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수술 받으셨다고 예전에 글 올린 사람인데요. 수술 후 병원에 입원해 계시다가 한달 반 후에 집에 오셨습니다
미혼동생들에 엄마와 같이 살고 있어서 간병하고 있고 동생들이 직장 가 있는 낮에는 7시간 정도 가사도우미 겸 간병인이 오셔서 엄마도 좀 보살피고 집안일도 해 주세요.
저는 결혼해서 백일지난 둘째와 첫째도 미취학이라 어린애들 둘에 직장을 다녀 엄마 간병을 하기 힘들어서 동생들한테 면목이 없는데 조언 주셔서 엄마 간병 전담하는 둘째 동생에게 100만원 고생 많다고 주고 엄마는 우선 엄마돈으로 병원비 하신다고 안 드렸어요. 나중에 엄마돈 떨어지면 드릴거에요..
하지만 여전히 둘째 동생은 저에게 냉랭하고 (본인만 독박한다고 힘들다 했어요) 엄마는 냉랭하지는 않지만 주말에 제가 가려고 하면 애들까지 오면 요양에 방해되니 오지 말라고 하시고 (둘째는 제가 데리고 가야 해서요) 해서 친정에 안간지 2주가 되었어요. 극구 오지말라고 하시네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이러다가 형제간 우애 다 나빠질 것 같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아프신데 제가 뭘 하면 좋을까요?
ㅇㅇ 조회수 : 1,616
작성일 : 2017-07-30 17:53:48
IP : 223.62.xxx.1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거부하는데
'17.7.30 5:57 PM (183.96.xxx.129)친정엄마 본인도 요양하는데 방해된다그러면 굳이 가지 말고 전화자주 드리고 인터넷쇼핑몰같은데꺼 먹을거나 주문해서 보내드리고 그러는수밖에요
2. ...
'17.7.30 5:57 PM (58.230.xxx.110)자식역할과 부모역할 중 선택의 문제네요...
하필 원글이 아기가 어릴 시기라 그런걸
동생이 힘든건 이해하지만
저러면 할거 다 잘하고도 유세떤다 욕먹기 쉽죠...
평소 엄마랑 살면서 엄마케어 받은거
갚는다 생각함 덜 억울할걸...3. 동생 눈치 그만 보시고
'17.7.30 6:03 PM (61.98.xxx.144)내 효도 내가 하면 됩니다
님이 마음에 남을거 같으면 애 데리고라도 가서 뵙고 오시고
아님 엄마 말대로 집에 계시구요
이런건 딱 잘라 어찌해라 하는게 없어요4. ...
'17.7.30 6:03 PM (220.78.xxx.36)둘째를 남편이보면 안되요? 당분간 만이라도요
엄마들은 애 둘 다 보던데 아빠들은 왜 안된데요
둘째 동생 얼마나 억울하고 힘들지...
꼴랑 백만원 주고 지금 뭐하자는건가 싶을지도
엄마돈 떨어지면 준다? 그 간병인 비용 이런거 그럼 다 엄마 돈으로 하는 건가요?5. 동생도
'17.7.30 6:06 PM (183.96.xxx.129)동생도 힘든거 알겠지만 백일아이 있는 언니에게 뭘 바라나요
6. 여건되면
'17.7.30 6:27 PM (223.62.xxx.94)남편한테 맡기고 가보세요.
그래도 님은 미안해라도 하네요.
제 친언니는 제가 전담 요양사인줄 아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28726 | 지능적으로 자기 아이를 남한테 맡기려는 진상 엄마에 대한 대처법.. 32 | .... | 2017/09/14 | 11,797 |
728725 | 서울 입원가능한 정형외과 소개좀 해주세요 3 | 부디 | 2017/09/14 | 2,038 |
728724 | 남동향 아파트3층 어떤가요? 7 | ᆢ | 2017/09/14 | 5,010 |
728723 | 김생민 영수증에 나온 두번째 저축송 원곡 3 | 밥심 | 2017/09/14 | 1,886 |
728722 | 중학교를 집 가까운곳에 배정받으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6 | ... | 2017/09/14 | 910 |
728721 | 배낭 추천해주세요 | 바라마 | 2017/09/14 | 326 |
728720 | (추억의)쎄레락 혹시 기억하시나요? 7 | 추억돋는 | 2017/09/14 | 1,927 |
728719 | 변비에 좋은 유산균 5 | 유산균 | 2017/09/14 | 2,688 |
728718 | 오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하네요 10 | 싱글이 | 2017/09/14 | 3,596 |
728717 | 절세미인이 남자를 잘 못만나는 이유는 12 | tree1 | 2017/09/14 | 6,321 |
728716 | 펌핑 치약 써보신 분들, 어떤가요? 11 | 치약 | 2017/09/14 | 1,936 |
728715 | 장조림 국물이 걸죽해지는건? 5 | 장조림 | 2017/09/14 | 3,021 |
728714 | kt인데요 해외로밍이요 2 | 로밍 | 2017/09/14 | 550 |
728713 | 아로니아 분말이 원래 이런가요~~? 13 | ... | 2017/09/14 | 3,672 |
728712 | 전지현 둘째는 딸이겠죠? 6 | Dd | 2017/09/14 | 5,610 |
728711 | 최저시급 적용 예외를 두는건 어떨까 싶어요 14 | ㅇㅇ | 2017/09/14 | 1,644 |
728710 | 추석선물세트 준비하셨나요?? | 나약꼬리 | 2017/09/14 | 465 |
728709 | 물로 가죽신발 사이즈 늘리는 법 알려주신 분 감사해요 8 | ㅇㅇ | 2017/09/14 | 2,422 |
728708 | 여자 3명이라면 4 | 궁금맘 | 2017/09/14 | 1,334 |
728707 | 싱크대 키큰장 유용한가요? 16 | 고민 | 2017/09/14 | 2,522 |
728706 | 깻순과 깻단 차이 2 | 깻잎 | 2017/09/14 | 1,445 |
728705 | 헉, 지하철 의자 바뀐거 보셨어요? 62 | 혜 | 2017/09/14 | 24,645 |
728704 | 기초영어 질문할게요;;; 호오 애플이 뭘까요? ㅜㅜ 5 | 111 | 2017/09/14 | 1,117 |
728703 | 홈쇼핑 올반 한우불고기 드셔보신분~ 4 | .. | 2017/09/14 | 1,758 |
728702 | 카카오톡 사용하실 때 저장하시고 사용하세요... 1 | dj | 2017/09/14 | 1,8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