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 한번 못 받아본 여자
이제 곧 마흔이 되는데 남자랑 데이트나 했지 진지한 관계를 가져본적없고 심지어 고백을 받아본 적도 없는 제 인생이 너무 안쓰러운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의 지대한 관심도 받아보고 싶고, 누군가의 정말 소중한 사람이 되어보고도 싶었는데 그걸 못한 채 젊음이 다 갔네요
내 젊음이 내 인생이 가엽다는 생각만 부쩍 드는 요즘이예요
어쩜 사랑한번 못받아봤을까요.
지나치게 평범한 사람이예요 집안도 학벌도 인물도 성격도.
성격이 활발하지가 않아서.. 또는 인연이 안되서... 혹은 매력이 그만큼 없어서.. 등등 많은 이유가 있겠죠? 근데 요즘은 그냥 내가 못생겨서였다로 귀결되네요. 어쨌건 인물이 매력이 있었다면 성급한 대시라도 받아봤을테니까요.
그냥 인생 참 덧없고 난 뭐하며 살았나 싶고 그래요 요즘
1. .........
'17.7.29 11:33 PM (172.58.xxx.238)내가 딱 미모가 뛰어난게 아니면 스스로 적극적이어야 해요. 남자들이 먼저 다가가는 경우 생각보다 많지않아요 - 엄청난 매력 아닌이상은요, 여자가 좀 끼를 부려야 연애가 되구요..
여자가 더 밀어붙여서 결혼하고 연애하는게 많아요.2. ,,,
'17.7.29 11:36 PM (70.191.xxx.216)그 나이면 가볍게 연애 하기도 늦은 그런 나이죠. 괜찮은 남자는 모두 기혼일테니까요. 애매해요.
그냥 결혼이 급한 거라면 조건 낮춰서 결혼에 올인하는 게 나아요. 이제와서 사랑타령 하기엔 모쏠이다보니.3. ㅇㅇ
'17.7.29 11:36 PM (39.7.xxx.154) - 삭제된댓글대쉬 못 받아본 여자 많을걸요.
자기가 대쉬해서 사귀고 결혼하고 그런 여자들도 많으니까요..4. ...
'17.7.29 11:37 PM (121.174.xxx.210)국내여행이라도 어디 둘러보거나
동호회나 사람들이 어울릴수있는 자연스러운 기회를 많이 만드셔야되요
그저 가만히 있으면
누가 나에게 접근해줬으면한다면
그만큼 많이 활동하셔야된다고 생각해요
힘내요
아직 많은 나이 아니에요
우리는 100살까지 산다잔아요5. ,,,,
'17.7.29 11:38 PM (118.91.xxx.167)인생 관뚜껑에 들어가기전에는 모르는거에요 우선 외모를 좀 관리하시고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면 술 마시는 동호회 빼고 취미 위주로 활동 하시다 보면 관심 표하는 남자 분명 있어요
6. 남자들 별남자 없기도 하지민
'17.7.29 11:40 PM (121.177.xxx.201)그사랑 안받아도 님은 고귀하고 소중한 사람입니다.
7. 아이고
'17.7.29 11:43 PM (221.162.xxx.22) - 삭제된댓글남자를 인생에 중심에 놓지 마세요.
나를 중심에 놓고요.
세계 아무 나라나 배낭여행이라도 좀 가보세요.
배낭 여행자 숙소에 가면 심심한 남자여자들 많아요.
일정 맞으면 같이 여행 다니고, 밤에는 술 한잔 하고요.
인생 즐겁게 잘 흘러갑니다.
매일매일 소개팅 하는 기분일거예요.
당장! 짐 싸서 떠나세요! 여행이라도 가시라구요^^8. 얼굴은 고치기 어렵지만
'17.7.29 11:45 PM (223.62.xxx.102)성격은 노력하면 조금 달라져요.
일반화 아니고 원글이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주변 노처녀 노총각분들 보면
너무 우물안 개구리에 자기 중심적이에요.
그리고 부모님 품에서 벗어나셔야 함.
나이 마흔에 엄마가 세상 전부인 딸들이 꽤 있어서
그런분들 보면 답답해요9. cakflfl
'17.7.29 11:49 PM (221.167.xxx.125)못생겨도 맘에드는 남자 보이면 항상 엄지척 해주면서 관심을 보엿음 ㅋㅋ
10. ooo
'17.7.30 12:13 AM (116.34.xxx.84)다 일장일단이 있어요.
