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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간의 순진함에서 벗어나고 있어요~~!!

호구탈출 홧병해소 조회수 : 3,815
작성일 : 2017-07-29 13:18:27


그동안 엄청나게 휘둘리고 힘들었던 이유는
결국 제가 지나치게 순해서..
순진해 빠져서, 기가 약해서..
상대비위를 맞추려 해서..
인간이라는 속성을 너무 몰라서.. 라는걸
알아버렸어요 ㅠ

항상 큰 충격을 받았던게
인간이 어찌 저럴수있나.. 였는데
제가 인간을 너무나 예쁘게만 생각했었다는걸 알았구요

그렇게 어마어마한 착각을 했던이유는
아마 내가 너무나도 예쁜인간, 좋은인간이 되고싶어했던 나의 좋은사람 콤플렉스 때문이기도 한거같아요

또 기가 그리 약했던 이유는..
무조건적으로 입다물고 순종하지 않으면
폭력으로 응징했던 아버지 탓도 있을거예요
항상 억울해도 참고
아버지 기분맞추고 기쁘게 해드려야했거든요ㅠ

그러다보니 아버지에게
일종의 자발적 기쁨조로 큰 것 같아요
상대가 화내면 너무 무서우니까
먼저 상대비위를 맞춰주는거죠.
(이렇게 크니 사회나와서 완전 남들의 밥 이 되더군요;;;)

뭐 엄청나게 순하고 착했다니
그런 기질도 한 몫 했을 수도 있구요

그래서 이렇게 현실파악하고 깨어나는데
엄청나게 오래 걸렸나봅니다

그런대 요즘
닥치는대로 읽고 보고 느끼고
노트에 적고 사색하고 그러다보니..
그동안 수십년을 당했는데도 몰랐던걸
요즈음 갑진기 파악하게 되는것 같아요

일단 너무 기쁘네요!


그리고 앞으로는
인간에 대해 좀 본격적으로 아는것이
저의 최대과제 같습니다.

얼마전 영화 도그빌 을 봤는데
아주 큰 도움되었고
큰 충격받을만큼 너무나 좋았어요

지금 제게는
인간의 본능, 다양한 인간군상..
뭐 이런걸 잘 아는게 필요할것같아요

아직 인간을 너무 모릅니다..ㅠ


혹시..
이런의미에서 추천해주실 책이나 영화
있을까요?



저는 진짜 절실합니다..


이번 기회에
완전히 뿌리뽑고싶어요 !

IP : 110.70.xxx.16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캇펙의
    '17.7.29 1:25 PM (119.198.xxx.26)

    거짓의 사람들

  • 2. ..
    '17.7.29 1:44 PM (124.54.xxx.63)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크리스텔 프티콜랭

  • 3. ..
    '17.7.29 2:04 PM (184.181.xxx.141) - 삭제된댓글

    사람들이 다 자신의 경험과 인간성 기준으로 남을 보지 않나요?
    그래서 나한테는 어떤게 상처가 될수도 있는게
    어떤 사람한테는 아무것도 아닌일이 될수도 있고..

    제가 내린 결론은
    저는 그냥 내 기준에서 내 기분이 영 아니다
    이런 사람은 아,, 가까이 친해지게 되면 내가 상처 받겠구나
    그런식으로 감이 오는듯 해서요...

    근데 이건 관계가 남일 경우는 오히려 간단한듯

  • 4. ..,,
    '17.7.29 2:05 PM (184.181.xxx.141)

    위에 이어서
    얼마전에 유시민씨가
    박경리 토지를 보면 온갖 인간군상이 다 나온다고했는대
    추천...

  • 5. 000
    '17.7.29 2:08 PM (112.187.xxx.210)

    쿠오바디스 완역본을 읽어보세요.

  • 6. 삼국지
    '17.7.29 2:32 PM (110.70.xxx.16) - 삭제된댓글

    완역본, 모파상 단편선, 톨스토이 중단편, 펄벅의 대지 , Mbti 관련서적, 영화 더블 크라임, 새상의 모든 계절, 공포영화 써클..

  • 7. 저도요
    '17.7.29 2:50 PM (118.219.xxx.15)

    전 사람은 다 착한다라는 전제를 깔고 살았어요.

    혹시 나쁜 사람이 있으면
    제가 뭘 잘못해서 나에게 나쁜짓 하는줄 알았고요..

    사람을 100% 믿고 살았는데............

