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말 하는게 어려워요

흠흠 조회수 : 2,386
작성일 : 2017-07-28 10:46:47

특히

상대방과 언쟁을 할때

감정에 흔들려서  목소리 떨리고 화만나고.

그런 상태에서 상대한테 말하면 백프로 저만 흥분해서

나중에 할 말도 제대로 못하고 어버버 화만 낸게 싫고 짜증나고요.

 

상대방이 잘못했거나

나에게 실수할때

정말 흥분하지 않고

차분히 정곡을 찔러서 대처하고 싶은데

 

아무일 없는 평상시에는  이래야지~ 저래야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가

 

막상 그런 상황이되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고

감정부터 흐트러져서...

 

이거 노력한다고 고쳐질까요?

 

IP : 121.137.xxx.2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비도
    '17.7.28 11:11 AM (121.133.xxx.138)

    네 완화 시킬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류의 문제는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관점,태도 또는 가치관과 연결돼 있있어서 쉽지가 않더라구요. 게다가 그렇게 되기 쉬운 성향을 타고 났다면 좀 더 힘들겠죠.
    경험상, 변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도 여러가지 문제에 새로이 노출되기 때문에 정말 힘들어요.
    너무 욕심내지 마세요.
    자신을 무리하게 옥죄지 마시고, 그런 자신을 인정하세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내면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은 충격에서 오지만, 그 시작의 첫걸음은 여유에서 온다 생각해요.

  • 2. 버드나무
    '17.7.28 11:14 A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저 그거... 상담으로 고쳤습니다.

    다른일때문에 심리상담을 1년 진행했었는데 . ~ 원글님 말하는 게 고쳐지더라구요

    어린시절에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던 그리고 그 이야기에 긍정적 피드백을 안주던 것 때문이였어요

    지금은 무지 잘합니다.... 칼입니다. ~

  • 3. ..
    '17.7.28 11:27 AM (218.234.xxx.2)

    저도 노력은 하는데 막상 상황이 닥치면 감정조절이 힘들어요
    화가 치밀어 머리가 180도 빙 도는 느낌이 들면서 멘붕이 와요 ㅠ

  • 4. 버드나무님
    '17.7.28 11:48 AM (220.86.xxx.143)

    버드나무님 심리상담을 어디서 받으셨나요? 저도 어린시절 칭찬보다는 비난만 받아서인지 아직도 힘들어요... 원글님같이 저도 논리적으로 변하고 싶어요....

  • 5. 어릴적부터
    '17.7.28 11:50 AM (106.181.xxx.240)

    훈련이 되어야 가능한 건데.
    어릴적에 맨날 화내고 때리는 부모와 어른들밑에서 그런 게 제대로 배워질 리가 없죠..

    성인되고나서 일본살다보니 정말로 고치고 싶은 점 중 하나이고.
    지금도 무던히 노력중입니다.. -_-;

  • 6. 버드나무
    '17.7.28 12:25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전 아들문제 ( 결국 제 문제 였어요 완벽주의 성향 ) 때문에 정신과 갔다가

    의사샘이 엄마가 심리상담을 받아보라 하셔서 병원에 딸린 심리상담 센터에서 1년 했습니다.

    상담샘이 특별히 잘하시는 분은 아니셨지만 1년하니 알겠더라구요

    하찮은 내말이라도 정말 즐겁게 들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된다는걸..

    제일 후회되는게 이걸 20대에 받지 못한거에요

    머리는 좋았으나...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3878 미친사법부네요;;; 9 원세훈 2017/08/29 1,866
723877 점점 타인과의 만남 그리고 대화에 흥미가 없어져요 6 점점 2017/08/29 2,054
723876 학교장 추천 수시전형.... 많이 유리한가요? 7 고3 2017/08/29 1,738
723875 주부입장에서 일하기 편한 파트타임? 15 파트타임 2017/08/29 3,730
723874 아랫집이나 윗집에서 공사하면 바퀴올라오나요? 6 .. 2017/08/29 1,180
723873 어제 안녕허세요 불타오르는남자? .... 2017/08/29 779
723872 회의중. 사무실등에서 볼펜딱딱소리. 정말왜그래요? Dsss 2017/08/29 678
723871 저도 갑상선 호르몬 수치.. 저도 2017/08/29 1,049
723870 돈 안쓰고 모아봐 결국 며느리 사위 좋은일 시킨다 26 ... 2017/08/29 7,281
723869 이해가 쏙쏙되는 트럼프 핵발언 외신 브리핑 light7.. 2017/08/29 470
723868 마음을 어찌하면 다스릴수 있을까요?(부부상담) 22 그냥 2017/08/29 4,876
723867 도수치료는 원하면 받을수있나요? 6 정형외과 2017/08/29 1,762
723866 먼저 연락 안하는 지인 30 .. 2017/08/29 6,270
723865 갑상선 좀 봐주세요 ~~ 2 ㅇㅇ 2017/08/29 1,315
723864 지나치게 걱정해주는 사람 2 .. 2017/08/29 1,345
723863 '너무 잘생겨서...' 제자와 성관계한 여교사 26 ㅇㅇ 2017/08/29 9,056
723862 퇴사후 다시 취업하기 힘드네요 4 ... 2017/08/29 2,985
723861 이연복 셰프가 ‘연희동 길고양이 집사’ 된 까닭은? 8 좋은 글 2017/08/29 2,184
723860 가족이 암에 걸렸을때.. 10 에휴 2017/08/29 3,198
723859 명장이 만드신 나전칠기 제품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16 00 2017/08/29 1,237
723858 급질>>> 액체 생크림을 휘핑하는 법 좀 7 알려주세요 2017/08/29 748
723857 김이수 헌법재판소장예정자가 군동성애 합법찬성자라는게 사실? 5 세상말세 2017/08/29 657
723856 아이 어리다고 삼시세끼 집에서 밥먹지 말고,,놀이방 있는 식당가.. 7 dd 2017/08/29 2,149
723855 시집살이 부당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티 안내는 사람들은 10 팩트 2017/08/29 1,958
723854 고객의 요청에 착신이 금지되어있다? 4 도와주세요 2017/08/29 6,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