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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사는 죄인같아요

휴가철이네 조회수 : 14,649
작성일 : 2017-07-29 19:45:12

저는 서울살다가 강릉살다가

00도시에 살다가

지금은 완전히 첩첩산중 시골로 집짓고 이사들어와 살고 있어요.

서울살때는 이런일이 없었는데

강릉에 5년살때 질리고 질렸었네요. 여름만되면 사돈의팔촌까지 다 놀러오고

나중에 에디슨박물관은 들어가기도 싫어지더라는...

회도 질려서 못먹고요. 오는 사람들이 반은 밥값 내는데, 나머지 반은 우리가 내야하니

여름마다 지출이 상당히 많았고요.

그런데 강릉살땐 이게 벌써 15년전 얘기니  옛날엔 사람들이 그랬었지... 이러고 넘길수 있는데

강릉 이사나오기전 여름에 저는 피신해있었어요. 정말로요. 애들데리고 서울로 와서 온갖 체험활동 다니고

남편은 직장일때문에 할수없이 강릉집을 지켰는데

그때 한번은 제가 집에 없을때 어떤 사람한테 아파트 전체를 통으로 빌려줬더라구요.

자기는 다른 직원원룸방으로 옮기고요. 하루자는건데 어때... 이러면서요.

휴..........

제가 난리난리 났었는데 그 이후 이런일은 일어나지 않앗는데

다시는 강릉쪽으로 꼴도 보기 싫어서 이사오고나서 2년은 가지도 않았었네요.

말이 길어졌는데.. 아무튼... 그후 00도시로 이사와 살때는 여름에 손님드링 오긴 왔어도 이렇게 대규모로 오진 않았었는데

시골에 들어와 사니 여름만 되면 사람들 장난아니게 많이 찾아와요.

내가 힘들다고 해도 아이 괜찮아~~ 이러면서 들이밀고 찾아와요.

아주 염치 없지는 않아서 먹을거 다 싸들고 오는데(어떤팀은 심지어 김칙지 갖고 오네요)

그래도 잠은 우리집에서 자는거고, 제가 밥은 해줘야하는거고, 그래도 청소라는것도 해놔야하는거고(평소 깨끗하지만요)

이불도 가고나서 다 말려야하는거고... 내가 팬션주인이 된거 같아요.

남편은 은근히 사람들 오는거 좋아하는데 저는 정말 힘드렁요.

작년엔 3팀이 겹쳐서 온적도 있어요. 시누 둘, 친정 엄마와 동생, 그리고 남편의 친구네 부부...

다들 각자 그냥 자기 맘대로 오니... 안방과 거실에 포개어 자는데

정말 휴.......... 소리가 저절로 나와요.

올해는 오늘부터 시작이네요. 시누들은 자기 휴가가 언제라고 삼일이나 있다 가겟대요.

그냥 통보에요. 제가 너무 힘들다고 하니까 엄마는 오고 싶어도 참으시네요. 오셔도 됩니다 하고 싶은데 안오신대요.

지금 친구들 와서 밖에서 술마시고 있어요.

소주병이 100병도 넘게 쌓여 있어요. 제가 도망가면 이 집은 그들이 즐겁게 사용하겠죠.

앞집엔 꼬마손님이 왔나본데 하루종일 꽥꽥 거리네요.

여기가 노래방인가? 고성방가 고래고래 고함지르기.

도시에서 쌓인 감정의 쓰레기들을 마구마구 버리고 가는 느낌이에요.

여름마다 이게 무슨 봉변인지 모르겠어요. 비 그친지 며칠 되었다고.. 이불들 싹 말리고 싶은데

나도 체역이 바닥으로 떨어지려고하는데

그리고 좀 아픈데 있어서 병원도 가봐야하는데 이거 자꾸 미뤄지게 되네요. 짜증나요.

공짜손님 정도가 아니라 요즘은 거지라고 부른다면서요.

그냥 팬션 빌려서 눈치보지 말고 미안해하지 말고 맘 놓고 놀다 가면 서로서로 좋잖아요.

우리 동네에도 펜션들 있어요. 10만원에서 15만원이면 빌릴수 있어요. 우리집엔 방이 없으니 펜션 예약해줄가? 했더니 그건됐대요. 우리집에서 자겠대요. 꺅~~ 내가 힘들다고하니 괜찮대요. 아니 내가 힘들다고요. 해도 신경 안쓰이게 놀다 가겟대요. 게중엔 외롭지 않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는데(마치 너 외롭지? 내가 놀러와줘서 고맙지.. 이런 뉘앙스에요)

절대로 아니에요. 조용하게 살고 싶어서 시골로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정말 조용히 살고 싶다는게 어던건지 모르나요. 외로울틈도 없어요. 할일이 정말 많아요. 왜 심심할거라고 생각하나요. 농사일(텃밭수준이긴하지만) 자잘하게 너무 많아요. 나도 생각해서 심어둔건데 옥수수며 고추며 신나게 따가네요. 물론 따라고 하긴 했지만 그렇게 욕심내서 딸줄은 몰랐어요. 정말 거지 같아요.

오늘따라 저기 앞집 저 꼬마손님은 왜 저렇게 꽥꽥 고함을 지르는지 저 아이 부모는 애 목이 걱정도 안되나.

최소한 2주일은 이 난리를 겪어야할거 같네요.

