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하면 엄청 반기지만 죽어도 먼저 연락없는 친구..

.. 조회수 : 6,461
작성일 : 2017-07-30 07:14:01
제가 먼저 연락을 하면 엄청 반갑게 연락을 받고 또 전화하라고 신신당부를 합니다 또 연락 시간되면 하라고요..제가 뭐 워킹맘도 아니고 연락 못받을정도로 엄청 바쁘게 지내진 않아요. 항상 저더러 연락을 하랍니다. 그런데 먼저 연락은 거의 안해요 저도 계속 혼자 연락하는 기분이 들어 계속 먼저 연락 올때까지 기다려본적도 있어요 한 6개월정도 지나서 연락이 한번 오더라구요..은연중에 다른 친구 이야기 하는데 그친구랑은 자주 연락하는듯 했어요. 이런걸 보면 다른 친한 친구랑은 연락 서로 잘하는것 같은데..하지만 오랫만에 만나면 저보다 더 기뻐하고 헤어질때 슬퍼합니다. 자주 못봅니다 사정상; 그래도 친한친구라 생각해서 누가 먼저 이런거 생각안하고 하고 싶지만.... 절대 먼저 연락하지 않는 친구.. 왜그런걸까요?...연락 끊자는 메세지를 제가 눈치 못챈걸까요?ㅜ 어떤식으로 이해를 해야할까요?
IP : 37.165.xxx.3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격
    '17.7.30 7:21 AM (39.7.xxx.34)

    거절 당하는 거 두려워하는 성격이 그래요. 저도 그런 편이거든요.

  • 2. 저는
    '17.7.30 7:39 AM (110.70.xxx.87)

    제가 바로 지금 그입장인데요
    오는 연락은 반기지만 먼저 안하는 친구가 있어요


    근데 저의 경우에는

    그친구에 대한 불편감이 있어요

    대화때마다 느끼는게
    제가 하는말에 태클걸고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사소하지만 속상한 얘기 공감받으려 얘기하면
    뭔가 저를 취조하듯 묻고 판결내리고.

    후.. 저런걸 말로 얘기해봤자 불편하기만할것같아서
    그냥 오는 연락만받아요

    만나고 오면 감정이 남고 뒤끝이 찜찜해서요

    님도 혹시 그런 실수한게 있는건아닌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 3. ......
    '17.7.30 7:51 AM (37.165.xxx.34)

    태끌걸고 부정적으로 반응은 안하는것 같은데..제가 오랫동안 그 친구 하소연을 들어주다가 좀 돌직구를 한번 날린적이 있는데 그뒤로 잠수타고 연락 뜸하다가 나중에 연락 자주 못해 미안하다 연락왔었구요.제가 싫은말을 잘 안하다가 참다가 터지면 차갑게 말을 할때가 있어요 막말까진 아니어도 해야될말은 하는..ㅜ 상처가 됐었을지도 모르죠.. 뭐 제가 그친구 속마음을 다 알순 없겠지만 둘다 정말 다른 환경에 살아요 전처럼 이야기거리가 사실 많이 없기도 하구요. 쓰다보니 이젠 학생일때랑 다르게 결혼하고 각자 바쁘고..비슷한 처지에 사람들과 더 가까워질수 밖엔 없는것 같네요..ㅜ

  • 4. 제가 그런편
    '17.7.30 7:54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친구들 안만나도 아쉬운 편은 아닌데
    전화오면 반갑기는 합니다
    그러나 전화 오기전까지는 별로 생각이 안납니다

  • 5. 저는
    '17.7.30 7:59 AM (110.70.xxx.87)

    글쎄요
    할말 하는건 좋은데
    그 내용이 날카로와도
    나를 배려하려 애쓰는 느낌이면
    기분나쁘지 그렇지 않거든요

    제가 그친구한테 느낀것은..
    그 순간에 막 자신의 쌓인감정을
    절제없이 내지르는 느낌을 받았고
    나를 좀 막대한다는 느낌 받았었어요
    짧은 순간이지만 몇번 반복되면
    느낌이 오죠 나를 함부로 보는구나..

