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사고 싶어요 중독인거 같아요

병인가 조회수 : 2,735
작성일 : 2017-07-30 01:24:37
옷 사고 싶어요. 하루 왠종일 돌아다녀서 하나 두개 건지면 즐겁긴 해요
그런데 못건지면 속상하고..

집에 오면 그 옷이 그옷 같고 또 사고 싶고..
옷 많은데 또 사고싶어 하고 (옷 많음)
계속 옷 생각만 하는 거.. 고치신 분 계신가요?

한 때다 라고 하시는데 전 계속 옷을 사요 옷 생각을 하고
그리고 전 남들 담배 중독처럼 금단 현상이 있어요. 지금 금단현상 중이거든요. 안사고 싶은데 안사니 괴롭고
옷 사이트 다니며 시간낭비 하고있고(인터넷 쇼핑은 또 안해요 옷은 입어보고 사서) 안살거면서 옷 못사니 계속 보고 있네요

딴 소린데 레이스 원피스가 이쁜가요? 뭔 망사같은 저 유치원때나 입었을 법한 레이스 원피스들을 모 매장에서 봤는데
저걸 누가 사지? 결혼식도 아닌데 입는 사람이 있나? 싶었어요.
IP : 221.167.xxx.1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30 1:26 AM (175.115.xxx.174) - 삭제된댓글

    옷사는 즐거움 좋죠 과하지만 않으면.
    레이스원피스는 안이뻐요
    단순하고 세련된 게 갈수록 좋아져요

  • 2. 저는 어쩔 수 없어서
    '17.7.30 2:34 AM (119.149.xxx.236)

    강제적으로 고쳐진 케이스긴 한데요.....
    마음을 이렇게 바꿨어요.
    옷이 새로 나온 옷이 지난해 옷보다 항상 더 이쁘더군요....
    어차피 올해 산 옷 내년되면 입기 싫어진다 새옷은 또 나올테구요......
    그러니 안사게 되더군요......
    님 그 많은 옷들 다 정리하기 골 아파요...무작정 버릴 수도 없고 내옷 남주기도 그렇잖아요.
    정말 이쁜 옷 있으면 사시구요, 그냥 그런 옷은 안 사는게 나중에 처리하기 나아요.

  • 3. 저도요
    '17.7.30 8:37 AM (119.71.xxx.35)

    저도 중독이에요
    어제도 두개 샀어요
    전 인터넷쇼핑도 즐겨서 정말 큰일이네요
    그래도 세개사려는거 하나 그냥 내려놧는데 아직도 아른아른..
    살쪄서 뭘 입어도 안이쁘니까 오히려 더 사는것같아요
    저도 고치고싶어요

  • 4. ..
    '17.7.30 9:26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자꾸 보는 것이 문제라고 해요.
    새로운 것을 뇌가 보면 흥분한대요.
    그 감정이 좋은 거라고 해요. 그러면 뇌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떠올립니다.
    뇌의 작용과 의지의 작용은 별개예요.
    나는 자꾸 떠오르니, 소유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지죠.
    쇼핑 중독의 전형적인 행동이 주문할 때 쾌감, 소유할 때 쾌감..
    에 몰두하고, 실제로 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죠.
    뜯지 않는 물건이 수두룩, 뜯고 확인만 하고, 택 달린 채로 그대로 둔 물건이 수두룩..
    그럼에도 물건이 도착하기 전에는 흥분한 상태로 기다리요. 이 흥분도 중독이 되는 것 같아요.
    배송에 2일이 걸리면, 2일간 그 물건에 대한 기대로 들뜬 기분이 지속이 되죠.
    물건이 배송되고나면, 다시 그 들뜬 기분을 위해서 다시 구매하고.
    이런 의미에서 사랑 자체 보다 기다림이 더 매혹적이라 생각해요.

    처방은 안 보는 거죠.
    쇼핑센터, 옷 가게, 인터넷 쇼핑몰..에서 안 보는 겁니다.
    일부러 안 봐야지 하면서도, 이미 발은 거기로 향하고 있고, 손은 인터넷 쇼핑몰을 클릭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고치는 것도 의지를 넘어서는 거죠.
    그래서 대체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새로운 일을 하든가, 그 시간에 등산이나 운동 같은 더 긍정적인 활동을 하든가.
    그래서, 뇌가 다른 생각을 하도록 하는 거죠. 다행히, 한번에 한가지 생각만 하기 때문에, 딴생각은 뇌는 잠깐 잠깐 떠올리기는 해도 계속 하지 않으므로 소유..욕구로 진전되지 않을 수 있죠.

