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는 언니집 강아지

,,, 조회수 : 2,386
작성일 : 2017-07-28 22:44:11

아는 언니집에 갓는데 딱 들어서니 강아지가 짖어요

언니가 짖지말라고 그런사람 아니라고 하니까

저를 눈이 뚫어져라 쳐다보고는 제가 의자에 앉아 제앞에 딱 서서 제가 하는 행동을

할때마다 쳐다보더라고요 손을 올리면 손을 보고 얼굴을 돌리면 같이 돌리고


언니가 수박을 썰어서 침대에 앉아서 이야기하자고 하면서 침대로 갓어요

침대에 올라가니 언니옆자리가 자기자리라고 막 짖더라고요

언니 어떻해  자기자리래 햇더니

뭉크야 내려가,,하니까 폴짝 뛰어서 바로 침대밑에서 저를 딱 쳐다보고있더니

수박하나를 집어먹으니 자기집 수박이라고 그런지 그 수박을 잡으려고 뛰어올라와서는

수박을 잡더라고요 그래서 언니가 강아지앞발을 손으로 탁 치니까 또 내려가더라고요

수박을 계속 먹으니 눈이 내손을 따라다니네요


수박을 다 먹고 누워서 이런저러 이야기를 하려고 쟁반을 내려놓고 누우려하니 강아지가 폴짝 뛰어올라와서는

언니와 나 사이에 딱 누워버리네요


후아 완전 사람 같앗어요

IP : 221.167.xxx.1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8 10:46 PM (39.121.xxx.103)

    키워보면 더 놀라요..
    인간이 가진 모~~든 감정 다 있어요..
    대화까지 가능하다니까요^^

  • 2. ㅣㅣ
    '17.7.28 10:48 PM (70.191.xxx.216)

    귀엽네요. 한 사람에게 독점적인 개는 그래요. ㅎㅎㅎ

  • 3. ㅋㅋ
    '17.7.28 10:57 PM (125.177.xxx.191) - 삭제된댓글

    사람처럼 트름도 하고 방귀도 꾸고...꿈도 꿔요..
    가끔 악몽도 꾸는 거 같아요

  • 4. 나무꽃
    '17.7.28 11:28 PM (124.197.xxx.43)

    우리 강쥐도 그래요~ㅎㅎ
    너무 따뜻한 눈으로 저를 바라보고~
    간혹 보고도 모른척하고 ㅎㅎ
    모른척할때는 자기 마음에 허전함과 서운함이 있었을때 갔어요 ㅜ

    제가 퇴근하고 오면 습관적을로 화장실가서 볼일봐요
    그럼 변기앞에 와서 다리올리고 쓰담쓰담해달라고해요
    30초동안 끌어 안고 뽀뽀하고 애정듬뿍 표현해줘요
    그럼 만족하고 자기자리가서 편안하게 배 위로 올리고 자요 ㅎㅎ

  • 5. ..
    '17.7.28 11:56 PM (223.131.xxx.48) - 삭제된댓글

    수박을 잡아요?ㅋㅋㅋㅋ 그 모습이 그려져서 미소가 지어지네요.
    강아지들 대체로 그렇지만.. 그렇게 계속 원글님은 주시하고 관찰하는걸 보니 그 강아지가 좀 영특한 강아지인거 같네요.
    그리고 두분 사이에 딱 누운거는 시샘하는거죠. 주인 사랑은 내 차지다. 여긴 내 영역이다 그런 존재감 뿜뿜하고 싶은ㅎㅎ
    강아지란 존재는 우주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존재같아요.

  • 6. ..
    '17.7.28 11:58 PM (139.59.xxx.64)

    시댁 개를 보니 쉬를 할때마다 다리에 쉬가 묻던데 그 상태에서 침대 올라오는건가요? 하루에도 여러번 쉬를 하던데.. 그냥 포기하고 사시는건지, 전 개가 침대나 쇼파 위에 올라오는거 용납 절대로 못할 것 같아요.