외롭지 않으니 그리고 심심하지도 않으니(그럴 틈도 없어요) 

제발 가정집 방문은 삼가해주시고 펜션이라는 좋은 제도를 활용해봅시다. 캠페인 벌이고 싶어요.

물론 이 글을 읽는 82님들은 이렇게 무대포로 엉덩이 밀고 들어오는 일은 없을테고

요즘 사회분위기 읽지 못하거나 얌체족들은 알면서도 여전히 고기 몇근 사들고 엉덩이 들이밀고 놀러오겠죠.

답은 알아요. 잘 못해주면 다시는 안온다는거요.

그냥 모든 관계를 다 끊어야만 된다는것도요. 그러니까 왜 꼭 극한의 상황까지 만들고 나서야

사람 하나 잃을때까지 자기 고집을 피우며 남에게 피해를 주고 그 반성도 없이 손님을 받아주지 못한 사람 탓을 하며 관계를 정리해야하나요...정말 휴.........입니다.

지금 남편 친구는 둘째치고(하루면 가니까)

시누둘이 우리집에서 삼일 지내고 간다고 하니 짜증이 솟구칩니다.(물론 이건 남편에게 통보만 했지요.)

저의 소원은 조용히 사는거에요.

IP : 183.108.xxx.106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9 7:51 PM (114.204.xxx.212)

    여름엔 전화 받지 않아야 할거 같아요
    딱 잘라 말하세요 나도 더워서 손님 싫다고요 내가 니네집으로 간다고 해보세요
    도시도 여름손님 무서운데 ... 시골이나 휴양지라고 무조건 가는건 정말 자제해야죠

  • 2.
    '17.7.29 7:51 PM (121.167.xxx.212)

    원글님이라도 여름엔 도시에 나와 살거나 운 잠그고 해외 여행 가시던지 지역 병원에 휴양차 입원해 계셔요
    그리고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남편에게 손님들 주위 펜션에서 자라고 하세요

  • 3.
    '17.7.29 7:56 PM (121.167.xxx.212)

    이불 벼게 그릇부터 다 없애세요
    냄비고 솥단지고 옆집에라도 감춰 놓고 작으냄비 한두개만 남겨 놓으세요
    햇반 사다가 주고 비비고 육계장 뎁혀 주고 마세요
    아파서 살림 다 버리고 정리 했다고 오고 싶으면 이부자리 벼게 밥솥 그릇 수저 다 들고 오라고 하세요

  • 4. 거절
    '17.7.29 8:05 PM (182.228.xxx.71)

    원글님 남편이. 손님 오는거 좋아하나보네요 그러니 저리 오죠 주인이 싫다는데 가는 사람 별로 본적 없어요
    여기서 하소연 하지말고 남편 좀 잡으세요. 그리고 시누고 친정엄마고 거절 좀 하세요

  • 5. 뻔뻔
    '17.7.29 8:06 PM (112.184.xxx.17)

    작년 이맘때 비슷한 글 올라 왔었어요.
    댓글 많이 달렸었는데...
    남편분이 사람 좋아하면 쉽지 않아요.
    여름엔 미친척하고 뒷정리를 하지 말아 보세요.
    손님이불도 정리하지말고 전손님 쓰던 그대로 놓고
    그릇도 씻어서 먹으라 그러고.
    원글님이 좀 뻔뻔해지셔야 몸이 덜 고됩니다.

  • 6. 아으
    '17.7.29 8:08 PM (223.33.xxx.31)

    힘들어요 (x)
    싫어요 (0)
    라고 해주세요ㅠㅠ

    그리고 인척들에게 그러긴 어렵겠지만
    집이 어딘지 알려 주지 마세요. 모르면 어찌 오겠습니까...

  • 7. ..........
    '17.7.29 8:1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헐 웬일이래요?
    생각만도 너무 싫어요.
    남편을 설득해야할 듯요.

  • 8. ㅇㅇ
    '17.7.29 8:14 PM (211.237.xxx.63)

    괜찮아 내가 다 알아서 할게 할때
    아뇨 오지 마세요. 제가 싫어요. 라고 하세요.

  • 9. 진상들
    '17.7.29 8:21 PM (223.33.xxx.43)

    숙식비주고 설거지,청소하고가나요?

  • 10. 정말
    '17.7.29 8:23 PM (110.70.xxx.111) - 삭제된댓글

    사람이 대체 얼마나 물러터졌으면
    자기집에 못오게도 못하나요?
    한둘도 아니고 다들그렇게
    통보만하고 들이닥치는걸로 봐서는
    원글님부부가 좀 우습게보이는 스타일같아요

  • 11. 사람 좋아해서
    '17.7.29 8:25 PM (100.2.xxx.156)

    마누라 힘든걸 모르는 남편을 갖다 버리셔야 해결될 고민이예요

  • 12. ..
    '17.7.29 8:25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거절을 못하면 인생이 피폐해지죠.
    고장난 레코드판처럼 수백번을 반복해서 "싫어요."라고 하면 간단해요.
    남의 마음이나 주변 상황 따위는 신경 끄고요.
    이런 데서 역지사지 하면 인생 지저분해져요.
    거절로 인해 소원해지는 건 일정 시간 지나면 회복되더라고요.

