.31 4:23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살아보니 세상은 페어한 부분도 있지만
또한
페어하지 않은 그런부분들도 참 많더라구요.
제 친구들 중에도 있어요.
정말 참하고 착하고 뭐하나 나무랄 데 없는 사람인데... 그냥 남편놈이 개차반이에요.
결혼할때야 것보다 괜찮았으니 당연 결혼한거죠. 근데 살아보니 꽝이에요.
정말 놀꺼 다 놀고, 남자한테 못할짓도 하고 그랬던 다른 친구하나는
결혼해서 온갖거 누리면서 사모님으로 잘 살아요.
그렇다고 이 친구를 보고 (니가 전에 온갖짓 하며 놀았으니) 나중에 어떨지 두고 보자.. 이런 마음 아니고요
그냥 살면서 깨달았어요.
각자 이번생에 타고난, 갖고 태어난 복의 그릇이 다르다는 걸요~
그 외에도 또 많은 그런 요소가 있더라구요.
내가 스스로 노력해서 키울 수 있는 복그릇도 물론 있지만
그냥 탯줄부터 갖고 태어난 복그릇도 물론 있다는걸요 (부모복, 남편복.. 뭐 그런거 같아요)12. ㅇㅇ
'17.7.31 4:24 PM (122.36.xxx.122)유통업이 순할수가 없어요....
13. 에휴
'17.7.31 4:26 PM (110.70.xxx.155)결혼해서 살다보니 남편 능력도 중요하지만
내 능력이 더 중요합디다.
결혼 안 해도 그만이고요14. ......
'17.7.31 4:28 PM (114.202.xxx.242)이게 왜 질투날 일인지 이해 안되는 1인인데요.
질투가 아니라, 사실 저는 저런 커플보면, 저런 사람인지 모르고 결혼하는 상대가 안됬다는 생각뿐..
내가 그남자랑 결혼할것도 아닌데.
사실 그 사람이 누구랑 결혼하든 크게 신경쓸일이 아니긴 하죠.15. ㅇ
'17.7.31 4:28 PM (118.34.xxx.205)약은애들이 순딩이만나고
순딩이들이.개차반 만나더라고요
Opposite attrations16. ...
'17.7.31 4:29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예쁘다고 시집 잘가는 것만은 아니예요...
그친구만의 사람 보는 능력이나..사람 끄는 능력이 있는거지...
남자 잘 꼬여도 콧대가 태산 높은 줄 모르고...
자존심이..하늘에 닿을 정도의 여자들은...남자들 꼬였다가도...헉~~하고 달아납디다...
그리고 남자 잘 꼬여도 양다리 오다리 할 배포도 없을거구요...ㅎㅎㅎ
그러니..그친구 참 대~단하다...까지만 하시고...
님은 님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잘 사시면 되는겁니다...
인생엔 정답이 없어요...17. ...
'17.7.31 4:31 PM (220.85.xxx.115)이제 겨우 30대 인데 이런 꼰대 마인드
놀거 다 놀면 시집 잘 가면 안되나요?
종교가 유교인가 진짜 이해 안가는 마인드네요..18. 외모가
'17.7.31 4:32 PM (116.125.xxx.48)능력인거죠뭐. 남들한테 호감주는 애교같은건 연습으로는 안되는거거든요 성인여자가 애교떠는건 대부분 비호감이라..
머리좋은거 외모 노력 근성 다 부모한테 물려받아 타고나는거예요 그친군 외모랑 매력 잘물려준 부모님께 평생 효도해야겠네요19. .....
'17.7.31 4:36 PM (1.241.xxx.183) - 삭제된댓글그 남자도 과거 지은 죄가 있으니 그런 여자 만나는 거죠.
20. ‥
'17.7.31 4:37 PM (58.226.xxx.35)차범근이 한 말이 있어요 '남의 행복이 커진다고 내 행복이 작아지는게 아니다' 저는 질투 날때는 이 말을 되새기며 지워버립니다. 그친구의 그 결혼과 님은 상관관계가 없어요. 그친구가 님의 것을 뺏어 가진게 없잖아요. 그친구 결혼으로 인해 님이 님것을 뺏기고 손해본것도 없고 그냥 별개에요 별개. 너는 행복해라 어차피 내꺼 가져간것도 아닌데~하고 더 생각하지 마요.
21. ....
