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사랑고백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기새처럼 이쁜 딸을 얻었습니다. 얼굴은 물론 손발도 예쁘고 머리카락도 예쁘고 엉덩이까지 너무너무 이쁘네요. 어찌 나 같이 어리석고 모지란 인간한테 이런 천사가 찾아올 수 있을까, 미안하고 고마워서 눈물이 납니다.
아직 2개월밖에 안됐는데요. 사랑한다고 늘 말하는데 아기가 못 알아드는 것 같아요. 입뽀뽀고 못하고 아직 말귀를 못 알아듣는 아기는 어떻게 애정표현을 해주어야 할까요? 제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요^^
1. 축하드려요.
'17.7.31 2:59 PM (1.243.xxx.3)아기는 어른보다 촉이 발달한거 같아요. 본인 예뻐하는거 다 알아요. 지금 그 마음 쭈~욱 계속되시길요^^
2. 음
'17.7.31 3:04 PM (180.66.xxx.74)저같은 경우는 죽 완모하고 모유오래 먹이고...기관안보내고 둘이 같이 다녀요 항상 ㅎ 저도 다른표현은 잘못해서ㅜ
3. 저는
'17.7.31 3:10 PM (202.30.xxx.226) - 삭제된댓글손탄다고 어른들이 말려도,,
지가 벗어나겠다고 발버둥? 칠 월령 되기 전까지..품에 끼고 살았어요.
어쩜 이렇게 이쁠까, 엄마한테서 태어나줘서 고마워, 태어나느라 고생했어, 많이 힘들었지?
아주 손발 오그라드는 여러 멘트를 하루에도 수백번씩 했었네요.4. 음
'17.7.31 3:31 PM (76.20.xxx.59)원글님 글 몇줄만 읽어봐도 아가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데 아기도 표현을 못할 뿐이지 다 느끼고 있을거에요. 엄마 냄새 엄마 느낌 엄마 목소리 다 알고 세상에서 제일 좋은 소리 냄새로 기억하고 있을텐데요.
아침에 아기 잠 깨면 부드럽게 팔다리 맛사지하면서 쭉쭉이 해주세요. 저희 아이는 초등학생인데도 가끔씩 쭉쭉이 해달라고 그래요. 너무 개운하고 좋대요.
아기일때도 쭉쭉이해주면 몸 쫙 펴면서 개운해하는 표정이 얼마나 귀여웠는지 몰라요.
눈 마주치고 웃어주시고 말도 걸고 노래도 불러주시고 젖주고 부드럽게 트림시켜주고 기저귀 갈아주고...이 모든 과정이 사랑의 표현이지요..5. ...
'17.7.31 3:31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꼬옥 안아주고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면 다 알 거예요.
6. 헤헤
'17.7.31 3:38 PM (61.72.xxx.122)많이많이 안아주고 뽀뽀해주세요 전 입술만 빼고 다뽀뽀해줘요^^
말귀 알아듣기 시작하면서부터 제가 해준말...
하나하나 만져주면서
요 잘생긴 눈썹은 누굴 닮았나? 요 반짝거리는 눈은 누굴 닮았나? 요 오똑한 코는 누굴 닮았나? 요 동그란 뺨은 누굴 닮았나? 이런 식으로
얼굴부터 온몸까지 가능하구요... 요 보드라운 발은 누굴 닮았나? 이렇게... 답은 보통 생략... 만지면서 다정하게 하나하나 불러주는 게 포인트에요
요새는 그렇게도 말해줘요 우리아기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도 예뻤고 태어나서도 예뻤고 기어다닐 때도 예뻤고 막 걷기 시작했을 때도 예뻤고... 로 시작해서 지금도 예쁘고 앞으로도 예쁠 거야 엄마눈엔 우리 ㅇㅇ이가 세상에서 제일 예뻐!!!
요 예쁘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기는 어디서 왔나? 달에서 왔나 별에서 왔나 엄마 뱃속에서 왔나! (간지럼) 그러면 까르륵 넘어가지요...
이거 말고도 많은데 쓰려니 생각이 안나네요;7. 헤헤
'17.7.31 3:40 PM (61.72.xxx.122)지금 그맘 아기도 다 알거에요^^ 못알아들어도 어조랑 목소리로 사랑한다는 의미인지는 다 아는 것 같아요^^
8. 걱정뚝
'17.7.31 3:44 PM (182.212.xxx.106) - 삭제된댓글안아주고 먹여주고 기저귀갈아주면 다 압니다
이런걸 안해줄때 버림받았다 느끼구요
말 걸어주면 지도 옹알거리구요9. ...
'17.7.31 4:09 PM (119.63.xxx.181)저도 이제 두달접어든 아기 키워요. 너무 예뻐요ㅎㅎ전 아기가 울거나 보챌때 제깍 반응해주려고 노력하고 팔에 파스 붙이고도 열심히 안아주고 있어요ㅎㅎ
10. .....