  • 13. ㅇㅇ
    '17.7.29 8:26 PM (58.140.xxx.146)

    시골에 집지어놓은건 공짜 펜션같은가봐요.
    도시올라가면 자기네 집에서 자라고 말하는 인간들은 본적이 없는데.
    시골집은 당연히 쓰는걸로 생각하는 사람들 아직도 많죠.
    저도 시골사는데..누가 방문한다 그러는 친하지 않은 지인들 때문에 여름엔 거의 해외나갑니다.
    지긋해요.

  • 14. 음.
    '17.7.29 8:30 PM (175.202.xxx.99)

    저는 시골에 주말 주택 세컨 하우스 가지고 있는데
    안 친한 사람들이 놀러 오고 싶어 하더군요.

    그래서 에어비앤비 등록했어요.

    그랬더니..온다는 사람이 확실히 줄어들어요.

    아주 내려와 살면..그 때도 에어비앤비 할 꺼니까 못 그럴껍니다.

  • 15. Dd
    '17.7.29 8:31 PM (81.57.xxx.175) - 삭제된댓글

    전 거절 못하는 원글님이 더 이상한데요?
    힘들어서 손님 못 치른다 하세요.
    반대로 남의집 가서 고대로 해주시던가요.
    하소연 하는 글이 더 이상해요

  • 16. ..
    '17.7.29 8:35 PM (118.32.xxx.172) - 삭제된댓글

    해수욕장 있는 섬에 사는 친구가
    여름 되면 살다살다
    거꾸로 도시로 여름이면 방 얻어 나온답니다

  • 17. ..
    '17.7.29 8:35 PM (175.223.xxx.30)

    마당 넓은 시골집 살아요. 저희집 얘기 들으면 친척은 물론 안면 겨우 있는 지인들까지 고기 구워 먹으러 오겠다네요. 잔디와 마당 = 바베큐이고 시골집은 지나가다 마주치는 계곡처럼 공공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듯. 저도 농작물 좀 가져가라고 호의로 얘기했다가 밭 심하게 뒤집고 최상품만 골라 두박스 가져간 이후로는 안부릅니다. 막상 저희는 자기집 초대도 안해요. 원래 이상한 시람들이 이상하게 행동하지만 시골로 배경이 비뀌면 그 성향이 더 강해지는 것 같네요.

  • 18. 남편
    '17.7.29 8:36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남편이 거절 못하는 성격이겠지요.
    나중에는 수십년 전 군대 동기가 가족끌고 옵니다.

  • 19. 이해안됨
    '17.7.29 8:43 PM (39.116.xxx.164)

    저도 그렇게 싫은데 사람을 결국 오게 놔두는
    원글님이 더 이해안돼요
    단호하게 오지말라고 하세요
    제주변엔 힘든다는데도 오겠다는 사람 한번도 본적없지만
    그런사람이 있다면 전 더더욱 그런사람 집에 안들여요
    기본도 안된 사람 배려해서 뭐하게요

  • 20. 휴가철이네
    '17.7.29 8:51 PM (183.108.xxx.106)

    그러게요. 괜히 여기에 글을 썻나싶네요
    결국 더 강력하게 거절 못하는 제가 문제네요.
    저 위의 댓글중에 시골이 공공재냐고 하는분 있는데
    그게 마음에 와 닿아요
    여기는 누구나 사용가능한 곳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점이 있어요.
    말 몇마디 건네보고 쓱~~ 밀고 들어와도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당해보지 않아서 거절못하는 니가 문제다 라고 하시는데
    그럼 모든 인간관계 다 끊어지는 극단의 상황까지 가게 되더라구요.
    꼭 그렇게까지 해야 남의집에 이렇게 밀고 들어오는게 실례라는걸 깨닫는것이니
    왜 진작에 그걸 모르냐는거에요.
    아무튼 저도 알아요. 남편이 사람을 불러들이는거고(거절 못하는거고)
    저도 강력하게 더 강력하게 거절못했다는점요.
    이혼이라도 해야 속이 편할렁가...
    서울산다고 이렇게까지 밀고 쳐들어가진 않던데(더러 시골에 사는 친척이 오는 얘기 들리긴 하지만)
    시골에 살면 꼭 와주는걸로 생각하는거 같아서 괘심해요.
    오늘은 저기 앞집의 꼬마손님때문에 더 화가 났어요
    우리집이나 저집이나 이게 뭔 난리인지... 저 집 꼬마손님은 왜 저렇게 소리를 계속 지르고 뛰어다니는지 모르겟어요. 가서 조용히 하라고 하고 싶을 정도지만 니가 뭔상관 이럴거 아니에요.
    여기서 저렇게 떠들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저 아이의 엄마도 미워지네요

  • 21. 거지근성
    '17.7.29 8:51 PM (24.46.xxx.136)

    전 해외 그것도 사람들이 너도나도 와보고 싶어하는 곳에 사는데요. 정말 진상들을 너무 많이 봐서 환멸까지 느낄 정도예요. 원글님 상황 플러스 "비싼 비행기값 내고 왔으니" 뽕 뽑겠다는 고약한 심보까지 더해지죠. 내가 언제 불렀나? 비싼 비행기값이 내 탓도 아닌데 진짜 어이 없죠. 암튼 전 다 연락끊고 인간관계 새로 만들었어요.

