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찬가게 한달. 멘붕.

내손이미원이라면 조회수 : 10,240
작성일 : 2017-07-31 15:19:21
생각에도 없던.

그냥 82쿡 가입한지 10년된.
그냥 밥좀 해먹던 36살 미스가.
용감하게 엄마랑 반찬가게를 차려서
집에서 먹던것처럼 해보려다
많은 시행착오를 격고
이제 겨우 한숨 돌렸는데


휴가기간 이네요 ㅎㅎㅎㅎㅎ

이 반찬 다 우짜라꼬 ㅎㅎㅎ

받아서 파는게 없고
당일 새벽 4,5시부터 만들어서
당일판매만 하다보니
많이 못하고
남으면 버려야 하니
버려지는 반찬들 보면 맘아프고
12시에서 1시 사이에 반찬 다 나와서
오후 3.4시면 반찬 대부분이 빠지다 보니
오셔서 반찬 없다고
지역커페에도 올라오고

아.


오늘따라 왜케 조용하나 싶었더니
앞가게 언니가
오늘부터 다 휴가 갔다고 ㅋㅋㅋㅋ


낼은 반찬를 대폭 줄여야 할까봐요 ㅠㅠ


반찬 사먹을줄만 알았지
내가 반찬집 할줄 몰랐고

82쿡 회원으로써 요리완성도와 맛을 위해
재료를 팍팍 쓰다보니
이건. 남는게 없고
손님들은 비싸면 안사고 ㅎㅎㅎ


IP : 183.103.xxx.15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7.31 3:22 PM (211.237.xxx.63)

    버리느니 오늘거는 지나가는 손님한테 서비스라고 조금씩 줘보세요.
    홍보 하는거죠.
    주변 상가같은데도 좀 돌리시고...

  • 2. ㅡㅡ
    '17.7.31 3:23 P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

    저희 동네 반찬가게 인기 많은 곳 있었는데
    어느날 가보니 업종 변경했더라구요.
    사장님께 이유를 물어보니 손이 너무 많이 가서 힘들어 못하시겠다고.
    장사가 잘 되도 힘들고
    안 되도 힘든 게 반찬가게더군요.

  • 3. 전화위복
    '17.7.31 3:24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달력 펼쳐두시고요 삼년치 연휴 한번 체크해보세요.

  • 4. ...
    '17.7.31 3:29 PM (119.71.xxx.61)

    tv에서 봤는데요
    유명한 반찬가게였어요
    반찬만 파는게 아니고 거기서 식사도 할수있게 하더라구요
    한번 고려해보세요
    국하나 끓이고 반찬중에 비교적 원가가 낮은것을 기본으로 하고 추가 단품은 좀 더 받으시던가요
    아니면 편의점 처럼 도시락을 만들어보시던가요

  • 5.
    '17.7.31 3:32 PM (76.20.xxx.59)

    처음엔 그렇게 실수도 하면서 경험이 쌓이는거죠.
    가까우면 가서 반찬 사오고 싶네요. 맛있게 하실 것 같은데.

  • 6. marco
    '17.7.31 3:35 PM (14.37.xxx.183)

    최소한 한바퀴(봄여름가을겨울)을 돌아봐야 조금 알게 됩니다...

  • 7. ..
    '17.7.31 3:36 PM (211.224.xxx.236)

    고급화 전략을 펴던지 아니면 박리다매로 해야되는데 박리다매로 돈 벌라면 그만큼 반찬사는 수요층이 엄청 많아야 되겠죠. 시장처럼 아파트 몇몇단지 주민말고도 도시에 있는 사람들 다 몰려오는곳에서 해야 박리다매해도 손에 뭔가 남을거예요. 동네서 박리다매면 겨우 임대료내고 인건비 건지면 없을것 같아요

  • 8. 동네
    '17.7.31 3:36 PM (211.192.xxx.162)

    어디세요?
    수많은 시행착오는 겪는 거예요, 원래.
    세일이라고 밖에 써 붙여 보세요

  • 9. marco
    '17.7.31 3:36 PM (14.37.xxx.183)

    주변에 남은 음식을 기부할 수 있는 단체를 찾아보세요...
    무료급식소나 저소득층을 위한 공부방 등등등...