    그런게 사실 본인도 모르게 그런행동이나올수도 있는건데요
    원글님은 본인이 지금 차갑게 말했다 하시는거보면 그 친구는아주 크게 느꼈을수도 잇어요

  • 6. 저도
    '17.7.30 7:59 AM (223.33.xxx.170)

    그런데 거절당하는게 두려워서 그래요
    내가 전화하면 반가울까? 혹시 바쁜데 방해하는거 아닐까?
    그런 생각이 먼저 들어서ᆢ

  • 7. 저는
    '17.7.30 8:03 AM (110.70.xxx.87) - 삭제된댓글

    학생일땐 상처받으면 '얘기'를 해서 나눌고 풀곤했는데..
    나이드니까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얘기한다고 바뀔것도 아니고.
    그냥 슬슬 멀리해요
    오는거야 안막지만.. 상처주는 사람을 뭐하러 내가 먼저 연락하나요?

    말이라는거 정말 정말 조심해야되는게요..
    육체는 상처가 아물지만. 상처되는 말은 생각날때마다 생생하게 날것으로 그 아픔이 살아있거든요

    인간이란 존재가 어찌나 나약한지..

  • 8. 110.70님
    '17.7.30 8:13 AM (37.165.xxx.34) - 삭제된댓글

    너무 이입하신듯 한데..ㅜ 몇년간 하소연 들어보심 이해하실듯 하네요^^; 전 그 친구 하소연을 몇년을 정말 반복적으로 듣다가 지쳐서 그랬던 케이스구요. 저도 보살이 아니라서 더이상 좋은 소리 해주기 힘들었네요 ㅋ 님이 친구분의 관계랑 제 친구간의 관계는 다른케이스인듯 하니 너무 이입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전 느끼길 바래서 얘기 했어요 하소연을 주변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하다 보니..주변사람들도 다 떨어져나간것 같더라구요. 본인은 외롭다 외롭다 하면서 왜 주변에 사람이 안남는지를 모르는것 같더라구요..ㅜ

  • 9. ......
    '17.7.30 8:20 AM (37.165.xxx.34)

    반복적으로 상처 주는 사람이면 멀리하는게 낫죠.윗님 ㅋㅋ 제가 마치 막말하는 사람처럼 되버렸는데 저 말 굉장히 신중하게 하는 편이고 남들에게 말 함부로 안해요..제 자체가 말 툭툭 내뱉고 상처주는 말 하는 사람들을 굉장히 싫어해요..ㅜ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참다 참다.. 한마디 한거죠.. 상처가 됐다면 할수 없는거고요.저도 사람이고 보살이 아닌 이상은 답안나오는 하소연 10년가까이 듣다보니 지겨웠거든요. 제가 20프로 이야기 하면 그친구 하소연 80프로 정도 대화패턴이 그랬어요 ㅋ 항상 좋은일만 있을순 없지만..만나서 시너지가 생기고 즐거운 사람일수록 더 만나고 싶고 그런것 아닌가요..;

  • 10. 저는
    '17.7.30 8:22 AM (110.70.xxx.87)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제가 좀 답답했나봐요
    감정이입했네요ㅎㅎ

    그런데 그 친구분말이여요
    하소연 그렇게 하고 다니는 친구라면. 여리고 상처가 많으신분같은더. 이런분들한테는 돌직구는 안먹혀요 상처만될뿐.

    그 어떤 훌륭한 조언도 차갑고 비판적이면.. 상처받은 사람의 귀엔 안들어가거든요

    그저 힘든자신에게 상처준것만 기억할수도있어요 그분께는 말 내용 자체는 돌직구라도 태도가 따뜻하지 않으면 힘이 되지 않을겁니다.