  • 22. 글이 길지만
    '17.7.29 8:54 PM (183.98.xxx.142)

    결론은 원글님 스스로 호구신데요 뭘

  • 23. 아뇨
    '17.7.29 8:5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에 거절 못하는 병신이었어요.
    원글님도 그렇다는 얘긴 아니에요.
    저도 거절하면 인간관계 다 끊어지는 줄 알았는데,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어서 거절했더니
    상처받지 않거나 쿨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아서 놀랐어요.
    저의 병신스러움에 더욱 괴로웠지만요.
    그리고 사람들 진짜 모른답니다.
    원글님이 이렇게 싫어하는지, 자신의 행동이 부담인지를.
    콕 찝어 정확히 말해줘야 해요.

  • 24. 휴가철이네
    '17.7.29 8:56 PM (183.108.xxx.106)

    그리고 우리집에 사람들 안온다고 해도
    벌써 이 마을 집집마다 계곡마다 도시에서 온 사람들의 소음으로 몸살 앓고 있어요.
    우리집만의 문제가 아니고 휴가철에 시골집을 만만히 사용해보겟다는 사람들의 문제도 있는거 같아요
    저는 저 꼬마가 왜 소리를 계속 지르는지 정말 궁금해요. 그것도 제가 오늘 스트레스 받은것중 하나에요.

  • 25. 앞집에
    '17.7.29 9:07 PM (219.74.xxx.154)

    도움주러 출동해주세요^^
    가서 아파트 소음으로 따지러 올라가듯 힘들다 조용해달라
    앞집서 속으로 고마워할듯
    그 핑계로 담엔 그 손님 거절도 가능.

    저도 휴양지 살아서 심정 백분 이해합니다.
    저는 같은 지역에 하필 친정이 있어서 못해봤지만
    저라면 어차피 거절 못한다면 시누한테 오라고하고
    난 며칠부터 며칠까지 가겠다 통보하겠어요.
    정말 안내키지만 맘먹고 가서 며칠 똑같이 놀다 오겠음.
    친구들한테 똑같이 통보.
    그 날짜에 가서 놀지 않더라도 일단 통보
    맘 졸이고 준비좀 하라고. 그 기분 느껴보라고.
    막판에 취소하더라도 손님맞이 준비가
    숟가락만 올려놓는거 아니라 깨닫게 해주겠어요.
    맘 독하게 먹고 똑같이 며칠 가서 잠이라도
    자다 오든지 아휴 힘드시겠어요

  • 26. ㅡㅡ
    '17.7.29 9:10 PM (112.150.xxx.194)

    생각만해도 멀미나요.
    토닥토닥.
    저희 남편이 맨날 어디사는 누구네집에 한번 가자고 그러는데. 미쳤냐고 무슨 민폐냐고 뭐라그러거든요.
    아이고. 진짜 진상들 엄청나네요.
    근데. 딱잘라서 안된다고. 오지말라고 왜 안하세요?

  • 27. 이불
    '17.7.29 9:11 PM (124.53.xxx.38) - 삭제된댓글

    이불을 싹 없애세요
    온다고하면 이불가지고오라고하세요
    그리고 돌려보내세요
    올때 시골에는없는것 사오라고하세요
    햄소시지 마을입구에서 고기사오라고하시고 장못봤다고 숯이랑 술 사오라하세요
    냉장고를 텅 비우세요
    오면 장작 패게하시고
    텃밭에가서 잡초뽑게하시고
    고기굽게 마늘좀 까라하시고
    상추뜯어오라하세요
    그릇도 싹없애세요
    도마나 냄비뚜껑에 먹게하세요

    남편이 거절못하면 포인트는
    펜션보다 더 돈들고
    더 노동하게 해야합니다
    그래야 안와요

    밭 고랑매야했는데 잘왔다고하시고
    칫솔 수건도 싹없애세요
    안 싸오면 하나로 온식구 삼일쓰게하세요

    지금은 펜션비 아끼고 잘먹고대접받으니 오는겁니다

  • 28. 맥스
    '17.7.29 9:13 PM (210.90.xxx.171)

    세상에 사람들 너무 하네요
    답례로 서울로 초대도 안할꺼면서....ㅜㅜ

  • 29. 이불
    '17.7.29 9:15 PM (124.53.xxx.38) - 삭제된댓글

    도시나가야했는데 못갔다고 커피 100봉짜리 사오라고하시고 술도 사온거 떨어지면 더주지마시고 김치도 사오라고하세요
    가을까지 먹고남을정도로 사오게하세요

    그냥 눈 딱 감고 펜션 알바한다 생각하시고 저장식품 들이시구요

    알바쓴다생각하고 도와달라하세요
    손목 아프니 설거지 해달라하고
    나 밥할동안 청소기돌리라하세요

  • 30. .............
    '17.7.29 9:18 PM (175.112.xxx.180)

    솔직히 사서 고생한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어떻게 세팀을 동시에 받을 수가 있어요?
    아무리 밀고 들어온다해도 정색하고
    "안됩니다. 작년까지 너무 힘들어서 이제는 손님 안받기로 했습니다. "
    이렇게 했는데도 우기면 싸울 작정하고 거절해야죠.