  • 10. ////
    '17.7.31 3:40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정말...밥도 팔면 괜찮겠어요...
    혼자 사는 남자들 진짜 많거든요........근데 식당하려면 또 신고도 해야하는거 같던데...

    그 혼자남들이 명절같은 날은 쫄쫄 굶는 날 이었다고 해요...전국의 식당쥔들도 성묘가야 하니깐요.

  • 11. 우리동네는
    '17.7.31 3:46 PM (58.225.xxx.39)

    카카오스토리로 메뉴올리고 주문받고 동네단지에
    배달해줘요. 아이들반찬만 그렇게해주는곳도
    있고요. 다양한 루트를 찾아보세요.

  • 12. ....
    '17.7.31 3:50 PM (175.223.xxx.243)

    오후 3-4시에 반찬 다 빠지면
    5-6시쯤엔 떨이로 팔지 남은거 왜 버려요??
    오히려 당일.판매하는 집이구나 홍보 될거 같은데?

  • 13. ..
    '17.7.31 3:54 PM (223.33.xxx.71)

    휴가 기간에 원가도 체크하시고
    가성비 좋은 주력품목도 체크해보세요
    늘 연구하셔서 꼭 성공하시기 바래요
    전 우리동네 반찬가게에 가면 꼭 물김치를 사요
    5천원인데 쨍한 맛이라고 참 맛있어요

  • 14. ,,
    '17.7.31 3:56 PM (220.78.xxx.36)

    50% 세일 하는게 어떨까요?
    버리는것보다는 낫겠는데...

  • 15. 떨이팔이
    '17.7.31 3:56 PM (121.131.xxx.40)

    (제 지인 반찬가게하는 사람왈) 저녁시간에 싸게 파는것도 신중해야 하는게
    사람들이 그냥 낮이나 아침 아무때나 와서 막무가네로 좀 싸게달라고 한데요.
    안된다고 하면 인정없다하고 동네장사 그렇게 해서 되겠냐 하고.
    이런 사람들이 못된게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는 그런말 못하면서
    동네 작은 가게에 와서는 그리들 경우없는 짓을 많이 한다고 한다는 군요.

  • 16. ...
    '17.7.31 3:57 PM (125.185.xxx.178)

    어떤 반찬가게에서 집밥도시락이라고 된거 사봤는데
    맛있었어요.
    매일 바뀌던데요.

  • 17. 나 전업
    '17.7.31 4:02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우리동네 네팩에 만원인거보고
    사먹는게 더 싸겠다 싶었어요.
    끼니때 한두 가지만 반찬하려 해도 극소량만 만들어도
    온갖양념 다들어가고 잔손가고 시간걸리고 남은 재료 버려지고 물러지고..
    재료 값과 노동력을 생각해 보면 사먹는 더 절약될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 18. 버리지 말고
    '17.7.31 4:04 PM (112.155.xxx.101)

    마감시간 2시간 전부터 반값으로 파세요.

  • 19. 댓글스탑
    '17.7.31 4:06 PM (1.224.xxx.99)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393750&reple=15218100

    원글 이상스러워요................왜 이럴까요.............
    과연 뭐하자는걸까요................................................................

  • 20. ...
    '17.7.31 4:10 PM (125.128.xxx.118)

    우리 동네 반찬가게는 아주 조금씩 수시로 요리를 하더라구요. 오픈부엌처럼 해서 아주머니가 계속 조금씩 반찬을 만들어요. 대신 종류는 많지 않구요....그렇게 하면 더 힘들라나....

  • 21. ...
    '17.7.31 4:33 PM (61.76.xxx.203) - 삭제된댓글

    실수로 글이 2개 올라갔나?ㅋㅋㅋ

  • 22. 버리지미시고
    '17.7.31 4:35 PM (116.125.xxx.103)

    오후되면 만약 한팩에 5000원이면 3팩에 만원 해보세요
    늦게 오셔서 원하는 반찬이 없다고 하시면 오셨으니
    그냥 가시지 말고 이중에라도 원하시는것 있으면 서비스로 한팩씩 주시고요
    저희동네는 반찬 많이 안만들더라고요
    늦게 가면 서비스로 주시고요
    그러다보면 한번갈것 두번가요

  • 23. ..
    '17.7.31 5:52 PM (61.80.xxx.147)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

    찾아서 링크 거는 사람들 대단해요.

