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선...
요새 맞선 좀 보는데.. 애프터 거의 90프로 이상 들어와요..
외모 칭찬도 받고...
그러더가 어떤 분 만났는데 넘나 맘에 드는거에요..
막 이 사람 만나면 "더 좋은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이런 생각들..
근데 내가 이렇게 좋은, 멋진 사람을 만났는데
내가 이 남자랑 결혼해서 살면,
아이를 낳아도 아픈 아기, 기형아 장애아 낳으면 ..
아니면 내가 아파버린다던지 사고가 나버린다던지..
너무 무서워서 입 밖으로도 낼 수 없는 상황들이 떠올라요..
이 남자가 아파 누우면 내가 뒷바라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나와의 결혼으로 이 남자가 더 불행한 상황이 되어버리면 어떡하나..
공포스러워요..
어이없죠..
근데 그 누구한테도 무서워서 털어 놓지도 못해요 ㅜ
36이구요,
전문직이고 돈 잘 벌고 건강하고 운동도 많이해요..
누가 봐도 탄탄한 몸..
그런데 특히 저런 아기.. 기형 장애아를 낳으면 어떡하나 공포가 심해요
내가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면 더 그래요
왜 이럴까요....ㅜ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는 움츠러들고 불안해요
Lucky 조회수 : 1,710
작성일 : 2017-07-28 14:54:15
IP : 223.62.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7.28 3:09 PM (106.240.xxx.59)병이죠.걱정도 팔자라고. .....일어나지도않는일을 뭣한다고 고민하고있는건가요?
2. ㅇㅇ
'17.7.28 3:26 PM (121.150.xxx.108)자신이 없어서 불행부터 생각하고 걱정하는 거 아닌가요.
의식적으로라도 불안을 인지하고 배제하셔야할 거같아요.
이 일은 내게 일어나지 않을것이다..3. 에공
'17.7.28 6:39 PM (121.170.xxx.170)너무 세상물정에 영악하지
못하고 순진해서 그런거 같아요
결혼도
연애도 좀 영악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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