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스로 자기 할 일 척척 알아서 하는 자녀 두신 어머님들

자녀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17-07-30 12:07:00
그런 사람들을
자식복 있는 사람이라고 하는거죠?
그 누구보다
가장 팔자 편한 분들이 아닌가 싶네요..
IP : 39.7.xxx.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
    '17.7.30 12:12 PM (121.167.xxx.149)

    그냥 잔소리를 안해요.
    봉사하는마음으로 살아요..ㅋ

  • 2. 생각
    '17.7.30 12:28 PM (211.108.xxx.4)

    중딩 아들들 연년생 키우는데 4형제 각자 알아서 공부하고 한번도 공부이야기 성적.문제집은 커녕 시험일도 모르던 우리부모님 세삼 복받은거였구나 싶어요
    초중고 모두 4형제가 다들 알아서 준비물이고 공부.진로
    취직 다 알아서 했어요
    자랄때는 왜 우리부모님은 관심도 없고 자녀를 방치할까 싶었는데요 누구하나 엇나가지 않고 방학때면 스스로들 도서관가고 시험계획 알아서 짜고 공부 안하면 큰일 난다 등골 오싹함을 느끼고 시험기간에는 밤샘 공부들 했어요
    밤새워 공부하는데도 단칸방에서 tv 애국가 나올때까지 볼륨 소리 높여 보시던 부모님 속으로 욕하며 솜으로 귀막고 했네요

    그렇게 자랐는데 제자식들 보면 한숨이 아니라 답답 짜증
    같은게 마구 올라와요
    대체 왜 못할까 왜 스스로 해야겠다는 절박함이 없을까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 3. 생각님 부모님 보면
    '17.7.30 12:34 PM (110.70.xxx.20)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도 꼭 맞는 말은 아닌가보네요.

  • 4. 생각
    '17.7.30 6:41 PM (211.108.xxx.4)

    네..저도 그리 생각해요
    심지여 중딩까지 집에 책이 학교 교과서밖에 없었어요
    문제집도 없이 공부했고 그래서 교과서를 통째로 외워죠
    소설.동화책이 4형제나 되는데 어떻게 단 한권도 안사주셨을까요

    형제들이 그래서 서로 교과서 학교문집을 책삼아 돌려봤어요
    저도 형제들 교과서 읽는게 즐거움였네요
    그러다 중2부터 시립도서관 알고는 거기가서 책읽는 즐거움을 알게 됐어요

    우리부모님
    특히나 엄마는 제가 결혼해서 나오던 30살까지 단한권의 책도 읽는걸 못봤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237 예전엔 교대가 어느정도였나요? 39 .... 2017/08/04 6,557
715236 급 대기중)캄포나무도마 트럭에서 파는데 살까 고민이예요 9 ... 2017/08/04 2,145
715235 47세 몸이 힘들어요 16 ㄱㅅ 2017/08/04 7,048
715234 자궁외임신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3 샬를루 2017/08/04 1,167
715233 일산여행 15 .... 2017/08/04 2,260
715232 대안은 기술뿐이네요. 2 ㅇㅇ 2017/08/04 1,656
715231 스포츠센터 오전 주부반 아줌마들 무섭네요 29 실화 2017/08/04 9,297
715230 웨딩업계 종사자 분들 있으신가요? 2 여기 2017/08/04 699
715229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8.3(목) 2 이니 2017/08/04 370
715228 저는 마사지 받아도 한둥만둥인데 2 나만 2017/08/04 1,364
715227 택시운전사 서울 무대인사ㅡ내일ㅡ있네요 1 서울분들좋겠.. 2017/08/04 679
715226 500만원으로 여섯 식구가 2박 3일 다녀올 해외여행지 있을까요.. 22 여행 2017/08/04 5,192
715225 일반고에서 예체능 지망 학생들 내신 따로 하나요? 7 misty 2017/08/04 1,248
715224 초등학생 여아 여드름 좀 도와주세요 ㅜㅜ 6 내옆구리 2017/08/04 4,286
715223 "신동호·배현진, '배신 남매'라 불려" 10 .. 2017/08/04 5,437
715222 사범대 가려는 아들 아이 ㅠㅠ 걱정이네요. 13 고2맘 2017/08/04 2,880
715221 그나저나 집은 언제사죠? ㅜㅠ 27 ㆍㆍ 2017/08/04 4,179
715220 학급당 학생수 줄이지 않을까요 13 2017/08/04 1,548
715219 왼쪽옆구리가 아팠는데 방구가 나오면서 이 아픈게 없어지면 3 337 2017/08/04 2,075
715218 방학인데 아이랑 어디 잘 다니시나요? 3 .. 2017/08/04 848
715217 마사지? 택시운전사영화? 3 쌩뚱 2017/08/04 698
715216 8.6-9일까지 부산 휴가...ㅜ 5 부산휴가 2017/08/04 1,084
715215 저층 좋네요 6 . . 2017/08/04 1,910
715214 한남동 택시잡기 3 ㅇㅇ 2017/08/04 648
715213 꼭 봐야할 영화가 추가되었네요(영화 공범자들) 1 추천 2017/08/04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