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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투하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ㅇㅇ 조회수 : 6,204
작성일 : 2017-07-30 22:56:13
한차례 파혼 후 방황하다 어느덧 30대 후반이 되었습니다.
저는 결혼해서 아기도 낳고 평범하게 살고싶었습니다.
그게 잘 안되고 있지만요..
친구들은 거의 다 결혼해서 다들 나름 잘 살아요.
평범하게 사는 친구부터
능력좋은 남편과 만난 똑같이 능력있는 친구,
로또같은 남자를 만난 친구...
다행히도 드러나게 불행한 친구는 없네요.
그런데 왜이렇게 질투가 나죠?
혼자 가만히 있다보면 눈물이 날만큼 질투가 납니다.
저에게 집중해보려고 노력해봤고
바쁘게 살아보려고 노력도 했는데...
지나가는 사람만 봐도 질투가 날 정도에요.
제가 미친것 같지만... 마음의 평화를 찾고싶은데...
저도 제 인생 말고 다른 인생을 살고싶어요..
IP : 39.7.xxx.22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질투면 상대가 미워지는 건데
    '17.7.30 10:57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전 제가 미워지던데...

  • 2. ㅇㅇ
    '17.7.30 10:59 PM (39.7.xxx.223)

    그런가요. 저도 제가 밉지만
    죄없는 상대도 미워져서... 고민입니다. 그러고 싶지 않거든요.
    마지막 친구가 결혼한다 했을때,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어요.

  • 3. ㅇㅇ
    '17.7.30 11:00 PM (211.237.xxx.63)

    친구 당분간 만나지 마세요. 자꾸 보고 비교하니 그런마음이 들겠죠.
    당분간 안만나면 마음의 평온을 얻으실겁니다.

  • 4. 질투면 상대가 미워지는 건데
    '17.7.30 11:00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님 본인을 너무 잘나게 생각해서 그런가.
    이렇게 잘난 나는 요모양 요꼬인데.
    겨우 너희들이.... 이런식으로.

    본인을 좀 받아 들여서.
    나도 실패할 수 있다. 누구나 실패한다.
    이럼 좀 나을듯.

    전.. 재가 미워지는 타입이라
    조언이 별볼일 없어 죄송.

  • 5. 아무도
    '17.7.30 11:00 PM (14.40.xxx.53)

    만나지 마세요
    아무도 만나지 말고 혼자 고요하게 좀 살아보세요
    내면에 집중하고 자연을 접하고 심신을 치유하세요
    세계를 보고 죽음을 생각해보세요
    언젠간 죽을 인생
    안달복달 질투 다 의미없는걸 우물밖에서 봐야해요
    지금은 우물안에 있으니 나와보도록 하세요

  • 6. ...
    '17.7.30 11:01 PM (119.64.xxx.157) - 삭제된댓글

    전 님이 질투나요
    애는 셋에 무능력한 남편
    내일은 또 하루종일 서서 일해야 겨우 최저임금 받고
    그래야 이생활 유지되는
    일터로 출근 사는게 지겨워요 ㅜㅜ

  • 7. , ,
    '17.7.30 11:03 PM (70.191.xxx.216)

    비교병부터 버려야죠.

  • 8. 바다소리
    '17.7.30 11:07 PM (180.69.xxx.32)

    저도 참 질투가 많은 인간인거같아요 ㅠ
    전 결혼하고 아이 둘인데 아이가 있다보니 다른집아이랑 비교도하고 다른집 사는거랑 비교도하면서 저 자신을 많이 과롭히네요 ㅠ 제가 질투나서 약간씩 비꼬는 말을 상대해 놓고 집에와선 너무 내맘을 들켜버렸나 싶어 혼자 이불속 하이킥도하고 ㅠ
    그래서 저도 항상 반성하고 속죄도 하는데 ㅠ 방법은 일단 질투나는 상대를 안만나는게 낫더라구요 눈에 보이면 나랑 비교되고 그러다보면 또 질투나고 ㅠ
    그리고 인생살아보니 잃는데 있음 꼭 얻는게있고 얻는게 있음 잃는게 있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면 맘편해져요. 당분간 혼자 나를 돌아보고 신앙생활도 한번해복세요