  • 5. ..
    '17.7.30 9:27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자꾸 보는 것이 문제라고 해요.
    뇌는 새로운 것을 보면 흥분한대요.
    나는 그 때의 흥분된 감정이 좋은 거라고 해요. 그래서 뇌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물건을 떠올립니다.
    뇌의 작용과 의지의 작용은 별개예요.
    나는 자꾸 떠오르니, 소유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지죠.
    쇼핑 중독의 전형적인 행동이 주문할 때 쾌감, 소유할 때 쾌감..
    에 몰두하고, 실제로 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죠.
    뜯지 않는 물건이 수두룩, 뜯고 확인만 하고, 택 달린 채로 그대로 둔 물건이 수두룩..
    그럼에도 물건이 도착하기 전에는 흥분한 상태로 기다리요. 이 흥분도 중독이 되는 것 같아요.
    배송에 2일이 걸리면, 2일간 그 물건에 대한 기대로 들뜬 기분이 지속이 되죠.
    물건이 배송되고나면, 다시 그 들뜬 기분을 위해서 다시 구매하고.
    이런 의미에서 사랑 자체 보다 기다림이 더 매혹적이라 생각해요.

    처방은 안 보는 거죠.
    쇼핑센터, 옷 가게, 인터넷 쇼핑몰..에서 안 보는 겁니다.
    일부러 안 봐야지 하면서도, 이미 발은 거기로 향하고 있고, 손은 인터넷 쇼핑몰을 클릭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고치는 것도 의지를 넘어서는 거죠.
    그래서 대체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새로운 일을 하든가, 그 시간에 등산이나 운동 같은 더 긍정적인 활동을 하든가.
    그래서, 뇌가 다른 생각을 하도록 하는 거죠. 다행히, 한번에 한가지 생각만 하기 때문에, 딴생각은 뇌는 잠깐 잠깐 떠올리기는 해도 계속 하지 않으므로 소유..욕구로 진전되지 않을 수 있죠.

  • 6. ..
    '17.7.30 9:31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자꾸 보는 것이 문제라고 해요.
    뇌가 새로운 것을 보면 흥분한대요.
    나는 그때의 감정이 좋은 거라고 해요. 그러면 뇌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떠올립니다.
    뇌의 작용과 의지의 작용은 별개예요.
    나는 자꾸 떠오르니, 소유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지죠.
    쇼핑 중독의 전형적인 행동이 주문할 때 쾌감, 소유할 때 쾌감..
    에 몰두하고, 실제로 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죠.
    뜯지 않는 물건이 수두룩, 뜯고 확인만 하고, 택 달린 채로 그대로 둔 물건이 수두룩..
    그럼에도 물건이 도착하기 전에는 흥분한 상태로 기다리요. 이 흥분도 중독이 되는 것 같아요.
    배송에 2일이 걸리면, 2일간 그 물건에 대한 기대로 들뜬 기분이 지속이 되죠.
    물건이 배송되고나면, 다시 그 들뜬 기분을 위해서 다시 구매하고.
    이런 의미에서 사랑 자체 보다 기다림이 더 매혹적이라 생각해요.

    처방은 안 보는 거죠.
    쇼핑센터, 옷 가게, 인터넷 쇼핑몰..에서 안 보는 겁니다.
    일부러 안 봐야지 하면서도, 이미 발은 거기로 향하고 있고, 손은 인터넷 쇼핑몰을 클릭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고치는 것도 의지를 넘어서는 거죠.
    그래서 대체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새로운 일을 하든가, 그 시간에 등산이나 운동 같은 더 긍정적인 활동을 하든가.
    그래서, 뇌가 다른 생각을 하도록 하는 거죠. 다행히, 뇌는 한번에 한가지 생각만 하기 때문에, 딴생각은 잠깐 잠깐 떠올리기는 해도 계속 하지 않으므로 소유..욕구로 진전되지 않을 수 있죠.
    쇼핑의 근간은 남에게 잘보이고 싶은 욕구와 현재 밀착된 감정으로 사랑받고 있지 않음으로 생긴 우울한 감정이 깔려 있죠. 중독의 근본은 물건결핍이 아니라 사랑결핍의 문제..