  • 31. 욕나와요
    '17.7.29 9:33 PM (115.136.xxx.67)

    힘들다고 했는데 왜 오나요
    그냥 베게도 이불도 치우고
    아니 우리집 요새 펜션 운영해
    하루 15만원이야라고 못박으세요

    그리고 이에는 이니까
    시누이 오면 올라갈때 죽자고 따라 올라가서 그 집에서
    며칠씩 묵으세요

  • 32. 에르
    '17.7.29 9:40 PM (125.132.xxx.233) - 삭제된댓글

    호랑이보다 무서운게 여름손님이라죠.^^
    작은 시아버님 퇴직하시고 강원도에 집짓고
    소소하게 농사 지으며 세계절 나시는데
    찾아오는 손님들땜에 너무너무 힘드셨대요.
    밭작물 다 가져가고
    집에 양념들 김치, 밑반찬 남아나는게 없어
    참다참다 한소리 하셨대요.
    너희들 먹을거 너희들이 가져와서 직접 해먹고 싫으면 오지 말라고...
    삐쳐서 안오고 연 끊은 사람 몇 있다며 내가 오죽 힘들면 그랬겠냐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저희더러는 늘 놀러 안온다 뭐라 하셔요.
    워낙 안가니까....^^

  • 33. ...
    '17.7.29 10:09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님이 무른건지
    주변 사람들이 진짜 나쁜 인간들인건지... 일반적 상식을 많이 뛰어 넘네요.

    어떻게 집주인이 힘들다고 오지 말라고 하는데.. 그렇게 억지로 밀고 들어올 수 있나요?
    적어도 저는 저희 친인척,친구,지인... 그런 사람을 한명도 보질 못했어요.

    가택침입도 아니고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 34. ㅣㅣ
    '17.7.29 10:22 P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아무리 시골이라도 남의 집에 그렇게 민폐 끼치는 사람
    드뭅니다
    님 집에 몰려오는 사람들이 별난 사람들 입니다
    남편 한테도 친구들 이제 오지마라 해라 하고
    시누이도 님이 전화해서 오지마라 하세요
    결혼한지도 꽤 되는거 같은데 그 정도 할 말은 하고 사세요
    82에서 하소연 해봐야 달라지는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민폐끼치는 사람들이나 그러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해라고 해도 싫어해요
    뭐하러 휴가를 남동생과 올케 집에 가요?
    자기 가족끼리 단란하게 다른데 놀러가지

  • 35. 저희도
    '17.7.29 10:23 PM (58.140.xxx.232)

    부모님 외국 사시는데, 어찌 소식은 들었는지 수십년전 아빠랑 같은회사 근무하셨던분이 한인회 통해 연락왔어요. 온김에 방문하고 싶다고. 아니, 한국살땐 수십년간 연락없더니 왜 외국서 보쟤요? 그러니 평소 친인척,지인들은 말해 무엇해요. 정말 저희부모님도 몇년 당하시고 형제들 연락 끊어버렸어요. 외국살아도 한국서 오는지인 하나두 안반가워요. 외롭지 않아요. 정 얼굴보고싶음 그사람 귀국했을때 보자고 하세요.

  • 36. ㅣㅣ
    '17.7.29 10:26 PM (223.62.xxx.249) - 삭제된댓글

    근데 휴가때 부모집에 가는데 그 부모님집이 시골집
    일 수도 있죠
    부모집이야 휴가때 찾아간다 하지만 다른 친척집,친구집이라고 찾아가는 사람은 정말 드물어요

  • 37. 어휴
    '17.7.29 11:37 PM (61.82.xxx.129)

    동지 만나서 반가워요
    저도 서울 오래살다 강원도 내려온지 몇년 됐는데
    첫일년은 정말 죽는지 알았어요
    동네사람들 집들이에
    식구들, 양쪽 친구들 줄줄이...
    처음엔 멋모르고 극진히 대접하다가
    문득 내가 손님들 밥상, 술상 차리러 시골 내려왔구나 싶더라구요
    제친구들 먼저 차단하고
    ( 내가 서울 올라갈께 내지는 잠은 자지말고 저녁때 올라가 하는 식으로)
    남편하고 대판 했어요
    여자들이 왜 시골 안내려오려고 하는지 알겠다고
    나 도망가겠다고 ㅋ
    지금은 사람들 거의 안와요
    남편도 제눈치보느라 사람들 안부르고
    저도 되도록 서울가서 만남하는 걸로 하니
    세상편하네요

  • 38. ...
    '17.7.29 11:59 PM (58.233.xxx.140)

    오지 마라 이말 쉽게 안 나오실 거 같으니

    일단

    이불베개 식기 선풍기 에어컨리모컨 숨기고
    냉장고 비우고
    생수 양념 등 숨기고
    수건 휴지 여유신발 등 다 치우고

    원글님은 아침에 나가서

    병원 진찰 받으시고 볼일도 보시고 까페에서 시원하게 커피도 마시다

    어두워지면 들어가세요

    들어가셔도 어깨가 안 좋다고 여자건 남자건 설겆이 정리 다 시키시구요

    그들은 와서 자기돈 쓰고 너무 불편해야만 다시는 올 생각 안해요

  • 39. ..
    '17.7.30 12:31 AM (192.222.xxx.120) - 삭제된댓글

    우리집이 서울 인데 맬 같이 와서 진상에 민폐 맨날 끼치던 사촌들이 있었어요.
    걔들 형제가 넷인데 맨날 여름,겨울 방악은 물론 이고 봄 방학까지 친구 까지 델고 왔다죠.
    친정 어머니가 직장까지 다니시느라 무지 바빴는데 아랑곳 할거 없이 매일 오고, 아침은 늦잠으로 맨날 10시 이후에 다시 차려달래 먹고.
    지금 제가 외국에 사는데요, 그 사촌들 우리집까지 오려고 주소 전화번호 알려 달래요.
    안가르쳐줬죠. 글고 멀리 여기까지 올필요 없다고 했더니 이제 어디든 절 만나면 자기입으로 친척들 관계 끊는애랍니다.ㅎ
    뭔상관이랍니까? 진상떠는 사람들과 관계 이어 갈 생각 손톱 끝만큼도 없거든요.