  • 11. 저는
    '17.7.30 8:24 AM (110.70.xxx.87)

    맞아요 제가 좀 답답했나봐요
    감정이입했네요ㅎㅎ

    그런데 그 친구분말이여요
    하소연 그렇게 하고 다니는 친구라면. 여리고 상처가 많으신분같은더. 이런분들한테는 돌직구는 안먹혀요 상처만될뿐.

    그 어떤 훌륭한 조언도 차갑고 비판적이면.. 상처받은 사람의 귀엔 안들어가거든요

    그저 힘든자신에게 상처준것만 기억할수도있어요 그런 상처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는 말 내용 자체는 돌직구라도 태도가 따뜻하지 않으면 오직 상처로만 기억될 뿐이예요

  • 12. 저는
    '17.7.30 8:26 AM (110.70.xxx.87) - 삭제된댓글

    님은 그분이 마음에 안들고
    그분은 상처받았고..
    균열이 시작된거 아닐까요?

    하소연이 싫으면 화제전환이나
    다른 일(영화, 연극..등)을 껴서 만나시지..

    근데 원글님도 그분 안좋아하시는거 같아보여요

  • 13. 저는
    '17.7.30 8:28 AM (110.70.xxx.87)

    님은 그분이 마음에 안들고
    그분은 상처받았고..
    균열이 시작된거 아닐까요?

    하소연이 싫으면 화제전환이나
    다른 일(영화, 연극..등)을 껴서 만나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돌려서 조심스레 얘기하는 방법도 있고요

    근데 원글님도 그분 안좋아하시는거 같아보여요

  • 14. ㅁㅁ
    '17.7.30 8:52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성격ㅠㅠ

    전 혼자서도 아주 잘 노는데
    절친은 외로우면 외롭다 힘들다 온갖 얘기 풀어놔야
    (그 대상이 삼여년을 딱 나 하나 ㅠㅠ)
    하는 성격

    그러니 당연 전 아쉬운게 없고

  • 15. ㅁㅁ
    '17.7.30 8:52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성격ㅠㅠ

    전 혼자서도 아주 잘 노는데
    절친은 외로우면 외롭다 힘들다 온갖 얘기 풀어놔야
    (그 대상이 삼십여년을 딱 나 하나 ㅠㅠ)
    하는 성격

    그러니 당연 전 아쉬운게 없고

  • 16. 근데
    '17.7.30 10:26 AM (223.62.xxx.144)

    본인 얘기20, 상대 하소연80이라서
    짜증이셨다면 연락 안오는게 낫지 않으세요?
    친구도 눈치채고 안하는것 같네요

  • 17. ㄷㅅ
    '17.7.30 10:42 AM (39.7.xxx.195)

    그 친구는 힘든일 나누고 싶고
    공감위로 격려의 대화를 원하는데..
    원글님은 즐거운대화를 원하고..
    코드가 안맞는거 아닐까요?

  • 18. 호야
    '17.7.30 10:59 AM (223.62.xxx.157)

    저도 그런성격인데
    ㅁㅁ 님 같아요

  • 19. 저도 먼저 연락 잘 안하는편이예요
    '17.7.30 11:24 AM (39.118.xxx.211)

    자주 연락안해도 가깝게 늘 친구가 있다고 느끼고요
    제나름대로 일상이 바쁘고 하루하루 가니까
    생각은 하지만 연락은 먼저 잘 안해요
    연락하면 얼굴보자~이런식으로 되는데
    만나서 딱히 할 이야기도 많지않고..일부러 시간낼수야있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만나서 할것까진 없는것같고요. 하지만 친구가 먼저 연락와서 맛있는거 먹자 얼굴보자하면 엄청 반깁니다.실제로 정말 반갑고 내생각 나서 일부러 시간내고 연락해줘서 고맙고요
    친구관계가 좁은편이죠. 우르르 몰려다니는거 별로고요.성향탓인거같아요

