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사합니다
'17.7.28 9:04 PM
(220.81.xxx.2)
초안 초복 새롭네요!!
2. 나무
'17.7.28 9:05 PM
(118.47.xxx.213)
나무 속껍질을 벗겨 먹어서
먹을 게 없으니 산에 놀라가서 나무 속껍질을 벗겨 먹었대요
섬유질이 너무 많아서 소화 되지 못한 나무 속껍질이
나오면서 똥꼬가 찢어 지는 거죠
3. 나무
'17.7.28 9:05 PM
(118.47.xxx.213)
놀라가서 ㅡ 올라가서
4. 이런글
'17.7.28 9:05 PM
(124.53.xxx.190)
좋아요~~
재밌어요.
다 모르는 얘기였어요.
그래서 거기가 찢어진다는 건. . 더더욱ㅋ
5. ..
'17.7.28 9:06 PM
(124.111.xxx.201)
-
삭제된댓글
등쳐먹는다 에 대해 아시나요?
6. 아시나요
'17.7.28 9:06 PM
(221.144.xxx.130)
아무거나 먹어서가 아니고
나무를 먹어서군요. 그건 또 몰랐네요 *
7. 아시나요
'17.7.28 9:07 PM
(221.144.xxx.130)
등쳐먹는건 뭐에요?
8. ㅁㅁ
'17.7.28 9:08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그런가
제가 알기로는
가난해서 너무 조금씩 먹다보니
몇날 며칠 변을 못보다가 가끔씩 보게되서
찢어졋다라고
9. ..
'17.7.28 9:13 PM
(124.111.xxx.201)
등쳐먹다 ---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협하거나 속여 재물 따위를 빼앗아 차지하다.
의 뜻으로 쓰이는데요.
원래는 남이 음식을 입에 물고 있을때 등을쳐서
그 사람이 뱉은걸 빼앗아 먹은데서 나온 말이래요.
제가 60년대 초반 태생인데요, 저 어원을 국민학교때
담임선생님께 듣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저 어릴땐 길에 거지도 많았고 애들이 음식을 들고가면
거지가 애를 위협해 애가 놀라 먹던걸 던지고 도망가면
그걸 거지가 줏어먹고 하는걸 여러번 목격했거든요.
10. 50중반인데
'17.7.28 9:14 PM
(125.178.xxx.133)
찢어지게 가난하다 란 뜻을 처음 들어봐요.
초중말 복 뜻도.
11. ㅎㅎㅎ
'17.7.28 9:15 PM
(183.99.xxx.80)
저도들은애긴데요
찢어지게 가난하다는것은; 보리고개 시절에 집은좁고 식구는 많아서 많은가족이 한방에서 모두 자는데;
이불도 하나갖고 식구들이 발을 서로포개고 잦다네요. 깊이잠든중에 춤다보니 이불을 서로 잡아닿기니 : 이불이 찢어졌답니다
.....했어 찢어지게 가난하다 는말이 나왔다네요;
지금은 상상도 할수없는옛날애기죠~
12. 아시나요
'17.7.28 9:16 PM
(221.144.xxx.130)
오..
등을 쳐서 빼앗아 먹다니...
처음 알았어요.
13. 모모
'17.7.28 9:16 PM
(110.9.xxx.133)
복날의 복은. 납작 엎드린다는 뜻인데요
개들이 복날에. 잡혀먹을수있으니
개들이 납작엎드려
죽은듯이 있으라 그런뜻입니디ㅡ
14. 아시나요
'17.7.28 9:17 PM
(221.144.xxx.130)
이불 얘긴 좀 아닌거 같아요.
나무껍질 먹고... 이게 맞는 말같아요 ^^
15. 정확하게
'17.7.28 9:17 PM
(110.10.xxx.35)
-
삭제된댓글
가난해서 나무 껍질을 벗겨 먹으며 배를 채웠는데요
우리 나라에 많은 나무가 소나무.
송진이 섭취돼 굳어 변을 보기 어려워
항문이 찢어진 데서 유래됐다고 알고 있어요.
