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는 움츠러들고 불안해요

Lucky 조회수 : 1,723
작성일 : 2017-07-28 14:54:15
맞선...
요새 맞선 좀 보는데.. 애프터 거의 90프로 이상 들어와요..
외모 칭찬도 받고...
그러더가 어떤 분 만났는데 넘나 맘에 드는거에요..
막 이 사람 만나면 "더 좋은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이런 생각들..


근데 내가 이렇게 좋은, 멋진 사람을 만났는데
내가 이 남자랑 결혼해서 살면,
아이를 낳아도 아픈 아기, 기형아 장애아 낳으면 ..
아니면 내가 아파버린다던지 사고가 나버린다던지..
너무 무서워서 입 밖으로도 낼 수 없는 상황들이 떠올라요..
이 남자가 아파 누우면 내가 뒷바라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나와의 결혼으로 이 남자가 더 불행한 상황이 되어버리면 어떡하나..
공포스러워요..

어이없죠..
근데 그 누구한테도 무서워서 털어 놓지도 못해요 ㅜ
36이구요,
전문직이고 돈 잘 벌고 건강하고 운동도 많이해요..
누가 봐도 탄탄한 몸..
그런데 특히 저런 아기.. 기형 장애아를 낳으면 어떡하나 공포가 심해요
내가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면 더 그래요
왜 이럴까요....ㅜㅜ
IP : 223.62.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8 3:09 PM (106.240.xxx.59)

    병이죠.걱정도 팔자라고. .....일어나지도않는일을 뭣한다고 고민하고있는건가요?

  • 2. ㅇㅇ
    '17.7.28 3:26 PM (121.150.xxx.108)

    자신이 없어서 불행부터 생각하고 걱정하는 거 아닌가요.
    의식적으로라도 불안을 인지하고 배제하셔야할 거같아요.
    이 일은 내게 일어나지 않을것이다..

  • 3. 에공
    '17.7.28 6:39 PM (121.170.xxx.170)

    너무 세상물정에 영악하지
    못하고 순진해서 그런거 같아요
    결혼도
    연애도 좀 영악해져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3967 김경준씨, 감옥에서 7년동안 한국말 많이 늘었네요 9 ... 2017/09/30 4,933
733966 원고지 쓰기 잘 아시는 분~(질문요..) 3 궁금 2017/09/30 743
733965 다즐링(인도의 홍차 생산지) 지역 총파업 단상 5 theoph.. 2017/09/30 1,675
733964 진심 챙피하네요. 국격이 개차반됬네요 13 그것이알고싶.. 2017/09/30 6,016
733963 개산책하면 야경꾼된 기분이에요.ㅎ 12 나무 2017/09/30 3,502
733962 DEWY FRAM 이브렌드 혹시 아시는분 계시나요? 사과 2017/09/30 538
733961 제가 너무 병신같아요 4 ... 2017/09/30 3,080
733960 자유당이떠들어대는 640만불 진실 뉴비씨 2017/09/30 1,580
733959 오늘 시술하려고 하니 턱필러를 맞으라대요 6 팔자주름 2017/09/30 3,948
733958 서울 생과자(센베) 맛있는 곳 어디있을까요? 10 ㅇㅇ 2017/09/30 3,505
733957 도우미 실망해보기는 처음이라.. 2 도우미실망 2017/09/30 3,963
733956 사진으로 봐도 멋있네요. 북한 페어 피겨 스케이팅! 2 북한이여평창.. 2017/09/30 2,064
733955 저도 학원비 미납 질문드립니다. 20 힘들어 2017/09/30 8,133
733954 육전부칠려면 어느부위로 사야하나요? 10 모모 2017/09/30 7,867
733953 부동산 관련) 이 땅을 시댁과 공동 명의로 해도 될까요. 11 .... 2017/09/30 2,878
733952 채식 시작한 후 귀가 먹먹한데요 14 ㅁㅁ 2017/09/30 4,720
733951 잠시 뒤 11시 05분 그것이 알고싶다 쥐박이 bbk 시작됩니다.. 7 꼭봅시다 2017/09/30 1,401
733950 선물이 보잘것 없다는 표현좀요~ 5 표현 2017/09/30 1,612
733949 41세 미혼 추석선물 ??? 8 .... 2017/09/30 2,152
733948 인간이란게 얼마나 가증스럽고 경멸스런 존재냐면요. 16 .. 2017/09/30 6,670
733947 이명박 정부, 신해철 돈줄 막아 굶겨 죽이려 했다 8 richwo.. 2017/09/30 3,375
733946 요가 매일 하면 살 좀 빠질까요? 15 ㅇㅇ 2017/09/30 6,469
733945 한과 한박스 어디보관하나요 4 추석 2017/09/30 1,595
733944 생각하니 한심하네요 4 도덕도 2017/09/30 1,255
733943 부산에 보세쇼핑은 어디서? 2 MMM 2017/09/30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