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네 시아버님의 새로운 사랑(유머글. 개글)

배아파 조회수 : 5,005
작성일 : 2017-07-28 15:29:14
방금 친구한테 전화 왔어요
친구부부는 딩크족이고 시바견 한 마리 키우고 있어요
시어머님은 이해하고 니들 알아 사는 거지하시는데 시아버님은 못마땅하셔서 난리가 아니셨다고...
그런 친구시어머님이 중간에 빽 소리치시고 육아랑 본인 서러웠던 거 이야기하시면 시아버님이 헛기침하면서 나가고 그런 식이였다네요 그 개 들여놓을 때도 짐승 집에 들인다 난리난리 그래도 꿋꿋하게 키우다 이번 휴가 맞아서 정말 오랫만에 외국 가면서 시댁에 8일정도 맡겼다 돌아왔는데 개가 시아버님 무릎위에 있더래요
지금 귀국한지 3일째인데 안 보내주셔서 내일도 돌려주십사 가봐야한다고..
요즘 개랑 자느라 거실에서 에어컨 틀고 주무신답니다 둘이 끌어안고 자느라 시어머님이 따로 잔다고...
시어머님이 거실 들어서니 개이름 부르면서 간식 먹여주시고 어이구 우리 이쁜아 라고 부른답니다
IP : 14.138.xxx.9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7.7.28 3:31 PM (175.209.xxx.109) - 삭제된댓글

    남일이 아니예요.
    저도 털 이런 거 싫어하는 , 깔끔대마왕이엇는데
    고양이 한마리에 그냥 인생관이 바뀐다니까요.ㅡ.ㅡ

  • 2. ㅎㅎㅎ
    '17.7.28 3:33 PM (175.213.xxx.152)

    아버님 귀여우심

  • 3. 배아파
    '17.7.28 3:34 PM (14.138.xxx.96)

    웃겨 쓰러지는 줄..
    친구는 안 돌려주실까 걱정인데 왜 이리 웃기나요
    못 돌려준다는 친구네 시아버님

  • 4. 딩크족이라
    '17.7.28 3:35 PM (58.229.xxx.81) - 삭제된댓글

    낮에 집에 사람 없는거면 시아버지가 키우는게 개한테는 나을수도 ㅎ

  • 5. ㅇㅇ
    '17.7.28 3:38 PM (223.33.xxx.1)

    개도 낮에 맨날 혼자있다가 하루종일 같이 놀았으니 얼마나 좋았겠어요

  • 6. 배아파
    '17.7.28 3:40 PM (14.138.xxx.96)

    잘하면 개때문에 퇴근 후 데리러가기해야할지도...
    싫어하던 분이신데 저렇게도 되는군요

  • 7. 무릎위에 장면이 상상돼요
    '17.7.28 3:44 PM (203.247.xxx.210)

    저런 때 멍이들 들킨 표정하던데ㅎㅎㅎㅎㅎㅎ

  • 8. ..
    '17.7.28 3:46 PM (110.70.xxx.86)

    시바견이 워낙 활달해서.. 아마 남자애라면 더더욱이요
    적극적인 애정표현에 시아버님 넘어가신 듯 ㅋㅋ

  • 9. ㅎㅎㅎ
    '17.7.28 3:53 PM (14.52.xxx.4)

    맞벌이면...출근 때 시댁 맞기고..퇴근 때 데리고 오고 ㅎㅎㅎ

  • 10. 배아파
    '17.7.28 3:56 PM (14.138.xxx.96)

    전에 여기 글중 어떤 아버님은 자기 옆에 묻어달라 했다기에 이뻐하시나했는데 제 친구 시아버님은 싫어하셨거든요 얼마 안 되는데 돌변

  • 11. ㅋㅋㅋ
    '17.7.28 4:20 PM (116.121.xxx.93)

    멍뭉이 호텔 하나 생겼네요 이런 글 좋아요~

  • 12. ㅇㅇㅇ
    '17.7.28 4:24 PM (121.145.xxx.183)

