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는 언니집 강아지

,,, 조회수 : 2,457
작성일 : 2017-07-28 22:44:11

아는 언니집에 갓는데 딱 들어서니 강아지가 짖어요

언니가 짖지말라고 그런사람 아니라고 하니까

저를 눈이 뚫어져라 쳐다보고는 제가 의자에 앉아 제앞에 딱 서서 제가 하는 행동을

할때마다 쳐다보더라고요 손을 올리면 손을 보고 얼굴을 돌리면 같이 돌리고


언니가 수박을 썰어서 침대에 앉아서 이야기하자고 하면서 침대로 갓어요

침대에 올라가니 언니옆자리가 자기자리라고 막 짖더라고요

언니 어떻해  자기자리래 햇더니

뭉크야 내려가,,하니까 폴짝 뛰어서 바로 침대밑에서 저를 딱 쳐다보고있더니

수박하나를 집어먹으니 자기집 수박이라고 그런지 그 수박을 잡으려고 뛰어올라와서는

수박을 잡더라고요 그래서 언니가 강아지앞발을 손으로 탁 치니까 또 내려가더라고요

수박을 계속 먹으니 눈이 내손을 따라다니네요


수박을 다 먹고 누워서 이런저러 이야기를 하려고 쟁반을 내려놓고 누우려하니 강아지가 폴짝 뛰어올라와서는

언니와 나 사이에 딱 누워버리네요


후아 완전 사람 같앗어요

IP : 221.167.xxx.1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8 10:46 PM (39.121.xxx.103)

    키워보면 더 놀라요..
    인간이 가진 모~~든 감정 다 있어요..
    대화까지 가능하다니까요^^

  • 2. ㅣㅣ
    '17.7.28 10:48 PM (70.191.xxx.216)

    귀엽네요. 한 사람에게 독점적인 개는 그래요. ㅎㅎㅎ

  • 3. ㅋㅋ
    '17.7.28 10:57 PM (125.177.xxx.191) - 삭제된댓글

    사람처럼 트름도 하고 방귀도 꾸고...꿈도 꿔요..
    가끔 악몽도 꾸는 거 같아요

  • 4. 나무꽃
    '17.7.28 11:28 PM (124.197.xxx.43)

    우리 강쥐도 그래요~ㅎㅎ
    너무 따뜻한 눈으로 저를 바라보고~
    간혹 보고도 모른척하고 ㅎㅎ
    모른척할때는 자기 마음에 허전함과 서운함이 있었을때 갔어요 ㅜ

    제가 퇴근하고 오면 습관적을로 화장실가서 볼일봐요
    그럼 변기앞에 와서 다리올리고 쓰담쓰담해달라고해요
    30초동안 끌어 안고 뽀뽀하고 애정듬뿍 표현해줘요
    그럼 만족하고 자기자리가서 편안하게 배 위로 올리고 자요 ㅎㅎ

  • 5. ..
    '17.7.28 11:56 PM (223.131.xxx.48) - 삭제된댓글

    수박을 잡아요?ㅋㅋㅋㅋ 그 모습이 그려져서 미소가 지어지네요.
    강아지들 대체로 그렇지만.. 그렇게 계속 원글님은 주시하고 관찰하는걸 보니 그 강아지가 좀 영특한 강아지인거 같네요.
    그리고 두분 사이에 딱 누운거는 시샘하는거죠. 주인 사랑은 내 차지다. 여긴 내 영역이다 그런 존재감 뿜뿜하고 싶은ㅎㅎ
    강아지란 존재는 우주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존재같아요.

  • 6. ..
    '17.7.28 11:58 PM (139.59.xxx.64)

    시댁 개를 보니 쉬를 할때마다 다리에 쉬가 묻던데 그 상태에서 침대 올라오는건가요? 하루에도 여러번 쉬를 하던데.. 그냥 포기하고 사시는건지, 전 개가 침대나 쇼파 위에 올라오는거 용납 절대로 못할 것 같아요.

