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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내염 걸린 아이 데리고 시댁 가야할지...

아아 조회수 : 4,449
작성일 : 2017-07-30 12:35:48
어제 4살 아이가 열이 나서 병원에 갔더니
구내염이 심하다네요.
그 좋아하는 우유도 한두모금 빨고 못먹고
기운없어 하는 것 보니 안쓰러운데..
그래도 오늘은 그나마 열은 좀 내렸어요.
그런데..
원래 내일 시댁가서 1박하고 오기로 했거든요.
시누네도 저희 휴가 스케쥴에 맞춰서 약속 잡은건데..
시조카들 4살 6살 인데 전염걱정 되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애도 아프니 저도 힘들고..
집에서 좀 쉬고 싶은데
남편은 가자고 합니다. 상관없다고요.
참고로 시누네와는 3주에 한번은
뭔 일이 있어도 꼬옥 보는 사이에요.
그 쪽은 매주 친정에 오고 저희는 3주에 한번 시댁가니..
이렇게까지 강행해야하나요?
효자남편 지긋지긋하네요.
IP : 49.170.xxx.1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ㅉㅉ
    '17.7.30 12:38 P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효자남편이아니라 효부며느리 노릇하려는 본인부타 바꿔보세요

  • 2. 전염성 강해요
    '17.7.30 12:39 PM (118.32.xxx.208)

    애들은 금방 옮아요. 오죽하면 어린이집에서 장염보다 더 관리를 철저히 하겠어요. 완치확인서 없이 등원 불가능하구요.

    증상이 사라져도 완치확인서 있어야 할정도인데 지금 안좋은 상태면 안가시는게 맞아요. 아니면 가서도 접촉을 아예 안해야 하는데...

  • 3.
    '17.7.30 12:39 PM (124.54.xxx.150)

    남편혼자 가라하던지 아님 다음에 간다하고 미루세요
    남편눈치보는거 그만하고 님 하고싶은대로 하시죠

  • 4. ....
    '17.7.30 12:41 PM (211.37.xxx.40) - 삭제된댓글

    아픈 아이 데리고 다니지 마세요.
    구내염은 스트레스 받고 지치면 더 심해지는 병이잖아요.
    어린 아기를 엄마아빠가 욕 먹을 각오하고 보호해 줘야지 누가 보호해 주나요.

    폭염에 건강하던 아기들도 데리고 다니면 지치는데....

    저도 아이 어릴 적에 아파도 시집 일 안 빠지고 데리고 다녔는데
    두고두고 마음 아프고 후회스럽고 아이한테 미안해요.

    남편이 뭘 모르고 미련스러워서 그러는 거에요.
    보호자라는 타이들은 장식이 아니라 책임의 다른 이름이라고 말해주세요.

  • 5. ...
    '17.7.30 12:42 PM (58.230.xxx.110)

    시누이에게 말하세요...
    지새끼 옮는것 싫음 오지말라하겠죠~
    며늘도 불러 딸도 불러...
    그 비합리적 행동이 이해가 안가요...
    당신딸이 오면 남의 딸은 보내는게 상식이지~
    그렇게 10여년 살아봐야 니가 한게 뭐있냐
    안가기 시작할때 욕이나 먹죠...
    다시 그때로 돌아가면 그렇게 안살아요...

  • 6. 아마도
    '17.7.30 12:43 PM (14.34.xxx.36)

    남편이나 님이 아이처럼 아프다면 안가실걸요?
    아이가 아프고 힘든게 뻔한데 아픈애를 데리고
    꼭 가야하는지요? 아이 입장은 제로..
    남편만 가라하고 아이는 쉬게 해 주세요.

  • 7. ...
    '17.7.30 12:43 PM (222.111.xxx.38)

    구내염이예요, 수족구예요?
    수족구는 전염성이 강하지만 구내염은 전염 안되요.
    아픈 아이 데리고 가고 말고는 원글님 판단이지만, 이건 구분해서 알아두시라고 적어요.