'17.7.31 4:13 PM (221.140.xxx.204)아기들 정말 예뻐요~~
11. ㅎㅎ
'17.7.31 4:14 PM (124.53.xxx.131)지금 그마음 그대로면 되지 뭘 더..
애써 꾸미지 않아도 다 알아요.
하물며 개나 고양이도 눈빛만으로도 아는데 뭘요.
그리고 지금이니까 그렇지 옛날분들
어른들 무서워서도 아님 애들은 여럿에 삶은 힘들고 다 그렇고
그런환경에서 성장한 부모들 세대가 얼마나 살갑게 표현 했겠어요.
너무 그런것에 얽매이지 말고 마음이 시키느내로 하면 되죵
사랑은 굳이 말이 없이도 눈빛만으로도 알수 있는 걸 ..12. ..
'17.7.31 4:24 PM (118.222.xxx.121)아이가 알아요
몇시간째 안고있기힘들어 차타고이동중인데
카시트는 안앉으려하고
돌좀 지났을듯..15개월? 18개월?.
너무 칭얼되고 껌딱지고 팔허리등 아파 카좌석에 애를 좀 내동댕이까진 아니고 퍽..놓았어요..평소엔 도자기 만지듯 조심조심 놓는데..
당장알고 울더군요..
알아요 지 귀찮아하면서 하는거 알고 울더군요..
사랑받는거 소중히 대해지는거 다 아는듯..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39868 | 팬텀싱어 오늘은 경연 없나요? 5 | 노을 | 2017/10/20 | 1,099 |
739867 | 고량주 드실 줄 아세요? 13 | 아까비 | 2017/10/20 | 2,275 |
739866 | 전남편은 먹고싶은거 다먹고 사는데... 31 | ..?! | 2017/10/20 | 18,774 |
739865 | 레이프 가렛 연인이 13 | 옹 | 2017/10/20 | 4,407 |
739864 | 옛날분홍소세지 좋아하는 분 있나요 11 | 그리운 | 2017/10/20 | 2,729 |
739863 | 북어국 방법을 달리하니 더 맛있네요 3 | 북어국 | 2017/10/20 | 3,422 |
739862 | 비비고김치 강추해요 32 | .. | 2017/10/20 | 7,948 |
739861 | 국민은행 앱 좀 알려주세요 3 | .. | 2017/10/20 | 703 |
739860 | 서울의달 재밌네요 5 | 내일 | 2017/10/20 | 1,351 |
739859 | 딸키우기가 아들 키우는 것보다 손이 11 | 근데 | 2017/10/20 | 3,363 |
739858 | 초딩딸맘들 초경 관련 조언 드려요 22 | 대딩딸맘 | 2017/10/20 | 5,241 |
739857 | 방콕 괜찮은 호텔과 마사지 스파 알려주세요. 2 | .. | 2017/10/20 | 1,475 |
739856 | 부추 한단으로 뭘 할까요? 6 | 부추 한단 | 2017/10/20 | 1,813 |
739855 | 목줄 안 한 개에 물린 한일관 대표..사흘 만에 숨져 jtbc 49 | 그냥 | 2017/10/20 | 20,109 |
739854 | 어깨가 넘 아파 미칠것같아요 13 | ㅠㅠ | 2017/10/20 | 3,856 |
739853 | 밑이 빠질것 처럼 아픈 경험 있나요? 5 | 강아지왈 | 2017/10/20 | 2,998 |
739852 | 편마비 엄마와 근교여행지 추천 부탁요 2 | 1박2일 | 2017/10/20 | 757 |
739851 | 동남아는 절대 싫다는 동료 21 | 넓은세상 | 2017/10/20 | 5,673 |
739850 | 트레이더스 연어 어떻게 먹나요? 4 | 한덩어리 | 2017/10/20 | 1,739 |
739849 | 빨강머리앤 전집 갖고 계시거나 읽어보신 분 7 | ........ | 2017/10/20 | 2,148 |
739848 | 고양이가 요즘들어 거실에 볼일을 봅니다. 어떡하죠 9 | 야옹 | 2017/10/20 | 1,324 |
739847 | 내일 순천가는데 꼭 먹어야할게 있을까요 ? 32 | 순천여행 | 2017/10/20 | 5,511 |
739846 | 나이 중년인 분들... 어렸을때 세상이 지금보다 나았나요? 24 | 센티 | 2017/10/20 | 4,160 |
739845 | 비밀의 숲 뒤늦게 정주행 했어요. 다들 연기가 참 좋아요 14 | ... | 2017/10/20 | 2,601 |
739844 | 최상위권 중에 방학에 열시 열한시에 일어나는 고딩들 있나요 4 | ... | 2017/10/20 | 1,5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