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파킨슨병이라네요ㅜㅜ

막내딸 조회수 : 5,856
작성일 : 2017-07-31 00:09:45
몇년 전부터 제가 보기에 좀 어눌하시기도하고
걷는것도 부자연스러웠었는데
병원에서는 파킨슨이 아니라고 하셨거든요.
약을 많이 드셔서 부작용이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최근에 팔과 턱이 떨려서 진료 받았더니 파킨슨이라고 하셨나봐요ㅜㅜ
저는 멀리 살아 엄마를 자주 못찾아가는데 오늘 요양원에 갔더니
떨림증상때문에 힘들어하시더라구요ㅜㅜ
평소 말씀도 없으시고 운동도 잘 안하시는데 걱정이에요.
그런데 처방된 약을 먹고 자꾸 토하려고 해서 한 3일 끊었다고 하던데 그렇게 해도 되나요?
파킨슨약이 혹시 비싼가요..
당사자는 너무 힘들 것 같은데 혹시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ㅜㅜ


IP : 110.46.xxx.1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aani
    '17.7.31 12:29 AM (211.210.xxx.125)

    파킨슨 약 안 비싸요.
    희귀병으로 분류되어 나라에서 지원이 되죠.
    요양급여는 받으셨나요?
    떨림증상이 심하다면 약을 조절해야 합니다.
    병원 의사에게 자꾸 이야기해서 약 조절하세요.
    약 조절하는 좋은 방법은 입원해서 관찰하며 조절하는
    방법이 있어요.
    그게 안 되더라도 의사에게 얘기해서 꼭 약 조절. 바꾸시도록 하세요.

  • 2. ..
    '17.7.31 12:48 AM (211.225.xxx.219)

    제 외할아버지가 파킨슨병이신데 약 타 드신 지 30년 넘었어요... 점점 심해집니다..
    지금은 댁에서 가족들이랑 요양사 도움 받으면서 지내세요
    손 떨림은 어떻게 못하는 것 같아요.. 옛날에 거동 괜찮으실 때도 손은 꽤 떠셨어요

  • 3. 막내딸
    '17.7.31 7:27 AM (110.46.xxx.152)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집에는 못오시는 상황이에요
    처음에 떨림이 있었을때 보니
    신기하게 식사하실때는 또 떨림이 괜찮더라구요ㅜ
    너무 힘드시니깐 내가 왜 이런 병에 걸렸는지 하고
    괴로워하십니다..
    원래 밤에 잠을 잘 못주무시는데
    여기에 검색해보니 파킨슨증상에 그건게 있네요ㅜㅜ
    제가 멀리 살아 자주 못오고 오빠가 가까이에서 살아
    가끔 가서 보고 가는데 더 마음이 아프네요..!
    병을 이겨낼 의지가 없으세요 마음이 너무 약해져
    자다가 죽고싶다고 하시고...ㅜㅜ

  • 4. ㅇㅇ
    '17.7.31 8:39 AM (211.210.xxx.125)

    몇 년 전이라면 꽤 진행이 된 걸로 보이네요.
    요양병원에 계신다니 다른 지병도 있는 것 같고요.
    파킨슨병도 사람마다 많이 달라요.
    병에 걸렸어도 보행이 자유롭다면 햇빛쬐고 산책하고 운동. 약 잘 드시면 예후가 좋더라구요. 치매. 우울감도 같이 오기도 하구요. 물론 점점 안 좋아지세요. 친정엄마도 그런 것 때문에 마음 힘들어 하실 때 있어요. 여기저기 아픈 것은 기본이구요. 뽀마디가 애리다는데 어떻게 해 드릴 수도 없고요. 옆에서 지켜보기 많이 안스럽습니다. 멀리 계신다니 더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오빠분께 말해서 약은 바꿔보라고 하세요. 어머님이 예민하신 것 같은데. 그럴 수록 약에 민감하거든요. 힘들지만 약으로 조절할 수 밖에 없어요.

