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주한옥마을 처음 놀러갔어요

.. 조회수 : 4,492
작성일 : 2017-07-30 15:17:33

전주한옥마을을 어제 난생처음으로 놀러갔어요

먹을건 나름 많은데 볼거리는 별로없었어요

속빈강정.. 이 표현이 딱인거같아요.. 속은 비었는데 소스가 잔뜩 칠해진느낌..

전통성보다는 현대식재해석으로 지나치게 화려한 한복들...

기념품은 가게마다 특색없이 전부 비슷해서 상평통보 엽전만 겨우샀어요

그래도 비빔밥맛없다고하던데 비빔밥은 너무 맛있었어요 ㅎㅎ

동생이 잘하는 비빔밥집을 알아보고 데려갔는데 그거라도 맛있게 먹어서 좋은 경험이였어요

택시운전사조차 본인의 주요 밥벌이인 전주한옥마을을 부정적으로 말해서 이해가되면서 좀 웃겼어요..
원래는 제일 한옥마을이 전주에서 제일 낙후된지역인데 이미지마케팅을 잘해서 저렇게된거라며
불과 몇년전까지만해도 도로가없던 주변에 땅시세도 저렴했는데 지금은 팔라고해도 안판다며 ...ㅎㅎ 좀 웃겼어요

다음엔 안동하회마을을 가볼까 생각중이에요...
IP : 175.116.xxx.23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7.7.30 3:20 PM (175.115.xxx.174) - 삭제된댓글

    안동하회마을은 더 볼거 없어요
    여름엔 특히 비추

  • 2. ...
    '17.7.30 3:20 PM (223.33.xxx.27)

    안동하회마을도 강력히 말리시던데요
    ㅎㅎ 저도 전주가서 실망하고옴

  • 3. 그게
    '17.7.30 3:21 PM (1.250.xxx.71) - 삭제된댓글

    한옥마을인데 뭘 기대하셨는지?
    택시기사가 솔직하게 얘기해줘도 문제 ㅠ

  • 4. ..
    '17.7.30 3:21 PM (175.116.xxx.236)

    맞아요
    어제도 더운거빼면 좀 살겠더만... 전주한옥마을은 겨울에 오면 좋겠다고 가족에게 말했었습니다 ㅋㅋ
    더우면 어딜가든 진짜 힘들어요

  • 5. ,,
    '17.7.30 3:21 PM (70.191.xxx.216)

    무슨 마을 이런 데 왜 가는 거에요? 진심 이해불가.

  • 6. ..
    '17.7.30 3:23 PM (175.116.xxx.236)

    그러게요 한옥마을인데 전 뭘 기대한걸까요?
    저는 좀 더 인사동보다도 더 고전적인느낌을 기대했던거같아요...
    근데 거의다 현대식 그리고 비슷비슷한 물건만 팔아서 그닥..돈을 쓰고싶지않더라구요ㅠㅠ

    택시기사가 말했어요 맛있는건 많아서 못먹은거 먹어보려고 어린 방문객들은 또 찾는다고 ㅎㅎㅎ
    맛있는건 많아서 인정해요 내 위가 한개라 아쉬웠어요

  • 7. ᆢᆢ
    '17.7.30 3:25 PM (61.81.xxx.72) - 삭제된댓글

    저 지난겨울에 다녀 왔어요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저같은 40대 부부는 감정이 매말랐는지 뭐가 좋은지 도무지
    모르겠더라구요
    길거리 음식도 그냥그렇고
    황진이 한복도 예쁜지 모르겠고
    초코빵도 사왔는데 집에서 굴러다니다 버렸어요
    좋다는 분들도 많으니
    그냥 감동없는 나이라고 생각할래요

  • 8. ////
    '17.7.30 3:38 PM (1.224.xxx.99)

    그 운치를 다 갈아엎어버려서 안타깝습니다.
    성균관스캔들인가 영화촬영 장소라던 향교는 좋았어요. 작고 소박하고 고즈넉하고 애들이 한자선생님 모시고 한자공부하는데 부럽더라구요..ㅎㅎㅎ

    한옥마을 중심부말고 주위로 박물관 미술관등등 볼거리가 진짜 많은데...아깝네요. 그것만봐도 두어시간 금새갑니다. 꼭 서울의 인사동?어디지...거기 같았어요. 건물하나에 미술관들이 들어차 있구요.
    그림전시들도 많고 그런데...음....

