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아프신데 제가 뭘 하면 좋을까요?

ㅇㅇ 조회수 : 1,610
작성일 : 2017-07-30 17:53:48
친정엄마 수술 받으셨다고 예전에 글 올린 사람인데요. 수술 후 병원에 입원해 계시다가 한달 반 후에 집에 오셨습니다

미혼동생들에 엄마와 같이 살고 있어서 간병하고 있고 동생들이 직장 가 있는 낮에는 7시간 정도 가사도우미 겸 간병인이 오셔서 엄마도 좀 보살피고 집안일도 해 주세요.

저는 결혼해서 백일지난 둘째와 첫째도 미취학이라 어린애들 둘에 직장을 다녀 엄마 간병을 하기 힘들어서 동생들한테 면목이 없는데 조언 주셔서 엄마 간병 전담하는 둘째 동생에게 100만원 고생 많다고 주고 엄마는 우선 엄마돈으로 병원비 하신다고 안 드렸어요. 나중에 엄마돈 떨어지면 드릴거에요..

하지만 여전히 둘째 동생은 저에게 냉랭하고 (본인만 독박한다고 힘들다 했어요) 엄마는 냉랭하지는 않지만 주말에 제가 가려고 하면 애들까지 오면 요양에 방해되니 오지 말라고 하시고 (둘째는 제가 데리고 가야 해서요) 해서 친정에 안간지 2주가 되었어요. 극구 오지말라고 하시네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이러다가 형제간 우애 다 나빠질 것 같아요..
IP : 223.62.xxx.1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부하는데
    '17.7.30 5:57 PM (183.96.xxx.129)

    친정엄마 본인도 요양하는데 방해된다그러면 굳이 가지 말고 전화자주 드리고 인터넷쇼핑몰같은데꺼 먹을거나 주문해서 보내드리고 그러는수밖에요

  • 2. ...
    '17.7.30 5:57 PM (58.230.xxx.110)

    자식역할과 부모역할 중 선택의 문제네요...
    하필 원글이 아기가 어릴 시기라 그런걸
    동생이 힘든건 이해하지만
    저러면 할거 다 잘하고도 유세떤다 욕먹기 쉽죠...
    평소 엄마랑 살면서 엄마케어 받은거
    갚는다 생각함 덜 억울할걸...

  • 3. 동생 눈치 그만 보시고
    '17.7.30 6:03 PM (61.98.xxx.144)

    내 효도 내가 하면 됩니다
    님이 마음에 남을거 같으면 애 데리고라도 가서 뵙고 오시고
    아님 엄마 말대로 집에 계시구요

    이런건 딱 잘라 어찌해라 하는게 없어요

  • 4. ...
    '17.7.30 6:03 PM (220.78.xxx.36)

    둘째를 남편이보면 안되요? 당분간 만이라도요
    엄마들은 애 둘 다 보던데 아빠들은 왜 안된데요
    둘째 동생 얼마나 억울하고 힘들지...
    꼴랑 백만원 주고 지금 뭐하자는건가 싶을지도
    엄마돈 떨어지면 준다? 그 간병인 비용 이런거 그럼 다 엄마 돈으로 하는 건가요?

  • 5. 동생도
    '17.7.30 6:06 PM (183.96.xxx.129)

    동생도 힘든거 알겠지만 백일아이 있는 언니에게 뭘 바라나요

  • 6. 여건되면
    '17.7.30 6:27 PM (223.62.xxx.94)

    남편한테 맡기고 가보세요.
    그래도 님은 미안해라도 하네요.
    제 친언니는 제가 전담 요양사인줄 아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932 감식초 한 병 선물 받았는데 어찌 먹을까요? 8 도움 주세요.. 2017/08/09 1,614
716931 康외교 ..中 사드보복, 시간 없어서 왕이에 이의 제기 못했다 2 ........ 2017/08/09 712
716930 인스타그램에서 하녀짓 하는 사람들은 누구예요? 7 ... 2017/08/09 4,037
716929 혹시 삼십년전 의정부에 있던 떡볶이 가게 2 옛날 2017/08/09 997
716928 한달 식비... 5인 가족 얼마나 쓰세요? 23 식사 2017/08/09 7,723
716927 방학인데 아이들 소고기한번 구워주고 싶은데 13 소나무 2017/08/09 4,250
716926 택시운전사 첫장면 4 나마야 2017/08/09 2,186
716925 건강검진비좀 낮춰줬으면ㅜ 1 ㄴㄷ 2017/08/09 937
716924 여자 갈아치우면서 상처주는 남자들 7 2017/08/09 2,298
716923 농협 atm 에서 다른사람이름으로 입금 못하는건가요.?? 3 ... 2017/08/09 10,254
716922 다들 둘째발가락이 엄지보다 기신가요?? 25 보름달 2017/08/09 13,336
716921 여아 초경 상태 좀 상담드려요 9 초등5학년 2017/08/09 4,305
716920 강골 한인섭, 검찰 개혁 총대 매다! 3 고딩맘 2017/08/09 841
716919 병원식 정도의 밥배달 하는 곳 없을까요? 2 저염식 2017/08/09 1,569
716918 우리동네 스타벅스의 기이한(?)풍경 ㅎ 65 컵숍 2017/08/09 29,323
716917 작년에 개봉하기가 힘든 상황이었을까요? 3 택시운전사 2017/08/09 1,096
716916 금요일에 제천영화제 갑니다. 맛집 추천해 주세요 4 미즈박 2017/08/09 922
716915 [3줄요약있음] 기간제 정규직화 관련 박경미 의원 보좌관과 직접.. 11 기간제정규직.. 2017/08/09 1,801
716914 탄산수제조기 특가 떳어요. 9 정만뎅이 2017/08/09 2,066
716913 늘 재미있는 사건이 벌어졌으면 좋겠다고 상상해요. 7 ㅇㅇ 2017/08/09 751
716912 하드렌즈 회사 추천부탁드려요 2 나무그늘 2017/08/09 1,784
716911 눈 찢어진 아이가 3 대다 2017/08/09 1,996
716910 아이 수영 배우는 시기요~ 8 사랑해 2017/08/09 3,126
716909 버스정류장 사이의 거리를 어텋게알수있나요? 1 문의 2017/08/09 474
716908 우리강아지 완소 뼈다귀 5 ㅋㅋㅋ 2017/08/09 1,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