  • 5. ...
    '17.7.31 9:00 AM (122.45.xxx.195)

    파킨슨이 뇌까지 무기력하게 해서 운동할 의욕을 없앤다고 하더라고요. 혈관을 뚫어주는 역할로 송화씨기름환이 좋다고 하는데 비싸다고 하더라고요. 솔잎차도 좋다고하고요.

  • 6. //////////
    '17.7.31 10:19 A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양약 많이 먹으면 나중에 파킨슨병 많이 걸린다고 하던데요.

  • 7. ....
    '17.7.31 11:44 AM (211.36.xxx.58)

    힘드시겠네요 기운 내시구요
    의사 선생님께 말씀드리거나 다른 더 큰 병원에 가보시거나 해서 약조절해드리세요

  • 8. 원래
    '17.7.31 10:23 PM (112.170.xxx.103)

    파킨슨 떨림 증상이 안정떨림이라고
    무슨 행동을 할때보단 가만히 있을때 떨리는거라 식사하실때는 괜찮으실거예요.

    저희 엄마도 진단받으신지 4년 좀 넘었는데 약드셔도 조금씩 진행되는게 눈에 보이네요.
    그리고 뭣보다 예민할 정도로 정갈한 분이셨는데 남의 감정이나 사정같은건 고려하지 못하실만큼
    이기적인 분이 되셨어요...치매는 아직 아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8021 '국정원 댓글' 1회 최대 1000만원 줬다···"돈출.. 5 ........ 2017/09/12 748
728020 중딩 아이 혼자 병원 안가려해요 17 안과 2017/09/12 2,486
728019 상속에 관련해서 여쭤볼께요 4 궁금해요 2017/09/12 1,427
728018 나이들수록 입술 얇아지나요??? 6 Dd 2017/09/12 3,513
728017 부동산 떨어지면 얼마나 떨어져봤나요? 4 11 2017/09/12 2,019
728016 주차중 뒷차 번호판에 살짝 스쳤는데...... 5 예이꼬 2017/09/12 2,431
728015 경기도 저 사는 아파트 갑자기 매물 엄청 나왔어요 10 .. 2017/09/12 6,621
728014 하이라이트 인덕션 전기레인지 차이점이 뭔지요? 5 무셔오 2017/09/12 3,490
728013 재판중 흐느낀 최순실.."딸 진술이 유죄증거라니&quo.. 10 ㅎㅎㅎ 2017/09/12 2,475
728012 이해 불가인데요..초등 아이가 모르는 문제를 담임꼐 물었는데요... 8 궁금 2017/09/12 1,768
728011 핸드 안마기? 써보신 분? 6 ㄷㄷ 2017/09/12 1,003
728010 수시원서 쓸때요. 3 . . . 2017/09/12 1,327
728009 사카린,에리스리톨, 스테비아 등등 - 설탕 대체 4 어려운 다이.. 2017/09/12 2,414
728008 운전자 보험 25000원 상품이 비싼건가요? 3 님들은 얼마.. 2017/09/12 805
728007 was gonna be는 무슨 뜻인지 3 88 2017/09/12 2,681
728006 침대 밑 파운데이션(베이스) 2 코웸 2017/09/12 1,355
728005 추석때 가족사진 찍기루 했어요. 뭘 입으면 좋을까요~? 7 .... 2017/09/12 1,350
728004 유럽 식당 매너 궁금한점 15 식당 2017/09/12 4,334
728003 제대로 된 밥은 하루 한끼만 먹어도 괜찮겠죠? 18 .... 2017/09/12 5,294
728002 대체 어디서부터 내 인생이 꼬이게 되었나 곰곰 생각해보니 6 오늘 2017/09/12 2,653
728001 민주당 당원으로 가입하면 어떤게 좋아지는 건가요? 6 궁금 2017/09/12 808
728000 진경준, 현직시절 네이버에 고교생 딸 ‘황제 과외’ 요구 13 고딩맘 2017/09/12 2,612
727999 안철수 보좌관들 없어요? 23 richwo.. 2017/09/12 3,061
727998 콜린 퍼스, 마크 스트롱, 태런 애저튼 20일 내한 확정 6 어머나 2017/09/12 1,203
727997 차렵이불은 어떤게 좋을까요? 2 자작나무숲 2017/09/12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