    거기서 갱상도로 빠지는 고속도로에 마이산이 보이는 휴게소가 있는데...와우와우와우.............난 우리나라에서 제일로 멋진 풍광을 가진 고속도로 휴게소 첨 봤어요....진짜 거긴 꼭 가봐야해요. ㅋㅋㅋㅋ
    진주 살 적에 가 봤었어서 한두시간 밖에 안걸려서리...가볍게 들렀었기에 망정이지 서울에서 작정하고 내려갔다믄..욕이 다발로 나왓었을거에요. ㅋㅋㅋㅋ

    거기서 팔던 약주캔 정말 맛났었어요.ㅋㅋㅋㅋ

  • 9. 한지박물관
    '17.7.30 3:41 PM (1.250.xxx.71) - 삭제된댓글

    가서 직접 한지만드는 체험도 아이들이랑가면 좋은데~~

  • 10. 통일되면
    '17.7.30 4:49 PM (118.32.xxx.208)

    그 북한의 한옥마을은 한번 가보고 싶어요. 거기서 사극 촬영해도 진짜 리얼할듯 해요.

  • 11. 진짜별로
    '17.7.30 5:22 PM (115.136.xxx.67)

    아는 분 전주 살아서 두번갔는데
    진짜 온통 먹는집 뿐

    그리고 비쌈 ㅜㅜ

    근데 어린애들이나 젊은 애들은 한복 화려하게 입고 꾸미고 돌아다니니 좋아하는듯 해요

  • 12.
    '17.7.30 6:18 PM (118.34.xxx.205)

    그냥산책할정도로는 괜찮은데
    각각의 한옥입장료가 비싸더군요
    경복궁도 입장료 한번만 내는데.

    전 거기보다 그냥 그 주변의 십분 내외거리의
    단아한듯한 구시가지가 이뻤어요
    비빔밥도 맛있었고
    친절하신 주민들도 감사했고요
    깨끗하고 조용한 그 웨딩드레스 거리가 좋았어요.

  • 13. 실망
    '17.7.30 6:20 PM (223.62.xxx.30)

    저도 한옥마을 가보고 실망했어요... 향교까지는 고즈넉하고 운치있었는데.. 애들 입고 다니는 한복도 안 예쁘더라고요.. 그 퓨전식 한복이 오히려 한옥마을 분위기 다 망치는듯...

  • 14. ..
    '17.7.30 6:47 PM (218.38.xxx.152)

    그한옥마을을
    전2박3일로 다녀왔어요 ㅎㅎㅎ

    숙소를 잘잡아서 잘쉬고왔다 이래요
    그래도 나름 성당앞 박물관은 들리길 잘했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4050 헤어스타일 좀 알려주세요.. 2 1001 2017/07/30 826
714049 초성 하나만 알려주세요 6 초성 2017/07/30 1,013
714048 비숲에서 이창준의 살인의도가 뭔가요? 14 비숲 2017/07/30 5,689
714047 강아지사료가 반습식이면 안좋은가요? 3 .. 2017/07/30 1,570
714046 지금 미세먼지 7 헷갈림 2017/07/30 1,165
714045 부동산중개인 고시학원은 노량진or강남?? 6 희망 2017/07/30 878
714044 이정도면 살인미수 아닌가요?? 9 ㅇㅇ 2017/07/30 3,358
714043 태국 아시아티크 쇼핑 7 000 2017/07/30 2,564
714042 초딩1과 광주 2 H 2017/07/30 484
714041 언론계에 일본 자본이 그렇게 많다더니 군함도 후기보니 진짜인가보.. 25 슬픔보다분노.. 2017/07/30 2,312
714040 갱년기 증상 중 제일 괴로운 게 뭔가요? 15 질문 2017/07/30 6,819
714039 나이많은데 철드는법 알려주세요 8 철든사람 2017/07/30 3,706
714038 알쓸신잡에서 경주에 있는 시장 길커피 11 커피 2017/07/30 5,435
714037 아파트가 당첨되었는데요........ 27 고민 2017/07/30 14,981
714036 가죽소파에 어울리는 쿠션 찾아요 4 고민 2017/07/30 1,189
714035 군함도 중2랑 같이 볼수있나요? 50 ㄴㅇ 2017/07/30 1,986
714034 질투하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20 ㅇㅇ 2017/07/30 6,233
714033 나이들면 치아가 튀어나오나요? (치아 앞쪽이요) 18 ..... 2017/07/30 6,525
714032 알뜰폰 추천해 주세요. 6 알뜰폰 2017/07/30 1,249
714031 비밀의 숲 같은 드라마를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27 대박 2017/07/30 4,912
714030 황시목이 웃었어요 ㅜ 9 ㅇㅇ 2017/07/30 3,144
714029 사촌 남동생에게 밥 퍼 오라는 조카 13 4갓 2017/07/30 4,620
714028 휴가지 원피스 어려워요. 28 급한데 2017/07/30 6,098
714027 품위녀. 첩 옆모습 콧대가 왜그런가요? 16 .. 2017/07/30 7,454
714026 비밀의숲..이창준 (스포) 4 ㅁㅁ 2017/07/30 4,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