  • 8. 감사합니다!
    '17.7.29 3:00 PM (175.223.xxx.217) - 삭제된댓글

    당장 지금 영화 세상의모든계절 부터 시작할께요
    그리고는 거짓의사람들 책 읽을꺼고
    계속해서 하나씩 하나씩 다 정복할꺼예요

    저 뿐만 아니라 ..
    저같이 많이 힘드셨던분들이
    세상을 인간을 현실적으로 알게 되어서
    이제는 맘고생 최소한만 했으면 좋겠어요
    인간들한테 너무 기대도 말고요
    그인간이 나빠서가 아니라
    인간속성이 원래 그러한점이 있으니까...


    좋은작품 있으면
    계속 부탁드립니다~~~~~

  • 9. 감사합니다 !
    '17.7.29 3:02 PM (175.223.xxx.217) - 삭제된댓글

    당장 지금 영화 세상의모든계절 부터 시작할께요
    그리고는 거짓의사람들 책 읽을꺼고
    계속해서 하나씩 하나씩 다 정복할꺼예요

    저 뿐만 아니라 ..
    저같이 많이 힘드셨던분들이
    세상을 인간을 현실적으로 알게 되어서
    이제는 맘고생 최소한만 했으면 좋겠어요
    인간들한테 너무 기대도 말고요..


    좋은작품 있으면
    계속 부탁드려요 ~

  • 10. 원글
    '17.7.29 3:02 PM (175.223.xxx.217) - 삭제된댓글

    당장 지금 영화 세상의모든계절 부터 시작할께요
    그리고는 거짓의사람들 책 읽을꺼고
    계속해서 하나씩 하나씩 다 정복할꺼예요

    저 뿐만 아니라 ..
    저같이 많이 힘드셨던분들이
    세상을 인간을 현실적으로 알게 되어서
    이제는 맘고생 최소한만 했으면 좋겠어요
    인간들한테 너무 기대도 말고요..

    감사하고요~
    좋은작품 있으면
    계속 부탁드립니다...

  • 11. 와우
    '17.7.29 3:10 PM (175.223.xxx.217)

    당장 지금 영화 세상의모든계절 부터 시작할께요
    그리고는 거짓의사람들 책 읽을꺼고
    계속해서 하나씩 하나씩 다 정복할꺼예요

    저 뿐만 아니라 ..
    저같이 많이 힘드셨던분들이
    세상을 인간을 현실적으로 알게 되어서
    이제는 맘고생 최소한만 했으면 좋겠어요
    인간들한테 너무 기대도 말고요..


    좋은작품 있으면
    계속 부탁드리구요 ~~

    감사합니다!

  • 12. .....
    '17.7.29 4:01 PM (211.36.xxx.25)

    저도 너무 순진해서 큰일인데..도그빌 그 영화 봐야겠어요..감사합니다..

  • 13. ㅎㅎ
    '17.7.29 5:19 PM (156.222.xxx.10)

    인간은 나쁘다에 한 표 던져요. 그 중에 착하고 좋은 사람 한 둘 찾을까 말까..전 선악설 쪽이라..
    착해보이고 선하게만 보여서는 좋지 않더라고요.
    물론 선한 사람은 선한 사람과 어울리고 만나게 되지만 세상은 두루두루 섞여있으니까 선함을 기본으로 자기방어할 나쁨?! 을 가지고 있어야해요. 선하지 않은 사람의 언어와 방식을 존중하고 그렇게 대하면 그렇게 방어할 순 있어야하니까요.
    원글님 파이팅!!

  • 14. 원글
    '17.7.29 6:32 PM (110.70.xxx.165) - 삭제된댓글

    앗 격려 감사합니다.
    진짜 .. 격려받으니 힘이 막 나네요 !

    맞아요 자기를 방어하려면 나쁨과 친해져야 할것같아요
    일단 그 나쁨을 남들이 언제 쓰는지 좀 빠릿하게 파악해야 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저도 나쁨을 다룰수있어야 해요 방어용으로요

    저는 이제 나쁨을 보고 배울겁니다..!

    그동안 부모님께서 너무 말도 못하고 거절도 못하는 순한 나를 만들어놔서
    제게 있던 모든 손발톱과 이빨 이런것들을 너무 싹 없애놔서
    이제는 거꾸로 그것들을 좀 길러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나도 으르렁 댈테니까요
    그동안은 다들 늑다고 사자인데
    저만 토끼고 사슴이었던거같아요
    아 남들은 이런 내가 얼마나 만만했을까요.?

