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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와 70대가 부부로 보일 수 있나요?

조회수 : 4,725
작성일 : 2017-07-31 08:30:27

부모님과 등산 다녀오다가

엄마는 옆에 약수터에 계셨고요.

 

저와 아빠가 엄마 기다리느라 같이 서 있는데

아빠 - 70대

저 - 30대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저한테 사모님이냐고 묻더라고요.

아무리 등산 모자를 쓰고 있었어도 그럴 수 있나요?

저희 아빠는 주름이 있고

저는 없는데욤ㅠㅠ

 

게다가 아빠와 친한 사이가 아니라 서먹하게 같이 서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아빤데요, 이랬더니

그 아주머니가 실수했네요. 이러더라고요.

 

충격이에요ㅠㅠ

게다가 저희 아빠는 염색 안 해서 백발이에요ㅠㅠ

IP : 58.230.xxx.16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망
    '17.7.31 8:32 AM (223.62.xxx.202)

    그 아줌마가 노망 났거나
    주책 인 거예요

  • 2. ..
    '17.7.31 8:33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산에 그런 분들이(부부가 아닌데 부부처럼 행동하는) 많은가 봅니다.

  • 3. 보통
    '17.7.31 8:35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동네산은 부부가 많이다니지 부녀가다니진 않잖아요
    늙스그레한아저씨가 젊은처자랑 산에오니
    지나가던사람도 보통사이는 아니다싶어서 슬쩍 물어본것같아요
    보통 나이차이나는 남녀가 산에오면 불륜으로 의심 많이하거든요 ㅋ

  • 4. ...
    '17.7.31 8:49 AM (116.41.xxx.251)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유명인이에요.
    엄마도 덩달아 알려졌고요.
    저랑 아버지는 완전 붕어빵처럼 닮았어요.
    36살 차이나고요.
    그런데 아버지한테 애인인가 보다고...
    능력있으시다고 말거는 사람들 있어요.
    진짜 짜증나요.

  • 5.
    '17.7.31 8:52 AM (125.177.xxx.80)

    주책이네요.
    딱 자기 생각만큼 세상이 보여서 그래요.

  • 6. ....
    '17.7.31 8:53 AM (175.113.xxx.105) - 삭제된댓글

    그아줌마 눈이 어떻게 되었나요..?? 그사람 저희 아버지랑 저 30대. 우리 아버지 60대... 누가 봐도 아버지라고 하지... 한번도 부인이예요..??라고 물어보는 사람들 없던데요.. 심지어 저희는 엄마가 안계셔서 항상 제가 아버지랑 어디 갈때 동행하거든요... 아버지가 아무리 젊어보이는 70대라고 해도 50대로는 안보일거 아니예요..??

  • 7. ...
    '17.7.31 8:54 AM (175.113.xxx.105)

    그아줌마 눈이 어떻게 되었나요..?? 저 30대. 우리 아버지 60대... 누가 봐도 아버지라고 하지... 한번도 부인이예요..??라고 물어보는 사람들 없던데요.. 심지어 저희는 엄마가 안계셔서 항상 제가 아버지랑 어디 갈때 동행하거든요... 아버지가 아무리 젊어보이는 70대라고 해도 50대로는 안보일거 아니예요..??

  • 8.
    '17.7.31 8:58 AM (121.167.xxx.212)

    아버지 60대 저 이십대 엄마가 바쁘셔서 아버지랑 둘이 집 보러 다녔는데 부부냐고 묻더군요
    아버지가 40세에 절 낳으셨어요
    그 말 들은 다음부터는 아버지 혼자 집보러 다녔어요

  • 9. 불륜
    '17.7.31 8:59 AM (110.70.xxx.225)

    불륜이 많아서 아닐까요?

    저는 대학입시때문에 고딩때 사복입고 아빠랑 대학 다녀오다 밥먹으러 가니까 어떤 아저씨가 사모님이냐고? -.-
    아빠 40대 중반였고
    저는 18살

  • 10. 불륜
    '17.7.31 9:01 AM (110.70.xxx.225)

    사모님이냐고 안하고 여친이냐 했나?
    아저씨가 엄청 실실대며 웃으면서 되게 이상했어요

  • 11. 근데
    '17.7.31 9:05 AM (220.119.xxx.216)

    등산복 입으면 나이들어 보이긴해요
    아주 상큼한 20대초반 아가씨면 등산복도
    뛰어넘겠지만 등산복 자체가 알록달록
    나이들어보이잖아요
    얼굴은 자세히 안봤을거예요

  • 12. 이영애처럼
    '17.7.31 9:16 AM (61.80.xxx.147)

    할배랑 결혼하는 여자들이 많아서...?
    예전에 최원석, 장은영.....27살 차이 났었죠.
    부녀지간 같은 부부가 많아지니..그런 오해도 받나 보네요.
    그 아줌마 분명 천박한 호기심에 물어 봤을 거라 생각됩니다.