  • 9. 부러움을 표현
    '17.7.30 11:08 PM (118.32.xxx.208)

    "정말 좋겠다. " " 넌 어쩜 그리 복이 많니?" "전생에 넌 나라를 구했나보다. 그렇게 착한 신랑 만난거 보면..."
    이런 맨트를 그냥 많이많이 해주세요.

    그런말 있어요. 어릴때 감정 표현에 적극적인 사람들은 쉽게 왜곡되지 않는다구요. 슬픔을 잘 표현하면 우울증으로 가지 않고, 부러움을 잘 표현하면 질투로 가지 않는다네요.

    건강한 부러움의 표현을 친구인데 뭐 어때요. 자주 해주세요. 자랑하는것도 다 들어주고 좋겠다고 해주면서 편안한 미소로 대하다보면 나도 어느순간 친구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된답니다.

  • 10. ..
    '17.7.30 11:13 PM (58.141.xxx.60)

    질투심 많으면 성공도 못하고 불행해져요..
    남과 비교해서 본인의 인생을 저울질하는건 끝도 없거든요..
    그만큼 내인생의 시간과 노력 집중할 시간을 잃는거니까요.
    질투할 시간이 없게끔 더 열심히 살아보세요....

  • 11. ㅠㅠ
    '17.7.30 11:14 PM (175.223.xxx.169) - 삭제된댓글

    질투는 낮은자존감때문이라고하던데. 혹시 애정결핍있으세요?

  • 12. 비교
    '17.7.30 11:19 PM (14.1.xxx.231) - 삭제된댓글

    의 끝은 없어요.
    자신만 비참해지죠. 그걸 깨달아야하는데 깨달음조차 자신이 스스로 해내는것.

  • 13. 갑자기
    '17.7.30 11:28 PM (110.140.xxx.96)

    고교동창생 살인사건이 떠오르네요.

    자기는 결혼도 못하고 외로이 사는데, 동창은 남편, 자식 끼고 예쁘게 살고 있다고...

  • 14. 너무
    '17.7.30 11:31 PM (121.190.xxx.131)

    질투하지 않을려고 애쓰지 마세요.
    누구라도 그럴땜 질투합니다.
    그냥 가만히.질투심이 올라오는 나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세요
    받아들인다는것은 더이상 질투하는 자신을 미워하지 않는다는뜻이에요.

    그런데 질투와 나자신을.동일시하지말고..(질투에 휩싸이지말고..)
    가만히 질투가 저멀리서 찾아오는것을 알아차리고 지켜보세요.
    아..또 질투가 저멀리서 일어나서 나에게 다가오고 있구나..이렇게요
    나와 질투를 분리를.하는거죠.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저절로 일어나는 감정들은..안해야지..결심한다고 없어지는게 아닙니다.
    유일한 방법은.그런 감정들과 거리를 두고..
    나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감정이라는것을 지켜보고 정확히.알아차리는겁니다

    그러면 그 감정들은 스스로 힘을 잃습니다.
    어렵게 들리겟지만. 내마음,내감정을 다스리는.방법은 그것밖에 없어요.

    많은 명상법에서 알아차림을.하라는것도 다 이런 이야기에요.

  • 15. ....
    '17.7.30 11:51 PM (125.183.xxx.157)

    그 사람들이 불행해져도 님에게 득될게 없어요
    그러니 질투 그만하세요

  • 16. 지금은
    '17.7.30 11:54 PM (61.72.xxx.122)

    그 감정이 당연하신 거 같아요
    그냥 질투가 아니네요

    윗분말씀 정말 좋아요...