  • 20. ...
    '17.7.30 1:30 P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별로 안친해서 그래요.
    자기들은 원글님 말고도 연락할 친구가 많거나, 아니면 딱히 자기가 먼저 연락할 정도의 친구가 아닌 거에요.
    살다보니 어떤 친구는 스트레스해소용 친구, 어떤 친구는 자기가 좋아서 연락하는 친구, 어떤 친구는 아쉬울 때만 연락하는 친구 등등 급수를 매기더군요.
    나한테는 먼저 연락안하고, 나한테는 돈없다고 아쉬운 소리하고, 이래놓고 다른 사람은 먼저 연락하고, 자기가 맛있는 것 사줘가면서 만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연락안하네요.
    어차피 내가 연락안하면 끊어질 관계, 좀더 빨리 끊어도 괜찮아요.
    가끔 아쉽긴하지만 스트레스도 덜받아서 좋아요.

  • 21. 그냥
    '17.7.30 1:41 PM (1.237.xxx.175)

    너따위 신경안써. 가끔 받아는 줄께. 이러다가
    귀찮아지면 받지도 않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2618 동생에게 서운한걸 말할까요? 후기 18 감정 2017/12/28 4,584
762617 교육정책이 자꾸만....유치원도 방과후 영어 금지 39 영어 2017/12/28 2,280
762616 한국=워커홀릭, 해외랭킹사이트 국가별 키워드선정 난선민 2017/12/28 465
762615 저 지금 알바나왔는데..전부다 중국인이네요. 12 ... 2017/12/28 5,226
762614 지금정부의 환율정책 때문에 해외여행가기 좋아졌네요 문통령님 2017/12/28 872
762613 남편등이 가려워서 데소웬로션발라주고있는데 3 .. 2017/12/28 1,170
762612 시어머니가 신정에 모여서 떡국이나 끓여먹자고 하시면 42 신정 2017/12/28 16,702
762611 불나는거 진짜 무서워요. 1 에효 2017/12/28 697
762610 스프 만드는데 생크림 대신 휘핑 크림 넣어도 되나요? 10 요리 2017/12/28 4,216
762609 흑기사에 장미희씨, 서지혜씨 11 꿀잼 2017/12/28 4,546
762608 live)뉴비씨가 청와대 산책 간다네요 1 ㅇㅇ 2017/12/28 654
762607 제 생일때 미역국 끓여준다며 전날 와서 자고가라는 시어머니..... 25 생일 2017/12/28 7,842
762606 겨울옷 세일 언제부터? 1 겨울 2017/12/28 1,669
762605 요가 강사(지도자)에 대해 잘 아신 분들 4 YOGA 2017/12/28 1,589
762604 강아지 침대에서 자게 하나요? 23 .. 2017/12/28 4,156
762603 인원추가? 8 호텔예약 2017/12/28 818
762602 건조기 프레임 사서 올리신 분들요 18 .. 2017/12/28 3,099
762601 유부녀인데 여자의 미모로 할 수 있는 일 뭐가있을까요 11 ... 2017/12/28 7,766
762600 바디클렌저 추천 부탁드립니다. 5 ㅁㅁ 2017/12/28 1,239
762599 조윤선 재판 걸 수 있는 건 이제 없겠죠 10 끝났나 2017/12/28 2,039
762598 미국에서 중고등 나오면 원어민수준되는건가요? 15 궁금 2017/12/28 4,286
762597 영국 런던으로 택배보내기 7 택배 2017/12/28 1,779
762596 그런데 50여 년 후에도? 김종필과 오히라 마사요시, 이병기와 .. 3 손석희 앵커.. 2017/12/28 769
762595 이수근 센스는 있는거 같아요 27 개그맨 2017/12/28 7,125
762594 제천화재,신고 50분전부터 천장은 타고 있었다 3 @@; 2017/12/28 1,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