  • 7. ..
    '17.7.30 9:48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자꾸 보는 것이 문제라고 해요.
    뇌가 새로운 것을 보면 흥분한대요.
    나는 그때의 감정이 좋은 거라고 해요. 그러면 뇌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떠올립니다.
    뇌의 작용과 의지의 작용은 별개예요.
    나는 자꾸 떠오르니, 소유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지죠.
    쇼핑 중독의 전형적인 행동이 주문할 때 쾌감, 소유할 때 쾌감..
    에 몰두하고, 실제로 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죠.
    뜯지 않는 물건이 수두룩, 뜯고 확인만 하고, 택 달린 채로 그대로 둔 물건이 수두룩..
    그럼에도 물건이 도착하기 전에는 흥분한 상태로 기다리요. 이 흥분도 중독이 되는 것 같아요.
    배송에 2일이 걸리면, 2일간 그 물건에 대한 기대로 들뜬 기분이 지속이 되죠.
    물건이 배송되고나면, 다시 그 들뜬 기분을 위해서 다시 구매하고.
    이런 의미에서 사랑 자체 보다 기다림이 더 매혹적이라 생각해요.

    처방은 안 보는 거죠.
    쇼핑센터, 옷 가게, 인터넷 쇼핑몰..에서 안 보는 겁니다.
    일부러 안 봐야지 하면서도, 이미 발은 거기로 향하고 있고, 손은 인터넷 쇼핑몰을 클릭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고치는 것도 의지를 넘어서는 거죠.
    그래서 대체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새로운 일을 하든가, 그 시간에 등산이나 운동 같은 더 긍정적인 활동을 하든가.
    그래서, 뇌가 다른 생각을 하도록 하는 거죠. 다행히, 뇌는 한번에 한가지 생각만 하기 때문에, 딴생각은 잠깐 잠깐 떠올리기는 해도 계속 하지 않으므로 소유..욕구로 진전되지 않을 수 있죠.
    쇼핑의 근간은 남에게 잘보이고 싶은 욕구와 현재 밀착된 감정으로 사랑받고 있지 않음으로 생긴 우울한 감정이 깔려 있죠. 중독의 근본은 물건결핍이 아니라 사랑결핍의 문제..
    내가 더 아름다우면 더 사랑 받을 거야 라는 믿음이 쇼핑중독의 원인 감정.
    쇼핑에 빠진 상황은 똥이 마려운데, 밥을 먹는 식의 욕구 해결과는 전혀 상관없는 엉뚱한 행위죠.
    왜 사랑을 위한 행위 대신 쇼핑을 하는가 의 문제인데요. 사랑에 대해 자신감을 잃은 경우, 그렇죠.
    내가 사랑받을 자격이 부족하니 실연을 당했다 생각해서, 자격 보충을 위해 쇼핑을 통해 더 멋진 사람이 되어 사랑을 받을 거야. 실제로는 쇼핑을 한다고 더 멋져지지도 않죠. 다만, 온 신경을 쇼핑에 열중하기 때문에 사랑에 공을 들이지 않게 돼요. 인간관계 활동을 회피하고, 쇼핑활동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되는데, 본인은 정작 그런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을 놓치죠.
    결국 쇼핑의 회피행동이다 라고 볼 수 있죠. 훼손된 자존감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하는 부정적 행동.

  • 8. ..
    '17.7.30 9:50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자꾸 보는 것이 문제라고 해요.
    뇌가 새로운 것을 보면 흥분한대요.
    나는 그때의 감정이 좋은 거라고 해요. 그러면 뇌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떠올립니다.
    뇌의 작용과 의지의 작용은 별개예요.
    나는 자꾸 떠오르니, 소유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지죠.
    쇼핑 중독의 전형적인 행동이 주문할 때 쾌감, 소유할 때 쾌감..
    에 몰두하고, 실제로 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죠.
    뜯지 않는 물건이 수두룩, 뜯고 확인만 하고, 택 달린 채로 그대로 둔 물건이 수두룩..
    그럼에도 물건이 도착하기 전에는 흥분한 상태로 기다리요. 이 흥분도 중독이 되는 것 같아요.
    배송에 2일이 걸리면, 2일간 그 물건에 대한 기대로 들뜬 기분이 지속이 되죠.
    물건이 배송되고나면, 다시 그 들뜬 기분을 위해서 다시 구매하고.
    이런 의미에서 사랑 자체 보다 기다림이 더 매혹적이라 생각해요.

