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받는 성격은 타고 나는 걸까요
아주아주 꼬꼬마 이야기인데..
지인의 아이가 그래요, 글자 그대로 되게 러블리 하다고 해야하나.
몇 달 만에 만나더라도, 이모~ 하면서 뛰어와서 안기고
보고 싶었다고 애교..
작은 간식 하나만 내밀어도 와~ 나 이거 좋아하는데~
한마디로 리액션이 너무너무 러블리해요.
자기보다 작은 아기보면 귀엽다 예쁘다 그러고..
아주 잠깐 스쳐간 지인들도, 걔 진짜 애교많고 이쁘다.. 할 정도.
제 조카가 비슷한 또래인데, 이 녀석은 전혀 안그러네요..
물론 애가 속 깊고, 착하고 어른스럽고, 제 눈엔 다 이쁘죠..
근데 애교가 빵점이에요.. 숫기도 없고..
요즘은 컸다고 쿨병(?)이 들었는지 가끔 미운 말을 해요..
어릴 때 좋아했던 젤리 주면 ' 나 그거 진짜 싫어 ' 이러고..
제가 오죽하면 '왜 일부러 밉게 말하려고 하냐' 고 까지 했네요..
그런 거 보면 타고나는 성격이 있는거죠..?
울 꼬맹이도 좀 러블리했음 좋겠는데.. ㅠ.ㅠ
1. 기질적인 면도
'17.7.31 12:01 PM (202.30.xxx.226) - 삭제된댓글있지만,,
대화하는 방법은 엄마쪽 따라가는거 아닐까요..2. ...
'17.7.31 12:02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타고 나는 것도 있을 테고 엄마 말투도 많이 닮는 거 같아요. 엄마가 아가 때부터 상냥하게 대화 많이 해준 애들은 말 예쁘게 하더라구요.
3. ..
'17.7.31 12:03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친근감을 잘 표현하는 것은 사회성 교육이 잘 되어진 거죠.
주변에 자신이 남에게 한 것처럼, 자신에게 한 사람이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죠.
엄마나 아빠, 또는 할머니, 할아버지..
매우 반가워 하고, 스킨십도 어색해 하지 않고, 듣기 좋은 리액션도 잘 알고..
반복적으로 보고, 반복적으로 해 보고.. 이랬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타고 나기도 한 것 같아요.
뇌구조에 따라서
사회성 매우 높은 엄마의 리액션을 백만번 봐도, 자신은 돌부처처럼 어색하고 소극적인 사람도 있죠.4. 원글
'17.7.31 12:04 PM (210.94.xxx.89)아.. 그런가요?
으흠.. 그런 면도 없진 않나보네요..
그런데 지인은 일하느라고 할머니가 육아하시는데..
본인 말로는 본인 안 닮았데요 ^^;;5. ...
'17.7.31 12:05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그럼 할머니가 다정한 표현 많은 분 아닐까요? 아이고 우리 예쁜 강아지~ 하면서요 ㅎㅎ 엄마라고 한 건 주양육자 말하는 거예요.
6. 원글
'17.7.31 12:08 PM (223.62.xxx.214)음..그런가봐요.
무튼 부럽기도하고 보면 예쁜애들이 꼭 있어서7. 음
'17.7.31 12:12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저도 단언할순 없어요 ~ 집안분위기도 길게보면 영향있겠지만 슬프게도 요것도 타고나는 부분이 커요
제가 애가 셋이에요 둘째가 낳고 제가 뭐 어떤 기질을 심어주기전부터 생글생글 웃는애였어요 자라면서 계속 그래요 잘웃고 애교 많고 말도 예쁘게하고 아들인데도 그래요
셋째는 귀여워요 애교도 많은데 낯선곳 낯선사람 가리고 둘째처럼 뱃속부터 따뜻한 스타일은 아니더라구요
그렇다구요 ㅎ 근데 뭐 지나치게 사교적인 아이도 정상은 아니던데 애키우다보면 어느정도 낯가리고 쮸볏거리는것도 정상이라 생각하고 남의 아이도 그래도 다정히 바라봐줍니다 그럼 시간이 걸려도 애들이 다 비슷해요8. ᆢ
'17.7.31 12:19 PM (59.23.xxx.200)어려서 부모 양육이 좌우하지만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바뀔수 있어요
9. ....
