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만 하고 갑니다
돈 빌려달라는 이유는 카드값 막기 위해서입니다.
아이 영유보내고 피티 받고 비싼 숲유치원도 보내고......... 식재료는 올가 아니면 백화점 식품관(그것도 현대 본점이나 신세계 강남에서 자주 봐요) 이렇게 살아요.
매 월말이 되면 연락이 옵니다. 돈 메꿔달라고......... 10, 15, 20 뭐 이렇게 주다가 남편월급날 되면 주겠다고 해놓고 안줍니다.
제가 몇번 부탁을 해야 줘요.
처음엔 그냥 소액이고 해서 안받았어요. 근데 몇번 안받으니까 너무 당연하게 달라고 하더라구요.
안받은 금액이 백 정도 됩니다. 백이 넘어가고나서는 꼬박꼬박 받고 있어요.
그 친구 sns에는 맨날 코스요리 먹은 사진, 신라의 그놈의 망빙 사진이 있고요??
전엔 안그러더니 애 낳고 애 유치원 가기 시작하니까 엄청 돈을 빌리네요.
전업이라서 돈이 부족하면 아이 유치원 간 시간에 할 수 있는 파트타임이라도 알아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 말이 딱 맞아요 돈을 빌려주면 나중에 받을때는 무릎 꿇고 받아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