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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82쿡님 몇살때 까지 사셨으면 좋겠어요..??

.... 조회수 : 1,764
작성일 : 2017-07-29 14:17:24

부모님 연세 말고.. 82쿡님 나이요...

몇살때까지 사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저희 엄마는 제가 죽을때까지 최고의 엄마로 기억에 남아 있을것 같거든요..

제성격에는 가장 잘 맞는 엄마였던것같아요....

다음세상이 있다면 무조건 또 만나고 싶을정도로요....

아버지는 하고는 친구처럼 토닥토닥 많이 했는데

 엄마는 항상 제 편이었거든요... 항상 우리딸 최고....그랬는데

근데 그런엄마가 제나이 33세 되는해에 돌아가셨거든요.... ㅠㅠㅠ 1월달에 돌아가셨으니

근데 만약에 그걸 정할수 있다면 제나이 50대 까지는 살았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60대까지 였으면 좋겠지만...

그건 너무 욕심인것 같구요..



IP : 175.113.xxx.10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9 2:33 PM (1.238.xxx.165)

    저는 엄마 27살때 가셨네요. 부모없는 서러움 겪을 나이는 아니였는데 엄마있는 사람 부럽긴 해요. 엄마연세에도 엄마가 계신분들 보면 저 분들도 엄마가 계신데 울 엄마는 무엇이 급해서 빨리가셨나.

  • 2. ,,
    '17.7.29 2:37 PM (175.113.xxx.105)

    1.238님 저두요.. 저도 엄마 있는 사람들이 정말 부러워요.. 40- 50대에도 엄마가 있는사람들 보면 저사람 전생에 도대체 어떤 좋은일을 하셨나 그런생각마져 들어요...ㅠㅠ

  • 3. 젊은 사람들 걱정
    '17.7.29 2:48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어머님이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요양병원은 보통 요양등급을 받은 분들이 대부분이라 병원비는 얼마 아나와요
    20%만 내면 80%는 보험공단에서 나오니까요
    한 입원실에 다섯분 계시는데 일반 입원실과 전부 똑 같습니다
    다른건 요양보호사가 목욕까지 모든걸 처리해준다는게 다를뿐..
    정말 친절하게 잘해줍니다
    요즘 요양원이 가장 돈이 된데요
    노인 한분이 자가 50만원 내면 공단에서 2백만원 받고 소소한 치료가 들어가면
    한분당 3백 가까이 벌어다주기 때문에 정말 잘해줍니다

    그런데 몸이 좀 안좋다 싶으면 야밤에라도 전화를 해서 큰병원에 모시고가라 합니다
    큰병원에 모시고 가면 그때부터 온갖검사를 다하고
    노인이라 간병인까지 있어야 하고..
    1주일만 입원해도 2백만원 넘게 나옵니다
    그러면 치료후 다시 용양병원에 가죠
    이렇게 큰병원 외출이 두세달에 한번꼴 되네요
    예전같으면 벌서 돌아가실 분인데도 어떻게든 살려내는거 보니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하루종일 침대에서 일어났다 누웠다
    기저귀차고 대소변 하는거 보면 참 저렇게 살아 뭐하나 싶어도
    당사자는 입으로는 죽어야지..하면서도 어떻게든 살려고 하시네요
    자식들 돈 많이 쓰는거 처음에는 미안한 기색이라도 있더니
    이젠 더 좋은병원..더 좋은약..알부민 안놔준다고 서운해 하고
    자식들에게는 의사가 맞아야 한다더라..하고
    의사에게는 자식들이 맞으라 하더라..하시네요

  • 4. . .
    '17.7.29 2:57 PM (175.223.xxx.203)

    요양원 요양병원 다른 거 아닌가요? 윗님은 자식인데도 잘 모르시는듯

  • 5. 제가 왜 몰라요
    '17.7.29 3:05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요양원과 요양병원 차이 잘압니다

  • 6. ㅁㅁ
    '17.7.29 3:08 PM (110.70.xxx.70) - 삭제된댓글

    내 나이 오십 다 되서 가셨어도
    이제 엄마 없어도되겠다 ,란 생각은 안들었어요

  • 7.
    '17.7.29 3:09 PM (206.174.xxx.39) - 삭제된댓글

    80초반까지 살면 다행이지 않을까싶어요.
    님 엄마처럼 일찍 가신 분들도 있으니...
    어떤 때는 아이들 20대까지 키울 수 있었던 것만도 감사하다 싶어요.
    근데 솔직히 전 엄마랑 사이도 안좋고 엄마가 저를 많이 힘들게 하셨죠.
    아직 살아계신데 80초반 차라리 조금 더 일찍 돌아가셨으면 제가 미안해하고
    잘하지 못한거 후회하지않을까 싶어요. 근데 어떤 때는 살아계신게 불안해요.
    사고치실까봐....아이들이 엄마라고 부르는 소리조차 듣기싫을 때도 있었어요.
    하도 스트레스를 받아서...다음 세상에는 다시는 안만나고 싶네요. 저 참 못됐죠....
    근데 진심이예요. 지금은 ㅠㅠ

  • 8. 이제
    '17.7.29 3:21 PM (112.186.xxx.156)

    전 부모님 두분 다 돌아가셨는데요.
    우리 부모님이 나 몇살때까지 게셔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바램 해봤자 뭐해요.
    내가 바라는대로 다 살아주실 수도 없잖아요.

  • 9. 엄마가
    '17.7.29 3:34 PM (206.174.xxx.39) - 삭제된댓글

    얼마나 잘하셨길래 다음 세상에 또 무조건 만나고싶으실까 궁금하네요.
    참 좋은 엄마셨나봐요.

  • 10. ㅣㅣ
    '17.7.29 3:54 PM (117.111.xxx.147)

    다 늙은 부모가 짐처럼만 느껴지지 않으면 좋지요.

  • 11. 늙어선
    '17.7.29 9:04 PM (58.143.xxx.127)

    본능대로 나오는 독설을 조심해야 될 듯
    부모도 인성따라 각기 다르게 평가되고 기억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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