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함도는 이렇게 찍었어야...

연출 조회수 : 1,768
작성일 : 2017-07-31 02:31:58


내가 기대한 군함도 시나리오

평범하게 살고있던 농민 황정민과 딸
일제의 수탈이 너무 힘들어지고
먹고 살수있게 해준다며 일본 공장 취업감
그러나 공장은 왠걸 이상한 섬에 들어감
배안에서 여자들과 딸은 일본군에게 잡혀서 다른데로 끌려가고

여기가 공장이라고? 내가 소개받은 곳은 이곳이 아닌데
닥치고 탄광에 들어가라고
일본인들의 구타 학대
밥도 안주고 돈도 안주고 사람 사는 곳이 아님 처참함
하지만 황정민은 자는 시간도 쪼개서라도 군함도를 돌아다니며 딸을 찾으려하지만 찾을 수 없고
일본군의 악행은 점점 심해진다

일본인의 비열한 말
니 딸 위안부로 갔을걸?
그말에 아버지 황정민 폭발하여 폭력사건
다혈질 소지섭도 끼면서 사건이 커짐
일본인들 쳐때릴때 카타르시스

그러나 결국 진압되고
저항한 사람들에 대한 가혹한 처벌

눈앞에서 사람이 처참하게 맞는거에 대해 공포 무력감
조선인들은 점점 무기력해지는데
맞고 돌아온 황정민이 안되겠다 나는 이섬에서 탈출하겠다
똑똑이 송중기가 배 열쇠를 훔치고
배가 들어오는 날 그날이 디데이다
성님 나도요 우리엄니가 즈를 기다려유
제발 데려가주세요
자고있는 줄 알았던 조선인들 하나둘씩 나타나 울음
울면서 아리랑 부름
황정민 할말잃음

회관에서 총을 훔치기로함
소지섭 송중기 소규모 무리가 가서 성공함

황정민은 딸을 찾다가 마지막 들어간 유곽에서
딸을 찾는데 성공한다
몸성한데가 없는 딸 껴안으면서 운다
그리고 데리고 나오려는데
딸이 언니들도 다같이 라고 말하며 운다

어찌어찌 모이게 된 조선인들
이 인원이 어찌 탈출해요 라고 불안해하는 조선인들
황정민 한명이라도 살아남으면 그게 우리의 승리여
똘똘뭉치는 조선인들

총을 강탈한데 성공한 조선인들은
새벽이므로 아침에 알려지기전에 탈출한다

새벽 탈출 작전이 시작되지만
어김없이 평소 조선인을 가장 괴롭히던 악랄한 악당대장 하필 그놈이 눈치채서
총격전이 시작되고 처참한 학살이 이뤄진다

하지만 소지섭 송중기 총으로 어떻게든 일본인들에게 액션을 선보이며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맞서 싸우게되고
배를 통해 탈출하려하지만 황정민이 죽게된다
내딸이라도 꼭 조선땅으로 데려가주시오
소지섭은 이미 여자들을 보내게해놓고 시선끄는 용으로 죽음

저년들 잡아 하지만 뱃기술이 있던 송중기
겨우 살아남은 소녀들 소년들
(먼저 보냈기때문에 탔을뿐 건장한 청년들은 대신 희생함
못가게 일본군을 붙잡고 맨몸으로 노력함)


멀어져가는 군함도
우는 조선인들
잊지 않겠습니다 로고 뜨면서
피해자들 사진과 함께 유네스코 등록사실 뜸 그리고 끝


액션 탈출 그리고 싶었어도 이렇게 했어야한다고 봄


ㅊㅊ 더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만들었으면 적어도 논란은 없었을듯

출처 :
http://www.oeker.net/bbs/board.php?bo_table=garden&wr_id=2862651

IP : 223.33.xxx.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댕이들
    '17.7.31 2:34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말은 누가 못하나....

  • 2.
    '17.7.31 2:35 AM (119.192.xxx.197) - 삭제된댓글

    진짜 웃겨요.
    트집을 위한 트집을 잡는 인간들 정말 경멸합니다.

  • 3. ..
    '17.7.31 2:38 AM (223.62.xxx.126)

    어마어마하게 눈물나겠네요
    이 시나리오로 공유 현빈 박보검 출연
    새 영화 하나 찍으면 되겠네요
    감독도 새 사람으로

  • 4. ..
    '17.7.31 2:40 AM (223.62.xxx.126) - 삭제된댓글

    새영화 또 개봉하자 아베가 진노해서
    앞으로 한국에 보낸 돈줄들 끊으라고 명령

  • 5. 뭔가요
    '17.7.31 2:44 AM (223.62.xxx.132) - 삭제된댓글

    이거 읽으니까 이런식이
    더 전형적인 상업영화같아요.
    별로 더 좋게 느껴지지 않음

  • 6. 뭔가요
    '17.7.31 2:45 AM (223.62.xxx.132)

    이런식이 더 전형적인 헐리웃 영화 같이 느껴짐.
    별로 더 좋게 느껴지지 않음

  • 7. 총수조아
    '17.7.31 3:23 AM (221.139.xxx.18)