  • 40. ..
    '17.7.30 12:34 AM (192.222.xxx.120) - 삭제된댓글

    우리집이 서울 인데 맬 같이 와서 진상에 민폐 맨날 끼치던 지방에서 살던 사촌들이 있었어요.
    걔들 형제가 넷인데 맨날 여름,겨울 방악은 물론 이고 봄 방학까지 친구 까지 델고 왔다죠.
    친정 어머니가 직장까지 다니시느라 무지 바빴는데 아랑곳 할거 없이 매일 오고, 아침은 늦잠으로 맨날 10시 이후에 다시 차려달래 먹고.
    지금 제가 외국에 사는데요, 그 사촌들 우리집까지 오려고 주소 전화번호 알려 달래요.
    안가르쳐줬죠. 글고 멀리 여기까지 올필요 없다고 했더니 이제 어디든 절 만나면 자기입으로 친척들 관계 끊는애랍니다.ㅎ
    뭔상관이랍니까? 진상떠는 사람들과 관계 이어 갈 생각 손톱 끝만큼도 없거든요.

    원글님의 괴로움 그대로 느껴집니다. 그냥 단호하게 끊으시는수 밖에 없어요.
    저런 사람들 한테 나도 찾아 가겠다고 해보세요. 분명 거절 할걸요?

  • 41. 작은언덕길
    '17.7.30 12:37 AM (192.222.xxx.120) - 삭제된댓글

    우리집이 서울 인데 매일 같이 와서 진상에 민폐끼치던 지방에서 살던 사촌들이 있었어요.
    걔들 형제가 넷인데 맨날 여름,겨울 방학은 물론 이고 봄 방학에 친구 까지 델고 왔다죠.
    친정 어머니가 직장까지 다니시느라 무지 바빴는데 아랑곳 할거 없이 맘대로 예고 없이 오고,
    아침은 늦잠으로 맨날 10시 이후에 다시 차려달래 먹고.
    지금 제가 외국에 사는데요, 그 사촌들 우리집까지 오려고 주소 전화번호 알려 달래요.
    안가르쳐줬죠. 글고 멀리 여기까지 올필요 없다고 했더니 이제 어디든 절 만나면 자기입으로 친척들 관계 끊는애랍니다.ㅎ
    뭔상관이랍니까? 진상떠는 사람들과 관계 이어 갈 생각 손톱 끝만큼도 없거든요.

    원글님의 괴로움 그대로 느껴집니다. 그냥 단호하게 끊으시는수 밖에 없어요.
    저런 사람들 한테 나도 찾아 가겠다고 해보세요. 분명 거절 할걸요?

  • 42. 어디나
    '17.7.30 12:44 AM (71.128.xxx.139)

    한국 시골,관광지나 외국이나 사람들이 자기들 돈내고 숙박을 하던가 왜들 이렇게 민폐끼치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외국에 사는데 지금 한달째 한국에서 온 손님들 때문에 미쳐돌아가시겠네요. 여긴 관광지도 아니고 덥고 어디 좀 구경가려면 차로 4,5시간은 기본인 곳인데 와가지고는 나름 여기 근처 이곳저곳 데려가면 한국에도 다 있는데..미국 별거아니네 이러고 멀리가면 멀다고, 덥다고 난리고..데려가도 지랄들(죄송..이 말로밖에 표현이 안됨)이라 며칠 방콕했더니 심심하다고 지랄들이고..누가 오라했는지 진짜 욕나와요. 그만큼 갈데없다고 얘길해도 귓등으로 듣고 일부러 그런소리한다 생각한건지....
    자기들끼리는 집밖에도 못나가고 영어 한마디 못하면서 몇시간 운전해서 대신 영어해서 다니는건 쉬워보이나봐요.한달간 스케줄 다 빼고 있는데 하는 소리는 여기서 할일없이 편하게 산다는 얘기네요.미친....
    완전 짜증나서 남편한테 다시 한번 손님 치르게하면 끝장날줄알라면서 내 귀에 온다소리도 못듣게 중간에서 다 알아서 차단하라고 했네요.
    스케줄을 다 짜서 오고 렌트도 하든가 아님 우버라도 타든가 이건뭐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아봐줘야되는건지 해주고도 덥다, 멀다, 별로다 그래서 집에 있으니 심심하다고..그럴거면 왜 온건지 인간들시 저렇게나 수동적일수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진짜

  • 43. 저도 아시아거주
    '17.7.30 2:16 AM (171.249.xxx.41)

    그냥 통보식으로 며칠만 신세질께~하고 와요.
    자기들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는 할일없는 사람들인줄 아는지
    먼저 내스케줄확인도 안하고 비행기표끊고 통보..
    친구의 친구, 친구의 시어머니,시누이 시부모님,손많이 가는 시조카..이건 좀 아니지요.휴..
    처음 몇년은 우리집에서 재웠는데 이제는 돈 들더라도 근처 레지던스나 호텔잡아두니 양심있는 사람들은 호텔비 내고도 가더라구요. 관광시켜주는것도 15팀넘으니 이제 무슨 전문가이드된거처럼 아주 능숙하게 되네요.