'17.7.31 4:37 PM (1.241.xxx.183) - 삭제된댓글그 남자도 과거 지은 죄가 있으니 그런 여자 만나는 거랍니다.
시간 지나면 무슨 말인지 알게 돼요.22. ...........
'17.7.31 4:38 PM (1.241.xxx.183) - 삭제된댓글그 남자도 과거 지은 죄가 있으니 그런 여자 만나는 거랍니다.
그리고 그 여자도 님같은 사람이 친구랍시고 옆에 있는걸 봐선 잘풀릴 인생은 아니예요.
이상.23. ㅇㅇ
'17.7.31 4:40 PM (223.39.xxx.103)둘다 한심
유유상종24. 회를좋아해
'17.7.31 4:40 PM (115.93.xxx.30) - 삭제된댓글끼리끼리 친구하는건데...
친구 욕하는 짓=나 스스로를 욕하는 짓
정상인 사람들은 진작 연 끊지 인터넷에서 친구욕 안함..친구라 생각도 안하겠지만25. 동네이름과
'17.7.31 4:40 PM (175.223.xxx.219) - 삭제된댓글업종까지 올리는건 좀 위험하네요.
다 지복?이지 어쩌겠어요?26. 회를좋아해
'17.7.31 4:42 PM (115.93.xxx.30) - 삭제된댓글놀거다 놀고의 기준도 모르겠음...
남자 10명 사귀면 논거고,3명 사귀면 안논건가.....27. 기린905
'17.7.31 4:45 PM (219.250.xxx.13)질투날만 한데
다들 부처님 같운 소리로 훈계질만 하는
중년아줌들만 댓굴다나보네요..28. 123
'17.7.31 4:49 PM (210.123.xxx.170) - 삭제된댓글아니 글을 읽어보면.. 낙태만 3번이라고 나오는데.. 그럼 보통 논게 아니잖아요.
연애를 많이 한건 오케이지만. 낙태를 1번도 아니고 3번씩이나 한 여자..를 왜 친구로 두세요.
아마 그 남자도 닳고 닳아서 그런 여자랑 결혼 했겠죠.
유통업으로 먹고 살려면. 성격이 순하면 일단 안되거든요. 아마 보통 아닐걸요. 아님 살아남을 수가 없어요.29. ..
'17.7.31 4:50 PM (175.223.xxx.94)님은 님인생이 있어요 안타깝네요
30. 여기보세요
'17.7.31 4:52 PM (223.62.xxx.170) - 삭제된댓글그렇게시집잘간친구가
나중에원글님 두고서는
친구가 질투하니 인연끊어버려야겠다. 수준안맞는여자가 앙심품을까 무섭다.
이런소리 하고 다녀요..그게세상이에요31. r친구라면
'17.7.31 4:53 PM (223.62.xxx.39)이 글지우세요
꼬여도보통꼬인게아니네32. ..
'17.7.31 4:54 PM (39.7.xxx.248)뭐 어쩌나요.
다 지 복이죠.
제친구중에
완전 금수저 친구 있는데
남편마저 금수저.
전 극빈층.
어릴땐 샘도 났지만
이젠 마냥 부럽기만 할뿐.33. ....
'17.7.31 4:54 PM (221.157.xxx.127)울시동생도 엄청놀고는 스펙좋은 동서와 결혼했는데 잘 살아요.첨엔 동서가 불쌍타 싶었는데 여자많이 격어보고 놀아봐서인지 결혼후 엄청 잘하더라구요.오히려 부러울정도..결혼전 조신하다가 결혼후 노는것보다 낫구나 싶고 연애 안해보고 환상으로 결혼하는것보다 낫지않나싶어요.상대배우자가 좋다는데 타인이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닌듯 어차피 혼전순결 따져 여자 상품가치 매기는 시대도 아니고
34. 그게
'17.7.31 4:55 PM (223.55.xxx.60)뭐가 부럽나요? 남편이 그릇이 똑같은 류일텐데..
진심으로 드는 생각입니다.35. ㅁㅁ
'17.7.31 4:58 PM (125.178.xxx.106)전 남 인생에 무관심한 사람이라 그런지 전혀 질투도 부러움도 없고 아무 생각도 관심도 없을거 같아요.
전 제 인생만이 관심있고 과연 내 인생은 어떻게 해야 더 행복해 질것인가만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그래서인지 비교로 인한 괴로움이 없어서 좋아요.36. ..