    처방은 안 보는 거죠.
    쇼핑센터, 옷 가게, 인터넷 쇼핑몰..에서 안 보는 겁니다.
    일부러 안 봐야지 하면서도, 이미 발은 거기로 향하고 있고, 손은 인터넷 쇼핑몰을 클릭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고치는 것도 의지를 넘어서는 거죠.
    그래서 대체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새로운 일을 하든가, 그 시간에 등산이나 운동 같은 더 긍정적인 활동을 하든가.
    그래서, 뇌가 다른 생각을 하도록 하는 거죠. 다행히, 뇌는 한번에 한가지 생각만 하기 때문에, 딴생각은 잠깐 잠깐 떠올리기는 해도 계속 하지 않으므로 소유..욕구로 진전되지 않을 수 있죠.
    쇼핑의 근간은 남에게 잘보이고 싶은 욕구와 현재 밀착된 감정으로 사랑받고 있지 않음으로 생긴 우울한 감정이 깔려 있죠. 중독의 근본은 물건결핍이 아니라 사랑결핍의 문제..
    내가 더 아름다우면 더 사랑 받을 거야 라는 믿음이 쇼핑중독의 원인 감정.
    쇼핑에 빠진 상황은 똥이 마려운데, 밥을 먹는 식의 욕구 해결과는 전혀 상관없는 엉뚱한 행위죠.
    왜 사랑을 위한 행위 대신 쇼핑을 하는가 의 문제인데요. 사랑에 대해 자신감을 잃은 경우, 그렇죠.
    내가 사랑받을 자격이 부족하니 실연을 당했다 생각해서, 자격 보충을 위해 쇼핑을 통해 더 멋진 사람이 되어 사랑을 받을 거야. 실제로는 쇼핑을 한다고 더 멋져지지도 않죠. 다만, 온 신경을 쇼핑에 열중하기 때문에 사랑에 공을 들이지 않게 돼요. 인간관계 활동을 회피하고, 쇼핑활동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발견되는데, 본인은 정작 그런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을 놓치죠.
    결국 쇼핑은 회피행동이다 라고 볼 수 있죠. 훼손된 자존감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하는 부정적 행동.

  • 9. ..
    '17.7.30 9:54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자꾸 보는 것이 문제라고 해요.
    뇌가 새로운 것을 보면 흥분한대요.
    나는 그때의 감정이 좋은 거라고 해요. 그러면 뇌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떠올립니다.
    뇌의 작용과 의지의 작용은 별개예요.
    나는 자꾸 떠오르니, 소유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지죠.
    쇼핑 중독의 전형적인 행동이 주문할 때 쾌감, 소유할 때 쾌감..
    에 몰두하고, 실제로 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죠.
    뜯지 않는 물건이 수두룩, 뜯고 확인만 하고, 택 달린 채로 그대로 둔 물건이 수두룩..
    그럼에도 물건이 도착하기 전에는 흥분한 상태로 기다리요. 이 흥분도 중독이 되는 것 같아요.
    배송에 2일이 걸리면, 2일간 그 물건에 대한 기대로 들뜬 기분이 지속이 되죠.
    물건이 배송되고나면, 다시 그 들뜬 기분을 위해서 다시 구매하고.
    이런 의미에서 사랑 자체 보다 기다림이 더 매혹적이라 생각해요.