    저도 이제 김어준이 항상 얘기하던 야생성 을 키울겁니다.

    문제는 어떻게 잃어버린 나의 이빨들을 손발톱을 되찾느냐.. ? 그게 되겠죠

    그게 참 고민이네요 ㅎㅎ

  • 15. 원글
    '17.7.29 6:34 PM (110.70.xxx.165) - 삭제된댓글

    앗 격려 감사합니다.
    진짜 .. 격려받으니 힘이 막 나네요 !

    맞아요 자기를 방어하려면
    나쁨과 친해져야 할것같아요

    일단 그 나쁨을 남들이 언제 쓰는지
    좀 빠릿하게 파악해야 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저도 나쁨을
    다룰수있어야 해요 방어용으로요

    저는 이제 나쁨을 보고 배울겁니다..!

    그동안 부모님께서 너무 말도 못하고
    거절도 못하는 순한 나를 만들어놔서..
    제게 있던 모든 손발톱과 이빨들
    이런 것들을 너무 싹 없애놔서
    이제는 거꾸로 그것들을 좀 길러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나도 으르렁 댈테니까요

    그동안은 다들 늑대이고 사자인데
    저만 토끼고 사슴이었던거같아요

    아 남들은 이런 내가 얼마나 만만했을까요.?

    저도 이제 김어준이 항상 얘기하던 야생성 을 키울겁니다.

    문제는 어떻게 잃어버린 나의 이빨들을 손발톱을 되찾느냐.. ? 그게 되겠죠

    그게 참 고민이네요 ㅎㅎ

  • 16. 원글
    '17.7.29 6:36 PM (110.70.xxx.165) - 삭제된댓글

    앗 격려 감사합니다.
    진짜 .. 격려받으니 힘이 막 나네요 !

    맞아요 자기를 방어하려면
    나쁨과 친해져야 할것같아요

    일단 그 나쁨을 남들이 언제 쓰는지
    좀 빠릿하게 파악해야 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저도 나쁨을
    다룰수있어야 해요 방어용으로요

    저는 이제 나쁨을 보고 배울겁니다..!

    그동안 부모님께서 너무 말도 못하고
    거절도 못하는 순한 나를 만들어놔서..
    제게 있던 모든 손발톱과 이빨들
    이런 것들을 너무 싹 없애놔서
    이제는 거꾸로 그것들을 좀 길러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나도 으르렁 댈테니까요

    그동안은 다들 늑대이고 사자인데
    저만 토끼고 사슴이었던거같아요
    아 남들은 이런 내가 얼마나 만만했을까요.?

    저도 이제 김어준이 항상 얘기하던 야생성 을 키울겁니다.
    문제는 어떻게 잃어버린 나의 이빨들을 손발톱을 되찾느냐.. ? 그게 되겠죠

    그게 참 고민이네요 ㅎㅎ

  • 17. 원글
    '17.7.29 6:41 PM (110.70.xxx.165) - 삭제된댓글

    앗 격려 감사합니다.
    진짜 .. 격려받으니 힘이 막 나네요 !

    맞아요 자기를 방어하려면
    나쁨과 친해져야 할것같아요
    일단 그 나쁨을 남들이 언제 쓰는지
    좀 빠릿하게 파악해야 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저도 나쁨을
    다룰수있어야 해요. 방어용으로요

    저는 이제 나쁨을 보고 배울겁니다..!

    그동안 부모님께서 너무 말도 못하고
    거절도 못하는 순한 나를 만들어놔서..
    제게 있던 모든 손발톱과 이빨들
    이런 것들을 너무 싹 없애놔서
    이제는 거꾸로 그것들을 좀 길러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나도 으르렁 댈테니까요

    그동안은 다들 늑대이고 사자인데
    저만 토끼고 사슴이었던거같아요
    아 남들은 이런 내가 얼마나 만만했을까요.?

    저도 이제 김어준이 항상 얘기하던 야생성 을 키울겁니다.
    문제는 어떻게 잃어버린 나의 이빨들을 손발톱을 되찾느냐.. ? 그게 되겠죠

    그게 참 고민이네요 ㅎㅎ

  • 18. 원글
    '17.7.29 6:41 PM (110.70.xxx.165) - 삭제된댓글

    앗 격려 감사합니다.
    진짜 .. 격려받으니 힘이 막 나네요 !