  • 8. ...
    '17.7.30 12:45 PM (223.38.xxx.197)

    그런 남편은 이 기회에 반품하는게 어때요?
    그런게 남편이자 아버지라니~

  • 9. 원글
    '17.7.30 12:49 PM (49.170.xxx.16)

    참... 남편이나 저나 서로 맞춰줄건 맞춰주고.
    그러는 편인데 자기 본가일이라면
    한치의 물러섬이 없으니 참 고민입니다.

  • 10. ...
    '17.7.30 12:54 PM (220.84.xxx.238)

    친아빠 맞아요? 아무리 효자라도 지 자식이 먼저죠
    혼자가면 될걸 남편 못가게 누가 붙잡나요 혼자 가라 해요

  • 11. ...
    '17.7.30 12:56 PM (58.230.xxx.110)

    혼자가는건 아들도리가 아닌게죠...
    그냥 효자만 하고 싶은 분은 결혼을 안하는게~
    혼자 효자 실컷하면서 살면될걸
    왜 아내 자식까지 세트플레이를 원하냐구요...

  • 12. 그냥...
    '17.7.30 1:04 PM (61.83.xxx.59)

    남편 혼자 가라고 하세요.
    자기 부모 형제 만나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왜 며느리와 아픈 손주가 대동해야 되나요?
    그렇게 하니 애들 크면 조부모네 싫어하고 안가려고 하게되죠.
    몸 아파도 강제로 가는 곳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리가 있나요.

  • 13. ...
    '17.7.30 1:04 PM (118.44.xxx.220)

    애들은 어쩌면 사촌만나는게 나을수있어요.
    아픈거잊고 놀수도.

    이문제는 여기서 결론안나요.
    본인이 남편이랑 의견차 나는걸 두려워하지말고
    요구하느냐 아니냐죠.

  • 14.
    '17.7.30 1:18 PM (119.149.xxx.131)

    구내염 전염 안되는거 아니예요.
    헤르페스성과 아프타성 구내염이 있는데
    헤르페스성이 전염 되는 전염병이고
    흔히 걸리는 구내염이 헤르페스성이죠.
    저라면 당연히 외출 안하고요~
    누가 전염병 걸렸는데도 괜찮다고 나오는거 너무 싫어요.

  • 15. 옮을건데
    '17.7.30 1:21 PM (182.226.xxx.159)

    열 살벌나고 밥도 못먹고 걸리면 엄청 고생일건데~

    시누이한테 얘기하셔요~~

    상태가 이런데 괜찮겠냐고~~

    절대 괜찮지않을건데~ㅡㅡ;

  • 16. 구내염 최근 대유행이에요
    '17.7.30 1:21 PM (58.143.xxx.90)

    위에 구내염 전염 안된단 댓글보고 로그인했어요.
    올해 장난아니에요. 저희아이 6월초에 40.8도 찍었고 3일 이상 고열나고 못먹어 수액도 두번 맞고 끔찍했는데 그때만해도 수족구같은 법정 아니니 열 내리면 그냥 어린이집 보내도 된다 그랬었거든요. 근데 지금까지 얘 친구들도 4명 모임에 4명 다 걸리고 다른모임도 5명 걸리고 어린이집마다 계속 난리예요. 올해 구내염 엄청 심하게 앓고 전염 심하다고 그 뒤로 어린이집서도 완치확인서 받아달라해요.

    당연히 안가셔야 합니다.

  • 17. 구내염 최근 대유행이에요
    '17.7.30 1:24 PM (58.143.xxx.90)

    위에 이어써요.
    저희애는 일주일 격리했고 친구들은 각자 어디선가 옮았어요. 그것도 처음엔 입안 수포를 소아과에서 잘 못보고 그냥 고열감기인줄 알기도 하고 병원가서 옮기도 하고 키카에서 셋이 한번에 옮기도 했어요.