    처방은 안 보는 거죠.
    쇼핑센터, 옷 가게, 인터넷 쇼핑몰..에서 안 보는 겁니다.
    일부러 안 봐야지 하면서도, 이미 발은 거기로 향하고 있고, 손은 인터넷 쇼핑몰을 클릭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고치는 것도 의지를 넘어서는 거죠.
    그래서 대체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새로운 일을 하든가, 그 시간에 등산이나 운동 같은 더 긍정적인 활동을 하든가.
    그래서, 뇌가 다른 생각을 하도록 하는 거죠. 다행히, 뇌는 한번에 한가지 생각만 하기 때문에, 딴생각은 잠깐 잠깐 떠올리기는 해도 계속 하지 않으므로 소유..욕구로 진전되지 않을 수 있죠.
    쇼핑의 근간은 남에게 잘보이고 싶은 욕구와 현재 밀착된 감정으로 사랑받고 있지 않음으로 생긴 우울한 감정이 깔려 있죠. 중독의 근본은 물건결핍이 아니라 사랑결핍의 문제..
    내가 더 아름다우면 더 사랑 받을 거야 라는 믿음이 쇼핑중독의 원인 감정.
    쇼핑에 빠진 상황은 똥이 마려운데, 밥을 먹는 식의 욕구 해결과는 전혀 상관없는 엉뚱한 행위죠.
    왜 사랑을 위한 행위 대신 쇼핑을 하는가 의 문제인데요. 관계와 사랑에 대해 자신감을 잃은 경우, 그렇죠.
    내가 사랑받을 자격이 부족하니 실연을 당했다 생각해서, 자격 보충을 위해 쇼핑을 통해 더 멋진 사람이 되어 사랑을 받을 거야. 실제로는 쇼핑을 한다고 더 멋져지지도 않죠. 다만, 온 신경을 쇼핑에 열중하기 때문에 사랑에 공을 들이지 않게 돼요. 인간관계 활동을 회피하고, 쇼핑활동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발견되는데, 본인은 정작 그런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을 놓치죠.
    결국 쇼핑은 회피행동이다 라고 볼 수 있죠. 훼손된 자존감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하는 부정적 행동.

  • 10. 저도 ㅠㅠ
    '17.7.30 9:55 AM (175.223.xxx.79)

    저도요 ㅠㅠ 전 인터넷 쇼핑이요 집에서 누워서 쉴때
    82쿡과 제가 잘가는 쇼핑몰 사이트 꼭 들어가요 ㅠㅠ
    저는 한달에 액수를 정하고 그 이상은 다음달에 사는걸로
    꾹 참고 있어요 이미 찍어둔 옷 세벌있는데 참고 있어요
    8월 1일 땡하면 결재하려고요 옷에 들인 돈으로
    저축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너무너무 부질없고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일정금액 정하고 넘기지 않는 걸로
    방법을 정했는데 지키려 노력해요

  • 11. ..
    '17.7.30 9:55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자꾸 보는 것이 문제라고 해요.
    뇌가 새로운 것을 보면 흥분한대요.
    나는 그때의 감정이 좋은 거라고 해요. 그러면 뇌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떠올립니다.
    뇌의 작용과 의지의 작용은 별개예요.
    나는 자꾸 떠오르니, 소유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지죠.
    쇼핑 중독의 전형적인 행동이 주문할 때 쾌감, 소유할 때 쾌감..
    에 몰두하고, 실제로 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죠.
    뜯지 않는 물건이 수두룩, 뜯고 확인만 하고, 택 달린 채로 그대로 둔 물건이 수두룩..
    그럼에도 물건이 도착하기 전에는 흥분한 상태로 기다리요. 이 흥분도 중독이 되는 것 같아요.
    배송에 2일이 걸리면, 2일간 그 물건에 대한 기대로 들뜬 기분이 지속이 되죠.
    물건이 배송되고나면, 다시 그 들뜬 기분을 위해서 다시 구매하고.
    이런 의미에서 사랑 자체 보다 기다림이 더 매혹적이라 생각해요.

    처방은 안 보는 거죠.
    쇼핑센터, 옷 가게, 인터넷 쇼핑몰..에서 안 보는 겁니다.
    일부러 안 봐야지 하면서도, 이미 발은 거기로 향하고 있고, 손은 인터넷 쇼핑몰을 클릭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고치는 것도 의지를 넘어서는 거죠.
    그래서 대체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새로운 일을 하든가, 그 시간에 등산이나 운동 같은 더 긍정적인 활동을 하든가.
    그래서, 뇌가 다른 생각을 하도록 하는 거죠. 다행히, 뇌는 한번에 한가지 생각만 하기 때문에, 딴생각은 잠깐 잠깐 떠올리기는 해도 계속 하지 않으므로 소유..욕구로 진전되지 않을 수 있죠.
    쇼핑의 근간은 남에게 잘보이고 싶은 욕구와 현재 밀착된 감정으로 사랑받고 있지 않음으로 생긴 우울한 감정이 깔려 있죠. 중독의 근본은 물건결핍이 아니라 사랑결핍의 문제..
    내가 더 아름다우면 더 사랑 받을 거야 라는 믿음이 쇼핑중독의 원인 감정.
    쇼핑에 빠진 상황은 똥이 마려운데, 밥을 먹는 식의 욕구 해결과는 전혀 상관없는 엉뚱한 행위죠.
    왜 사랑을 위한 행위 대신 쇼핑을 하는가 의 문제인데요. 관계와 사랑에 대해 자신감을 잃은 경우, 그렇죠.
    내가 사랑받을 자격이 부족하니 실연을 당했다 생각해서, 자격 보충을 위해 쇼핑을 통해 더 멋진 사람이 되어 사랑을 받을 거야. 실제로는 쇼핑을 한다고 더 멋져지지도 않죠. 다만, 온 신경을 쇼핑에 열중하기 때문에 사랑에 공을 들이지 않게 돼요. 인간관계 활동을 회피하고, 쇼핑활동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발견되는데, 본인은 정작 그런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을 놓치죠.
    결국 쇼핑은 회피행동이다 라고 볼 수 있죠. 훼손된 자존감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하는 부정적 행동.
    쇼핑으로 자존감은 영원히 회복되지 않아요. 멋진 모습을 상상하며 쇼핑을 했는데, 신상품은 쏟아져 나오고 자신은 아직 덜 멋지니까요.

