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군함도는 왜 이렇게 욕을 많이 먹는건가요...?

[...]

사실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82님들의 글 보면 그래도 볼만한 영화라고 느껴져요.
근데 네이버 기사에 댓글이나 평점보면
거의 테러수준이네요..

영화가 그렇게 잘못 만들었나요?
이상하네요..
감독이 아무리 역량이 부족하다고 쳐도
그렇게 개념이 없지도 않고 생각이 없는 감독도 아닌데 말이죠..

여튼 저는 82님들 글보고
내일 보러가려고요..

[82글들만 보면]

친일파........들의 노력도 있을거 같은 생각...
KBS인가 거기서는 금지단어가 많은데,,,그중 하나가
친일....이라는거 보면..


충분히 가능할법도 하잖아요.

[봤어요]

별점 테러였어요
직접 보시고 판단하시는게 좋을 듯 하고요
이제 스포 걱정없이 82글 기사들 찾아봐야겠어요
실제 역사와 얼마나 다른지도 알아보고요

[..]

친일 세력들의 방해공작이죠~~~
별점 테러 작전이 통하고 있나요?

[아직도]

나쁜 조선인들~~
친일 세력들은 현재도 진행중이니까요

[...]

꼴보기 싫은 이유가 있겠죠

그 이유 중 제일 큰 게 일본이 군함도 영화를 기분나빠한다는 거 아닐까요?

[..]

영화 좋아하셔서 한달에 한번은 영화관에 가시는 70대 초반 부모님께서
아무 선입견도 없고 논란도 모르시고 그저 금요일이라 영화나 볼까하시다
군함도만 하네(^^;;)하시며 어제 보고 오셔서 볼만한 영화라고 하시더군요..

[왜들]

못보게 하려고 난리들인지 꼴보기싫어 꼭 가서 봐야겠어요.

[저기요]

조선인 비하 대사 아주 조금 (2번정도) 있고요 댓글에 누가 그 대사만 맴돈다던데 영화 안보면 믿었을뻔
부역자 친일파 일부 나오고 대부분 피해자 저항하는 조선인들 나옵니다. 괜히 댓글 보고 신경써서 보느라 (맘 졸이고) 제대로 못봤어요(화남 내 감동 어쩔!) 그래서 맘 편히 한번 더 보려고요

[저기요]

영화에 나쁜 일본인가득이더라고요 착한 일본인은 어디에? 암살에 나왔던 우리를 도왔던 일본인 역할 배우가 나오긴하더이다 나쁜 일본인으로

[너무]

좋앗어요 꼭 볼만한 영화

[...]

일본이 아주 싫어한다고 하네요.
일본이랑 친한 모모한국인들도 싫어하겠지요...

[군함도하고]

택시운전사는 꼭,,,,,봐야될 영화같아요 .

[..]

60대 엄마 몰입도 최고였고, 영화도 좋았다고 하심.
영화보는내내 비장하고요, 조선인비하 어쩌고 하는데 영화 다 봤음 그건 말꼬투리 잡아 영화못보게 하려는 수작으로 보임. 스포라서 밝힐 수는 없지만 통쾌한 부분 몇 번 있었음요.

[...]

전 일본눈치보고 만든영화인것 같던데요.
이런내용인줄알았다면 안봤을거예요.
관객수 한명 늘려준게 짜증납니다.
한국사람이 강제징용을 당해 개고생했는데 일본놈들은 악행, 악랄함보다 우리나라 사람끼리 싸우고 친일파만 부각시킨 일본눈치보고 만든 영화.
생존자들에게는 차마 못보여줄 망작.
생존자들 증언에 따르면 콩깨죽도 양껏 못먹고 배고픔에 치를 떨었다는데 담배에 술에 여자에 완전어이 없어요.
그러니 일본놈들이 최고의 산업도시에서 호화롭게 일하면 돈벌게 해줬다는 말이나오죠.
엄청난제작비 투자해 그렇게 밖에 못만드나 싶어요.
전 평점안매겼지만 1점 주고싶어요.
소신투표를 언제부터 테러라고 명하는지 모르겠네요

[음]

영화 자체는 몰입도 좋았어요. 잘 만들어진 영화구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조선인끼리 속이는 장면 비율이 높아서 욕먹는것같아요. 그걸 상쇄할만큼 일본의 악행도 더 드러나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

아니 대체 저 ㅇㅇ이란 사람 댓글
남의 댓글을 복붙한 건지 자기꺼 자기가 다시 갖다 붙인건지 모르겟지만
왜 똑같은 댓글을 계속 복붙하냐고요
저러니까 뭔가 있구나 싶지

[안봤으면 좋겠는]

안봤으면 좋겠는 사람들이 있죠.
일본 우익과 그돈받는 사람들.

