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얼마전에 읽었는데
아멜리 노통브야 워낙 유명한 작가아니던가요
이분은
여자면서 남자처럼 호방하고
그런 유머에
그리고 남자의 시선을 갖고 있는거 같아요
저는 좋더라구요
징징징을 싫어하잖아요
ㅎㅎㅎㅎ
겨울 여행은
괴장히 짧고
그런데 너무 제취향이에요
원래 초중반 읽을때는
도대체 이게 무슨 책이야??
이여자가 왜 유명작가야??
이런 의문이 떠나지 않았는데요
엔딩에서 진가가..ㅎㅎ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런데 그 진가가 또 너무 제 취향이면서
도움이 된다는거에요
아름답게 쾅하게 가슴을 울리면서요
충격받았어요
엔딩에..ㅎㅎㅎ
일단 ㅈ ㅜㄹ거리는
남자가 있어요
어떤 여자를 좋아해요
그런데 이 여자는 작가인데
혼자서 생활이 안되고
글도 받아적어줘야 되는 여자를 돌보고 사 ㄹ고 있어요
물로 ㄴ 남인데요
그래서 이 여자 돌본다고 남자를 개인적으로 만날 시 간ㅇ ㅣ없는거에요
여자도 물로 남자는 좋아해요
그래서 남자가 여객기를 몰고 에펠탑에 가서 폭파시킬려고 하는 거에요.
ㅎㅎ
줄거리가 희한하죠??
그런데 엔딩에 가면 쩔어요
왜 저런 줄거리가 필요헀는가 명료하게 알수 있습니다
일단 두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니면 세가지??ㅎㅎㅎ
1. 남자는 여자가 그 여자를 돌본다고
그러니까 인본주의
휴머니즘에 입각하여
자기 사랑을 뒷전으로 밀친거지요
그래서 인본주의
그런거는 개나 줘버려라
이런 맘으로
인본주의에 역행하는거에요
300명의 무고한 시민이 타고있는 여객기를
여자의 이름 첫글자인 에이를 상징하는
에펠탑에 가서 부딪치는 거에요..ㅎㅎㅎ
내 사랑을 방해하는 인본주의 싫다 이거죠
내 사랑을 방해하는 것은
인본주의 너라도 그어떤 거라고 싫어
그러니까 나는 300명 태운 비행기 폭파할거라고..
니가 그렇게 인본주의 때문에
나를 거부했으니까..
내사랑이 상처받았으니까...
이런거에요..
이만큼 사랑이 위험하고 격렬한 감정이라는거
이렇게 명료하게 표현하는 작가는
드문거 같은데요
명료하게 이해되지 않습니까
사랑이 어떤 감정인지..ㅎㅎㅎㅎ
대작가죠..ㅋㅋㅋ
인간은 그냥 유전자의 전달체
그 사 랑에 지장이 생기면
그토록 인류가 주장하는 인본주의도 무너져 가는거에요..
이래서 아멜리 노통브 너무 좋습니다...
2. 그리고 폭파 직전에 편지를 받아요
여자가 내가 그동안 너를 너무 소홀히 했다
이제는 내가 그 여자보다 너를 중시하곘다
그러니까 돌아만 와줘
이런 편지를 받았죠
그런데 어ㅓㄸㅎ게 했을까요
상관없죠
감행합니다..
물론 엔딩에 결과는 안 나오지만은..
결심을 번복하지 않아요
그건 뭘까요
그 여자소유한다고 해결되는게 아닌거에요
그냥 자기 마음이 상처받은거 그거잖아요
그거에 대하 댓가를 원하잖아요
여자가 돌아와도 상관없는거에요
그러니까 헤어진 남자나 여자때문에 고통받는 분들은 이 책을 봐야됩니다
ㅎㅎㅎ
그 남자나 여자 때문이 아니거든요
자기 마음이 상처받아서니까요
집착할 필요가 전혀 없는거지요...
결국 사랑은
자기 마음요
자기 마음의 변동과 깨달음
그거 아닐까요
상대가 다만 있어서
마음이 움직였을뿐..
상대는 그 역할 만 하는겁니다..
ㅎㅎㅎ
보세요
그 사랑이라는 열정에 진정 상대에 대한 사랑이 존재합니까??
ㅋㅋ
아니잖아요..ㅎㅎㅎ
사랑이라는 열정은
결국 종족 보존을 위한
성적인 매력...
그에 부합하는 소설이라 생각되고
정말 좋은 작품이지요...
이게 진정한 사랑의 실체라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이게 뭐 아름답지 않냐 그런거는 또 절대 아니지요
아름답죠
구구 절절
징징징보다 아름답지 않습니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