    저도 82죽순이인데...못 봤어요.ㅋㅋㅋㅋㅋ

  • 24. 아이공
    '17.7.31 6:40 PM (183.103.xxx.152)

    글올릴때 오류나더니 두번 올라갔어요. ㅠㅠ
    오신분들 한두팩서비스 드리고
    마른반찬들은 내일 서비스로 나가야겠어요.
    아직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하겠어요

  • 25. htlqdjr
    '17.7.31 7:03 PM (211.36.xxx.32)

    이제 그 반찬가게 어디냐고 물어보는 댓글 달릴거고...
    ㅋㅋ

  • 26. 그럼 한개는 지우시죠?
    '17.7.31 7:27 PM (1.224.xxx.99)

    왜 두개 다 알면서 놔 둬요?

  • 27. ..
    '17.8.1 1:51 PM (220.85.xxx.236)

    이거 고민글 빙자한 홍보같은
    기어이 어느지역 어디라도 대충 말할거 같은데

  • 28. 오류난거 알면 하나 지워요.
    '17.8.1 2:15 PM (115.143.xxx.133) - 삭제된댓글

    이거 고민글 빙자한 홍보같은 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2904 안동 다녀와서 1 두향이~~ 2017/12/29 1,308
762903 먼저는 연락안하지만 오는 다른 여자에게 적극적인?남친 3 ... 2017/12/29 2,068
762902 정시에서 3 수험생모 2017/12/29 1,383
762901 MB정부, UAE 원전 폐기물 국내 반입키로 했나 10 ㅇㅇㅇ 2017/12/29 3,113
762900 (MB구속) 뉴스에 박정부에서 일본이랑 이면합의 한 거 나왔어요.. 6 굿잡 2017/12/29 1,747
762899 이런 치아는 임플란트가 가능할까요? ㅠㅠㅠㅠ 3 ..... 2017/12/29 1,495
762898 스마트폰 유용하게 사용하는 팁은 뭘까요? 8 아날로그 2017/12/29 2,028
762897 MB가 체결한 군사협정, 朴이 미이행 "UAE 뿔났다&.. 13 ... 2017/12/29 3,118
762896 자한당에 너무 잘 어울리는 찰스 4 ㅇㅇㅇ 2017/12/29 1,293
762895 인종차별 이런거겠죠 9 인종차별 2017/12/29 2,590
762894 카레에 어울리는 반찬이 뭐가 있을까요? 18 . . . .. 2017/12/29 18,911
762893 한국당 서울시장 추천 합니다 ..ㅋㅋㅋㅋ 7 ........ 2017/12/29 3,292
762892 이게 도대체 뭔 말인지? 3 .. 2017/12/29 1,690
762891 샤넬백은 어느 연령대나 7 무수리 2017/12/29 3,878
762890 선한면보다는 이기적이고 못된 남편과 살아야할까요? 6 .. 2017/12/29 2,851
762889 박근혜가 끊어버린 개성공단, 한반도 평화의 교두보 3 정권과 기업.. 2017/12/29 1,430
762888 보유세 강화로 '부동산 투기공화국' 벗어나야 5 샬랄라 2017/12/29 1,715
762887 건강의 최대 적은 탄수화물과 당인가요? 14 건강 2017/12/29 5,356
762886 십일조 내려 번호표까지..'묻지마' 선교비 한 달에 10억 1 불로소득 2017/12/29 2,405
762885 새해인사 지금 해도 될까요 3 새해 2017/12/29 1,366
762884 체질적으로 음인과 양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뭔가요? 6 체질 2017/12/29 2,576
762883 드라마 흑기사 보시나요? 샤론양장점 직원 놀랍네요 11 흑기사 2017/12/29 6,269
762882 MB 측 “지지율에 취해서 오바하지 말라. 거품이고 신기루” 36 .. 2017/12/29 5,842
762881 착한치과 6 치과 2017/12/29 2,534
762880 프라하 당일치기 힘들까요? 6 동유럽 2017/12/29 2,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