  • 13. ..
    '17.7.31 9:27 AM (211.224.xxx.236)

    이상한 아줌들 많군요. 뭔가 이상하게 보였으면 그냥 지나가면 되지 왜 그걸 물을까요?

  • 14. 오지라퍼에
    '17.7.31 9:31 AM (223.57.xxx.205)

    무식하고 무례한거죠. 아는언니가 대학생때 아빠가 옷사준다고해서 좋아라 백화점에 갔었는데 매장에서 옷고르던 아주머니가 인상 확쓰며 부녀사이를 확 밀치며 욕하고 가더래요.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어쩜 부녀사이를 그런 저질로 오해하고 오해한다고쳐도 뭘 그리도 당당하게 생면부지 남에게 오바할까 몰라요.

  • 15. ....
    '17.7.31 9:40 AM (61.76.xxx.203)

    물어보긴 왜 물어본데요
    진짜 천박한 호기심이네요 ...
    곱게 늙어야지 ㅉ
    신경쓰지 마세요

  • 16. ㅉㅉ
    '17.7.31 10:22 AM (211.203.xxx.83)

    진짜 미친ㄴ이네요..세상에. 그게 할소린가요

  • 17. . .
    '17.7.31 10:27 AM (112.186.xxx.240) - 삭제된댓글

    불륜이냐고 찔러보고 싶은 걸 입으로만 사모님이냐고 물은 거네요.
    그 아줌마 우리가 대신 욕해드릴테니 X 밟았다 생각하고 털어버리세요.

  • 18. 맥스
    '17.7.31 10:33 AM (39.7.xxx.177)

    에휴 못된 아짐이네요ㅜㅜ

  • 19. 산에는
    '17.7.31 10:35 AM (183.101.xxx.159) - 삭제된댓글

    불륜관계가 많아서 그럴 겁니다.
    70대와 40대는 흔한 일이고요.
    80대와 40~50대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 20. 30대 후반이시죠??
    '17.7.31 10:36 AM (119.198.xxx.26)

    그럼 그렇게 보일 수도 있어요..

    실제나이 30 후반인데
    그 아짐은 원글님을 50 대 정도로 봤을 거예요( 등산모자를 쓰고 계셨고 등등 ; )
    아버지는 60대로 보였을 거구요

    초딩들은 20살 넘은 여자만 보면 다 뭉뚱그려서 "아줌마"라고 하거든요
    그거랑 좀 비슷하다고하면 좀 위안이 되실라나요 ㅜ

  • 21.
    '17.7.31 10:36 AM (49.167.xxx.131)

    나이들면 판단력도 흐리고 눈도 침침해서 그런걸듯 너무 속상해마세요ㅠ

  • 22. ..
    '17.7.31 11:17 AM (124.51.xxx.87) - 삭제된댓글

    아는 분 중
    30대 후반과 60대 후반 부부가 있어서
    그 분들 생각이 나네요..
    그 분들은 부부라고 말하지 않으면 부녀지간으로 볼텐데

    원글님은 부녀지간인데 부부로 오해했으니
    많이 황당했겠어요 ㅜ

  • 23. 근데
    '17.7.31 11:25 AM (36.39.xxx.243)

    등산복류의 패션을 입고 있음 애기엄마인지 애기 할머닌지 헷갈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몸매가 날씬한게 아니고 살집 있고 머리도 아줌마 머리하고 있음 헷갈리기는해요.

  • 24. 남자돈보고 스폰해주는 젊은여자 널렸어요
    '17.7.31 11:38 AM (121.177.xxx.201)

    전에빌딩 주인할배 와이프가 사십대후반 이었어요 할배 팔십 넘었고.

  • 25. ㅋㅋ
    '17.7.31 11:47 AM (210.94.xxx.89)

    아 제 이야기인줄..

    저는 심지어 동네 주책 아줌마가 아니라
    아버지 담당의인 대학 병원 의사한테 들었어요.
    진료실 같이 들어갔더니, 부인이시냐고.

    저는 딱 30 끝자락, 아버지는 70..
    저보다 아버지가 뭔가 더 속상해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민망한 상황이었죠...