  • 7. ...
    '17.7.29 12:00 AM (125.177.xxx.191) - 삭제된댓글

    쉬하고 나서 당연 발 씻기지요. 산책하고 나서도 씻김

  • 8. ,,
    '17.7.29 1:08 AM (70.191.xxx.216)

    강아지 나름 아니에요? 저희 개는 암컷인데 패드에 쉬할때나 밖에서 쉬할때 다리에 뭍지 않게 살짝 들기도 하며 아주 그냥 조심해요 ㅋㅋㅋ

  • 9. 화장실 나오자 마자
    '17.7.29 1:52 AM (58.143.xxx.127)

    체크라고 하면 쭈그려 앉아 거기 ㅎ아요.
    그리고 방으로 들어 갑니다.

  • 10. ㅎㅎㅎ
    '17.7.29 4:31 AM (14.47.xxx.244) - 삭제된댓글

    암컷 쉬할때 얼마나 다리에 안묻히려고 한쪽 발 들고 쉬해요.. 쉬하자마자 윗님말씀처럼 뒷처리하고요~

  • 11. ㅎㅎㅎ
    '17.7.29 4:32 AM (14.47.xxx.244)

    맞아요
    저희 암컷 쉬할때 다리에 안묻히려고 한쪽 발 들고 쉬해요.. 쉬하자마자 윗님말씀처럼 뒷처리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2604 염색하면 잔머리 정리 좀 되나요? 3 미장원 2017/12/28 1,414
762603 친척모임~애 옷도 눈치보이니 가려서 입혀야 하네요 20 신정앞두고 2017/12/28 5,610
762602 이태곤은 폭행사건 후 완전 자리매김 한 것 같아요 11 2017/12/28 6,456
762601 매년 신정마다 형님이 어머님 집에 모셔서 다 모이자고해요 15 싫다정말 2017/12/28 4,700
762600 방탄소년단(BTS)...MIC Drop 빌보드 HOT 차트 4주.. 15 ㄷㄷㄷ 2017/12/28 2,134
762599 지하수 안 나와..농가 민원…4대강 보 두 곳 방류 중단 4 ........ 2017/12/28 1,215
762598 동생에게 서운한걸 말할까요? 후기 18 감정 2017/12/28 4,584
762597 교육정책이 자꾸만....유치원도 방과후 영어 금지 39 영어 2017/12/28 2,280
762596 한국=워커홀릭, 해외랭킹사이트 국가별 키워드선정 난선민 2017/12/28 465
762595 저 지금 알바나왔는데..전부다 중국인이네요. 12 ... 2017/12/28 5,226
762594 지금정부의 환율정책 때문에 해외여행가기 좋아졌네요 문통령님 2017/12/28 872
762593 남편등이 가려워서 데소웬로션발라주고있는데 3 .. 2017/12/28 1,171
762592 시어머니가 신정에 모여서 떡국이나 끓여먹자고 하시면 42 신정 2017/12/28 16,702
762591 불나는거 진짜 무서워요. 1 에효 2017/12/28 697
762590 스프 만드는데 생크림 대신 휘핑 크림 넣어도 되나요? 10 요리 2017/12/28 4,217
762589 흑기사에 장미희씨, 서지혜씨 11 꿀잼 2017/12/28 4,546
762588 live)뉴비씨가 청와대 산책 간다네요 1 ㅇㅇ 2017/12/28 654
762587 제 생일때 미역국 끓여준다며 전날 와서 자고가라는 시어머니..... 25 생일 2017/12/28 7,842
762586 겨울옷 세일 언제부터? 1 겨울 2017/12/28 1,669
762585 요가 강사(지도자)에 대해 잘 아신 분들 4 YOGA 2017/12/28 1,589
762584 강아지 침대에서 자게 하나요? 23 .. 2017/12/28 4,157
762583 인원추가? 8 호텔예약 2017/12/28 818
762582 건조기 프레임 사서 올리신 분들요 18 .. 2017/12/28 3,099
762581 유부녀인데 여자의 미모로 할 수 있는 일 뭐가있을까요 11 ... 2017/12/28 7,767
762580 바디클렌저 추천 부탁드립니다. 5 ㅁㅁ 2017/12/28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