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세상의 모든 계절 보신 분 계세요......... ?

모두에게 다른계절 조회수 : 1,350
작성일 : 2017-07-30 07:20:47


가슴이 싸아 하네요

톰과 제리도 메리와의 관계에서

최선을 다해 할만큼 하는데

정말 외로운 사람 따스히 품어보려고 애쓰는 것 같은데..

그래도 어쩐지 좀 차가운 친절로만 느껴지고

따스하게 느껴지지 않는것 같아요





메리가 잘한건 아니지만

너무나 안스럽고 불쌍해요..

메리는 행복해질수는 없는걸까요?ㅠ



인간관계에서 나름 최선을 다해도

서로에게 닿지 못한다는

그런 불편한 진실만 확인한것같고요





메리의 비참한 느낌과

그러면서도 비굴하게라도 끼고싶은 마음

내쳐질까 두려워하는 공포 순간순간 느껴져서

마음이 굉장히 불편 씁쓸 하네요






메리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IP : 110.70.xxx.8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톰과제리
    '17.7.30 7:32 AM (124.49.xxx.61)

    좋은사람아닌가요..전그렇게느꼇는데..
    메리는 너무 주책바가지푼수...

  • 2. 지나가다
    '17.7.30 7:36 AM (112.152.xxx.240)

    자기성찰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자기가 누군지. 어떤 위치인지.
    진실해 져야죠.
    누가 타인의 외로움을 감싸 안을 수 있겠어요.
    자존감을 갖추고 홀로 서야죠.

  • 3. 해리
    '17.7.30 9:29 AM (125.177.xxx.71) - 삭제된댓글

    톰과 제리는 메리에게 할 만큼 했지만 또한 메리가 자기들의 영역에 침범하려 할 때 아주 싸늘하게 선을 그었죠.
    메리에게 감정이입을 한다면 매우 서운한 일이지만 그게 보통 인간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이젠 메리가 힘을 내고 홀로 설 차례.

  • 4. 해리
    '17.7.30 9:30 AM (125.177.xxx.71)

    톰과 제리는 메리에게 할 만큼 했지만 또한 메리가 자기들의 영역에 지나치게 침범했다고 느낄 때 아주 싸늘하게 선을 그었죠.
    메리에게 감정이입을 한다면 매우 서운한 일이지만 그게 보통 인간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안타깝지만 이젠 메리가 힘을 내고 홀로 설 차례.

  • 5. ..
    '17.7.30 10:04 AM (175.223.xxx.235)

    전 저 영화가 어떤 공포영화보다도 무서웠어요 외로움이 저런 것이구나 외로운데 약해지면 저렇게 되는구나..

    메리같은 사람이 주변에 있기도 했어서 톰과 제리가 공감도 되고 또 좀 얄밉기도 하고 메리를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정신줄 놓고 약해진 모습이 한심하기도 하고

    특히 메리가 이상이 아주 높지만 무절제하고 자기를 좋아하는 남자에 대해서는 엄청 매몰차게 무시하는걸 보고 메리는 아이처럼 자기를 돌봐줄 어른 같은 사람을 찾는구나 싶었어요 점점 늙어가는 외로운 아이

    마이클리 감독 영화인데 전 성시경 라디오에서 김혜리 기자 소개로 듣고 봤어요 이 코너도 재있어요 ㅎ

    https://youtu.be/589RhzgzLN4

  • 6. 원글
    '17.7.30 10:26 AM (39.7.xxx.195)

    어맛 윗님 링크 감사합니다 !
    듣고싶었던건데 이렇게 듣게되다니..
    신기하네요 ~

  • 7. 얼마전
    '17.7.30 11:09 AM (1.229.xxx.197)

    얼마전 본 영화에요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톰과 제리 만큼도 못할것 같아요 저는 더더욱
    보는 내내 메리의 그 민폐스런 행동이 거북했어요 저는 인간관계의 그릇이 매우 작은 사람인것 같다고 다시한번
    느꼈어요 마지막 식탁에서의 메리는 정말 너무 외롭고 처량했지만요

  • 8. ....
    '17.7.30 11:55 AM (223.38.xxx.41) - 삭제된댓글

    예전에 여기서 한번 얘기 나왔을 때는
    가진자의 위선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더군요
    저는 그런 시선과 의견이 오히려 불편했어요
    일정선까지는 베풀되 그선을 넘어서면 철저히 차단하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거 아닌가요
    개인의 외로움을 타인이 얼마나 달래줄 수 있을까요
    저는 메리가 안됐다는 생각보단 답답하고 심하게 말해서 한심하다고까지 생각이 들었어요
    아들한테 들이대고 시숙한테 들이대고..
    왜 그런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는지
    그렇게 톰과 제리 주변을 맴돌수 밖에는 없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7330 시부모입장에서 아들부부가 너무 다정하면 얄미울까요? 35 ... 2017/11/13 7,204
747329 곤드레밥에 간장소스 어떻게 만드나요? 4 코스트코 2017/11/13 1,737
747328 연말정산때 맨날 토해내는데. 9 ........ 2017/11/13 1,959
747327 중등생 남아 패딩 어디꺼 많이 입나요 2 ... 2017/11/13 1,186
747326 돈까스 2 아정말 2017/11/13 1,237
747325 애들 패딩 얼마나 입히세요? 8 ㅡㅡ 2017/11/13 1,937
747324 국정원 관련 자살한 검사 두사람 이야기 하는데요.... 13 어제 종편에.. 2017/11/13 3,435
747323 과일 담금주 안전하겠죠? 1 담금주 2017/11/13 783
747322 요즘 런던, 파리 날씨 어떤지요? 5 날씨 2017/11/13 1,071
747321 보기 좋습니다 ㅡ 문재인 김정숙 내외분 8 부럽부럽 2017/11/13 1,987
747320 초등저학년 뮤지컬 추천부탁드려요 2 여쭙니다 2017/11/13 670
747319 인터넷 주식계좌 개설하는 방법 도와주세요 ~ 12 증권회사 2017/11/13 4,119
747318 위대장수면 내시경 할건데 보호자 없이 가도 될까요? 5 산부인과 2017/11/13 1,395
747317 오카리나 배우기 힘들까요? 6 일제빌 2017/11/13 1,183
747316 고디바쵸코렛하구마카롱 선물하려는데 3 수능 2017/11/13 877
747315 사무실 선배와의 문제 ........ 2017/11/13 562
747314 분당이냐 용인이냐 27 000 2017/11/13 4,456
747313 샘 해밍턴을 보며... 19 제목없음 2017/11/13 17,837
747312 부동산)새아파트 전세를 놨는데!!!!!!!!!!!!!! 13 긴급 2017/11/13 5,926
747311 文대통령 취임 6개월, 청와대가 뽑은 결정적 순간 10장면 7 경제도 사람.. 2017/11/13 1,364
747310 토요일 청와대앞에서 공연해요. 2 gfsrt 2017/11/13 755
747309 82에 글 안올라온다는거. 21 ㅇㅇ 2017/11/13 1,866
747308 40대 전업주부님들, 집에서 옷 어떻게 입고 계세요? 12 건강하자 2017/11/13 4,992
747307 임파선암은 종합병원 어느과에서 진료하나요..? 2 2017/11/13 3,122
747306 흰 머리 염색 해야하나 안해도 되나 애매해서 못하고 있어요 4 염색 2017/11/13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