    아이고 어쩜 넘 귀여우시다 빙그레 웃음이 절로

  • 13. ㅋㅋ
    '17.7.28 5:23 PM (124.53.xxx.131)

    젊은날 서운하게 한 죄몫으로
    늙은 마눌에게 구박만 받다
    젊은 멍뭉이가 애교를 떨어주니
    정신없이 훅 넘어 가셨나 보네요.
    나름 로맨스 괜찮은데요?
    ㅋㅋㅋ

  • 14. ㅎㅎ
    '17.7.28 5:30 PM (116.39.xxx.144)

    아버님의 새로운 사랑 응원합니다. 강아지도 시아버지랑 사는게 더좋을거같아요ㅎㅎ

  • 15. ㅎㅎ
    '17.7.28 6:33 PM (39.7.xxx.129)

    인터넷 유머에도 있어요.

    제목- 개 키우는거 결사 반대 하던 아버지.(대충 이런 제목)
    내용- 아빠 배 위에 강아지 올려놓고 배 출렁이며 강아지랑 놀아주는 동영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6262 꽃바구니 버릴 때 재활용에 버리시나요? 2 .. 2017/12/09 6,284
756261 향기좋은 수제비누 소개좀 부탁드려요 4 겨울아침 2017/12/09 937
756260 연합뉴스,조선일보등 오보에 즉각 반박한 美 페리 전국방장관 5 기레기들 2017/12/09 1,489
756259 오래 살아서 자기 밥 해줘야한다는 7 희망잃음 2017/12/09 5,733
756258 서울 3 단독주택 2017/12/09 867
756257 우툴두툴한데 중량감있고 작은 꽃잎이 가득붙어있는듯 1 특이한목걸이.. 2017/12/09 1,093
756256 MBC 왜 저래요? 113 2017/12/09 17,666
756255 30~50만원짜리 파마와 동네 모닝파마의 차이점은 뭔가요? 14 파마 2017/12/09 8,575
756254 자식에게 지적없이 공감만 해주는 엄마 있을까요? 9 자식 2017/12/09 3,641
756253 패딩 좀 봐주세요 (엣코너) 8 패딩이 필요.. 2017/12/09 2,865
756252 비문증은 차례로 양쪽눈에 다 오나요? 8 비문증 2017/12/09 5,616
756251 고도비만 다이어트.....어떻게 해야할지..... 9 다요트 2017/12/09 3,609
756250 시댁 김장 어떻게 하는 게 맞는 건가요? 22 ... 2017/12/09 5,540
756249 한달 여행하고 돌아와보니 45 2017/12/09 22,265
756248 죽은 친구가 왔다간거같은데요.. 6 .. 2017/12/09 9,173
756247 옛날 명동의 유명했던 음식점들 지금까지 남아있는 곳 있나요? 13 명동 2017/12/09 4,332
756246 사람이 공부한다고 완전히 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버틸 수 있을까요.. 7 ... 2017/12/09 2,402
756245 서울 지금 춥나요? 4 dpdlse.. 2017/12/09 2,327
756244 학대와 방치 배틀 (혹시나 무서움 주의) 3 불우한 유년.. 2017/12/09 2,501
756243 남편의 지적 (주로 음식 위주로 적었습니다) 161 왕짜증 2017/12/09 23,956
756242 신세계에서 주35시간 근무제 도입한다던 기사 삭제되었나요? 3 궁금이 2017/12/09 2,703
756241 초등 1학년 중에 전학..아이한테 최악일까요? 17 ㅇㅇ 2017/12/09 4,717
756240 배고파서 다이어트중에 멘탈분열 올거 같을 때 어떻게 하세요? 5 아오 2017/12/09 2,203
756239 내일 CT 찍어요 7 겁나서못잠 2017/12/09 2,094
756238 위대한 개츠비 말인데요.. 8 ... 2017/12/09 3,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