  • 18. .....
    '17.7.30 1:27 PM (202.151.xxx.194)

    요새 어린이집 구내염 대유행 중이예요..
    3살 저희 아이는 herpangina 구내염 진단 받았어요..
    의사의 완치 소견서 받아야 다시 등원 가능하다고 했는데
    저희 아이랑 같은 날 발병한 아이들이 몇 명이었는데
    며칠 후 다시 몇 명이 추가로 발병해서..
    결국 어린이집 방학 날짜를 일주일 앞당겨서
    추가 발병한 아이들 생긴 날짜로 그 즉시 방학에 들어갔어요...
    시누에게 말하면 오지 말라할 텐데..
    만약 그래도 오라 하는 시누면 감염 관련해서 기초 지식이 부족한 걸 테고요..
    아픈 원글님 아이도 하루 이틀 열 날 수 있으니까 잘 봐야하고
    종일 칭얼댈 가능성도 있고요 ㅠ

  • 19. 구내염 최근 대유행이에요
    '17.7.30 1:28 PM (58.143.xxx.90)

    남편분한테 제가 다 화가나네요. 자식이 열나고 목아파서 먹을수도 없는데 자기 몸이 안아프니 괜찮은가보네요. 똑같이 아팠으면 입원한다 난리났을텐데.

  • 20. 주체적으로
    '17.7.30 1:39 PM (59.5.xxx.186)

    결정하세요.
    아픈 아이 데리고 어딜가요.
    이번 아니면 못보는 사람들도 아니고
    여기 댓글 내용 알려주고 남편 이해 시키세요.
    **이만 안아프면 다같이 즐거운 시간 보낼텐데 아쉽다고.

  • 21. ..
    '17.7.30 1:40 PM (220.85.xxx.236)

    괜히읽었다가 더 덥네 이런글
    휴가 맞추는것도 웃기고 구내염걸린 자기 자식보다 시를 걱정해야하는 ..
    그리구 시누네랑 먼일이있어도 3주에 한번 보는게 더 웃김
    에휴 한번뿐인 인생 어찌 그리 휘둘려사누...

  • 22. 원글
    '17.7.30 1:59 PM (49.170.xxx.16)

    남편 혼자 가기로 했어요 휴우^^
    시무룩 퉁퉁 불어가지고서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23. 그냥
    '17.7.30 2:01 PM (223.62.xxx.16) - 삭제된댓글

    아이 데리고 시댁가세요. 시댁가서 딴 가족들한테 다 옮겨 버리세요. 그래야 다음에 아이 아플때 괜찮으니 남편이 어디 가자고 지랄 안하죠.

  • 24. dlfjs
    '17.7.30 2:01 PM (114.204.xxx.212)

    전염은 모르겠지만 , 아이가 아픈데 뭐하러 가요 가면 얼마나 칭얼대고 힘들까요
    시누 시부모에게 전염된다 하고 가지마요
    남편이나 가서 놀다 오면 되죠
    하여간 며느리 손주 안가면 휴가도 못지내나요

  • 25. ...
    '17.7.30 2:04 PM (114.204.xxx.212)

    남자들은 왜 그모양인지
    우린 시험중간에 낀 주말에 시부 제사에 중3딸 데리고 가자고 난리펴서 대판하고 안갔어요
    아니 우리 둘만 가도 될걸 굳이 세사간 거리 시골에 왜 대리고 가자는건지
    시숙들 아들은 30대에도 직장 다닌다고 한번도 안오더구만

  • 26. ...
    '17.7.30 2:45 PM (122.38.xxx.28)

    가지말고 집에서 애 돌보고 있어요.
    본인이 편한대로 해야지.

  • 27. 555
    '17.7.30 4:00 PM (175.209.xxx.151)

    가세요.가야죠.

  • 28. @@
    '17.7.30 6:40 PM (121.182.xxx.190)

    구내염은 전염 안되요..
    아이가 못 먹으니 힘들 뿐....아이를 위해서 1박 안하는게 낫지요.
    오배자 사서 진하게 끓여서 솜에 묻혀 상처에 톡톡 해 주세요 ..하루만에 크기 확 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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