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들 가장노릇 못하는 남편은 버려야할까요, 아이를 위해 참아야할까요

미워 조회수 : 2,846
작성일 : 2011-09-05 10:36:07

정말 사람노릇 못하는 남편..

시댁에서도 무시하는 남편..

 

별거도 했었는데 아이가 아빠를 유독찾고 속상해 해서

다시 한 집에 살지만

울컥울컥 울화통이 터져서 못 살겠습니다.

 

정말 어른들 말씀대로 참아야 하는지

냉정하게 버려야 하는지..

정말 아이만 없다면 참을 이유가 없는데.. 너무 속상합니다.

 

제 팔자는 평생 요모양으로 지내다 끝나려나 봅니다...

제가 가장 경멸하는 가장의 모습을 한 남편을 택한 제 눈을 찔러 버리고 싶네요...

IP : 14.35.xxx.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5 10:36 AM (116.40.xxx.4)

    딱 저네요...자도 고민중입니다...

  • 2. ..
    '11.9.5 10:37 AM (125.152.xxx.58)

    사람 노릇도 못한다면...버리세요.

    시댁에 다시 갖다 놓으세요.

  • 미워
    '11.9.5 10:51 AM (14.35.xxx.1)

    그래야 할까요... 전 아이의 아버지로서 최소한 부끄럽지 않기만을 바라는건데 그게 무리일까요..

  • 3. 에고
    '11.9.5 10:38 AM (36.39.xxx.240)

    어려운이야기네요
    아이가 어린걸보니 원글님이 젊으신것 같은데
    도저히 남편분 회복가능성없으면 남은 인생을 생각해서라도 새출발하시는것도...나쁘진않겠네요
    평생 뒷치닥거리하고살기엔 내인생이 가엾잖아요

  • 4. ㅇㅇ
    '11.9.5 10:40 AM (211.237.xxx.51)

    사람노릇 못한다면 혹시전업주부로서의 역할도 쓸모가 없나요?;;;
    전업주부+ 애들 양육자 역할이라도 할만 하면 고쳐서 사시고요...

  • 미워
    '11.9.5 10:49 AM (14.35.xxx.1)

    생각 안해본건 아니지만, 도저히 용납이 안됩니다. 그리고 제가 생활비전부를 감당할 능력도 안되구요. 사실 모르겠어요. 아이의 엄마란 이유만으로 나를 어디까지 참아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 5. 라플란드
    '11.9.5 10:48 AM (125.137.xxx.251)

    결혼하고 가장노릇안하는 남편데리고 살다...다시 반납한 1인 여기있습니다.

    여전히 제가 가장노륵하느라 돈때문에 힘들긴하지만...그꼴안보고 사니 속은 편합니다..^^

  • 6. 여기한마리추가요
    '11.9.5 10:52 AM (203.248.xxx.6)

    사람노릇이 쩝...
    욕설에 지랄까지하는 넘 여기하나더있어요 정말 답이없어요
    왜이리 남편복이 없는지... 어제오늘 폭풍눈물 밀려와 표정관리힘들어요
    여기에나열하려면 3박4일도 부족해요
    지는 마눌잘못만낫다고해요...참 억울하다 못해 정말 ...죽고싶은심정이지만 울애들 에게 화가 돌아갈까봐
    자존심도 버리고 하루하루 버티고 잇어요 애들이 너무어리고 갸들 대학보낼때까지면 난 정년퇴직해야해요ㅠ.ㅠ

  • 미워
    '11.9.5 11:02 AM (14.35.xxx.1)

    님, 저도 오늘은 정말 관리가 안되네요.. 하루를 버텨내며 사는게 저도 너무 자존심이 상합니다. 속상하구요. 제 시간을 계속 남편에게 투자해야 할까요...

  • 반납녀2
    '11.9.5 7:17 PM (175.205.xxx.114)

    전 능력이 없으면 착하기라도 했음 반납은 안했을텐데 하두 ㅈㄹ ㅈㄹ 남탓만하다 떨어져 나갔어요. 전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저요 지금 맘이편해서 얼굴이 보름달?이랍니다.

  • 7. ...
    '11.9.5 10:56 AM (175.193.xxx.110)

    그 사람 노릇못하는 딱 한사람 우리 친정아버지 때문에 엄마가 칠순이 바라보도록 지끔까지 고생하십니다..
    저희는 이혼하래도 엄마는 그놈의 미운정 때문에 다 포기하고 살아요.. 참 그렇습니다...ㅠ

  • 8. >
    '11.9.5 11:43 AM (1.254.xxx.252)

    저도 아이들에게만이라도 벌벌 떨면서 잘하면 참고 살아보려고하는데
    위님 말씀대로 늙어서까지 그꼴을 보면서 정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싶지 않아요.

    내인생도 가엾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02 강호동,이건희등 탈세범을 욕하려면 4 개포동 2011/09/05 1,363
10001 책 보내려는데 택배 어디 이용하면 될까요? 아기엄마 2011/09/05 803
10000 올해는 치과만 다니네요. 1 ㅠㅠ 2011/09/05 1,216
9999 안철수, "與 후보 출마는 않을 것".."이번주 박원순 이사 만.. 8 세우실 2011/09/05 1,526
9998 명절당일에 다들 친정에 가세요? 18 친정 2011/09/05 2,452
9997 이상한 꿈...뭘까요 1 가을바람 2011/09/05 925
9996 일요일에 남친 아부지 환갑파티 다녀왔습니다.^^ 6 8_8 2011/09/05 2,255
9995 서영석 “안철수, 윤여준으로 첫단추 잘못 꿰” 1 참맛 2011/09/05 1,429
9994 비중격만곡증 수술후 콧대가 중간이 들어갔습니다. 3 윤괭 2011/09/05 4,733
9993 팝송영어 노래제목 뜻? 1 궁금 2011/09/05 1,168
9992 김문수 "안철수, 무소속 당선 어려우니 한나라 들어오길" 9 3333 2011/09/05 1,584
9991 안철수와 윤여준, 첫 느낌은 오싹했다 [펌] 2 저녁숲 2011/09/05 1,544
9990 문재인 이사장님 공식트위터 주소입니다~~ 1 참맛 2011/09/05 1,570
9989 힘들어요. 인공수정을 해야 할까요? (아주 길어요) 5 2011/09/05 2,117
9988 돌잔치 부모님문제 3 부자되는방법.. 2011/09/05 1,424
9987 유일레저에서 워크샾, 지갑을 털렸습니다. DaumCh.. 2011/09/05 1,117
9986 또 죽는 소리하는 한나라당.. .. 2011/09/05 961
9985 꿈풀이 좀 하시는분 계실까요? 1 꽃남쌍둥맘 2011/09/05 1,044
9984 황혜영 남편 민주당 부대변인 사진 5 ..... 2011/09/05 4,072
9983 오리훈제에 어울리는 소스? 4 요리초보 2011/09/05 1,949
9982 알러지퇴치법 좀!!! 12세, 7세 둘다 알러지비염으로 ㅠㅠ,.. 4 좋은엄마 2011/09/05 1,512
9981 한나라당에대한혐오감이 생각보다 더 크네요. 17 ** 2011/09/05 2,201
9980 샤워부스가 폭발했어요. 8 어쩌지요? 2011/09/05 4,236
9979 강화마루가..층간소음이심한가요? 8 .... 2011/09/05 5,937
9978 조기폐경같다고하는데... 3 걱정이 2011/09/05 2,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