  • 26. 고무줄
    '17.7.31 12:05 PM (218.147.xxx.188) - 삭제된댓글

    아니 그게 왜 궁금할까요
    궁금해도 그렇지 또 대놓고 물어 보는건 정말 미친짓 아닌가요?
    어제 오후에 볼링치러 나갔는데 가는곳마다 사람들이 인산인해라
    포기하고 나온김에 서해로 드라이브나 가자고 갔어요
    그곳에 딸램친구가 운영하는 카페가 있거든요
    주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넘쳐 났는데
    둘 다 50은 넘어보이는 남녀가 꼭 끌어안고..
    거다가 남자는 여자 등 허리 엉덩이를 주물떡 주물떡~
    물끄러미 커피 마시며 저둘은 부부는 아닌거 같다...고 생각하는거조차
    스스로에게 부부던 말던 뭘 신경쓰냐 ..피식 웃고 말았네요^^

  • 27. ㅇㅇ
    '17.7.31 12:15 PM (211.114.xxx.234)

    푼수 주책바가지아줌이네요 ㅉ

  • 28. 실화2개
    '17.7.31 12:50 PM (119.149.xxx.221)

    실화1
    저 결혼 준비할 때 남편이랑 김포롯데몰 하이마트에 가서 전자제품 보고 있는데 판매 아주머니 오더니 (진심으로) "아들이 크네요" 이랬어요 저는 그 아줌마가 장난기없이 너무 진심으로 물어봐서 미쳤나봐 속으로 생각했는데 우리남편 기분 나쁘다며 뛰어나간 ㅋㅋ 저를 위해서 그랬다네요

    실화2
    한의원에 남편이랑 같이 갔는데 여한의사가 여자분이고 질문지 작성하는 게 있어서 남편이 고개 숙이고 작성하고 전 옆에 앉아있었는데 한의사가 왈 "다 썼으면 엄마한테 주렴" 이랬다는 ..

    남편이 저보다 2살 위인데 동글동글한 편이고 얼굴이 동안이라서 청소년 같이 보여도 그래도 남편을 아들로 보는 경우는 흔치 않겠지요? 제 나이 30살에 당한 굴욕이었습니다

  • 29. 으휴
    '17.7.31 2:14 PM (116.33.xxx.151) - 삭제된댓글

    정말 정말 무례한 아주머니네요. 절대 그리 보이지 않으니 무시하세요.

  • 30. 으휴
    '17.7.31 2:15 PM (116.33.xxx.151)

    정말 푼수에 무례한 아주머니네요. 궁금하다고 꼭 당사자에게 물어볼까~ 절대 그리 보이지 않으니 무시하세요

  • 31. 실화 두개님
    '17.7.31 8:56 PM (61.80.xxx.147) - 삭제된댓글

    웃어서 죄송합니다..ㅋㅋㅋㅋㅋ

    저는 영등포 롯데 백화점에서
    남편한테 저 보고 딸이냐고...;;;;;;;
    울엄마가 더 기분 나빠 하셨음.

  • 32. 실화2개님
    '17.7.31 8:57 PM (61.80.xxx.147)

    웃어서 죄송합니다.ㅋㅋㅋ

    웃어서 죄송합니다..ㅋㅋㅋㅋㅋ

    저는 영등포 롯데 백화점에서
    남편한테 저 보고 딸이냐고...;;;;;;;(저 동안 아닌데 생머리 때문에 그런 듯)
    울엄마가 더 기분 나빠 하셨음.

  • 33. 저도
    '17.8.1 11:17 AM (182.221.xxx.82) - 삭제된댓글

    기분이 이상해서 글 올리려고 했어요. 어제까지 시아버지와 저희 네식구 휴가 다녀왔는데 관계자가 숙소에 와서 인사하면서 시부 86세, 대머리에 나머지는 백발이고, 전 51세 흑갈색머리 반바지 커트머리 뚱뚱하지 않은데 (아주 발랄해보이는 며눌은 아니지만)사모님 운운 하는거에요. 시모가 살아계심 80대인데 어찌 스타일 몸매 패션을 봐도 나를?첨에 이상했는데...
    차타고 가면서 시아버지는 조수석, 나는 아들 둘 사이 뒷자리 가운데 앉아있는데 입장료 계산하면서 시부 무료 어머니 무료 이렇게 계산하는거에요.. 그래서 남들 휴가지 패션은. 어떤가 유심히 보다 왔죠.
    돌아다닐 때는 비굴해보이지만 아들 스냅백쓰고 다녔어요. 시부 덕에 가는거라 첨 모시고 갔는데 앞으로도 각오해야 하는건지..
    댓글들 보니 뭐 저만 당하는 일은 아니네요.
    제발 멋대로 판단하지 말고 "물어봤음"좋겠어요.
    한끼줍쇼에 이경규가 강호동한테 호통친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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