  • 44. 직접 말하세요
    '17.7.30 5:53 AM (79.213.xxx.164)

    여기 말해서 뭐해요?

  • 45. ㅡㅡ
    '17.7.30 8:19 AM (223.62.xxx.98)

    싫으면 싫다고
    왜 말을 못해요
    그래놓고는
    왜 여기다가 고구마 투척하는지?
    멋모르고 이 글 읽고
    속 답답해지는 사람들은
    무슨 죄에요?

  • 46. . . .
    '17.7.30 9:47 AM (110.70.xxx.70)

    시골사는 단점이 크네요
    몇년후에 내려갈 생각인데 마음 준비 단단히 해야겠어요

  • 47. 글쎄요...
    '17.7.30 11:00 A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제일 문제라고 느낀 게 집을 통째로 빌려주고 자기는 직원원룸으로 갔다는 부분이었어요.
    주인없는 집에서 남들이 무슨 짓을 할 지 알고 고대로 집을 비우나요...
    남편과 일단 상의해보시고 정 안되겠다면 물건 다 창고에 몰아넣고 문잠그고 역귀성하세요.
    누가 뭐래도 상식적인 거절을 했다고 끊어질 관계라면 결국 다른 별 거 아닌 일로도 끊어져요.
    거절은 단호하게 하세요.
    말로는 안된다 안된다 해도 막상 오면 뒷치닥거리 다 해주는 식이라면 뻔뻔한 인간들에게는 안통해요.
    어차리 끊어질 사이 걱정말고 거절하세요.

  • 48. .....
    '17.7.30 1:46 PM (39.115.xxx.2)

    남편이 나쁜 새끼...지는 같이 놀기나 하고 원글님만 힘든 거 아닌가요..
    암튼 딴 얘기로 옛날부터 난 나중에 시골 내려가자는 남자 새끼들이 젤로 싫었음..울남편도 한동안 그 소리 잘했는데 매번 너 혼자 가라고 일축했죠. 주로 도시에서 버틸 재간 없는 루저남들이 꼭 그 소리 함...

  • 49. ..
    '17.7.30 1:48 PM (14.54.xxx.222) - 삭제된댓글

    친구라는 여자
    텃밭에 고추 따 가라고 했더니 하나도 남김없이싹쓸이를 해갔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그후 비슷한 일 두세번 겪어보고 인연 끊어버렸네요
    왜 시골에 있는건 공공재라고 생각 하는지...
    다가져가도 된다고 생각 하는지 이해불가.. 거지인가...

  • 50. 이상한사람들
    '17.7.30 1:54 PM (121.151.xxx.26)

    ㅗ시근교에 밭이있어요.
    농산물 따가요.
    자기는 한바가지씩이겠지만
    우리는 먹을게 없을지경.

    그걸 왜 공짜로 알까요?
    자기들것이면 절대 안 나눠줄거면서
    아지도 못하는 남의것을요.

  • 51. 그 심정
    '17.7.30 2:04 PM (112.144.xxx.59)

    알고도 남지요.
    저도 오래 전 서울에서 농촌으로 내려갔더니 6월30일부터 오는 여름손님이 9월3일까지 단 하루도 안 빠지고 바톤 터치하듯 오더군요.
    심지어 폭우가 쏟아지는 데도 빗속을 뚫고 와 생활비를 먹는 것으로 다 소진케 하는데 두 손 두 발 다 들었습니다.
    한 번 왔다가면 그 걸로 끝이지 며칠 뒤 너무 좋았다며 혹까지 붙이고 또 들이닥치는데 말은 못하고 뒤돌아 욕 나오는데 ~윽
    고기는 기본이요, 농작물에 버스 티켙까지 농촌 사는 사람들 그냥 냅두었으면 합니다.

  • 52.
    '17.7.30 2:46 PM (112.151.xxx.203)

    말을 하세요. 한 해 참고 말 일이면 몰라도, 매년 반복될 거면 딱 잘라 말해야죠. 나 힘들다 말해서 못 알아들으면, 나 힘들어서 안되겠다, 오지 마라... 고 떠먹여주듯 말해줍시다. 그래서 삐지면 삐지는 거죠. 나 힘들다 했는데도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오는 인간관계면 상당히 무례한 건데, 그런 인간관계 계속 유지하고 싶으세요? 님은 남 안 삐지게 하기 위해 님이 고스란히 그 감정노동을 하겠다는 거잖아요.
    저도 제 주변도 이런 거절은 서로 쿨하게 잘 해서 답답해요. 원글님이 싫대요... 하고 원글님 집 앞에서 팻말 들고 있어주고 싶네요. ㅎㅎㅎ 아님 거지 사절하고 팻말 박아놓으세요. ㅋㅋ

  • 53. 에어비엠비 등록하세요
    '17.7.30 2:55 PM (1.225.xxx.199)

    그게 뭐 힘드나요?
    등록하고 생활비 벌어야 돼서 에어비엠비 등록해 놨다. 하시던가 하면 되잖아요.
    그 돈 내고 숙박을 하던지...하라고 하면 아마 10에 9은 딴 곳으로 갈걸요.
    기왕 돈 내는 거 맘 편한 곳에 묶겠다하겠죠.
    남의 사업장에 공짜로 있겠다는 못할테니...그게 제일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 54. 에어비엠비 등록하세요
    '17.7.30 2:56 PM (1.225.xxx.199)

