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엔가.. 건강검진하면서 초음파 검사보더니
조직검사 해보라고 해서 했어요.. 양성 이상무.. 였는데,
이번에 다시 좀 오랫만에 초음파했는데,
혹이 작은 게 있는데 모양이 딱히 나쁘지도 안심하기도 뭐하다고
조직검사 하고왔네요.
초음파 검사 결과 가뿐하게(?) 들으러갔다가 기분이 좀 묘한데..
뭐, 별일 없겠죠..? 돌아다니기 싫어서 대학병원으로 바로 가서 했거든요.
미혼인데 얼마 전에 엄마도 돌아가셔서, 딱히 물어볼, 말할 사람도 없네요..
요즘 이래저래 너무 힘든 상황들이라,
결국 의사 권유로 항우울제도 오늘부터 복용하기로 했어요.
남들 보기엔 제가 멀쩡해보이겠죠..?
이래저래 씁쓸하고 심난한 날들입니다..
그냥 위로가 필요했나봐요.. 끄적끄적..