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주지 결정을 하려고 하는데 남편 회사 근처 vs 친정 근처

아기엄마 조회수 : 2,423
작성일 : 2017-07-28 09:01:11
아기는 10개월이고 육휴중인데, 현재 자가로 친정집 근처에 살고 있구요.
원래는 남편이나 저나 회사가 강남이여서 지금 이 집에 3년째 살고 있는데, 친정집에서 도보 15분거리라 아기 키우는데 친정엄마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제가 노산에 체력이 아주나빠요ㅠ)

문제는 남편이 얼마전 용인으로 이직을 해서 차로 40분 거리를 출퇴근하고 있는데, 지방 출장이 잦아서 밤늦게 회사로 복귀했다가 집으로 오면 넘나 피곤하죠.
통근버스가 있긴 하나 너무 이른시간에 있어 경차를 한대 더 사서 출퇴근용으로 쓰고 있구요.

지금 사는 동네는 학군이 좋아 큰아이들 키우기 좋은 환경이지
아기 키우는데는 그닥이구요
전 퇴사를 고려중인데 퇴사하면 친정 근처인것 외에는 메리트가 없어요.
이동네는 아기가 없어 친구사귀기도 어렵고
용인 수지쪽엔 아기키우는데 좋은 환경이라고 하여 고민중입니다
가게 되면 전세로 6년정도 살다가 다시 올 계획이구요.
전세가가 많이 차이나서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생길것 같고,
평수도 지금 20평대에서 30평대로 넓혀서 갈수 있어요.

다만 저희 부부는 태어나서 이동네를 떠나본적이 없어
낯선동네서 사는게 어떤지가 걱정이구요.

그래도 가장인 남편 직장 근처로 이사가는게 낫겠죠?
아님 어차피 돌아올거라면 친정근처에서 사는게 나을까요?
IP : 27.1.xxx.13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7.28 9:04 AM (111.118.xxx.146)

    퇴사하려면 남편 직장 근처로 가야죠.
    계속 직장생활 하려면 친정근처 사시고요

  • 2. ㅇㅇ
    '17.7.28 9:12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고민거리가 아닌데요

  • 3. ..
    '17.7.28 9:14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자랑이신가?

  • 4. ....
    '17.7.28 9:14 AM (39.121.xxx.103)

    당연히 남편 직장 근처죠...
    이건 고민거리가 아니예요..정말...

  • 5. 아기엄마
    '17.7.28 9:16 AM (27.1.xxx.133)

    고민거리가 아닌가요??자랑 아니구요ㅠ저희부부는 매일 똑같은 고민 백번하고 있어요ㅠ
    댓글덕분에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 6. ...
    '17.7.28 9:18 A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
    우짜든동 남편과 붙어 있는 시간이 10분이라도 더 생기는 쪽으로 하세요.
    서로가 좋은 쪽으로 해야지.
    이걸 왜 고민해요?

  • 7. 아기엄마
    '17.7.28 9:19 AM (27.1.xxx.133)

    남편은 출퇴근할만하다고 본인도 환경이 바뀌는걸 내켜하지 않아해서요..저를 위해서 힘든 내색 안하는 걸수도 있겠네요

  • 8. 고민은
    '17.7.28 9:21 AM (223.62.xxx.213)

    퇴사를 할지말지여야할것 같은데...
    될수있으면 퇴사하지말고 몇년이라도 아기 친정에 부탁드리고 일하세요. 그때 모으지않으면 아이키우며 돈 모으기 쉽지도 않고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 내가 노후로 준비해야할돈은 점점 커져요. 아기 어릴때 이쁘고 내손으로 키워보고싶은 마음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여자로서 한 인간으로서는 지금 퇴사하시는거 재고해보셨으면 좋겠네요

  • 9. ...
    '17.7.28 9:21 AM (223.62.xxx.253) - 삭제된댓글

    결혼하면 자신의 원가족과 정서적 지리적 경제적으로 독립되어야 합니다.

  • 10. 지금집이
    '17.7.28 9:23 AM (14.34.xxx.36) - 삭제된댓글

    학군이 좋다면,
    전세 놓으시고 남편분 직장근처 전세가세요.
    서울집 팔고 경기도 시는거 평수 넓혀가셔도
    비추에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일이에요.
    아이는 금방커요.
    초등 고학년만 되도 큰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다들 찾는데요.

  • 11. 아기엄마
    '17.7.28 9:23 AM (27.1.xxx.133)

    친정부모님도 전적으로 아기 봐주실 여력은 안되세요ㅠ
    전공 관련된 자격증 따서 5년뒤 재취업 계획중이구요..

  • 12.
    '17.7.28 9:25 AM (110.70.xxx.171) - 삭제된댓글

    고민은 이해해요.
    육아에 친정 도움이 얼마나 큰데요.
    그런데 원글님의 경우는 출퇴근하는 사람 위주로
    거주지를 정하는 게 맞아요.
    남자도 피곤하고 힘들어요.
    먼 거리에서 출퇴근하다

  • 13. 아기엄마
    '17.7.28 9:25 AM (27.1.xxx.133)

    네네 전세놓고 전세로 갔다 다시올 계획입니다
    당장 주말에 집보러 가봐야겠군요.
    제가 저 편할대로 제생각만 하고 있었네요.

  • 14. 위에 이어
    '17.7.28 9:26 AM (14.34.xxx.36) - 삭제된댓글

    남편분 직장근처에 전세 살아보시고
    살기 괜찮다,좋다 싶으시면
    그 때 파셔도 되고요 출퇴근 힘들어도 살던곳이
    좋다 싶으시면 다시 돌아오시구요.
    출근거리 40분은 평균 범위에요..