'17.7.31 12:23 PM (125.186.xxx.152)타고나요..
부모 양육으로 한 20%쯤 바뀌려나.
본인이 노력하면 또 그쯤 바뀔거 같고.
아기 키워보면 같은 부모 밑에서도 아기때부터 각자 성격이 있어요.10. 음..
'17.7.31 12:24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울 언니가 어릴적부터 어른스럽고 차가운 성격이라서 어른들에게 사랑받는 성격이 아니었구요.
반면 저는 어릴적부터 귀여운 외모에 귀여운 성격이라서 어른들이고 친구들이고 엄청 사랑받았어요.
이런 상황인데 언니가 아이가 세명인데
첫째가 언니랑 성격이 똑~~~같아요. 시크?하다고 해야하는지 하여간 시댁이고 친정이고 간에 언니랑 성격이 똑같다고 부담스러워해요.
반명 둘째 세째는 너무나 귀엽고 잘웃고 붙임성이 있어서 보는 사람마다 다~좋아하고 친척들도 이쁘다고
난리거든요.
그래서 첫째가 소외되는 악순환이 계속되요.
신경을 더 써줘도 워낙 말도 안하고 퉁~~해 있고 똑쏘는 말을 잘해서
잘해주고 싶어서 상처를 주니까 이게 어려워요.11. ㄹㄹ
'17.7.31 12:27 PM (1.236.xxx.107)보고 배우는 경우도 있지만 그 아이는 타고 난거 같아요 ㅎ
12. 타고난
'17.7.31 12:37 PM (119.69.xxx.192)기질은 환경적으로 노력해도 전부 바꿀수없다는게 자식들 키워본사람들이면 느끼더라구요.
저도그래요. 큰아이는 아무리 노력해봐도 겁많고 소심한게 좋아질뿐 확바뀌진않구요. 작은아이는 순하면서도 대범하고 예민하지않아요. 참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작은아이는 몇번본사람들이면 다 귀엽다 빠져들더라구요..13. 승재
'17.7.31 1:13 PM (125.177.xxx.62)승재만해도 그렇더군요.
엄마아빤 안그런데 부침성도 좋고 모르는 사람과 너무나 스스럼없이 금방 어울리는거,
승재 아빠도 신기하다 하던데요14. 전
'17.7.31 1:43 PM (121.132.xxx.225)타고난게7 환경이 3정도
15. 타고나요.
'17.7.31 4:59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두아이를 오롯이 혼자 길러냈지만
두아이 표현방법이 참 많이도 다르네요.
그런게 아마 인복 아닐까 싶어요.
정작 큰앤 어릴때 동네 소문나게 이뿐 외모여도..
작은앤 큰애에 비해 외모도 떨어지고 차분하지만 잘보이려 애쓰고 그런거 전혀 없고 그냥 바르고 착해요.
아이가 부처님같이..근데 그앨 데리고 어딜가면 그렇게 눈길을 받았어요.
유치원 다닐때 따라 학교를 갔는데 학부모 사이에 돈밝히고 진상이라 소문난 늙은 아줌마 선생님도
복도에서 마주쳤는데 처음 보았는데 달려와 꽉 안더래요.
타고난 기운이 있는거 같기도 해요.
가만히 그자리에 있으면서 본인은 별 노력 안해도
사람들 눈길을 모르고 보기만 해도 훈훈해지는 그런걸 갖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요.16. 타고나요.
'17.7.31 5:01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사람들 눈길을 모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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