'17.7.31 5:01 PM (125.177.xxx.200)좀 더 나은 대학갔다고 또 더 이쁘다고 결혼 잘하고 잘사는게 아니더라구요
공부 잘하는 것보다 이쁜것보다 중요한게 더 많아요.
님도 여러 사람 만나서 사람보는 눈 키워 좋은 사람 만나면 됩니다.37. 보통
'17.7.31 5:03 PM (211.36.xxx.214)놀거다 놀던 남녀들이 꼭 배우자는 순둥이들만나더군요
놀던남자도 마찬가지예요 연애한번안한 순녀만나요38. 그여자
'17.7.31 5:06 PM (175.223.xxx.234)팔자에여 부러워마세여
39. ....
'17.7.31 5:06 PM (211.36.xxx.227)이런 글 진짜 좀 그러네요. 막말로 그여자분은 예쁜 얼굴이라는 걸 타고난 거예요. 낙태 3번 한 거는 정말.. 그분이 바보네요. 님한테 그런거 다 말하고 다니고... 솔직히 업소 다닌 것도 아니고 그걸로 그렇게 친구를 속으로 얼마나 경멸해왔을지... 그냥 님 건강을 위해 관계 끊으세요
40. ㅇㅇㅇㅇ
'17.7.31 5:20 PM (211.196.xxx.207)결론은 하나네요.
나보다 못생긴게 나보다 잘 됀거.
그 잘됌의 기준은 돈 잘 버는 남자.41. ㅇㅇ
'17.7.31 5:21 PM (82.217.xxx.226)낙태는 심하지만 결혼전에 연애 수백번하든 말든 그게 뭔상관인가요 세상이 바뀌었는데 아직도 놀았다 표현하고 ㅉㅉ
42. 화날수 있는데요
'17.7.31 5:24 P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사람사는거 거기서 거기예요
또 그런사람의 마인드로 남편대하고 자식대하면 괜찮은집안은 아니죠
말하는거 행동하는거로 다 티나요
그냥 각자 인생입니다43. ..
'17.7.31 5:24 PM (125.178.xxx.196)팔자죠.그래도 또 알수 없는게 세상사죠.길고 짧은건 대봐야 알죠.
44. 맞아요
'17.7.31 5:48 PM (112.171.xxx.24) - 삭제된댓글길고 짧은거 대봐야 알고
알수없는게 세상사예요
그러니까 윈글님은 본인에게 집중
결국 남는건 내꺼 내 행복 내감정 내가족 내옆에 있는 사람 뿐이거든요45. 질투날수는 있겠다싶긴한데
'17.7.31 6:15 PM (39.116.xxx.164)입장 바꿔놓고 내친구가 질투난다고
이런데다가 내치부 다 드러내놓고 찧고 까불고 한다고
생각하면 끔찍스럽네요
님 진짜 인간성 안좋은거예요
그친구는 님을 믿어서 그런 비밀스런얘기까지 했을텐데...46. ᆢ
'17.7.31 6:23 PM (112.149.xxx.149)밑에 염증심할거에요.바이러스보균일수도있고-수십남자들 만났으니ㅜㅜ
님윈~~!!47. 주작임...
'17.7.31 6:24 PM (119.149.xxx.236)여혐 종자 분란 글인 듯......ㅠ
48. ...
'17.7.31 7:02 PM (59.5.xxx.91) - 삭제된댓글저도 그런 친구 있어요. 미모가 워낙 넘사벽이라 질투 조차 못 해요. 그냥 신이 불공평하구나, 아무리 노력해도 타고난 미모는 어쩔 수 없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답니다.
49. ...
'17.7.31 7:10 PM (59.5.xxx.91) - 삭제된댓글나이 속이고 9살 연하남과 결혼했어요. 워낙 동안이고 예뻐서 가능한 것 같아요.
50. 돈
'17.7.31 7:34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친구가 아닌듯해요 관계유통기간
지났으면 각자 잘삽시다.51. ...
'17.7.31 11:25 PM (99.228.xxx.49)단 하나 얼굴이 예쁘다는거...
그게 생각보다 아주 큰 무기에요.52. 질투가 정상이라니
'17.8.1 11:53 AM (110.70.xxx.7)남 잘되는거 배아파하는건 정상 아닙니다
맘 고치세요
친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날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