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겪은 어떤 여자는...

.... 조회수 : 2,813
작성일 : 2017-07-30 09:32:40
완벽했어요
처음 만났을때
이런 사람과도 갈등이 생길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배려심 있고 착하고...
그런데 그게 모두 가면이었어요

셋이 만나면 그 중 한명이 저에게 다정하게 이야기 하거나
재미있게 대화만 해도 표정이 굳어져요
그 한명이 자기를 거치지 않고 저에게 연락해서
무언가 부탁하면 분노를 합니다

자가가 화나면 셋이 만났을때 절 따돌려요
사람 비참한 기분 들게 은근히 은근히 냉랭한 눈빛을 보내고
자리에 앉더라도 둘이 나란히 홀랑 앉아버려요

그러다 다른 모임을 알아 거기에 들어갔는데
자기가 한자리 옆으로 땡겨서 가야할 상황인데도
저랑 다른 사람이 나란히 앉는 꼴을 못보니
엉덩이 붙이고 앉아 센터만 고집해요

그런데 친하고 싶은 애엄마들 앞에선 자기가 일부러 구석에 앉아
관심을 유도합니다

다른 애엄마들이 있으면 저희애기에게 무척 관심을 쏟고
보살피는 척을 해요

겉과 속이 완전 다른 사람입니다

어떤 일로 화가나면 겉으로 절대 말을 하지 않고
행동으로 보입니다
눈빛 행동이 나 화났어라고 말하고 있는게 보여도
절대 화났다 어쨋다 말로 안하고
물어봐도 아니다 라는 변명으로 일관합니다

돈을 빌릴때도 대놓고 빌려달라 하지 않아요
00엄마에게 빌려볼까?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그럽니다
여러차례..
결국 안빌려주면 눈빛과 온몸으로 화났음을 표현하고

그것에 대해 물어보면
돈 빌려달라는 거 농담이었다
화안났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매사 애 옷 애 먹거리 육아 방식 지적을 하는데
싫은티를 내면
나는 같이 육아하는 입장에 도움되라고 하는거라고
가르칠 생각 없다고
앞으론 00엄마에겐 뭔 말 못하겠네 하며 비꼽니다

지금은 끊었어요

사람에게 가식은 있지만 이 정도로 있는 사람은 솔직히 태어나 처음봤구요
앞으로도 사람을 무조건 믿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지금도 다른 애엄마들에겐 저에게 처음 보였던 그런 배려와 매력으로 다가가더라구요
과연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IP : 125.183.xxx.1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30 9:40 A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저도 저런 타입 겪었어요.
    지금 그 사람 나이가 70이 넘었는데 소문에 듣자하니 그 나이에
    돈도 많은데 주위에 아무도 없다고 하네요.
    처음에 원글님 지인처럼 좋게 생각해서 사람이 붙엇다가 진절머리를 내고 다 떠나갔다고.
    20년도 넘은 과거일이지만 아직도 그 사람 생각하면 기분 더러워요.

  • 2. 결국은
    '17.7.30 10:01 AM (223.62.xxx.237)

    세월이 다 해결해주더라구요. 남들도 다 알아요. 그래서 결국 그 사람 주변에 사람이 없거나 껍데기뿐인 인간관계만 남는거 같아요.

  • 3.
    '17.7.30 10:38 AM (39.7.xxx.195)

    원래 3명이 문제가 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6607 신반포 센트럴자이 어떨까요? 12 분양 2017/09/06 3,535
726606 증권사 매매 마감시간 1 10년만에 2017/09/06 822
726605 문재인 정부가 또.jpg 18 잘한다 2017/09/06 2,771
726604 지방에 계신 시댁 형님댁에서 제사를 지낼 경우, 어떻게 참석하나.. 14 ... 2017/09/06 3,104
726603 전세 재연장할때요.... 5 ㅁㅁ 2017/09/06 1,155
726602 뇌mri 과 mra 의 차이 3 가을 2017/09/06 2,834
726601 프로폴리스 대용량? 효과보신분ㅠ 25 도와주세요 2017/09/06 5,562
726600 류여해 김효진ㅋ Vv 2017/09/06 1,177
726599 내 요리는 왜 병원식, 군대식단일까요? 3 고급은 2017/09/06 1,119
726598 쿠첸 압력패킹 꼭 매달 확인하고 쓰세요 2 도둑은 따로.. 2017/09/06 1,306
726597 [끌올] 제발 저 좀 정신차리게 꾸짖어주시고 위로해주세요 7 심각한 상황.. 2017/09/06 1,289
726596 택시운전사 주인공 김사복씨 아드님이 안철수 지지자!!! 여서.. 47 영화 택시운.. 2017/09/06 7,544
726595 야채탈수기 추천좀 해주세요 ㅠ 4 2017/09/06 1,046
726594 벽걸이에서, 스탠드로 바꿔야해요, 몇센치짜리 단스(테이블)를 사.. 1 ar 2017/09/06 686
726593 중학생 여자애들 발 사이즈가 어떻게 되나요. 5 . 2017/09/06 2,339
726592 불금에 광화문광장에서 돌마고 집회있어요 ~ 3 고딩맘 2017/09/06 794
726591 요즘 수능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 보시면 좋겠어요. 2 2017/09/06 1,526
726590 이정도 비서관님 허탈하실듯-_- 7 ㅇㅇ 2017/09/06 2,536
726589 식빵이나 과자는 일반쓰레기인가요 6 콩순이 2017/09/06 11,413
726588 드라마 속에서 기억에 남는 대사가 4 ㅇㅇ 2017/09/06 996
726587 잘쓰는 사람보면 잘 벌더라구요 5 .. 2017/09/06 2,056
726586 롯데월드 근처 저렴한 숙박하는곳 어디서 찾나요.. 3 호롤롤로 2017/09/06 1,235
726585 전문대 자격증 나오는 과는 4 어디 2017/09/06 1,692
726584 빌라 여러채 사는 거 어떤가요? 8 집사고싶네요.. 2017/09/06 2,612
726583 스텐드구입시 주의점~~ 은새엄마 2017/09/06 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