  • 15.
    '17.7.28 9:26 AM (110.70.xxx.171)

    고민은 이해해요.
    육아에 친정 도움이 얼마나 큰데요.
    그런데 원글님의 경우는 출퇴근하는 사람 위주로
    거주지를 정하는 게 맞아요.
    남자도 피곤하고 힘들어요.
    먼 거리에서 출퇴근하다 가까운 곳으로 이사오니 정말
    좋아요,부담감이 없어요.
    현명하게 판단하세요,결정은 원글님이 해야 할 듯.

  • 16. ....
    '17.7.28 9:28 AM (1.245.xxx.33)

    아이가 크면 육아는 조금 수월해지지만 남편일은 나이가들수록 더 무거워지더라구요..

  • 17.
    '17.7.28 9:31 AM (119.70.xxx.59)

    아기어릴때 용인 동백 완전 좋겠던데요 직주근접 돈 벌어오는 사람 최우선이죠 남편도 늙습니다

  • 18. ㅎㅎ
    '17.7.28 9:33 AM (110.70.xxx.210) - 삭제된댓글

    서울 대로변 살던 친구애가 만날 기관지 질환 달고 살았는데 수지 어디 산근처로 가더니 병원한번 안가고 안아프대요ㅡ

    20평대로 가시고 남는돈으로 출퇴근 아줌마쓰세요 두돌까진 열라 힘들어요

  • 19. 아기엄마
    '17.7.28 9:35 AM (27.1.xxx.133)

    사실 내년말 근처 새아파트 입주예정이거든요
    그래서 더 고민이 되었어요.
    근데 댓글보니 정신이 버쩍드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 20. 아기엄마
    '17.7.28 9:37 AM (27.1.xxx.133)

    대로변 살고있어요ㅠ
    공기 좋은곳으로 고려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21. ....
    '17.7.28 9:57 A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당연 남편쪽이죠
    제 기준엔 고려대상도 못됨

  • 22.
    '17.7.28 10:02 AM (223.62.xxx.218) - 삭제된댓글

    당연히 남편쪽이고

    5년후에 재취업은 확살한가요?
    아니라면 직장 놓지 마세요.

  • 23. ..
    '17.7.28 10:07 AM (122.32.xxx.69) - 삭제된댓글

    이미 마음속엔 결정나셨네요.
    새로운 동네 살아보면 별거 아닙니다.
    사람 사는데 다 마찬가지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 재미도 있죠.

  • 24. 22흠
    '17.7.28 5:34 PM (106.248.xxx.203)

    퇴사하실 생각이면 당연히 남편 쪽으로 가야죠. 고민거리 아니에요.
    ㅎㅎ 이런 걸 고민하셨다니 아직 나이도 젊으신 분같아요.


    저도 남편이 편도 50km 왕복 일일 100km 운전하는데 진짜 남편 회사쪽으로 이사 가고 싶어요.
    저희는 다른 사정이 있어서 그렇게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3627 광파오븐 이런거 쓰시는 분 있나요? 7 .. 2017/07/29 1,400
713626 인생경험으로 얻은 진리있으신가요 205 ... 2017/07/29 30,375
713625 콜라텍 다니는 시아버지 어떻게 생각 해야하나요? 21 ... 2017/07/29 6,001
713624 매미소리가 안 나네요 9 궁금이 2017/07/29 1,260
713623 서울 바이올린 레슨비 어느정도할까요? 3 ㅇㅇ 2017/07/29 1,947
713622 올 4월에 집을 팔았더니...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네요. 4 =.= 2017/07/29 4,722
713621 남편 옷 안주머니에 쪽지보고 작업이라는 분들 너무 웃겨요 5 아웃겨 2017/07/29 2,642
713620 일본 큐슈 하나비-불꽃놀이 4 .... 2017/07/29 791
713619 작년에 해외에서 실종된 한국인수 48명이라네요 2 혼자여행? .. 2017/07/29 2,923
713618 중3 아들아 미안하다. 23 ^^ 2017/07/29 5,040
713617 제일 소름돋았던 안산 인질극 피의자 김상훈 9 의붓딸 성폭.. 2017/07/29 3,529
713616 부정선거 외국은 어떤가요 1 ㄱㄴㄷ 2017/07/29 360
713615 휴가 안가시는분~~~~~? 3 궁금궁금 2017/07/29 1,187
713614 복숭아 품종 그레이트 맛나요 3 우리무니 2017/07/29 2,535
713613 아버지가 이상해 보는데 1 2017/07/29 2,321
713612 드라마에서는 거울보는 장면이 나와도 어떻게 카메라가 안보일까요?.. 3 근데 2017/07/29 1,829
713611 나이 먹을수록 사람이 무섭네요. . 7 .... 2017/07/29 4,271
713610 요가나 필라테스 혼자서 배울 수 있을까요? 8 요가공부 2017/07/29 3,531
713609 아산 놀러가려는데요, 근처 사시는 님들 추천 부탁합니다. 10 ... 2017/07/29 1,235
713608 검색내용 ㅇㄹㅈ 2017/07/29 315
713607 성경읽기 ... 어떻게?(빛의나라님 글보고) 18 여름 2017/07/29 1,884
713606 사주보고왔는데 거의맞네요 4 .. 2017/07/29 4,787
713605 인테리어 공사 동의서 받는데 ...... 14 부글 2017/07/29 5,570
713604 gs25 대만아이스크림 맛있는데 1 베스킨보당 .. 2017/07/29 1,832
713603 신혼입니다. 양가 부모님 용돈 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 8 헤헤 2017/07/29 2,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