    오타 에어비앤비ㅠㅠㅠㅠㅠ

  • 55. 근데
    '17.7.30 2:59 PM (14.32.xxx.35) - 삭제된댓글

    근데 거절하는게 되게 쉽고 간단한줄 아는분들 있네요 전 거절은 하는데 그 거절하는 자체로 너무 스트레스 받거든요 알아서 역지사지 했으면 좋겠는데.. 거절하면 딱 거절하는 순간부터 그래 알았어 호호 이게 아니죠. 말이 길어져요 내 스케줄까지 지들이 조정하려들죠 안그래도 거절이 쉬운 타입이 아닌데 한두명도 아니고 친인척 친구 지인..거기다가 남편의 지인관계까지 신경쓰면서 안 끊어질 정도로 적당히 거절하고 핑계대고 또 이유를 만들고 그게 쉬운게 아니잖아요 또 내 딴엔 기술좋게 거절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다른 똥이 되서 돌아오는 경우도 있고요
    저같은 경우는 사람들오면 잔소리를 좀 했어요 밤중에 고성방가하면 맞은편 집에서 뭐라하겠다 고추딸때 조심하라 농약쳤으니 들어가지말라.. 그래 그릇은 놀러온 사람이 닦아라.. 저는 도시에서 스트레스 안받고 오히려 그런데서 노는게 더 힘들어서 자주 놀러가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가지만 친하면 친한데로 손님 대접하지 마시고 여긴 살림집이란 사정을 알게해주세요

  • 56. 스mdd
    '17.7.30 3:03 PM (211.184.xxx.125)

    문제는 남편을 잡지 못하는 원글 본인이예요.

    여기다가 고구마 같은 글 투척해놓고 하소연만 하면 어쩌란 말인가요?

    사람들은 안바뀝니다. 님이 먼저 거절할 줄을 알아야죠. 성인이라면.

  • 57. 저도이해되요
    '17.7.30 3:04 PM (119.149.xxx.131)

    제가 캐나다 밴쿠버에 10년 살았었어요.
    다운타운 살다가 조용한게 좋아서
    시내에서 좀 멀리로 이사했었지요.
    이사하는 날 아는 지인이 자기네 신혼여행왔다고 재워달래요. 신혼여행으로 캐나다 일주한다고...
    이사날이라고 거절했더니 삐지고 연락 끊더군요.
    여름이면 관광 겨울이면 스키탄다고 친구들 놀러오고
    친구의 조카의 옆집 사는 사람까지
    어학연수 온다고 아니면 학교 들어가고 싶다고 도와달라 연락오고
    공항까지 2시간 걸리는데 공항 픽업은 뭐 당연하단듯이
    생각하고..
    또 친구 한명은 잠깐 들린다고 왔다가 4달 있다갔어요.
    비행기값만 들고와서...
    가라고해도 안가고 돈 내라고해도 안내더군요.
    진짜 사람들한테 질렸었기에 원글님 마음 이해되요.

  • 58. 제 친구
    '17.7.30 3:34 PM (1.234.xxx.198) - 삭제된댓글

    파리에 십년 살았는데. 에펠탑 97번 올라갔데요
    어디간다고 하면 열쇠만 달라는 사람
    누구와 있다면 방하네에 짐풀고 잠만 자고 가겠다는 사람
    애들만 세명 보내는 사람
    별의별 사람이 다 있다고 하더라구요
    공항 픽업 나와달라해서 나가주면 기름값 안주는건 뭐 기본
    방값이라고 서울에서 신라면 다섯개들이 한 팩 주고 가는 사람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고 십년넌은 사연들 다 묶으면 소설책 한권 충분히 나올거라네요

  • 59. 사람이 지긋지긋
    '17.7.30 4:01 PM (124.53.xxx.131)

    시골집 종부만 되어도
    사람같이 징한게 어디 또있을까 싶어요,

  • 60. 서울살이
    '17.7.30 4:10 PM (124.49.xxx.109)

    친인척 다 지방살아요.
    친정은 충청도,시댁은 경상도

    서울 올일있음 시부모님의 사돈의 팔촌 까지도 연락을 하세요.
    숙소가있다고 생각하는듯해요.

  • 61. ㅋㅋ
    '17.7.30 4:25 PM (220.70.xxx.226) - 삭제된댓글

    정말 저 어릴적에 휴가는 매번 강원도 사는 친척집으로 갔어요
    물놀이 하루 하고 친척집에서 하루자고
    원글님네 처럼 저희는 이모쪽 친척이었고
    이모부쪽 친척이 이미 놀러와있어서 그가족들이랑 다같이 놀기도하고
    지금생각해보니 이모 정말 힘드셨겠어요

  • 62. 해외에 살고 있는데
    '17.7.30 4:26 PM (222.153.xxx.156)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bbsId...
    이 분이 깔끔하게 정리 잘 해주셨네요.

  • 63. ,,
    '17.7.30 6:42 PM (70.191.xxx.216)

    저라면 그냥 돌직구로 얘길해요. 오고 싶다 그런 소리하면, 내가 너희집 갈일 없을 거 같아서 싫다고.

  • 64. ...
    '17.7.30 7:56 PM (223.62.xxx.108)

    그사람들의 서울집에 가서 주무세요
    애들 문화체험 하러 서울가시면 되잖아요
    한번만 올라갔다와도 그사람들 다신안올거에요
    원래 민폐끼치기 좋아하는 사람들 자기가 당하는건 절대 못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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