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 몰랐던걸 알았네요.
사고 많은 22사단 경우 군 복무 내내 GOP근무를 한다고..
전방 철책선 주변 경계서는 소초가 GOP인데 3개 연대가 1년씩 돌아가기 때문에 복무기간중 4개월 정도만 근무하면 되는데 22사단은 군복무 내내 라네요.
제 조카도 얼마전까지 GOP 근무를 끝내고 자대로 다시 돌아왔지만 조카는 실내에서 모니터로 감시하는 병과였는데 3명이 돌아가며 8시간씩 근무를 섰다고 해요. 매일요. 일반 부대는 토일을 쉬지만 거긴 주말도 없이 내내 그렇게 돌아갔거든요.
젊은 애들이라 망정이지 나이든 사람은 밤낮이 계속 바뀌는 생활을 어떻게 견딜까 싶더라구요.
차라리 몸으로 하는 훈련이 낫겠다 싶던데..
책을 보면 GOP한번 들어가면 외출이나 외박도 없다는데 설마 그렇진...않겠죠?
또 예전에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해요. 현재 방식대로라면 전쟁시 전방의 초기 전투에서 40%가 손실된다고. 그러나 전문가들은 70%까지 본다고.. 거의 전멸 수준,,
지금은 무기체계가 발전해서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충분히 전투가 가능한데 왜 이렇게 전방에 많이 배치해서 많은 사상을 자초하느냐 한다는 거죠.
그래서 당시 그 후보자가 시뮬레이션을 해봤답니다. 제1방어선쪽 병력을 빼서 2선에서 교전할 경우 전투 효율은 증가하면서 병력 손실률이 17%로 줄더라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병사들을 십자포화망속에다 다 가둬버린 꼴이라고.. 우리 귀한 자식들을 말이죠....
시대는 많이 변했는데 군 체계나 시스템은 별로 변한게 없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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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 불편한 진실?
스트레스 조회수 : 503
작성일 : 2017-07-28 14: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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