  • 12. ..
    '17.7.30 10:00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자꾸 보는 것이 문제라고 해요.
    뇌가 새로운 것을 보면 흥분한대요.
    나는 그때의 감정이 좋은 거라고 해요. 그러면 뇌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떠올립니다.
    뇌의 작용과 의지의 작용은 별개예요.
    나는 자꾸 떠오르니, 소유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지죠.
    쇼핑 중독의 전형적인 행동이 주문할 때 쾌감, 소유할 때 쾌감..
    에 몰두하고, 실제로 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죠.
    뜯지 않는 물건이 수두룩, 뜯고 확인만 하고, 택 달린 채로 그대로 둔 물건이 수두룩..
    그럼에도 물건이 도착하기 전에는 흥분한 상태로 기다리요. 이 흥분도 중독이 되는 것 같아요.
    배송에 2일이 걸리면, 2일간 그 물건에 대한 기대로 들뜬 기분이 지속이 되죠.
    물건이 배송되고나면, 다시 그 들뜬 기분을 위해서 다시 구매하고.
    이런 의미에서 사랑 자체 보다 기다림이 더 매혹적이라 생각해요.

    처방은 안 보는 거죠.
    쇼핑센터, 옷 가게, 인터넷 쇼핑몰..에서 안 보는 겁니다.
    일부러 안 봐야지 하면서도, 이미 발은 거기로 향하고 있고, 손은 인터넷 쇼핑몰을 클릭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고치는 것도 의지를 넘어서는 거죠.
    그래서 대체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새로운 일을 하든가, 그 시간에 등산이나 운동 같은 더 긍정적인 활동을 하든가.
    그래서, 뇌가 다른 생각을 하도록 하는 거죠. 다행히, 뇌는 한번에 한가지 생각만 하기 때문에, 딴생각은 잠깐 잠깐 떠올리기는 해도 계속 하지 않으므로 소유..욕구로 진전되지 않을 수 있죠.
    쇼핑의 근간은 남에게 잘보이고 싶은 욕구와 현재 밀착된 감정으로 사랑받고 있지 않음으로 생긴 우울한 감정이 깔려 있죠. 중독의 근본은 물건결핍이 아니라 사랑결핍의 문제..
    내가 더 아름다우면 더 사랑 받을 거야 라는 믿음이 쇼핑중독의 원인 감정.
    쇼핑에 빠진 상황은 똥이 마려운데, 밥을 먹는 식의 욕구 해결과는 전혀 상관없는 엉뚱한 행위죠.
    왜 사랑을 위한 행위 대신 쇼핑을 하는가 의 문제인데요. 관계와 사랑에 대해 자신감을 잃은 경우, 그렇죠.
    내가 사랑받을 자격이 부족하니 실연을 당했다 생각해서, 자격 보충을 위해 쇼핑을 통해 더 멋진 사람이 되어 사랑을 받을 거야. 실제로는 쇼핑을 한다고 더 멋져지지도 않죠. 다만, 온 신경을 쇼핑에 열중하기 때문에 사랑에 공을 들이지 않게 돼요. 인간관계 활동을 회피하고, 쇼핑활동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발견되는데, 본인은 정작 그런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을 놓치죠.
    결국 쇼핑은 회피행동이다 라고 볼 수 있죠. 훼손된 자존감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하는 부정적 행동.
    쇼핑으로 자존감은 영원히 회복되지 않아요. 멋진 모습을 상상하며 쇼핑을 했는데, 신상품은 쏟아져 나오고 자신은 아직 덜 멋지니까요.
    나의 현재의 모습이 나의 마음에 들어야 관계에서 자신감을 잃지 않는데, 내 모습이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상태.. 지금 내 모습으로는 사랑 받을 수 없을 것 같은 불안.. 저는 이런 심리는 관계불안..이라 표현하고 싶네요. 그 바탕에는 자기 혐오 감정도 있다고 보고요. 부족한대로, 없는대로 자신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상태가 원인. 방법은 정신과 신체의 건강 회복이라 봐요. 신체와 마음의 리듬을 회복하고, 열심히 일을 통해 성취를 해간다면 점차 회복이 되지 않을까.