그냥 영화가 별로면 재미없네요~이러고 끝인데, 보지말라고 난리잖아요.

친일영화니 뉴라이트 영화니..안보게 할려고 애를 쓰네요.
친일이나 뉴라이트, 조선인 비하 내용이면 일본우익이 극찬하겠죠.

[...]

저도 사전에 군함도에 대한 검색이나 생존자들의 증언등 듣지 않고 갔음 재미있는 상업영화라고 생각했을겁니다.
이좋은 소재를 갖고도 어찌이런 영화를 만들수 있는지..
그런데 이건 흥행을 위해 군함도를 판 국뽕 마케팅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류승완감독영화는 영원히 아웃.
일본사람들이 싫어할 영화가 아니라 아주 좋아할 영화를 만들었더군요.

[소신투표]

소신투표요? 네이버 평점 리뷰가면, 좌빨 선동영화라고 난리부르스 떨며 1점줬던데,
일베 소신투표인가부죠?

윗분, 국뽕이란 뜻을 모르나봐요. 영화보긴 봣어요?
국뽕은 울나라가 무조건 최고, 우리나라가 한건 다 옳은일..이런거죠.
군함도 어디에 국뽕있어요? 혹시 강제징용인들이 일본군을 무찌르고 광복을 가져왔나요?
개봉전엔 국뽕이라고 몰아갔지만,
국뽕이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뉴라이트 역사 친일영화로 프레임 바꿨는데,
지령 못받았나봐요.

그런데 어째요? 일본애들이 받아줘야하는데, 군함도 욕하고 난리네요~
중국은 극찬하고 있구요. 님과 님 동지들만 친일이라고 생각하나봐요

[어이없죠]

오늘 입대해서 대전에서 후반기교육중인 아들이 외출 나왔는데,영화 보고 싶다고 해서 둘이서 봤어요.
심하게 스크린 독과점 심하더군요.
다른영화는 하루 3회 상영인데,군함도는 수십회 상영하는 듯
시간 맞는게 군함도라 할수 없이 봤어요.
하시마섬(군함도)의 처절한 비극을 익히 알고 있었던터라,영화에 몰입할 수가 없었고 장면장면들이 어이없고 화가 나기까지..
먹지를 못해 갈비뼈가 다 드러났던 조선인 징용인들의 사진,열악한 잠자리로 피부병이 심해서 고통 받았다는 사실,조선인 합숙소에 씌여있던 어머니 보고싶어요 고향에 가고 싶어요 배고파요란 절규들.
한명도 살아서 탈출하지 못했을정도로 지옥도였던 군함도를 배경으로만 이용해서 액션활극으로 만든 것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었어요.
안주 놓고 술마시고,노름에 매달리는 조선인 징용인들
조선이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는 장면을 지나치게 길고 잔인하게 보여주는 씬들
일본인의 악행이야 상투적으로 그려졌다면,조선인들끼리의 피비린내는 장면과 대사는 참 새롭더군요.
황정민,소지섭,송중기의 식상하고 평면적인 연기는 아주 진저리가 날 정도였구요.
감독의 창작물이라면 제목이나 배경이 군함도,하시마섬이라고 콕 집지 말고 가상의 지역이었어야 하지 않을까요?
류승완 영화는 이제 아웃이에요.

[...]

일본이 왜 지금 가만히 있을까요

내용이 일본 맘에 들어서?

아니요

한국인들 중에 알아서 자기네들 대신 군함도 깎아내려주는 사람들이 있어서죠

그때나 지금이나 그런 사람 꼭 있네요

[...]

어이없죠님의 글이 딱 제심정입니다.
저 영화봤구요.
생존자들의 갈빗뼈가 다드러난 사진한장과 한국인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적힌 메모가 더 큰 울림을 줍니다.
착한일본인도 많았고 나쁜 조선인도 많았다는 감독인터뷰..참 어이가 없더군요.
일본에서 제작비 투자를 받았나 싶던데..

[아놔]

담배 술 여자(죄송ㅠㅠ) 일본놈들용이잖아요
친일 부역자짓 하는 놈들은 접근 가능이었고요

[...]

http://theqoo.net/index.php?mid=square&filter_mode=normal&document_srl=527735...
보고나서 까는 글.
제글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리뷰가 보고 난후의 찝찝함을 잘표현한글입니다.

