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취미는 바둑이다. 아마 5단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다. 정치인 중에선 고수에 속한다. 프로 5단은 ‘용지(用智)’라 일컫는다. 즉, 기교의 차원을 넘어 능히 지혜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의미다. 자연 그의 정치스타일은 바둑의 행마(行馬)와 유사하다. 과거 3김과 다르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도 다르다. 따라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이해하려면, 어느 정도 바둑의 행마법을 알아야 한다. 바둑의 포석·정석·전투·끝내기 등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지난 5월10일부터 오는 8월18일까지 100일간은 포석 단계다. 본격적인 행마는 그 이후부터다. 지금 단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평가하는 것은 이르다. 취임부터 300일 정도가 지난 2018년 3월이 돼야 비로소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알 수 있다. 그 때가 돼야 성과도 나타날 것이다.
그렇다면 300일 기간에 그가 구사할 전략은 무엇인가. 그의 행마법은 무엇인가. 바둑의 고수들이 즐겨 구사하는 ‘위기십결(圍棋十訣)’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위기’는 바둑을 두는 일을 일컫는다. 따라서 ‘위기십결’은 바둑을 둘 때 명심하고 준수해야 할 열 가지 요결(要訣)을 말한다. 중국의 당나라 현종 때 바둑 고수 왕적신(王積薪)이 지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내용은 링크로.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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