16. 흠
'17.7.28 9:18 PM
(90.253.xxx.193)
예전에 종이가 없던시절 가난한 사람들이 나뭇잎이나 거친걸로 닦아서 찢어진단 뜻 인줄 알앗는데요
ㅡㅡ;;
17. 오늘
'17.7.28 9:18 PM
(211.215.xxx.158)
전하:전각아래서 임금에게 고하기 때문에
폐하:섬돌 아래서 고하기 때문에
각하: 다리아래서 고하기때문에
부모님 슬하는 부모님 무릎아래에서 키워진다는 뜻
18. 아시나요
'17.7.28 9:18 PM
(221.144.xxx.130)
ㅎㅎㅎㅎㅎ
개가 납작 엎드리는거였군요 ^^;;;;;;
19. 그렇죠...
'17.7.28 9:18 PM
(61.83.xxx.59)
가난해서 초목근피로 연명하면 항문이 찢어져서...
섬유질이란게 적당히 먹으면 수분을 흡수해서 배변활동을 도와주지만 그것만 먹으면 소화가 안 된 것들이 뭉쳐서 틀어막아버린다네요.
초안은 몰랐어요. 그런 의미라니 신기하네요.
20. 가난해서
'17.7.28 9:20 PM
(211.178.xxx.174)
찢어진 옷가지를 입어서 그런거 아니었어요?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말이 똥꼬가 찢어지다였다니
충격인데요.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그 말 사용하고싶지 않네요.ㅠ
21. ㅌ
'17.7.28 9:20 PM
(39.119.xxx.67)
예전에 82에서 봤던것같은데..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프다?
이게 사실 일본이 바꿔놓은 말이라고...
사실은 사촌이 땅을사면 배라도 아파야한다 였다구요
사촌이 땅을 사면 배라도 아파서 응가로(?) 거름이라도 주자는건데
일본이 강점기시절 한국인들은 사촌이 땅을사면 배아파하는 국민성을가지고있다고 세뇌했다구요
22. ㅌ
'17.7.28 9:20 PM
(39.119.xxx.67)
이글보고 오?했던기억이나네요
23. 등쳐먹는다는
'17.7.28 9:21 PM
(223.62.xxx.196)
남이 먹고있는걸 뒤에서 등을 탁 쳐서 뱉어내게 해서 먹는다는 걸까요?
나름 해석해봤네요 ㅎ
24. ᆞ루미ᆞ
'17.7.28 9:24 PM
(175.223.xxx.248)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하다는건 알고있었는데 .. 그냥 과장된 표현인줄 알았거든요
이런글 너무 좋네요
25. 무명
'17.7.28 9:29 PM
(175.117.xxx.15)
제가 알기론 너무 가난해서 먹을게 없어서 나올것도 없고...
만성 변비에 시달리다가 한번 배가 아플때 싸면 똥꼬 찢어진다고
전 그런 의미로 아는대..
그니까 똥꼬가 찢어지는게 설사때문이 아니고 변비때문
26. 322
'17.7.28 9:32 PM
(36.39.xxx.243)
보릿고개 시절 먹을게 없어 풀뿌리 나무뿌리 같응 억센거 겨우 먹어 변보다 거기가 찢어져서 유래한걸로 알아요.
27. ᆢᆢ
'17.7.28 9:32 PM
(119.204.xxx.211)
-
삭제된댓글
저도 설사아닌 변비로 알고있어요
먹은게 없어 나올게 없으니 찢어진다고요
제가 한때 다이어트로 거의 안먹고 살아봤는데
진짜 변비 장난아니예요
28. 어원은 아니고
'17.7.28 9:33 PM
(175.223.xxx.63)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새롭게 알게된 단어
단발마
이런 단어가 있는줄 모랐어요
29. ......
'17.7.28 9:33 PM
(211.176.xxx.71)
댓글중에....
초목근피 아니고요~~~
초근목피^^
여러가지 배우는 이런 글 좋아요^^
30. 전
'17.7.28 9:43 PM
(223.62.xxx.213)
다 새롭네요 ㅎ 등쳐먹다 찢어지게 가난하다.. 이런 뜻들이 있을줄이야..
31. 단발마?
