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상 20년된 아파트를 생애 처음으로 내집마련하게 되었는데
그중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이 집이 , 돌아본집들중에선 그나마 제일 나았어요.
허술하긴 하지만 튼튼해보이는 두짝으로 된 미닫이 중문도 있고 ,
방충망도 미세 촘촘망으로 간지 얼마 안되었고.
등도 led에다가 어느정도 평균적인 디자인이기도 하고
게다가 식탁놓는 자리에도 심플하게 작은 등도 매달려있고.
깔끔하게 칠해진 하얀 페인트된 베란다벽들도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리모델링한 싱크대도 맘에 들었어요.
한*이긴한데 나중에 직접 써보니 폭도 좁고 싱크대밑을 안보이게 막아주는 긴 칸막이?도 많이 흔들려서 나중엔 실망도 되더라구요.
그리고 더 실망했던건.
가스렌지위 왼쪽에 위치한 두개의 불판인데 동그랗고 작은 돌판이 두개 올려져 있는것이
행주질을 하거나 잠깐 건드려도 위치가 달라지고 기우뚱 거려요.
이런 가스렌지는 처음 본것 같아요.
매립형이라 어떻게 할수도 없고,
후드도 직접 떼어서 주방세제랑 식초로 열심히 닦아내었는데도 여전히 완전히 다 닦이지도 않아서 요리할때마다 은근히 신경쓰여요.
그러고보니, 싱크대가 9년전에 리모델링 된거라고 했던데 아무래도 한번 여기저기 손봐야겠지요?
다행인건 그나마 한*브랜드라서 a/s 받을수 있는것이겠죠?
그렇다면 싱크대 밑을 막아준 긴 막대기같은것도 흔들려서 손봐야 하고 후드도 갈아야 하는데 후드지붕까지 기름때 범벅이라 아예 후드망만 갈게 아니고 전체 다 갈아야 할것 같아요.
그리고 가스렌지 왼쪽에 위치한 두개의 동그란 돌판까지.
이렇게 하면 대충 얼마나 견적이 나올까요??
돌판을 혹시 다른것으로 교채해보신 분들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