저 중딩때부터 남자의 구애가 끊이지 않았어요.
남친이 있어도 개의치 않고 고백하는 남자 끊이지 않는 복잡하고 다난한 인생이었어요.
그런데 전 굉장히 자존감 낮은 여자였어요.
어려서 사랑과 인정 받지 못했던 아빠와의 관계에서 온 상처를
남자들의 구애를 즐기고 받아들이는걸로 채웠어요.
그 결과 제 인생은 걷잡을 수 없이 꼬이고 무너져 내렸어요.
다 제가 꼬아버린 팔자고 잘못된 선택의 연속이었기에 누구 원망도 못해요.
중년의 나이 한가운데서 그 결과로 인해 평탄치 못한 삶 살고 있어요.
이제 각성하고 성장하기 위해 죽을 힘을 다했지만
더 이상 괜찮은 남자는 남아있지 않네요.
그 누구도 돌 던진 적 없는 잔잔한 연못과도 같은 원글님 인생이
어떤 면에서는 아쉽고 쓸쓸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인생의 격정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생을 지켜낼 환경을 얻은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 아닐까요.
어리석은 인생을 살았던 아짐의 고백이었습니다. ㅠㅠ11. ///
'17.7.30 2:14 AM (14.45.xxx.251)마트나 유원지 가 보세요
예쁘고 매력있는, 톡 튀고 특별한 구석이 있는 여자만 남편과 애 데리고 다니나요?
님보다 더 못생기고 문제있는 여자도 결혼 잘만 해요.
문제는 눈을 어디까지 낮추냐...와 결혼을 위해 어느정도의 노력을 했냐일 겁니다.
말도 안통하는 외국여자랑도 결혼하는게 남자입니다....
결혼 진짜 하려고 들면 님 진짜 3일안에도 하실 수 있을겁니다.
근데 그걸 원하는건 아니실거고..사실 지금 삶도 나쁘지 않으실 것 같아요.
하지만 정 결혼과 사랑 원하신다면
결혼정보회사 등록하셔서 선 많이 보세요.
그 나이에 모든게 평범한 미혼여성이면 의외로 대기만성형으로 성공적 결혼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12. af
'17.7.30 2:19 AM (14.46.xxx.217)에효 못생겨서 연애를 못한건 절대 아닐거 같아요 ..제 친구중 가장 못생긴 친구가(친구야 미안 ㅋㅋ)
..가장 빨리 시집 갔거든요 ..그것도 훈남에 괜찮은 신랑감. 근데 그 친구 성격이 엄청 적극적이였어요
그리고 ..애교가 많았고 사회성이 끝내줬어요 ..
..암튼 ..제가 살아보니까 결혼하는데 연애하는데 물론 이쁜 얼굴이 유리할순 있으나 ..절대
적인건 전혀 아니더라구요 ..아마 여기 아짐들 많으시니 잘 아실듯....너무 비관하지 마세요 .
그까짓 사랑 뭐라고 .전 20대때 별볼일 없는 남자랑 사랑에 빠져서 청춘 허비한게 젤루 시간 아깝네요
그 시간에 공부 더하고 ..나 자신한테 투자를 더 할걸 .13. ...
'17.7.30 2:50 AM (124.53.xxx.131)처음에만 외모죠.
사람 호감을 얻는건 결국
성격좋고 표정좋고 대화가 재밌고 로 친해지고
좋은사람이란 선입견 생기고 사랑도 정도 생기는..
내경험상 그랬어요.14. 님 그건 아니예요
'17.7.30 3:05 AM (119.149.xxx.236)어떤 정신 머리 없는 남자가
외모만 보고 고백하고 그러겠어요.......
여자들 하는 말 다 믿지 마세요...
옆구리 찌르고 판 깔아주고
남자가 고백하고 그래요..
사랑 한 번 못받아봤냐 이런 말 하지 마시구요.
사랑은 부모나 윗사람이나 암튼 우리보다 뛰어난 그 누군가가 베푸는 거지
남자들이 여자를 사랑해줘야 하는 거예요?
제일 바보같은 말이예요....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건 남자구요, 그걸 명심하시길 바래요. ㅠ15. ....
