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많은데 철드는법 알려주세요

철든사람 조회수 : 3,766
작성일 : 2017-07-30 23:26:19
사람들이 저보고 해맑다 순수하다 곰돌이푸같다그러는데
다 돌려서 말한것이고

생각이 짧고 생각이 없을때도 있고 철이 없더라고요
나이에 비해 경험도 별로없고
어리버리하고 머리도 텅비고
나이만 먹었어요ㅠㅠ
그나이먹도록 뭐했냐는 눈빛을 종종 받네요
무시도 받고요

철드는법 있나요?
철 좀 들고싶어요..
IP : 221.140.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30 11:27 PM (70.191.xxx.216)

    책 많이 읽으세요. 부지런히 읽으면 됩니다. 살 필요도 없고 빌려다 읽으면 됩니다.

  • 2. ////
    '17.7.30 11:44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철들어서 좋을것 없어요.
    책 많이 읽는다고 철드는것 절대 아니구요 ㅋ.
    윗분은 책 많이 읽은 분이 아닌듯.

  • 3. 참나
    '17.7.30 11:52 PM (70.191.xxx.216)

    ㄴ님은 철 없어서 좋겠네요. ㅎㅎㅎ 댓글 꼬라지보니 ㅋ

  • 4. ///
    '17.7.31 1:12 AM (14.45.xxx.251)

    저 K대 국문과 석사까지 하고 출판사 근무했었고 책은 무지하게 읽고 만들기도 했는데도
    철이 30대까지 안들었었어요.
    지금도 아주 철든 편은 아니고요.
    일단 철이 들었다 소리를 들으려면 표정이 생글거리거나 목소리가 하이톤이면 안돼고요...
    뭐랄까 좀 어두운기운이 있어야..합니다...까르르 경망스럽게 웃으면 안돼고요.
    말수도 좀 적어야하고요...말수가 적으면 아무래도 실수가 적겠죠.
    그리고 책읽는것보다 오히려 사람을 많이 만나고 실수도 많이하고 깨지고 느껴봐야 철이 들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마음고생 많이 해보고 돈 모자라는 경험도 좀 해봐야하고
    을 관계에서 자존심 다쳐보는 경험도 해보고ㅡ
    그래야 철이 들어요.
    전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철이 좀 들기 시작해서 애 낳고 철이 좀 더 들고...
    힘든 직장 가서 왕따 당하기도 해보고 울기도 많이 울고...
    철이 좀 든 것 같아요.
    근데 철이 들어서 행복하진 않네요.
    안들고 해맑게 살 수 있다면 그렇게 사는것도 복이 아닌가 싶긴 해요.

  • 5. 헤헤
    '17.7.31 1:24 AM (119.149.xxx.174)

    철로 만든 무쇠솥이나 후라이팬 들면되는데...
    =33=333

  • 6. ///
    '17.7.31 1:41 AM (14.45.xxx.251)

    앞에서 너무 가볍게 말했는데 사실 진짜 진지하게 말씀드리자면...윗님 말보다도 철분제를 복용해야 진짜 철이 듭니다.

  • 7. ,,,
    '17.7.31 3:53 PM (121.167.xxx.212)

    태어 난대로 생긴대로 살면 돼요.
    없는 철을 억지로 철 있는것처럼 살면 스트레쓰 생겨요.
    남에게 민폐 끼치지 않고 나 스스로 잘 살면 돼요.
    말 좀 줄이고 남의 말 열심히 귀기울여 듣고
    돈 써야 할데는 돈 쓰면서 사세요.

  • 8. .....
    '17.7.31 4:06 PM (221.140.xxx.204)

    댓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3054 위킹맘..집에 가기 싫어 밖에 있어요. 35 ㅇㅇ 2017/12/29 20,685
763053 펑합니다 32 고민 2017/12/29 2,079
763052 美외교잡지 문 대통령 '올해의 균형자' 선정?…알고보니 풍자 19 ........ 2017/12/29 2,016
763051 남자애들은 무슨 직업이 있을까요? 5 저 죽을거 .. 2017/12/29 2,023
763050 이면계약 이란게 뭐예요? 3 ... 2017/12/29 1,623
763049 남편 핸드폰 보시나요? 22 핸드폰 2017/12/29 5,557
763048 마트 시식 코너에서 직원이 먹어보라고 직접 이쑤시개에 9 ㅇㅇ 2017/12/29 3,052
763047 아파트 매매 고민 16 ... 2017/12/29 6,028
763046 도와주세요 개엄마들 13 ㄱㄻㅈ 2017/12/29 2,525
763045 한달 원룸 생활하는 아이 6 기역 2017/12/29 2,762
763044 빌라 같은거 짓고 사고 팔고 하는 건설업 같은것도 돈 많이 벌죠.. 3 ... 2017/12/29 2,155
763043 인천공항 북새통.. 9 2017/12/29 4,288
763042 7.80대는 어르신은 설득할 생각도 말아야 할듯 6 답답 2017/12/29 1,847
763041 독감 얋고 2주가 지났는데 회복이 안되요. 5 힘들당 2017/12/29 2,170
763040 된장찌개에 마늘 넣어도 맛있는건 어떤 경우죠? 4 된장찌개 2017/12/29 2,827
763039 안 해서 그렇지 하면 잘 한다는 말.. 11 ㅇㅇ 2017/12/29 3,494
763038 고 김대중전대통령님이 참 뿌듯해 하실 거 같아요... 7 mb구속 2017/12/29 1,734
763037 인강용 태블릿 추천 부탁드려요. 알려주세요... 2017/12/29 846
763036 테디베어코트 유행타겠죠? 1 테디 2017/12/29 2,055
763035 포항지진 대응 유공자에게 깍듯이 인사하는 국무총리 2 이니여니 2017/12/29 1,254
763034 산부인과얘기좀 해볼게요 5 씁쓸 2017/12/29 2,908
763033 청와대 기자단폐지 서명 부탁드려요. 5 서명 2017/12/29 1,168
763032 윤식당 다시보기 하다가 휴양지에서 평생 살라고 하면 6 발리에서 생.. 2017/12/29 3,945
763031 저는 왜 스스로를 들들 볶는걸까요..? 15 .... 2017/12/29 4,366
763030 아파트 주차증 받을때 자동차등록증 보여줘야 되나요? 17 dd 2017/12/29 7,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