    맞아요 자기를 방어하려면
    나쁨과 친해져야 할것같아요

    일단 그 나쁨을 남들이 언제 쓰는지
    좀 빠릿하게 파악해야 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저도 나쁨을
    다룰수있어야 해요. 방어용으로요

    저는 이제 나쁨을 보고 배울겁니다..!

    그동안 부모님께서 너무 말도 못하고
    거절도 못하는 순한 나를 만들어놔서..
    제게 있던 모든 손발톱과 이빨들
    이런 것들을 너무 싹 없애놔서
    이제는 거꾸로 그것들을 좀 길러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나도 으르렁 댈테니까요

    그동안은 다들 늑대이고 사자인데
    저만 토끼고 사슴이었던거같아요
    아 남들은 이런 내가 얼마나 만만했을까요.?

    저도 이제 김어준이 항상 얘기하던 야생성 을 키울겁니다.
    문제는 어떻게 잃어버린 나의 이빨들을 손발톱을 되찾느냐.. ? 그게 되겠죠
    그게 참 고민이네요 ㅎㅎ

  • 19. 원글
    '17.7.29 6:59 PM (110.70.xxx.165) - 삭제된댓글

    앗 격려 감사합니다.
    진짜 .. 격려받으니 힘이 막 나네요 !

    맞아요 자기를 방어하려면
    나쁨과 친해져야 할것같아요

    일단 그 나쁨을 남들이 언제 쓰는지
    좀 빠릿하게 파악해야 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저도 나쁨을
    다룰수있어야 해요. 방어용으로요

    저는 이제 나쁨을 보고 배울겁니다..!

    그동안 부모님께서 너무 말도 못하고
    거절도 못하는 순한 나를 만들어놔서..
    제게 있던 모든 손발톱과 이빨들
    이런 것들을 너무 싹 없애놔서
    이제는 거꾸로 그것들을 좀 길러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나도 으르렁 댈테니까요

    그동안은 다들 늑대이고 사자인데
    저만 토끼고 사슴이었던거같아요
    아 남들은 이런 내가 얼마나 만만했을까요.?

    저도 이제 김어준이 항상 얘기하던 야생성 을 키울겁니다.
    문제는 어떻게 잃어버린 나의 이빨들을 손발톱을 되찾느냐.. ? 그게 되겠죠

  • 20. 원글
    '17.7.29 7:53 PM (110.70.xxx.165) - 삭제된댓글

    앗 격려 감사합니다.
    진짜 .. 격려받으니 힘이 막 나네요 !

    맞아요 자기를 방어하려면
    나쁨과 친해져야 할것같아요

    일단 그 나쁨을 남들이 언제 쓰는지
    좀 빠릿하게 파악해야 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저도 나쁨을
    다룰수있어야 해요. 방어용으로요

    저는 이제 나쁨을 보고 배울겁니다..!

    그동안 부모님께서 너무 말도 못하고
    거절도 못하는 순한 나를 만들어놔서..
    제게 있던 모든 손발톱과 이빨들
    이런 것들을 너무 싹 없애놔서
    이제는 거꾸로 그것들을 좀 길러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나도 으르렁 댈테니까요

    그동안은 다들 늑대이고 사자인데
    저만 토끼고 사슴이었던거같아요
    아 남들은 이런 내가 얼마나 만만했을까요.?

    저도 이제 김어준이 항상 얘기하던 야생성 을 키울겁니다.
    잃어버린 나의 이빨들을 손발톱을 되찾을거예요

  • 21. 원글
    '17.7.29 9:58 PM (110.70.xxx.165)

    앗 격려 감사합니다.
    진짜 .. 격려받으니 힘이 막 나네요 !

    맞아요 자기를 방어하려면
    나쁨과 친해져야 할것같아요

    일단 그 나쁨을 남들이 언제 쓰는지
    좀 빠릿하게 파악해야 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저도 나쁨을
    다룰수있어야 해요. 방어용으로요

    저는 이제 나쁨을 보고 배울겁니다..!

    그동안 너무나 순하고 쉬운 밥(?)으로 길러져서
    제게 있던 모든 손발톱과 이빨들
    이런 것들이 싹 사라진 상태가 되어버려서
    이제는 거꾸로 그것들을 좀 길러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나도 유사시에 으르렁 댈테니까요

    그동안은 주변인들은 늑대이고 사자인데
    저만 토끼이고 사슴이었던거 같아요
    아 이런 내가 얼마나 편하고 만만했을지..

    저도 이제 김어준이 항상 얘기하던 야생성 을 키울겁니다.
    잃어버린 나의 이빨들을 손발톱을 되찾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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