'17.7.30 5:54 AM (182.209.xxx.167)인물보다도 연애할 시기를 놓쳐서 그런거같아요
모쏠들 보면 대부분 비슷하던데
한창 연애할 20대 초중반 놓치니 그 이후에는 뭔가 어색하고
글로 배운듯한 그런 태도 나오고
남자들은 더이상 적극적으로 안나오고 몸사리는 시기되니
연애가 어려워지죠
외모는 별문제 없을거같아요
눈에 띄는 미모는 아닐지몰라도요16. 프림로즈
'17.7.30 6:57 AM (175.209.xxx.110)저도 원글 비슷한 모쏠이었는데요.. 사랑 받으려면 먼저 꼬시고 사랑해줘야 하는 거더라구요. 남자한테 고백 한번 받으려면 먼저 여자 쪽에서 계속 밑밥 깔고 확신 줘야 돼여 ㅎ 남자도 사람이에요 ㅎ 쪽팔려하고 자존심 다치기 싫어한답니다..
17. 345
'17.7.30 7:45 AM (112.187.xxx.210)어떤 정신 머리 없는 남자가
외모만 보고 고백하고 그러겠어요.......
여자들 하는 말 다 믿지 마세요...
옆구리 찌르고 판 깔아주고
남자가 고백하고 그래요..
사랑 한 번 못받아봤냐 이런 말 하지 마시구요.
사랑은 부모나 윗사람이나 암튼 우리보다 뛰어난 그 누군가가 베푸는 거지
남자들이 여자를 사랑해줘야 하는 거예요?
제일 바보같은 말이예요....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건 남자구요, 그걸 명심하시길 바래요. ㅠ222
좋은 댓글이네요
탁현민씨가 쓴 남자사용설명서를 보세요
딱 콘돔에 관한 한줄 빼고는 다 참조할만해요 .
남자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면 말이죠.18. ‥
'17.7.30 9:30 AM (220.127.xxx.253) - 삭제된댓글저 사십대 후반인데요
남자는 사랑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
받으려고 하는 존재라는게 이제야 깨닫게 되네요
아들셋에 남편 모두 받으려고만 하는데
내가 없어도 잘들 잘살겠지만 아주 징글징글 합니다
원글님이 사랑해줄 사람을 잘 찾아보세요
저는 지금 생각으로는 내 자신만 온전히 사랑해주고 싶네요19. ㅁㅁ
'17.7.30 10:26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못생겨서?엔 동의 못함
저 거울앞에서 둿다봐도
참 안생김
그러나 맘 먹으면 남자가 없어본적이 없음
대체적으로 안생긴 우리같은 이들은 주변인들
날 잘 파악한 인물들이 접근하죠
나이 사십토록 모쏠이 더 힘든일 아닌가싶은대요20. 솔
'17.7.30 12:30 PM (116.32.xxx.15)대체 연애가뭔데...연애좀 못한걸로 스스로의 가치를 매기시나요?
저도 연애관심없구요 외모는 남들이.볼때 멀쩡한가봐요
근데 몇년째 싱글이구 연애하고싶어하지도 않는다고 제가 남자혐오있다고 하더라구요 완전짜증남21.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 특징
'17.7.30 5:07 PM (124.56.xxx.35) - 삭제된댓글외모를 제외한 경우(물론 외모가 되면 당연히 더 쉽지만)
성격만 봤을때
외모가 평범할때 대화할때
1.잘웃는 여자
2.상대방에게 (남녀막론)잘 배려하고 잘 맞춰주는 여자
3.편안한 성격의 여자
성격이 좋은 여자 ,
말 붙이기 쉬운 여자
전화번호도 쉽게 줄수 있는 여자
상대방을 편안하게 대해주는 여자
등등22. 음
'17.7.30 5:19 PM (124.56.xxx.35)저는 살아오면서
저 좋다는 남자들이 너무 많아서 피곤했는데요
제가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외모(예쁘장하고 여성스럽고 청순한 분위기)인 편이고
잘 웃고 남녀를 막론하고 항상 남 배려해주고
선한 인상이고 편안하고 예민하거나 피곤하지 않은 성격이고 솔직하고 털털하고 착하고 재미있고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고 뭐 그런데요..
그냥 10대 20대 때는 남자가 여자랑 달라서
자상하고 다정하고 남자한테 사랑받으면 너무 좋겠다 했었지만~
나이들어 생각해보면 세월이 지나서 여러남자 만나보니
남자들 다 거기서 거기고 그냥 한놈(남편)만 있으면 되는거 같아요~
여러놈 꼬여봤자 귀찮고 남자들이 다 그냥그래요
별거없어요 그저 밝히기나 하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