    너무뻔한대요

  • 8. ....
    '17.7.31 3:57 AM (175.194.xxx.151)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
    그랬다면 배우 섭외 안됐겠고.투자 못 받았겠고 겨우겨우 극장 잡았겠고 흥행 참패했을테고...
    님등 가숨에 손을얹고 생각해보세요.
    몇년전 위안부 소재영화.
    투자 못받아 겨우겨우 오랜기간에 걸쳐 찍어 극장 못잡아 스토리펀딩에서 사람들에게 애걸해 돈 마련해 개봉과뉴잡아 개봉했는데 간신히 300만 넘었어요.
    님들 그 영화 왜 안보셨나요.
    본 사람 물론 있겠죠. 근데 겨우 투자마지노선 300만 넘었어요.
    다들 남이 찍어 놓은거 쉽게 말하는데요. 영화 찍는거 그리 쉬운거 아닙니다.
    님들이 시나리오 하나 써서 투자 받으러 다녀보세요. 개도 안쳐다 봐줄걸요.
    다들 인생 쉽게 혀로 사네요

  • 9. 이거
    '17.7.31 6:09 AM (1.254.xxx.158) - 삭제된댓글

    홍보하는건가요
    군함도 쫘르르 도배하는 느낌적 느낌
    뭔가 안봤으면 하는 의도가 다분해서
    군함도 안볼수 없게 만드네요
    방학인데 가족들 총출동 해야겠어요

  • 10. ...
    '17.7.31 9:30 AM (152.149.xxx.233)

    차라리 이 시나리오가 더 낫네요. 저도 그리 돈 처바르고 실제크기 2/3크기 세트장 만들어 그따구 영화밖에 못만드나 싶더라구요.
    저도 세트장이 아까우니 다른 역량있는 감독이 다시 만들었음 했어요.. 물론 안되겠지만.
    류감독은 군함도는 안건드려야 했어요.

  • 11. ...
    '17.7.31 9:32 AM (152.149.xxx.233)

    총 제작비용이 250억이랍니다. 750만이 손익분기점.
    그 많은 돈 투자하고 인기탑스타들 데려다 그렇게 밖에 못만드나 싶네요.
    평생 팬이던 소간지님이 미워질라 캅니다.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6136 애가 고3인데 자꾸 여행가자는 지인이 있어요 23 고3부모 2018/01/08 4,602
766135 헤나염색이 좋은가요? 3 궁금 2018/01/08 1,306
766134 요즘은 시위를 이렇게 하나요 1 .. 2018/01/08 501
766133 정말 혹시나해서요..보험관련문의 1 혹시 2018/01/08 391
766132 태안 기름유출 vs 일본 방사능 3 방사능 2018/01/08 869
766131 무선물걸레청소기 중 파워스윙과 테팔중 어떤게 ??? 2018/01/08 610
766130 호텔 팁 얼마 놓으세요? 6 2018/01/08 2,970
766129 딱딱하고 높은 베개 있을까요 6 베개 2018/01/08 711
766128 치약 중간부터 짜면 화가 나세요? 38 궁금 2018/01/08 5,225
766127 돌봄교실에 도시락 싸 가야하는데 아이디어 좀 주세요. 3 초1 2018/01/08 975
766126 탈수초성다발성 질병 잘보는 병원 아시는 분 있을까요 병원 2018/01/08 748
766125 암환자의 일본여행 7 2018/01/08 2,434
766124 3만원 어린이집 안되고,100만원 유치원 된다는 정부 11 이건 아니지.. 2018/01/08 2,098
766123 아이돌그룹 달력 샀는데 부끄러워서 못걸어요. 18 ㅜㅜ 2018/01/08 2,100
766122 자식을 느긋하게 지켜만 본다는 어머니들 12 자식 2018/01/08 5,453
766121 영화 안경처럼..보면 마음이 정갈해지는 영화 7 숲속으로 2018/01/08 1,720
766120 누군가의 불행이.. 7 11나를사랑.. 2018/01/08 2,625
766119 6살 딸아이가 뭘 먹기만 하면 배아파하네요. 몇년째. 5 안타까움 2018/01/08 1,193
766118 초등생 가방, 가슴줄 꼭 있어야한가요? 16 ㅡㅡ 2018/01/08 1,286
766117 "점수조작하고 여성이라 탈락, 돈받고 취업시키고&quo.. 1 oo 2018/01/08 576
766116 박원순 또 뽑을거예요? 77 .... 2018/01/08 5,762
766115 내신5등급, 학종 컨설팅을 받을 이유가 있을까요? 7 ,,,, 2018/01/08 2,944
766114 유승민 "통합한다고 최종 결심하지 않았다" 18 ㅇㅇ 2018/01/08 2,457
766113 패밀리침대 쓰시는분들 단점이 뭘까요 2 코주부 2018/01/08 3,449
766112 (알쓸신잡2) 유시민의 워딩 9 / 강남 편 9 나누자 2018/01/08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