[블루베리]

...님과 어이없죠님 의견에 백퍼동감입니다 화가나서 잠이 안오네요

[ㅇㅇ]

명량도 안보고 남들이 다보는 영화는 안보는 사람인데
군함도는 역사적으로 이미 알고있지만
독점비판말고는 빈 깡통같은 비난도 많고-- 친일빠들 떨고있나
뭐가 무서운지 보지말라고 난리부르스를 추니까 꼭 보려고요
까가 빠를 만드네요

[개봉때 관람하고]

난생처음 모 포털에 100자 리뷰와 평점을 올렸거든요. 등록하자마자 순식간에 제 글이 3~4페이지 뒤로 밀리더군요. 말로만 듣던 영점테러의 실체를 보았습니다 ㄷㄷㄷ
군함도가 친일앞잡이와 일본극우가 질색팔색할 내용이긴하죠!

[흠]

까가 빠를 만든다는 말, 동감해요.
평점 테러와 악플들 때문에라도 더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오늘 온 가족이 보고 왔어요.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해요.
친일파 강조해서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하고 (지금이라도 청산할 수 있는 건 해야죠)
일본 좋게 표현한 부분, 제가 볼 때는 없었습니다.

징용된 사람들의 임금에 대한 내레이션 부분 인상적이었고,
(그렇게 구체적이고 길게 나열한 이유가 있겠죠?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지원했다는 그들의 논리에,
그 자발적 지원에 대한 착취를 증명해준 부분이라 의의가 있어 보였어요)
이정현의 문신 부분 또한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장난 삼아 문신을 넣는 장면이 매우 짧은 컷이기는 해도,
상업적으로 흥행한 영화에 그 장면이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전 의의 있게 느껴졌어요)

무슨 비난을 하고 싶어서, 무엇이 두려워서 유독 군함도에만 잣대가 엄중한지 모르겠다는 느낌이
영화 보고 나서 더 강해졌고,
심야영화를 봤는데도 관이 꽉 차는 걸 보고 온라인상에서만 부정적인가 싶어 안심이 되기도 하더군요.

[우리 사회속]

적폐는 정말 꼼꼼하며 성실하다는 사실을 이번 군함도 결사디스세력을 보며 느꼈네요. 흡사 영화속 친일변절자의 숭악한 억지랑 비슷.

[영화봤는데]

상업영화라 해도 잘 만들었고
조선인들끼리 싸운다는 부분이
그리도 거슬린다면
국제시장류의 영화를 원하는 걸거예요.
독과점은 문제가 확실하지만
평점은 일베나 친일후손들 짓거리.

[..]

관이 꽉 찰 수 밖에요. 더운 여름날 극장 많이 가는데 관을 군함도로 깔았잖아요.
평점테러 일베 아니예요. 다른데서 하고 있고요.
영화만 보고 군함도 실체가 그랬다고 알게되는사람 많다고 하더군요.
반대하는 사람이 일베나 국뽕맞은 멍청이들이라 영화해석 못해서 반대하는게 아니예요.
사과받지 못한 역사적비극을 뉴라이트사관으로 버무린 영화라서 반대하는 겁니다.
군함도 홍보하던 심어쩌고 하는 역사강사는 귀향 고증얘기 끌고 들어가면서 위안부에 대해 뭐라질 않나
여러모로 찜찜한 영화인데 모르는 사람은 보고가서 그래. 조선인도 나빴어(친일청산해야지?) 하고 나올거고,
영화라는 매체의 특성상 수출된 영화를 외국에서 보면 그래. 조선인이 저래서 당할만 했구나. 하겠지요.

[...]

어느장면 어느부분이 뉴라이트사관인가요?

[..]

어이 없죠 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아우슈비츠 배경으로 영화 만들면서
유대인이 유대인 속이고, 수감중인 유대인 지도자가 독일에 빌붙고,
유대인들이 서로 싸우고에 비중이 큰 영화 만든다고 해보면...
그냥 상업영화라 하지~

[어이없죠]

군함도는 상업영화라도 잘만든 영화라고 여겨지지 않아요.
황정민과 소지섭,송중기의 전작을 떠올리게 하는 역활들과 뻔한 연기들
감독의 전작을 떠올리게 하는 상투적인 폭력장면들이 여러번 너무 길게 나오잖아요.
군함도와 일제시대를 배경으로한 환타지 액션물이라면 나쁘지 않은 영화에요.
술과 안주,여자는 일제부역자들용이라는 댓글이 있지만,줄곳 등장하던 술병들 통조림 과일들은 피죽조차 제대로 먹지못해 영양실조에 시달리던 당시 군함도의 현실을 충분히 왜곡시킨 거 아닌가요?
노름이야기까지 수차려 등장해서 정말 기가 막혔었네요.
군함도라는 정말 아픈 역사를 이렇게 가볍게 소비해버린게 화가 나요.
군함도를 경험한 생존자분이 소수라도 계실텐데,이 영화를 보고 무슨 생각이 들까요?
군함도 비판하면 일베고,친일파인가요?
차라리 왕좌의게임처럼 가상의 장소로 설정했다면 훨씬 보는게 마음이 편하고 더운여름 한번쯤은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