'17.7.28 9:44 PM
(211.243.xxx.59)
-
삭제된댓글
단말마겠죠.^^ 목숨이 끊어질 때의 마지막 고통을 뜻하는...
32. ...
'17.7.28 9:45 PM
(111.65.xxx.95)
-
삭제된댓글
윗님, 단발마 아니죠.
단말마입니다.
33. 아시나요
'17.7.28 9:45 PM
(221.144.xxx.130)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79575&cid=40942&categoryId=31543
단말마...
34. 알쓸신잡
'17.7.28 9:46 PM
(218.52.xxx.41)
알쓸신잡 82버젼 같아요^^
35. 모지?
'17.7.28 9:48 PM
(219.254.xxx.238)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저 위에분이 쓰신 소나무 송진 때문에 찢어지는게 맞는데요
섬유질이라던지 설사라뇨....... 저분들 말이 더 놀라운데요
참 82는 유식한 분도 많지만 무지한 분이 깜짝 놀랄만큼 많네요
36. 풀칠
'17.7.28 9:49 PM
(175.223.xxx.174)
입에 풀칠도 못할 정도로 가난하다~
먹을 게 없어 풀 뜯어 먹고 살다 그것마저도 못먹게 되었을 때 쓰는 말이죠
37. 그리고 초안할 때 초가 쓰인다고
'17.7.28 10:06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풀처럼 흔들리는 안이라는 뜻은 아니예요.^^;;
초(草)는 풀이란 뜻 외에도 시작하다,창조하다의 뜻도 있어요. 그래서 초고를 쓰다, 글의 초안을 잡는다는 기초(超草)에도 풀초자를 쓰죠.
조선에서 왕의 모든 언행을 기록한 사초를 먼저 쓴 뒤 왕 사후에 이를 모아 최종 정리해 편찬한 것이 실록이에요.^^
38. t.
'17.7.28 10:09 PM
(220.117.xxx.3)
풀칠하다
저는 입에 풀기를 묻힌다고 맘대로 생각했네요
밀가루나밥풀같은 풀기요
39. ㅈㅅ
'17.7.28 10:12 PM
(175.223.xxx.248)
앗 저도 풀칠이
밥풀같은거 생각했는데..
그게진짜 풀이었어요?
40. 와
'17.7.28 10:12 PM
(112.150.xxx.194)
신기하고 재밌어요.
초안.복날
41. 그리고 초안할 때 초가 쓰인다고
'17.7.28 10:12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풀처럼 흔들리는 안이라는 뜻은 아니예요.^^;;
초(草)는 풀이란 뜻 외에도 시작하다,창조하다의 뜻도 있어요. 그래서 초고를 쓰다, 글의 초안을 잡는다는 기초(起草)에도 풀초자를 쓰죠.
조선에서 왕의 모든 언행을 기록한 사초를 먼저 쓴 뒤 왕 사후에 이를 모아 최종 정리해 편찬한 것이 실록이에요.^^
42. 엥
'17.7.28 10:18 PM
(223.62.xxx.67)
저도 풀칠할때 풀이
밥풀 할때 풀 그러니까 곡기? 이런걸 뜻하는줄 알았는데요.
정확한 유래 아시는분 올려주세요~
글구 이런글 감사합니다. 넘 흥미롭네요!
43. ,,
'17.7.28 10:37 PM
(175.115.xxx.92)
하도 인상적이라 기억하는데
tv 나와서 어느분 왈 찢어지게 가난한것은
먹을게 너무없어서 적게 먹게되니 나올것도 없잖아요.
변이 뭉치고 뭉쳐서 단단해진 변을 볼때 항문이 찢어 지는것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들었어요.
44. ...
'17.7.28 10:56 PM
(219.251.xxx.199)
예전에 저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이런식으로 알고 있는 말의 어원들을 서로 얘기하면서 놀곤(?)했는데요. 그 중 기억나는게 '도무지' 모르겠다, 의 도무지가 예전엔 도모지라고 얼굴에 물을 묻힌 종이를 겹겹이 발라서 죽이는 사형제도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해요.'압권'은 과거 시험에서 급제가들의 답안지를 임금에게 보고할때 장원으로 뽑힌 답안지를 맨위에 올리는데 이 답안지가 나머지 답안지들을 누른다고 해서 압권이라고했다네요.
