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도 못 사는데 사고싶은 것 몇개 사야 겠어요.

식기세척기 조회수 : 2,189
작성일 : 2017-07-31 14:46:28
못 버는 대신 아끼기만 했어요.
아이들 중고생인데 알바구하기도 어렵고  아직까진 손길이 가니 
고등 마칠때 까짐만 참자하고 있는데 

전세는 계속 2년마다 오르고  헌집에서 2년씩 살다보니 이제 10년이 되었고 
올해 재계약하면 12년차 되네요.

금방 이년이 와서 다음엔 어찌될까 하고 가전도 못 사고...
집은 못 살 것 같아요.(집생각만 하면 제자신이 멍청해서 너무 속상하네요)

이렇게 오래 살 줄 알았으면 다 고칠 걸..  ㅎㅎㅎ 씽크대도 고칠 걸...
집주인은 오직 돈만 올려 받네요.

이년살더라도 가스 건조기 사자 하고 설치 했더니 잘 쓰고 또 재계약하게 되었네요.

전세라 식기세척기도 못 사고 살았는데
2년쓰더라도 이제 설치할 려구요.  이사했다 치고 이사비용좀 쓰려구요. 로봇물걸레청소기도 사구요.
50만원 정도 하던데   남들 옷 한벌 값도 안되는 가격이네요.

12인용 동양매직, 엘지중에서 고민입니다.

동양매직이 조금 더 저렴하던데 괜찮겠지요?


IP : 175.124.xxx.1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7.7.31 3:19 PM (223.38.xxx.145)

    그러다가 다 늙어 집을 산들 좋은거 사도 감흥 없어서
    그렇게 산 인생 돌리고 싶을거 같아요
    저희 친정엄마 아끼고 아끼시다 돈 쓰는맛은 고사하고 빚만 남았다고 ㅜ
    그래도 여자는 냉장고라서
    제가 이번에 냉장고 바꿔드렸는데도
    젊었을때처럼 좋지도 않으시대요

    님 마지막에 쓰신 그 말뜻 알거같아요
    남들 옷 한벌 값 로봇 청소기
    남들 가방 하나값 식기세척기 사세요

    참고로
    세척기는 파세코 12인용 강추해드려요
    외장도 올 스텐 유행 안타고 깔끔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동양이나 엘지보다 30프로정도 저렴한데요
    제가 저 세가지 다 써봤는데 (입주 아파트 빌트인으로)
    결론은 파세코가 제일 좋았어요

  • 2. 222
    '17.7.31 3:29 PM (175.124.xxx.135)

    윗님 제 마음을 잘 알아주시네요.
    요즈음은 아끼다 *된다는 말이 정말 맞아요.

    젊을때 여행도 가야 하고 너무 아끼고만 살아도 안 되겠다는 것을 느껴요.
    윗님 어머님보다 일찍 깨달아서 전 다행이라고 나 할까요.

    파세코도 알아봐야 겠네요.
    그냥 인터넷 다나와 나 에누리 치면 나오는 모델 사면 될까요?
    물건도 잘 안사봐서 사는 것도 쉽지 않네요.
    감사합니다.

  • 3.
    '17.7.31 4:05 PM (221.148.xxx.8)

    동양매직 괜찮아요
    파세코에 비해 압도적으로 비싸지도 않구요.

  • 4. 커피향기
    '17.7.31 5:04 PM (121.162.xxx.137)

    님 글이 구구절절 마음에 와 닿네요..
    님도 저도 멀지않은 미래에 꼭 집 장만하도록 해요^^

  • 5. 저도 동감...
    '17.7.31 8:14 PM (223.62.xxx.74)

    저도 뭐라도 하나 사고싶네요

  • 6. ..
    '17.7.31 9:32 PM (125.132.xxx.163)

    절약도 요요와요.
    가끔 사면서 살아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4369 아주 싫어하는 사람인데, 면전에선 이것저것 아주 친한척 하는 사.. 8 .. 2017/07/31 1,847
714368 저는 타인과의 언쟁이 싫고 두렵습니다. 그런데.. 34 겁쟁이 2017/07/31 5,954
714367 초 6남자 아이인데, 갑자기 열나고 배 아프다고 3 어리둥절 2017/07/31 810
714366 로또나 됬으면...... 3 늙발에 2017/07/31 1,655
714365 82 사람들 32 2017/07/31 3,047
714364 대입 혼자 준비하는 아이 있나요? 7 ... 2017/07/31 1,762
714363 서울서 좀 떨어진 경기도 사는데 6 북촌 2017/07/31 2,253
714362 jk ! 몇일뒤 휘트니 휴스턴 탄생일에 맞춰 82에 등장할것인가.. 16 white 2017/07/31 2,697
714361 폐경전조증상 좀 여쭤볼게요. 10 .. 2017/07/31 4,872
714360 무슨 말만 하면 듣기도 전에 인상을 쓰며 쳐다보는 사람 13 ... 2017/07/31 3,618
714359 눈썹펜슬 추천해주세요 6 미국맘 2017/07/31 2,103
714358 日, '조선인 강제노역' 사도광산 세계유산 신청 보류 3 또 하려고 .. 2017/07/31 693
714357 급. ) 히트레서피의 갈비찜에도 물을 추가로 부어서 갈비찜해야하.. 2 .. 2017/07/31 707
714356 아이친구 엄마가 한말이 어이 없어서.. 23 뭐지 2017/07/31 14,518
714355 사모님 아줌마 얘기 들을때 불안증 짜증이 와요 7 잘살자 2017/07/31 1,960
714354 우리가 잘 모르는 역사이야기 7 ... 2017/07/31 837
714353 독립적인 부모님덕에 마음은 편해요 3 ㅇㅇ 2017/07/31 1,712
714352 아이학교때문에 전세살고 있는데 넘 우울하네요 4 짜증 2017/07/31 2,854
714351 동룡이 아버지 거의 송강호급 연기파네요^^ 21 이창준 2017/07/31 5,347
714350 유기견이 쫒아왔어요. 19 .. 2017/07/31 4,005
714349 방금 라면 먹고 후회하네요 6 rtyy 2017/07/31 2,691
714348 혹시 요일별로 항공권 가격도 차이가 날까요? 5 ㅌㅌ 2017/07/31 1,465
714347 랜섬웨어에감염 자소서 날라갔어요~~ 고2 2017/07/31 1,139
714346 정용화 진짜 잘생겼네요. 30 미남 2017/07/31 8,495
714345 홍천 대명콘도에서 여름을 부탁.. 2017/07/31 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