  • 7. ...
    '17.7.29 12:00 AM (125.177.xxx.191) - 삭제된댓글

    쉬하고 나서 당연 발 씻기지요. 산책하고 나서도 씻김

  • 8. ,,
    '17.7.29 1:08 AM (70.191.xxx.216)

    강아지 나름 아니에요? 저희 개는 암컷인데 패드에 쉬할때나 밖에서 쉬할때 다리에 뭍지 않게 살짝 들기도 하며 아주 그냥 조심해요 ㅋㅋㅋ

  • 9. 화장실 나오자 마자
    '17.7.29 1:52 AM (58.143.xxx.127)

    체크라고 하면 쭈그려 앉아 거기 ㅎ아요.
    그리고 방으로 들어 갑니다.

  • 10. ㅎㅎㅎ
    '17.7.29 4:31 AM (14.47.xxx.244) - 삭제된댓글

    암컷 쉬할때 얼마나 다리에 안묻히려고 한쪽 발 들고 쉬해요.. 쉬하자마자 윗님말씀처럼 뒷처리하고요~

  • 11. ㅎㅎㅎ
    '17.7.29 4:32 AM (14.47.xxx.244)

    맞아요
    저희 암컷 쉬할때 다리에 안묻히려고 한쪽 발 들고 쉬해요.. 쉬하자마자 윗님말씀처럼 뒷처리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558 주변에 재산 가장 많은 사람은 얼마나 가지고 있어요? 17 ... 2017/09/03 5,884
725557 시댁 사과받고싶지않으려면 6 의절 2017/09/03 2,290
725556 이말을 참은게 잘한건가요? 17 ㅁㅁ 2017/09/03 4,860
725555 노인들은 왜 끊임없이 말을 할까요? 23 며늘 2017/09/03 6,826
725554 동호회활동 많이하는 40대남자 소개남으로 어떤가요 7 바다 2017/09/03 3,024
725553 맹박이가 4대강 뻘짓 하고 있는동안 8 정은이는 2017/09/03 1,335
725552 요즘은 대졸 아이들 취직이 좀 잘 되나요? 6 ㅇㅇ 2017/09/03 2,898
725551 아이 9-10살까지 수수팥떡 해주셨나요? 17 .. 2017/09/03 4,495
725550 수면제나 정신과약 중독은 어디서 치료받나요 5 .. 2017/09/03 1,749
725549 대학위상 변화 이게 맞나요? 8 ... 2017/09/03 2,740
725548 최근 면허증 갱신해보신 분 5 ㅇㅇ 2017/09/03 1,317
725547 사주에서 일주의 성격이 잘 맞는 편이신가요? 3 ㅇㅇㅇ 2017/09/03 3,975
725546 제 어깨통증 증상 좀 봐주세요 ㅠㅠ 9 소망 2017/09/03 2,261
725545 명진 스님 건강 급속히 악화…쇼크 위험 7 고딩맘 2017/09/03 3,360
725544 70대 노인 두 분만 한국에서 미국으로 비행기 타고 오실 수 있.. 20 ... 2017/09/03 4,650
725543 사주에서 늦게결혼하라는 말이요 15 사주에서 2017/09/03 10,738
725542 동남아시아국가와 유럽국가 중 체류기회가 2년간 생긴다면 16 .... 2017/09/03 1,439
725541 둘째 아이때문에 배꼽잡고 웃다가 나중에는 회초리를 7 aa 2017/09/03 3,488
725540 6살 아이 머리에 돌이 떨어져서 살짝 패였어요 7 아웅이 2017/09/03 1,269
725539 서울대 가려면 어느 역에서 내려야 하나요? 8 서울처음! 2017/09/03 1,341
725538 조카 이뻐하는 것도 서운해하는 친구 17 이것 참 2017/09/03 5,257
725537 일요일 오후 추천 다큐멘터리 3 000 2017/09/03 894
725536 쇼파에 낚였어요. 00 2017/09/03 762
725535 지방에서 상경한 대학교 1학년 아들... 16 ***** 2017/09/03 4,808
725534 'PD수첩 압수수색', 'KBS 사장 체포영장 발부' 주장했던 .. 2 샬랄라 2017/09/03 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