'을씨년스럽다'는 을사년 1905년을 말하는 거고. '미주알고주알'의 미주알은 창자의 끝부분. 창자 끝까지 다 들여다본다는 뜻이 있다네요.
45. ...
'17.7.28 11:07 PM
(211.208.xxx.21)
재미있는 글이네요^^
46. ..
'17.7.28 11:35 PM
(49.170.xxx.24)
원글 댓글 모두 고마워요. ^^
47. 동이마미
'17.7.28 11:44 PM
(182.212.xxx.122)
82판 알쓸신잡
48. 동이마미
'17.7.28 11:50 PM
(182.212.xxx.122)
시치미를 떼다ㅡ 옛날 북쪽 지방에서는 집에서 사냥용 매를 키웠는데 사냥매의 발에 매단 이름표를 시치미라 불렀대요. 사냥매가 간혹 남의 집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 매의 시치미를 떼버리고 자기집에서 키우는 매인 것처럼 했다는 데서 유래했다는군요
49. 나옹.
'17.7.28 11:59 PM
(39.117.xxx.187)
입에 풀칠도 못한다라는 말은 식물의 풀즙이 아니고 진짜 풀이 맞아요. 곡식이 너무 적어서 밥은 고사하고 죽도 못하고 물을 더 부어서 미음보다 못한 풀을 쑤어서 먹은 겁니다. 그것도 그냥 간신히 몇 모금 수준으로 먹었으니 칠했다고 표현하는 거죠. 네이버 검색만 해도 그렇게 나오네요.
50. 음...
'17.7.29 3:16 AM
(191.184.xxx.154)
쑥대밭이 되다..
망한 집을 쑥대밭이 되었다고 표현하는데요.. 마구잡이로 자라는 잡풀이 무성하다는 뜻인데..
자식들이 조상의 묘자리도 살피지 못해서 묘자리가 쑥대밭이 되었다는 건 집안이 어수선하고 망했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51. 저도
'17.7.29 4:45 AM
(115.136.xxx.67)
예전 선생님이 찢어지게 가난한건
못 먹어서 풀떼기가 먹다가 섬유질같은게 불어서
화장실도 잘 못가고 그러다 똥꼬가 찢어진다고 들었어요
52. ...
'17.7.29 6:45 AM
(112.169.xxx.172)
오지랖이 넓다 -
'오지랖'은 겉옷 앞자락이에요.
[토지]에 보면 서희가 갓난 아들 젖먹일 때 오지랖을 걷어서 먹이는 장면이 나와요
53. ㅁㅁ
'17.7.29 7:10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초근목피라고
막 나무껍질채 먹고 그런걸로 아시는듯 ㅠㅠ
사실은 칡뿌리같은거 벗기고 찧고 우려
전분내려 끓여먹고 한건데
뭔 껍데기가 똥꼬를 찢나요 ㅠㅠ
54. ....
'17.7.29 8:16 AM
(183.98.xxx.136)
-
삭제된댓글
아
그게 나무껍질이고 돌이고 뭐든 먹어도
맘이 편하면 형통인데...
맘이 안편하면 똥이 탑니다..
저도
외국에서 무슨 자격증 따느라.. 시험보며 무진장 긴장하고 그러다 보니
치질 비슷하게 똥꼬가 글케되서 병원가서 뾰족하게 생긴 좌약을 처방받아 똥꼬에 넣고 하였는데요...
그러니까
가난하여 못먹어서가 아니고 맘이 안편하고 똥꼬찢어지게 스트레스 받는다... 란 거라고
저는 해석하고 싶네요..
입에 풀칠도... 왜 종이 붙일 때 딱풀이 없으면 밥풀로 붙이잖아요... 즉
밥을 못먹고 입술에 풀칠하듯이 밥풀을 한두개 문지른단.. 표현같다고 생각했었었구요..
그렇담 거기에 거미줄친다.. 이런뜻은 딱풀이 안들어온지오래됐다... 뭐 그런뜻인가요? ㅎㅎ
웃자고 농담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