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여행중인데요

[초록]

5성 호텔에 머물고 있어요
그런데 외출했다 돌아와보니 방에 카드키가 꽂혀있고
에어컨이랑 불이랑 다 켜져있어요

프론트에 가서 내 키 2개 외에 다른 키가 방에 꽂혀있다고 했더니 날이 더워서 하우스 키퍼가 에어컨 키느라 꽂아둔거라는데.. 원래 이런가요??
방 10개짜리 호텔도 아니고 덥다고 방방마다 카드키 꽂아서 에어컨 미리 켜두는 하우스키퍼라니...
동남아 처음이라 원래 이러는건데 저만 모르는 건지.. 왠지 무서워서 잠이 안오네요 ㅠㅠ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 있어요??

[청소하느라]

에어컨 켜놓은거 아닐까요?

[....]

푸켓에서 오후에 호텔 들어오니 카드키는 아닌데 두꺼운 종이를 꽂아 두어서 시원하더라구요. 청소할 때 더워서 꽂고 안빼가셨나보다고 생각하고 저희는 시원해서 좋아했었어요.

[ㅇ]

방콕은 호텔에 따라 체크인하고 들어갔을때 카드가 꽂혀있는 호텔이 있습니다.(킹 파워호텔 경우 항상)

원글님이 외출시 방청소 요구를 하고 나가셨다면 청소하면서 꽂아놓고 나갈 수는 있을것 같네요.

[ㅁㅁ]

청소하고 까먹고 안뽑았나부죠

[초록]

중간에 비가 와서 방에 들어왔었어요
그땐 이미 청소가 마쳐진 상태였었구요
2시간 정도 머물다 외출하고 돌아와보니 저상황인거죠...
방이 열개짜리 호텔도 아니고 더울까봐 에어컨 미리 켜놓은거라는데 약간 믿어지지가 않아서.....

[있어요.]

턴다운서비스 라고 해요.
(물론 다른 이름으로 부를수도 있어요)
오전에 청소 서비스 다 하고 나서 오후에 다시 빈 방에 들어와서 그 중간에 어지러진것을 싹 치워주고
에어컨 꺼뒀으면 켜두기도 하고
이불도 잠자기 좋게 싹 정리 해주고 그래요.
어떤 곳은 침대에서 발 딱 닿는 부분에 슬리퍼를 이쁘게 양쪽으로 놔두기도 해요.

얼음통에 얼음을 채워주기도 하고 과일을 더 놔주기도 하고
수건을 그간에 쓴게 있음 새것으로 교체도 해놓고 휴지통도 다시 비워두고
우렁각시 같은 서비스에요.

저는 그래서 오후에 외출할땐 턴다운 서비스 해주는 분을 위한 팁을 놓고 나가기도 해요.

[ㅇㅇ]

지난주 저도 방콕에 오성급 호텔에서 그앴어요.
쳌인때부터 꽂아놓고 알여주던데요.
냉방때문에 꽂았으니 여분으로 카드키 더 주면서

[초록]

그런 서비스가 있군요....
동남아 여행은 처음으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팁을 두배로 놓아야 할 것 같네요~

[어차피]

호텔측에서는 마스터키는 다 존재 해요.
하우스키퍼들이 다 가지고 있어요.
왜냐면 오전에도 청소 하려면 그들이 문을 열고 들어와야 하니 당연한거죠.

그래서 늘 귀중품은 금고에 넣어 두시고 (넣고 저는 사진도 한장 찍어 놔요.)
다니시면 좋아요.

그리고 잘때도 혹 누가 몰래 문을 열고 들어오는것이 염려 되신다면 걸쇠 같은 잠금장치가 따로 있을꺼에요.
제가 갔던 곳은 다 있거든요. 손잡이 버튼만 잠기게 누르지 마시고 그 걸쇠를 방에 있을땐 걸어 두고 계시면 열쇠가 있어도 쉽게 들어오진 못해요.

[...]

그렇게 덥고 습한 나라에서는 에어컨 안켜두면 오히려 방에 문제가 생겨요..
(시트도 눅눅해지고...곰팡이 등...)
그래서 일부러 에어컨 켜둔것 같네요..

[@@]

이번주 대만에 5박으로 갔다 왔는데 3군데 호텔, 리조트 다 항상 꽂혀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