    부러운 거 당연해요
    그렇구나 하시고

    내가 지금 결핍이 많고 간절하구나... 위로해 주세요

    간절한 거 그만큼 열망이 많아서 그래요
    내가 살아있어서 그런거니까

    스스로를 넘 구박하지 마세요

    당연한 거예요... 꼭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 17. 좋은 사람 만나
    '17.7.31 12:14 AM (220.81.xxx.2) - 삭제된댓글

    결혼하시고 행복해지실거에요
    제가 겪어보니 상황이 해결되면 감정도 잦아들어요
    아무리 애를 써도 안되던게 상황이 나아지니 저절로 좋아졌어요
    질투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그냥 원글님 상황이 그런거에요
    그러니 노력하세요.. 그것으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 18.
    '17.7.31 12:23 AM (118.34.xxx.205)

    친구들말고
    본인삶에 집중하세요
    그리고 데이트도하시고
    이쁘게꾸미고
    다른 싱글들과 어울리세요.
    기분좋아지는일하시구요

    아직 가능성이 있어요.
    결혼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람들도많아요

  • 19. heart
    '17.7.31 12:50 AM (14.33.xxx.43)

    여자 본능이예요. 어쩔수 없어요.
    그냥 님 일에 집중하고, 남자 만난다 생각하고 스스로를 가꾸세요. 그러다보면 인연이 나타날수도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 20. 00
    '17.7.31 2:29 AM (114.199.xxx.17)

    종교를 갖으세요
    어쩔수없습니다
    구부득고 라고 하죠..사람의 8가지 고통중 가질수없는 것을 가지고 싶어하는 고통…
    마음을 비우세요

  • 21. 유후
    '17.7.31 2:37 AM (223.62.xxx.1)

    안 보는 게 상책인 것 같아요
    그리고 결혼 생활이 마냥 행복하지도 않지 않나요
    본인 계발에 정신을 쏟으세요
    다이어트 피부관리 공부 종교 운동 패션 등이요

  • 22. sns 끊으세요
    '17.7.31 3:47 AM (110.70.xxx.241)

    SNS끊으시고 일만 열심히 하세요. 다른 생각 안나게요.

  • 23. dd
    '17.7.31 6:39 AM (211.215.xxx.146)

    당분간 친구들과의 만남이나 에스엔에스는 끊으시구요 아무리 행복해보여도 누구나 고민이 한가지씩은 있어요 돈이 많으면 많은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아이들문제 시댁문제 남편문제등등 문제가 없을수가없답니다
    님은 적어도 그런거에선 해방이니까요 미혼의 장점이 뭡니까 여행동호회통해서 같은 미혼끼리 해외여행 많이 다니세요 사진도 많이 올리시구요 기혼자 입장에선 이게 제일 부럽더라구요

  • 24. 친구는
    '17.7.31 9:05 A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이런 존재라는 거 알고 친구와 멀어졌어요.
    내 행복을 질투 내고, 불행을 (내심) 바라는 존재가
    친구라는 이름으로 옆에 있다는 게 너무 끔찍했어요.
    님이 이런 마음인 거 친구는 모르겠죠.

    친구를 통해 님 인생을 보지 마세요. 비교는 끝이 없어요.
    관심 자체를 끊으세요.
    친구가 모를 것 같죠. 다 알아요.

  • 25. 에코
    '17.7.31 12:44 PM (223.62.xxx.139)

    가진 것들에 감사하면
    마음도 누그러지고 질투도 덜 하게 되더라구요

  • 26. ..
    '17.7.31 3:01 PM (112.152.xxx.96)

    내꺼 되는것도 아닌데 남꺼보고 속뒤집어져봐야...본인만 불행해요..공짜로 가진 내시간만 부글부글.....뭔들 나오면 좋지만 ..결과는 내 정신만 갉아먹어요..우울증오고..내꺼에 집중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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