  • 13. ..
    '17.7.30 10:59 AM (112.152.xxx.96)

    원글님...저도 요새 홀릭..고민이네요..윗님...콕짚은 좋은말씀이네요..지우지마셔요..♥쇼핑 하기전에 읽을께요..
    제얘기 같아용

  • 14. 한때
    '17.7.30 11:02 AM (114.204.xxx.212)

    그럴때가ㅡ있어요
    저는 여름되면 그렇더라고요 싸고 이쁘고 밝은색이 많아서 잘 어울리는데
    겨울엔 어울리는게 별로 없어서 ... 재미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3341 고3 입시생 자녀 앞으로 한 달 사교육비가 보통 얼마정도 들어가.. 2 고3 2017/11/30 2,678
753340 코엑스에서 서울대 연건캠퍼스까지.. 2 면접 2017/11/30 651
753339 제본 오류 출판사에 시정하게하려면 어쩌나요 7 ㅡㅡ 2017/11/30 516
753338 김정란교수..'심재철씨,끝났습니다' 15 페북 2017/11/30 3,563
753337 미역국 아무것도 안넣을건데 육수따로 내야할까요? 14 열매사랑 2017/11/30 2,417
753336 2002년에 사서 1년살고 지금까지 전세준 아파트 세금은?? 6 2017/11/30 1,523
753335 이런 과외샘 어떤가요? 12 그만둬얄지ㅠ.. 2017/11/30 2,804
753334 코스트코 호주 보타니칼 비누 얼만가요? 2 비누 2017/11/30 2,626
753333 휘트니는 왜 이혼을 늦게 5 ㅇㅇ 2017/11/30 2,763
753332 실비 고지의무 아시는분 4 ~~~ 2017/11/30 1,502
753331 질투가 없는 것 또한 질투의 대상이 될까요 11 ..... 2017/11/30 2,809
753330 문재인은 해상봉쇄에 적극 동참하라 8 길벗1 2017/11/30 725
753329 '워마드' 논란, '남성 혐오'는 허구다 4 oo 2017/11/30 925
753328 질문) 고구마말랭이 할때요 4 고구마말랭이.. 2017/11/30 1,244
753327 구스패딩입다 코트입으니 넘 무거워요 ㅠㅠ 10 나라냥 2017/11/30 2,728
753326 '비선진료 방조'..이영선 전 행정관 2심서 집행유예로 풀려나... 7 ㄷㄷㄷ 2017/11/30 979
753325 유니클로 스트레치진? 사이즈가 엄청 크네요 12 ㅇㅇㅇ 2017/11/30 2,714
753324 남편 건강 챙겨라 잔소리하는 시어머니 19 짜증 2017/11/30 4,624
753323 아이 셋 키우기 힘들까요? 23 오웅 2017/11/30 3,784
753322 족발집 창업 괜찮을까요? 28 어머나 2017/11/30 7,475
753321 김명수대법원장님으로 바뀐지언제인데 6 ㅅㄷ 2017/11/30 1,024
753320 생활비가 되게 간당간당 한데 5 그냥 2017/11/30 2,925
753319 3월에 파리, 독일.. 패키지 여행 도와주십쇼~^^;;;; 15 무모한용기 2017/11/30 1,693
753318 알쓸신잡에서 김영하가 빠지니까 52 ㅇㅇ 2017/11/30 15,859
753317 롯데수퍼 언양식불고기..드셔보신분 계세요? 8 살까말까 2017/11/30 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